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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f-millionaire

케데헌이 골든글로브에서 2관왕을 하면 뭐하냐고... 한국엔터테인먼트업계는 K-콘텐츠의 글로벌 상업화후 그 수익을 국내로 더 가져올 수 있는 방법을 근본적으로 개선해야 한다..

K-영화, K-드라마는 넷플릭스와 디즈니+가 다 가져가고

 

국내 방송/드라마/영화산업은 초토화되고 있으며 주요 공연수입도 수익배분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것이 있는지, K-Pop말고는 상장기업으로 연결돼 국내 주주들의 수익으로 연결되는 것이 별로 없으며, 주가는 지지부진이다...

 

우리 콘텐츠를 외국의 통로를 통하여 판매하니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노랑머리나 왕서방들이 다 가져간다."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박 진영(최 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함께 대통령 직속 장관급인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위원장에 내정) JYP Ent... 대표, 국내 주요 연예업계가 이 구조를 바꿔야 한다... 특히 NAVER와 카카오는 움직이라...

 

이 국외통로를 확보하는데에 사활을 걸으라고...

 

최악의 내수 경기 상황에 구조적인 장기 불황인 내수에 답이 있냐... 내수는 이미 끝났어야... 주요 콘텐츠 국내에서 판매하겠다고해서는 답이 없다고...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는거는 아는데, 국내 콘텐츠업계, 엔터업계, 정부가 다시 머리를 맞댄다...

 

실질적으로 K-Con 수익이 이렇게 빠져나가게해서는 안된다... 집권여당및 정부는 알아서 잘하는 반도체 지원은 그만하고 가까운 미래 차세대 먹거리인 제약/바이오(Bio)와 팍스 코리나( Pax Corena)의 첨병 엔터에 집중 지원을 하라고 했다아...

 

그 사양산업 석유(정제)와 2차전지는 그만 버리고...

 

 

빅히트 뮤직

 

 

서울 명동 에잇세컨즈 매장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케이팝데몬헌터즈 협업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하모질이 유 인촌 전 문화체육부장관보다는 낫네.. 국내 주요 문화/예술/엔터테인먼트 K-Con 수익이 국외로 빠져나가는 것을 원천적으로 막는 작업부터 신정부는 시작해야 한다...

https://samsongeko1.tistory.com/14545

 

국부의 중요한 수익이 외세에 돌아가고 있다...

 

아무튼 이번주 이 재명 신정부와 집권여당의 정부 조직개편안이 본격적으로 발휘되나 보네요... 어제 17년만에 부활한 과기부총리도 그렇고 박 진영씨를 거의 장관급 자리에 내정했다...??

 

기대도 안하는 수출진흥책보다는 내수 경기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이와 관련된 교육/여성정책의 혁명적 개혁을 원한다... 과도하게 쏠린 수출 중심의 경제 바꿔야 한다고...

 

외세 의존의 그 반병신 경제 말이다...

 

 

어제 2016년도 기사를 읽고요^^ 하여튼 중국내에서는 많이 위축됐지만, 이곳을 제외한 글로벌에서는 이제 팍스 코리나(Pax Corena)에 나서도 될만큼 괄목상대해졌네요....

https://samsongeko1.tistory.com/14518

 

어제는 하루종일 세 번 GPMC 여의도트레이딩센터내 차석 여제자 K-con님과 GPMC 군포(산본)리서치센터내 엔터팀장과 내동 한시간이상 통화했네요... 요즘 주요 엔터테인먼트 업종내 업태별 종목분석에서 난항을 겪고 있어서리...

 

여기에 GI 자산운용본부내 자산운용과 해외파트 해외주식 3팀(월가 담당)장이 장기로 들고 있는 넷플릭스/스포티파이도 그렇고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식품/화장품 주식들 종합 분석도 있고 말이다...

 

그 문화를 지배하는 자, 세계를 지배한다...

 

[생활속 주식이야기-12]오늘은 집안 금식품목중의 하나인 라면을 아내가 일요일 점심으로 준비한다네요^^ 세 아들들은 "불닭볶음면" 전 매운거는 못 먹습니다... 메운 짬뽕도...

https://samsongeko1.tistory.com/14225

 

전 신라면(진라면)에 찬밥이면 됩니다^^

이 정도 메운거는 먹습니다...

 

 

[구정이후-재특집]신토불이(身土不二) 조선 여자와 살 수 있어서 - 전 행운아(^^)라고 생각합니다...

https://samsongeko1.tistory.com/6500

 

[구정이후-재특집]팍스 아메리카나의 시작은 군사이상으로 대중문화였다...

https://samsongeko1.tistory.com/6499

 

[구정이후-재특집]K-pop 소녀들의 일부 외설을 부정적으로만 볼수도 없다..!!!

https://samsongeko1.tistory.com/6497

 

[2016년 글 - 구정특집]한국경제, 내수 인구로 안된다면 글로벌 문화로 승부한다...!!

https://samsongeko1.tistory.com/6487

 

 

아래는 오후장 변동사항을 주요 6개 SNS에 올린 코멘트입니다...

 

 

"이곳은 동계운용(2025.12~2026.2) 본격화... 점심 12시 두 반도체 매집^^ 기백억원이 있는 GI 자산운용본부내 국내파트장과 안 지명 자산운용과장이하 운용역들이 주도하고 있는 고객계정 고객A 오전장이후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DX, 포스코엠텍을 넣고 4:3:3의 비율로 보유중~~^^ +230% 돌파... 고객B 그제이후 현대모비스, 현대차, 기아를 5:3:2의 비율로 변동없이 보유중~~^^ +250% 돌파... 고객C 현대오토에버, 우림피티에스, 엔비알모션을 4:3:3의 비율로 보유중~~ +1050% 돌파... 회사(자가)계정 SK하이닉스, 삼성전자를 넣고 6:4의 비율로 전격 매집후 보유중~~ +330%대 돌파^^ 비제도권 시장조언자(재야고수)이자 수석 재산관리 집사 게코(Gekko)"

 

 

"이곳은 동계운용(2025.12~2026.2) 본격화... 다시 +30%선 22000원대에서 수익실현~~ 신규고객 3천만원 기준 43명 전원 +1800% 돌파~~ 기존고객들의 다양한 투자수익률 스펙트럼은 장마감후에 보죠~~^^ 그 직접 개입형 과외서비스 추계(9.1~11.30) 참여신청 예비지인 43명 포함 주요 고객들 96명이 투자그룹을 형성중인 제가 직접 조율하고 있는 또 다른 부외계좌 엔비알모션을 수익실현성 전매도 투자권고중~~ 이곳은 동계에 들어오신 예비지인 43명만 빼고 사시든가 마시든가 전 관여하지 않습니다... 장마감후 매매법상의 문제만 지도중~~~ 예비기간 3개월만 무조건 따라와야하고 안하시면 직접 개입형 과외 서비스 해지 사항이고요~~~^^ 잔여 9개월은 독자판단이 가능하고 전 매매시점만 보내는 구조~~~^^ 참조하시고요^^"

 

 

미들파워 허브, 대한민국

K컬처는 경제 보증서… 세계인이 동경하는 '문화 실리콘밸리' 되자...

'소프트파워'를 국격 높이는 든든한 허리로...

한국인처럼 입고 먹고 즐겨...

뷰티·푸드 소비재 잘나가도...

국가 소프트파워는 12위...

日 젠스타일·장인정신 입혀...

수많은 '오타쿠'들 양산...

글로벌 IP수익 50위권에...

日 7곳 vs 韓 0곳 '격차'

유행 아닌 롱런하려면...

탄탄한 K세계관 완성...

새 문화질서 제시해야...

콘텐츠 생산만큼이나...

소통·융합기술도 필요...

 

 

‘이코노믹 애니멀’(경제 동물). 1980년대 서구 사회에서 일본인을 부르던 멸칭이다. 세계 2위 경제 대국에 오른 일본을 경계하며 ‘경제 성장에만 매몰돼 문화적 소양이 부족한 국가’라는 프레임을 씌운 것이다.

 

하지만 지금 일본에 대한 인식은 정반대다. 경제 규모는 4위로 떨어졌지만 소프트파워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광적인 일본 문화 ‘오타쿠’들이 전 세계에 포진해 있을 정도다.

 

이 같은 막대한 문화 자산은 일본이 장기 침체에도 선진국 지위를 유지해온 원동력 중 하나가 됐다.

 

전성기를 맞은 K컬처에도 일본과 같은 기회가 열려 있다. 지금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한국 문화의 유행을 문화 자산으로 축적할 수 있다면, 한국이 국제 사회에서 중견국(미들파워)의 허브로 굳건히 자리 잡는 것도 시간문제다.

 

K컬처의 현주소를 일본의 사례와 비교 분석하고, 전문가들과 관련 기관의 조언을 받아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을 정리했다.

 

차별화된 문화로 ‘K브랜드 전성시대’

 

문화는 그 나라에서 생산되는 모든 제품에 대한 보증서 역할을 한다. 경제 상황이 나빠져도 국가 브랜드를 지탱해주는 강력한 보험인 셈이다.

 

예컨대 일본은 선(禪) 사상에서 유래한 자연스러운 미니멀리즘 양식인 ‘젠(Zen) 스타일’, ‘장인 정신’이라는 미학적 가치를 세계에 각인시켰다. 이는 “일제 제품은 정교하고 신뢰할 수 있다”는 인식으로 이어졌다.

 

한국 역시 K팝과 드라마의 인기를 바탕으로 식품, 뷰티 등 연관 산업에서 강력한 후광 효과를 누리고 있다. 한국수출입은행의 2022년 보고서에 따르면 K콘텐츠 수출이 100만원 증가할 때 소비재 수출은 약 180만원 증가했다.

 

이 기원 한국푸드테크협의회 공동회장(서울대 식품생명공학과 교수)은

 

“과거와 달리 넷플릭스, 아마존 같은 글로벌 플랫폼이 등장해 한국 문화가 북미, 유럽까지 널리 퍼질 수 있게 됐다”며 “한국식 식문화 자체가 유행하면서 여러 소비재 기업의 수출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다만 한국 문화 유행의 역사는 일찌감치 전 세계에 자국의 콘텐츠와 문화를 전략적으로 퍼뜨려온 일본에 비해 짧은 편이다.

 

예컨대 일본은 20세기 후반부터 일식 홍보와 세계화에 힘썼고, 2013년 자국의 식문화를 뜻하는 ‘와쇼쿠’(화식)를 유네스코 무형유산에 등재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전 세계 일식당은 2013년 5만5000개에서 2023년 18만7000개로 10년 만에 240% 증가하며 세계인의 식생활에 안착했다.

 

반면 한국의 K푸드는 아직 ‘세련된 유행’ 수준에 머물러 있다. 미국 내 아시안 식당에서 한식당이 차지하는 비율이 6%에 불과한 게 이를 방증한다. 중국(39%)과 일본(28%)은 물론 태국(11%), 베트남(7%)보다도 아래다.

 

K컬처를 세계인의 생활 속에 더욱 깊이 침투시키지 못하면 연관 소비재 산업이 누리는 후광 효과도 떨어질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우려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최근 중국 ‘C뷰티’ 기업들이 막대한 중국 내수 시장, 낮은 가격을 내세워 K뷰티 제품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며

 

“문화 콘텐츠와 연계한 마케팅, 중국 화장품보다 우월한 기술력, 서구권 시장을 공략한 차별화된 전략을 보여줄 수 있어야 K뷰티가 C뷰티를 압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재미있는 유행에서 존경받는 브랜드로...

 

핵심은 K컬처를 일시적인 유행에서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로 끌어올리는 것이다. 1996년 출시된 일본의 포켓몬스터가 지난 30년간 거둔 수익은 1000억달러(약 142조원)를 훌쩍 넘어선 것으로 추산된다.

 

‘롱런’의 비결 중 하나가 일본 대중문화 특유의 ‘탄탄한 세계관’이다. 세계관 내 캐릭터끼리 상호작용하면서 새로운 이야기와 관련 상품이 무궁무진하게 태어난다.

 

전 세계 지식재산권(IP) 수익 상위 50곳 중 일본 브랜드가 포켓몬스터(7위), 산리오(10위) 등 7곳이나 포진한 배경이다. 반면 한국 기업은 50위권에 없다. 탄탄한 세계관의 기본은 인문학적 깊이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등 관련 연구기관들이 보고서에서 “한류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대중문화의 성공이 기초 예술로 흘러 들어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꾸준히 강조하는 이유다.

 

예컨대 대중문화 수익의 일부를 순수 미술, 클래식, 인문학 비평 등에 지원하는 ‘문화 자산화 기금’ 운용 등이 구체적인 대안으로 거론된다. 기초 체력이 튼튼해야 유행이 끝난 뒤에도 브랜드가 남는다는 논리다.

 

국제 사회에서 존재감을 키워 ‘질적 영향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영국 브랜드 가치 평가 컨설팅 업체인 브랜드파이낸스에 따르면 2025년 기준 한국의 소프트파워 종합 순위는 12위다.

 

‘예술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는 7위에 올랐지만,

 

인류 전체의 가치에 대한 기여도를 뜻하는 ‘관대함’ 지표는 37위에 머물렀다. “우리의 강점인 정보기술(IT) 경쟁력을 활용해 전 세계가 따르는 ‘문화적 질서’를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대외경제정책연구원)는 지적도 나온다.

 

예컨대 인공지능(AI)으로 생성한 예술의 저작권 가이드라인, 디지털 아트(NFT 등) 거래 표준을 한국이 먼저 제시하고 국제기구의 의제로 끌어올려야 한다는 설명이다.

 

한국경제 성 수영, 배 태웅, 이 주현 기자

 

 

허물어지는 경계… K를 지워야 K가 산다...

'케데헌'이 쏜 K콘텐츠 내재화...

한국서만 만들수 있다는 한계 넘어...

글로벌 창작자 힘 빌려 감각 스며들게...

K 스타일 굳이 내세우지 않아도...

'문화적 문법'으로 안착시켜야...

 

“한국인만 보면 질투가 나. ‘K’라는 글자를 싹쓸이했잖아. K팝 K드라마 K바비큐…. 2025년이면 ‘KKK’(백인우월주의단체)도 ‘Korean, Korean, Korean’이란 뜻이 될 거야.”

 

미국 스탠드업 코미디언 앤드루 오롤포가 2022년 무대에서 던진 농담이다. 함의는 이렇다. 미국 중심의 문화 질서가 K라는 브랜드의 출몰로 흔들리고 있다는 것이다. 데이터가 뒷받침한다.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따르면 2010년부터 11년간 K콘텐츠 수출 규모는 약 네 배 성장했다. 넷플릭스는 회원 10명 중 8명이 한국 콘텐츠를 시청했다고 밝혔다.

 

‘오징어 게임’으로 시작해 ‘케이팝 데몬 헌터스’로 막을 내린 지난해 K콘텐츠는 오롤포의 말처럼 글로벌 주류 시장의 소비 기본값이 됐다. 양적 팽창에 성공한 K콘텐츠가 올해 질적 전환의 기로에 서 있다.

 

단순한 ‘수출 상품’을 넘어 전 세계가 자연스럽게 공유하는 ‘문화적 문법’으로 안착해야 한다는 숙제를 안고 있다.

 

역설적으로 지속 가능한 K콘텐츠의 다음 도약점은 K라는 수식어를 떼어내는 데 있다. 한국어를 쓰거나 한국을 내세우지 않아도 기저에 ‘한국적 감각’이 스며드는 내재화 단계에 진입해야 한다는 것이다.

 

일본 미술과 만화가 각각 19세기 인상주의, 21세기 애니메이션 창작의 표준이 된 과정이 그랬다.

 

인상주의 거장 빈센트 반 고흐는 편지에서 ‘내게 일본 미술은 고대 그리스 미술이나 옛 네덜란드 거장들과 같은 반열에 있다’고 적었고, 영화 ‘프랑켄슈타인’을 연출한 기예르모 델 토로는

 

“어린 시절 멕시코에서 본 콘텐츠는 다 일본 것이었고, 나는 일본 어린이나 마찬가지였다”고 언급했다. 일본적 요소가 문화적 원형으로 다듬어져 수십 년 뒤 창작자들 사이에서 글로벌 표준 제작 규범이 된 것이다.

 

K콘텐츠 내재화의 신호탄은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쏘아 올렸다. 해외 자본이 투입됐고, 한국계 캐나다인 감독이 영어를 활용해 제작했지만 그 세계관 뿌리가 철저히 K팝에 닿아 있다는 점에서다.

 

원산지 증명 없이 ‘K신드롬’을 일으킨 상징적 모델이 됐다.

 

유형의 지식재산권(IP) 수익은 없지만, 무형의 경제·외교적 가치는 측정 불가능할 정도다.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지난해 외국인 방한 관광객 수(약 1850만 명)와 국립중앙박물관의 ‘뮷즈’(뮤지엄 굿즈) 열풍이 이를 보여준다.

 

이 작품을 연출한 매기 강 감독은 “진정한 의미의 K콘텐츠 글로벌화를 이루려면 한국 문화에 공감하면서도 다른 문화를 이해하는 글로벌 창작자의 힘을 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속 가능한 K콘텐츠 생산을 위해 제작 시스템의 저변을 해외로 넓히는 인적·물적 침투가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K콘텐츠는 ‘한국에서만 만들 수 있다’는 인식적 한계를 넘어서야 한다는 것이다.

 

내재화의 가능성은 지난해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없다’에서도 엿볼 수 있다. 국내에선 영화시장 침체 등의 영향으로 흥행 부진을 겪었지만, 베니스국제영화제 등 해외에선 호평받았다.

 

이 영화는 200개국에 개봉 전 선판매돼 170억원의 제작비를 회수하며 손익분기점(BEP)을 넘겼다. 한국 관객만 타깃으로 삼지 않고, 기획 단계부터 한국적 감수성에 글로벌 보편성을 결합한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학계에서도 ‘K’의 고유성을 문화적 원형으로 만드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진다. K콘텐츠의 영향력이 절정에 달했고, ‘문화적 소수’의 입장에서 독특함으로 승부하는 시대는 지났다는 이유에서다.

 

강 보라 연세대 커뮤니케이션연구소 전문연구원은 “지식재산권(IP)을 확보해야 한다는 당위적 얘기를 벗어나 중장기적으로 K콘텐츠를 전 세계가 어떻게 소비할 것인지 논의해야 할 시점”이라고 했다.

 

이어 “K콘텐츠가 한국에서 해외로 나가고, 해외에서 새로운 K콘텐츠가 만들어져 또 다른 지역에서 소비하는 순환적 고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제 유 승목 기자

 

 

[투자360]“K-푸드 잘나간다더니” 힘 못 쓰는 식품주… 불장에서 ‘왕따’

 

 

코스피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와중에 식품주는 ‘상승 랠리’에서 소외되고 있다. 작년에 ‘K-컬쳐’ 효과로 크게 주목받았지만, 치솟는 환율로 직격탄을 맞았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증권가에선 식품주 중 수출 확대 여부에 따라 투자 ‘옥석 가리기’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15일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6개월간 KRX 주요 업종 지수 가운데 KRX필수소비재가 가장 낮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6개월간 지수는 6.4% 하락했다.

 

해당 지수는 KT&G, 삼양식품, 에이피알, CJ제일제당 등 주요 음식료 및 화장품 기업으로 구성돼 있다. 코스피 업종별로 살펴봐도 식품주는 유독 성적이 부진했다. 코스피 음식료·담배 지수는 반년간 6.88% 하락했다.

 

섬유·의류(-13.81%), 종이·목재(-13.58%), 비금속(-7.78%)에 이어 최하위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가 3175.77포인트에서 4723.10포인트로 48.72% 가까이 뛸 동안 식품주는 뒷걸음질쳤다.

 

주요 식품주의 주가도 급락했다. CJ제일제당은 17.57% 하락했으며 롯데웰푸드(-13.19%), 삼양식품(-18.5%), 오뚜기(-6.59%), 오리온(-11.1%) 등 줄줄이 급락했다.

 

지난해 초 식품주는 방산, 조선 업종과 더불어 가장 유망했던 섹터였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강도 관세 정책의 무풍지대로 꼽히면서다.

 

여기에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인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등 K-콘텐츠 인기로 농심 K-푸드 관련주도 기대감에 들떴지만 정작 기대감이 이익으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투자업계에서는 식품주 부진의 이유로 내수 소비 장기 둔화를 꼽는다.

 

고물가 환경이 지속되면서 소비자들의 지갑이 닫혔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반복적인 가격 인상이 이뤄지자 소비자들의 피로감이 더해졌다. 이는 판매량 감소로 이어져 판가 인상 효과를 상쇄했다.

 

또 이전과는 달라진 소비 문화도 한몫했다.

 

유튜브 콘텐츠, 소셜네트워크(SNS)상에서 인기를 끄는 상품이 시시때때로 바뀐 데다가 작은 베이커리 업장, 식당이 트렌드를 주도하고 이를 대형 식품업체가 좇아가는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증권사들도 식음료 업종에 대한 의견 하향에 나섰다.

 

김 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 2025년 연초 대비 현재까지 90%가량 상승한 것과 비교해 음식료 업종 지수는 약 20% 상승에 그쳤으며 업종 멀티플 역시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급등한 환율, 투입 시점을 고려한 원재료 비용 등이 계속해서 원가 부담으로 작용한 가운데, 내수 소비 부진 장기화와 소비 트렌드 변화로 판매량 회복이 지연됨에 따라 업체들의 실적 성장세가 제한되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지진부진한 분위기 속에서도 살아남을 종목으로는 수출 여부와 다변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춘 오리온이 꼽힌다.

 

K-푸드에 대한 글로벌 인지도 확산과 함께 수출 성장은 중장기적인 흐름인 만큼, 같은 업종 내에서도 수출 비중이 높거나 소비 파편화 흐름에 신속하게 대응해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성공한 기업이

 

상대적으로 견조한 성과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헤럴드경제 신 주희 기자

 

 

[종목+]127만원에 산 주식, 1주일 만에… "면비디아라면서" 눈물...

삼양식품, 올해 들어 -7.6% 하락...

“4분기 매출 기대치에 못 미쳐”

에이피알도 27만→21만원대로...

 

역대급 코스피 랠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삼양식품, 에이피알 등 K웨이브 대표주는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직전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친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증권업계에선 두자릿수 성장세를 감안하면 하락폭이 과도하며, 투자 매력도는 여전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8일 삼양식품 주가는 117만9000원에 마감했다.

 

올해 첫 거래일인 1월 2일(127만6000원)과 비교하면 일주일 만에 7.6% 하락했다. 전날에도 삼양식품 주가는 직전일 대비 8% 넘게 빠졌다. JP모건, 골드만삭스 등 외국계 증권사가 대량 매도한 영향이다.

 

삼양식품의 주가 급락은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란 전망이 나와서다. LS증권은 지난 7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삼양식품이 4분기 매출 6405억원, 영업이익 1364억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33.8%, 21.3% 증가했지만,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에 못 미친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양식품의 4분기 컨센서스는 매출 6690억원, 영업이익 1494억원이다.

 

지난해 삼양식품은 글로벌 불닭볶음면 인기에 힘입어 주가가 60만원대에서 160만원대까지 2배 이상 치솟았다. 급격한 상승세 덕분에 ‘면비디아(라면+엔비디아)’라는 별명도 얻었다.

 

하지만 지난해 9월 11일 정점(163만원)을 찍은 후 주가가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K뷰티 시가총액 1위인 에이피알도 최근 주가가 지지부진하다. 지난해 11월 4일 27만6000원까지 올랐던 주가는 이날 21만7000원에 마감했다. 삼양식품과 마찬가지로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에 못 미칠 것이란 예상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K푸드·뷰티 산업의 구조적 성장세에 비하면 주가 하락폭이 과하다고 보고 있다.

 

박 성호 LS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수요와 밀양2공장 증설 효과를 감안하면 삼양식품의 펀더멘털은 견조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삼양식품의 목표 주가를 175만원으로 제시했다.

 

에이피알도 최근 차익실현 등으로 주가가 조정되긴 했지만, 성장세에 비해 과매도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가장 최근 에이피알 관련 보고서를 발간한 NH투자증권은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3만원으로 제시했다.

 

한국경제 이 선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