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전량 수입중인 2차전지/항공우주 핵심 소재라 만약 6400만톤이 정말이라면 이건 초대박 호재고요^^
한국광해광업공단 관계자가 태백지역의 티타늄광을 탐사하기 위해 헬기로 운반한 시추장비를 산악지대에 설치하고 있다.
태백티타늄 광산 개발을 앞두고 타당성과 매장량 확인을 위한 시추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현장. 올해 6공의 시추가 예정됐으나 예산삭감으로 시추작업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경동인베스트는 자회사인 경동이 지난해 지하에 부존된 티타늄 광체를 확인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경동인베스트(012320)는
이날 오전 9시 1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만4600원(18.16%) 오른 9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같은 오름세는 경동인베스트의 자회사인 경동이 지난해 티타늄 광체를 확인했다는 소식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앞서 경동인베스트는 지난 21일 “자회사인 경동이 지난해 태백 면산 일대에서 탐광 시추 작업 10개공 5639M 추진을 통해 지하에 부존된 티타늄 광체를 확인했다”며
“자체 추정매장량(Indicated Resources)은 약 64백만톤이며, 국내 공인 기관으로부터 회신받은 TiO₂ 평균 품위는 5.4%”라고 공시했다. 또 “올해엔 추가 탐광시추 6공 3600M를 계획하고 있고 시추작업이 완료되면 추정매장량을 추가 산출할 계획”이며
“티타늄 광체에 관한 데이터베이스(품위·맥폭·매장량 등)를 활용해 채광설계와 선광 프로세스에 대한 검토가 마무리되면 예비 사업타당성조사(Preliminary Feasibility Study)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4.3.12)태백시, 폐광 코앞인데 대체산업 유치 ‘가물가물’… 공동화 성큼?
티타늄 광산개발·반도체 소재·데이터센터 사업 불투명...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가 내달부터 채탄작업 중단 등 폐광이 당장 코앞에 닥쳐왔지만 대체산업 유치는 지지부진한 것으로 알려져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12일 태백시에 따르면 장성광업소 폐광을 앞두고 수년 전부터 티타늄 광산개발, 반도체소재 생산기업 유치 업무협약, 데이터센터 유치 업무협약, 고터실 산업단지 조성 등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장성광업소 부지활용 대체산업 육성 마스터플랜 추진 용역(총 25억 원)과 성역화사업 유치 용역, 경석자원화사업 등을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장성광업소 부지활용 대체산업 육성 마스터플랜의 핵심 사업은 ▲청정 메탄올 제조시설 ▲핵심 광물 산업단지 등으로 확인되고 있다.
그러나 거창하게 시작했던 대체산업 유치 업무협약은 지지부진하거나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먼저 2022년 예비시추(2공)로 시작한 티타늄 광산개발은 2023년 10공 시추(20억 원)에 이어 2024년에는 90공을 시추할 계획이 알려졌다가 갑자기 6공으로 축소되고 말았다.
이마저도 예산삭감으로 국회에서 추경(12억원)이 확보되지 못하면 올해 6공 시추도 불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시추작업을 주도하고 있는 한국지질자원연구소는 티타늄 등 지하자원개발의 성공 가능성에 대해 매장량, 경제성, 환경문제 등을 감안하면 5%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티타늄 광산시추를 하고 있는 경동인베스트는 2만원 수준에 머물던 주가가 6만2600원대로 거래되면서 티타늄 광산의 개발가능성이 불투명한 상황에서도 경동인베스트만 대박을 잡았다는 시장의 평가가 나온다.
이어 태백시는 지난해 6월 8일 SH에너지솔루션과 폐광지역 경기활성화를 위해 동태백로 일대에 10㎿급 데이터센터를 건립해 직접 고용 80명, 연계 고용인력 100명 등의 고용창출 효과를 낸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7월 4일 태백시 철암지역에 반도체 소재 생산기업을 건립해 직접고용 1000명, 연계 고용 2000명 등의 초대형 대체산업 유치를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ISP(주)와 체결하며 시민들을 설레게 했다.
그러나 데이터센터 추진업체는 페이퍼컴퍼니 논란이 언론에서 제기된 이후 현재까지 사업추진소식이 들리지 않고 반도체 소재 생산 공장 건립사업도 진척된 내용이 전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 425억원이 투자되는 성역화사업은 금주 중으로 건축기획용역을 착수하면 150일의 용역기간과 강원도 도시계획 최종승인을 거쳐 사업부지에 대한 보상업무가 시작돼 내년 상반기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한 지난해 연말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타 조사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청정메탄올 생산 주력기지 건립사업은 KDI의 심사를 마친 뒤 올해 8월~12월 사이에 결과물이 나오면 사업부지 매입을 거쳐 내년 상반기 사업이 착수될 전망이다.
청정 메탄올제조시설 사업비는 1842억 원 규모인데 공사기간을 감안하면 착공 후 5년이 지나야 메탄올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단체장 A씨는
“당장 장성광업소가 문을 닫는 상황에서도 민간 대체산업 유치는 전무하고 뒤늦게 시작한 대체산업 용역은 아직도 진행 중”이라며
“지난해 대체산업 유치 업무협약은 요란했는데 올 들어 희망의 메시지는 침묵을 지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시의원은 “폐광에 앞서 대체산업 유치가 아니라 본격 가동이 정상인데 폐광되는 시점까지 추진되는 사업이 전무한 것은 태백시의 전략부재”라며
“장성광업소 이직자들의 재취업 교육 등을 통해 지역에 계속 남아 있도록 하는 대응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에 태백시 관계자는 "지역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있으며 장성광업소 부지에 청정메탄올 제조시설 설치가 확정되었다"며
"성역화사업과 한국폴리텍대학 캠퍼스 유치와 고터실산업단지 조성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29일 강원관광대학교가 폐교된 이후 한국폴리텍대학 캠퍼스 태백유치를 위해 이 상호 태백시장은 최근 결연도시인 필리핀 바기오시와 바왕시를 방문해 유학생 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필리핀 유학생 유치를 위해서는 유학생들이 폴리텍대학 태백캠퍼스에서 교육을 받으며 아르바이트나 취업 등의 일자리 제공 조건 등을 충족할 수 있을지 난제가 널려 있다.
프레시안 홍 춘봉 기자
(2023.6.13)경동인베스트, 티타늄 매장 확인… 2차전지 핵심 광물 '주목'
경동인베스트가 티타늄 관련주로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자회사인 ㈜경동이 태백 및 삼척 부근의 면산 일대에서 조광권을 취득해 티타늄 시추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티타늄은 2차전지 및 항공 우주분야 등에 쓰이는 핵심 소재로 알려져 있어 향후 시장 확대에 따른 수요가 급격하게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경동인베스트를 중심으로 경동도시가스 등 경동 그룹주가 티타늄 관련주로 부각되고 있다. 경동인베스트는 경동그룹의 사업지주회사로, 모회사인 경동홀딩스의 지배를 받으면서
경동도시가스 등 계열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경동인베스트가 티타늄 관련주로 묶이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10월부터다. 자회사인 ㈜경동(비상장)이 강원 태백·삼척 일대의 조광권을 취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경동은 지난해 3월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태백·삼척 지역 면산층의 7개 광구에 대해 조광권 설정 계약을 체결하고, 같은해 10월 채굴인가를 승인 받으면서 현재 시추 작업을 진행 중이다.
티타늄은 철보다 가볍지만 강도가 높고 부식에 강해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는 금속이다. 2차전지에 사용되는 핵심 소재이면서 항공 우주분야에도 적용 가능한 핵심 원재료로 꼽힌다.
현재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티타늄 국산화를 위한 첫 걸음을 내디디면서 주가에도 불이 붙기 시작했다.
㈜경동의 지분 98.55%를 보유한 경동인베스트는 해당 소식이 전해진 5거래일 만에 주가가 183.04% 뛰었다. 지분 관계는 없지만 계열사인 경동도시가스 역시 당일 주가가 18% 급등했다.
주가가 급등세를 타자 회사 측이 답변공시를 통해 시추 작업 계획 이외의 티타늄 광물 개발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이 수립되지 않은 상태이며 경제성 평가도 계획된 바 없다고 일부 진화에 나섰지만
기대감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실제 경동인베스트 측은 전날 조회공시에 대한 재답변(미확정)으로 "현재까지 삼척 지역 2개 광구(7개공) 및 태백 지역 2개 광구(3개공)의 시추 작업을 진행했다"면서
"시추한 총 10개공중 삼척 지역 3개공, 태백 지역 2개공에서는 티타늄 면산층이 확인됐으나 정확한 매장량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티타늄 개발 관련 향후 일정은 삼척(2개공) 및 태백(8개공) 지역에 시추 계획이 수립돼 진행될 예정"이라면서
"산업통상자원부의 티타늄(핵심광물) 시추 예산은 약 19억원으로 편성됐으며 해당 예산의 배정은 시추량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정부의 티타늄 채굴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도
투자심리에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국광해광업공단은 전날 티타늄 등 핵심광물을 확보하기 위해 강원 태백지역에서 진행 중인 국내 민간 탐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국내에 부존하고 있는 티타늄 등 핵심 광물을 확보하기 위해 민간기업의 탐광시추, 정밀조사 등 다양한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뉴시스 김 경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