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에 집중중인 고려아연이 종합상사 서린상사까지 품는다면 비철금속업계의 포스코인터내셔널화할 것이고, 조만간 영풍그룹의 일원이 아닌 계열분리후 고려(아연)그룹을 고려(아연)상사를 보게되지 않을까 싶다...
6.25때 난리는 난리도 아니네요^^ 오늘 7거래일만에 하한가가 풀린 영풍제지이야기입니다... 한국증시에서 가치투자를 말하는 이가 있다면 난 그 양반을 미친놈으로 취급하겠다...
https://samsongeko1.tistory.com/12878
나도 신토불이 조선놈이지만 우리들의 간땡이는 가늠이 안된다... 내일도 하한가일 종목을 상승에 베팅하는 하한가 따라잡기를 한다..?? 지난주 걸린 작전주 대양금속/영풍제지 상황
https://samsongeko1.tistory.com/12851
그 핵심은 작전기간내내 영풍제지의 미수거래를 키움증권 내부에서 유지해주었다는건데, 어이가 없네요... 그리고 지들이 기천억원을 손해볼 예정이고?? 이건 내부 횡령사고 같은데..
https://samsongeko1.tistory.com/12835
그 투자주의후 투자경보나 투자위험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감독당국이 이 '작전'(Scam)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본다. 장도 안좋은데 심란하네요^^
https://samsongeko1.tistory.com/12823
제 지인중의 한 명의 전문투자가도 연루돼 45억중 18억원을 날려먹었다네요... 라 덕연 이 양반, 수많은 이혼사유 가정만들고 어떤 조사를 받는지 예의주시해보죠...!!!!!
https://samsongeko1.tistory.com/12421
다우키움그룹 회장직에서 사퇴하고 증여관련으로 매도한 매각대금은 사회에 환원하겠다... 안걸렸으면 안했을꺼 아니여.... 이런 증권사 하우스장의 대처는 참 초라하기 그지없네요...
https://samsongeko1.tistory.com/12388
이건 뭐꼬... 라 덕연이야 불법사업자인거는 맞는거 같은데, 임 창정씨도 피해자가 아니고 범죄가담의 피의자 신분인거 같은데 말입니다... 그 엔터테인먼트 회사에 동업자였다...???
https://samsongeko1.tistory.com/12384
"탐욕은 좋은 것이다."(The Greed is good.) 후폭풍치곤 주요 잔고 화면캡처가 리얼하네요... "-927%", "난 72억 날렸다"... CFD 손실 인증샷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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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75년 동맹 깨졌다… 고려아연, 영풍과 결별 선언...
끝내 공동경영 마침표...
영풍 오너 3세가 경영하는...
종합상사 경영권 되찾기로...
파견 나온 직원도 돌려보내...
재계 자산 순위 28위(16조8920억원)인 영풍그룹의 공동 창업주 일가가 결별을 선언했다. 고려아연 측은 “영풍은 더 이상 동반자가 아니라 시장의 경쟁자”라며 영풍의 ‘성장 지렛대’인 서린상사의 경영권을 되찾아오기로 했다.
1949년 장병희(영풍)·최기호(고려아연) 창업주가 ‘동업자 정신’으로 설립한 영풍그룹은 75년 만에 계열분리를 향한 분쟁에 휘말릴 전망이다. 24일 종합상사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조만간 서린상사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이사회를 재구성하는 등 경영권을 가져오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영풍그룹의 비철금속을 유통하는 서린상사는 창업 양가의 우호를 상징하는 그룹 핵심 계열사다. 고려아연 측이 66.7%를 보유해 최대주주지만, 지분율 33.3%인 영풍의 장씨 일가에 경영을 일임해왔다.
지난해 매출 1조5290억원, 영업이익 175억원을 기록했다.
고려아연은 별도 종합상사를 설립하는 방안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아연은 서린상사와의 관계 정리를 시작으로 원료 공동 구매를 포함한 인력·정보 교류 프로그램도 모두 없애기로 했다.
고려아연이 영풍 측 현금원을 말림으로써 본격적인 경영권 분쟁에 대비하려는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영풍은 고려아연 지분 32%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고려아연 최씨 일가 지분율은 15.9%에 불과하다.
현대자동차, LG화학 등의 우호 지분을 합치면 33.2%로 근소하게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지분 경쟁에 불이 붙으면 결과를 장담하기 어렵다. 영풍그룹의 내홍은 2차전지산업에도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는 사안이다.
글로벌 비철금속제련 1위인 고려아연은 양극재 핵심 소재인 전구체의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LG화학과 합작사도 설립했다. 영풍 관계자는 “동업자 정신을 무시한 일방적인 결정에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3代 동맹 깨졌다… 고려아연 "영풍 알짜회사 이사회 장악할 것" '75년 동업자'서 경쟁자로...
고려아연이 서린상사 경영권을 완전히 가져오기로 한 것은 방어에서 공격으로 전략을 변경했음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창업 3세인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은 경영에 간섭하려는
영풍측 움직임에 우호 지분을 확보하는 선에서 대응을 자제해왔다. 그러다 지난 19일 주주총회에서 영풍 측 주장인 ‘배당 확대’ 안이 3대주주인 국민연금의 반대로 무산되자 고려아연이 태세를 전환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인력 공유·원료 공동구매 중단”
고려아연 관계자는 24일 “오랜 내부 회의 끝에 영풍을 더 이상 동업자가 아니라 경쟁자로 규정한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말했다. 비철금속 분야에서 양보 없는 전쟁을 치를 각오가 돼 있다는 선언이다.
서린상사의 이사회 장악은 이를 위한 첫수다.
서린상사는 창업주 두 집안 간 우호 관계의 상징이다. 서린상사 지분은 최씨 일가와 고려아연을 합쳐 66.7%에 달한다. 그럼에도 대표이사는 지분 33.33%인, 영풍을 이끄는 장씨 일가 창업 3세(장세환)에 맡겼다.
영풍그룹은 고려아연과 영풍이 만든 비철금속 제품을 서린상사를 통해 유통해왔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그동안 서린상사는 사업 영역이 겹치는 아연, 황산 제품 유통에서 마진이 높은 계약 건은 영풍 제련소가 만든 제품으로, 마진이 낮은 계약 건은 고려아연 제련소가 만든 제품으로 거래하는 등 불합리한 결정이 많았다”고 말했다.
앞으론 고려아연 위주로 서린상사의 영업 행태를 재편하겠다는 것이다. 영풍 측은 이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경영 분리를 위해 빌미를 만들고 있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서린상사가 영풍 계열 알짜 회사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조치로 장씨 일가는 상당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매출 1조5290억원, 영업이익 175억원을 기록한 서린상사를 통째로 빼앗길 위기에 있기 때문이다.
창업 3세 때 무너지는 동맹...
그동안 영풍은 고려아연과 원료를 공동 구매하면서 ‘거래협상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
앞으로 고려아연은 회사 내 영풍 측 파견 인력을 돌려보내고, 정보기술(IT) 시스템 등 공동으로 사용하던 각종 회사 운영 프로그램도 따로 쓸 방침이다. 업계에선 비철금속 시장 내 영풍의 입지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
고려아연의 아연 제련량은 국내 공장(64만t)과 호주 자회사(24만t)를 합쳐 88만t 수준이다. 지난해 영풍의 아연 생산량은 32만t에 그쳤다.
비철금속업계 관계자는 “고려아연과 결별한 영풍은 원료 구매 등 바잉파워에서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영풍그룹 지배회사인 영풍은 지난해 매출 3조7617억원, 영업손실 1698억원을 기록했다.
영풍 측 주요 계열사인 코리아써키트도 321억원 손실을 봤다. 게다가 영풍의 석포제련소는 현재 소송, 조업정지 처분 등으로 아연을 감산하는 상황이다.
예전엔 고려아연 계열 제련소를 활용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상황이 180도 달라졌다. 업계 관계자는 “영풍의 조업 정지 처분과 감산 등으로 함께 원료 구매와 제품 판매를 하는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배터리 투자에 대한 시각차 ‘뚜렷’
영풍 측은 고려아연의 경영 분리 시도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최대주주가 회사 경영에 관여하는 것은 당연한 데다 고려아연이 무리하게 우호 지분을 늘렸다는 것이다.
영풍 관계자는 “모든 갈등은 이사회 구성 등 경영권이 고려아연의 지분구조와는 완전히 괴리돼 있다는 것에서 비롯됐다”고 말했다. 지분은 영풍 측이
많은데 최윤범 회장 등 최씨 일가가 독립적인 경영권을 주장하는 것은 주식회사의 취지에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갈등의 근간에는 ‘신사업 진출에 대한 시각차’도 있다.
고려아연은 2차전지 소재, 리사이클링 등 신사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투자를 위해 차입을 늘리고 배당을 줄이는 것도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반면 영풍은 고려아연이 무리한 리스크를 피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국경제 성 상훈, 김 우섭 기자
75년 동행 틀어진 이유는 '몸값 격차'
‘9조1998억원 vs 8897억원.’
지난 22일 종가 기준 고려아연과 영풍의 시가총액이다. 영풍그룹 ‘투톱’인 두 회사의 몸값 차이가 10배 이상 벌어진 건 1990년 7월 고려아연 상장 후 처음 있는 일이다.
산업계에선 장씨·최씨 일가의 75년 동행에 균열이 생긴 이유로 급격히 커진 두 기업 간 격차를 꼽는다.
장씨 일가가 경영하는 영풍 및 3개 상장 회사(코리아써키트, 인터플렉스, 시그네틱스)와 최씨 측의 고려아연이 절묘한 균형을 맞춰가며 성장했는데, 수년 새 그 차이가 너무 벌어졌다는 것이다.
고려아연의 배당이 절실한 영풍 측과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실탄을 아껴야 하는 고려아연 측 두 가문의 이견이 여기서 시작됐다는 분석이다.
영풍그룹은 해방 직후인 1949년 황해도 출신의 동향인 장병희 창업주와 최기호 창업주가 동업해 설립한 무역회사다. 두 창업주는 1951년 피란지인 부산에서 철광석 등을 일본으로 수출하는 충주철산개발공사를 세웠다.
이후 아연 직접 생산을 위해 1970년 10월 경북 봉화군에 국내 최초의 대단위 아연제련공장인 석포제련소를 준공했다. 석포제련소를 운영하는 영풍은 장씨 일가가, 1974년 영풍의 계열사로 설립돼 온산제련소를 운영하는
고려아연은 최씨 일가가 맡아 경영했다.
이후 영풍은 전자 부품으로, 고려아연은 비철금속과 2차전지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다. 영풍은 2005년 인수한 인쇄회로기판(PCB) 제조사 코리아써키트와 인터플렉스가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보급이 늘면서 급성장했다.
2014년 기준 PCB 생산 세계 2위에까지 올랐다. 철강 업계에 포스코가 있다면 비철금속 업계에는 고려아연과 영풍이, 스마트폰 업계에 삼성전자가 있다면 전자부품 업계에는 영풍이 있다는 말도 나왔다.
두 집안의 갈등이 싹튼 건 2022년부터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취임 직후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한화, LG, 현대자동차 등의 투자를 받아 우호 지분을 확보했다.
한국경제 김 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