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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홍보)팀 게시판

하여튼 토착 왜구들이 주기적으로 염장을 지르네... 주요 친일파 인사들이 정권을 잡고 있는 상모질이 윤씨하에서 광복절 기념사 기대하는게 없다.. 얼른 내려오기만을 기다리고요...

내년에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큰 놈 서일이부터 작은놈 남일이, 막내 북일이까지 전 요즘 세 아들놈 민족주의 교육에 신경을 쓰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대한민국의 정통은 임시정부부터라는 것을 중심으로 말입니다... 초등학교때는 그렇고 중학교 들어가면 체계적으로 큰 놈 김 서일부터 가르쳐야죠... 한민족이 근현대 어떻게 살아왔는지 잘못되어가고 있는 공교육과 균형을 맞추는 가정내사교육을 말입니다... 특히 일본의 공교육 문제점을 여실히 지적하고자 합니다... 여자인 제 아내는 일반적인 교육문제에 집중하고 있고요... 전 본인들이 원하지 않으면 전인교육이 불가능해지고 있는 한국 대학교 입학 강요하지 않을 것입니다... 게이머가 되겠다면 고등학교때부터 PC방을 전전해도 말리지 않을 것입니다... 축구선수가 되고자 한다면 중학교때부터 공부를 강요하지는 않고 이것도 좋습니다... 요즘 아내와 점점 애들 교육문제로 이견이 늘어나고 있는 중입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일본 니가타현 사도 광산 내부에 7월 28일 모형이 설치돼 있다. 사도 광산 내부는 에도시대 흔적이 남은 '소다유코'와 근현대 유산인 '도유코'로 나뉜다. 사진은 소다유코 모습.

 

 

신임 독립기념관장으로 광복회가 '뉴라이트'라고 지목했던 김형석 재단법인 대한민국역사와미래 이사장이 임명됐다. 국가보훈부는 김 이사장이 임기 3년의 독립기념관장직에 6일 임명됐다고 밝혔다. 2024.8.6

 

 

2023년 2월 26일 천안 독립기념관을 찾은 시민들이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숙원사업이었던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성립전례식이 중국 충칭에서 거행되는 모습의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작품성만 따지면 "서울의 봄"이나 "범죄도시3"보다 낫네요^^ 흥행성으로는 솔직히 천만명 돌파는 매니아들이 결정할듯하고요^^ 가능하다에 77.7% 겁니다...

https://samsongeko1.tistory.com/13180

 

영화보는내내 우리 사회 곳곳에 남아 있는 일본 침략기 잔재에 대해서 생각했습니다... 20세기초 일본인이 갔다붙힌 태백산맥,소백산맥, 차령산맥등 주요 지명들도 순수 우리말로 갈아치워야한다고 생각하면서 영화관람 했습니다... 하여튼 토착 왜구들이 주기적으로 염장을 지르네요... 이번엔 "건국전쟁"이고요... 유니클로가 국내에서 여전히 운영되는 것도 죽갔고만 말입니다...

 

주말쉬시고 오시는 가정부 아주머니에게 막내놈만 잠시 맡겨 놓고 오후에 첫째와 둘째만 데리고 아내와 "파묘"보러 갑니다... 두 놈들한테도 서서히 민족의식 고취시켜야 합니다....

https://samsongeko1.tistory.com/13178

 

주요 블로거들한테는 지난주부터 이 영화 관련 CJ CGV와 쇼박스가 급등중이라는 정보투자의 시작 "어떤 투자 사실과 자료"를 알려드리고요^^ 주말에 500만/600만 돌파후 천만명 돌파도 가능할듯요... 총선전까지요...

 

 

삼일절에 양민 학살의 대명사 독재자 이 승만이를 언급하지를 않나... 여전히 반성하지 않고 있는 일본 쪽바리들을 위한 제3자 배상이라는 굴종외교처 한일 수교를 언급하지를 않나..

https://samsongeko1.tistory.com/13170

 

3.1절 기념에 갑자기 통일...?? 그렇다면 백범 김 구선생을 언급해야지... 이 승만/박 정희를 풍기는 뉘앙스는 또 왜 취하는건데... 내가 독재자 이 승만이 하면 생각나는 여러 부정적 평가중에 말이다... 6.25 전쟁 당시 대통령 이 승만, 국방부 장관 신 성모를 비롯한 대부분의 각료들은 이미 서울을 떠나 피란을 간 뒤, 이 승만은 27일 저녁에 대전 충청남도지사 관저에서 전국에 미국이 참전했으니 공산군에게 항복하라는 방송을 진행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방송에 낚여 피란을 떠나지 않은 일부 서울 시민들 및 정치인들은 다음날 한강 교량들이 폭파되어 발이 묶이고 서울시가 북한군에 의해 점령되는 것을 지켜봐야만 했었다. 한강 이북에는 국군 병력들도 많이 남아 있었는데 이로써 국군 전력에도 상당한 타격이 되었고 말이다. 요즘 고려거란전쟁에서 말이다... 거란의 외침에 개경 시민들부터 살리려고 했던 현종과는 판이하게 다른 모습을 모질이 이 승만이는 보였다는 사실이다... 지는 이미 대전에 가 있으면서 백성(국민)들에게는 피난가지말고 서울을 사수하라는 말을 했다는 것이다... 상모질이 윤씨 머리속에는 도대체 자주적 외교와 외세 침략의 대항의지는 있는건지, 이런 놈을 대통령으로 모시고 살아야하는 나를 포함 대한민국 국민들이 불쌍할 뿐이다... 오늘 기념사는 치욕과 오욕의 역사를 살아온 한민족에게는 일고의 들을 가치도 없는 굴종 기념사라고 혹평한다...

 

난 대학교 연합서클(스포츠서울 사회부 대학생명예기자) 선후배 사이인 산소같은 여자 이 영애씨의 이 승만기념관 기부에 이렇게 이야기했다.. "경솔했어야, 이건 아니다."라고...

https://samsongeko1.tistory.com/13161

 

강력한 민족주의자인 백범 김 구 선생의 암살 배후이자 농지개혁을 실질적으로 추진했던 진보주의의 거성 죽산 조 봉암 선생을 사형시키고, 민초들의 독재항거 4.19에 총알 세례를 퍼붓고 한국 민주주의를 퇴보시킨 독재자 이 승만이를 다시 부각시키는 영화 "건국전쟁"... 이런 영화를 100만명이나 봤다고 하네... 여전히 청산되지 못하고 있는 반민족행위자들인 친일세력들이 득세하고 그 자손들이 독립운동 후손자들보다 잘사는 꼴을 보고 있고만, 이런 뭣같은 영화를 만든 또라이들이 있다니 개탄할 일이다... 대한민국 정부의 정통은 상해 임시정부부터이며 해방전까지 정부수반이였던 김 구선생이 대한민국 정부수립 첫 대통령이 되지 못하고 이 승만이 된게 한민족한테는 치명타였음을 부인하지 않는 나로서는 이 사안에 미군정과 친일세력이 야합한 것을 안다면... 결국 정치적 경쟁자 김 구선생을 이 승만이 죽였다는 것을 삼척동자도 다알고 있고만... 어이가 없네...

 

천인공노할 조선국모 민비시해, 1910년, 조선인 관동대학살, 731부대의 생체실험, 전쟁범죄 위안부와 강제징용... 난 일본을 용서할 수 없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

https://samsongeko1.tistory.com/13082

 

그들은 현재까지도 반성과 사과를 제대로 진정성을 가지고 하지 않고 있고, 과거를 뭍고 따블로 가잔다... 그러나 이렇게 이야기한다... 천황과 일본총리가 부산포로 건너와 무릎을 꿇고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용서를 구한다면 "살려는 드릴께"라고... 그러지 않는한 죽을때까지 내 머리속에서 일본은 천인공고할 전쟁범죄 국가이며 극우 세력이 운영하는 곳일 뿐이며 그간의 범죄에 대한 벌로 대지진으로 망했으면 하는 나라일 뿐이다... 독도가 문제가 아니고 '대마도'는 원래 우리땅이니 국제분쟁지역화해야하고, 제7광구는 우리측 영토에 대한 석유 시추/개발을 즉각 시행해야하며, 이런 전쟁범죄 국가가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이 되는 것은 결단코 반대한다... 하여튼 토착 왜구인 "롯데그룹"이 주기적으로 염장을 지르네... 유니클로가 국내에서 여전히 운영되는 것도 죽갔고만 말이다... GI IR실장 윤 숙영씨와 인터넷(홍보)팀장 정 은영씨가 이 주말에 전하는 네티즌 동향을 글로 올리고 있는 중이다...

 

 

[아이들은 나의 스승]

사도 광산 외교 참사, 뉴라이트 독립기념관장... 퇴행하는 대한민국...

참혹한 아이들의 역사 인식과 염치를 잃어버린 사회...

 

 

"그거 알아? 훌리안 알바레즈가 '알레띠'로 이적한대."

"뒷북 치고 앉았네. 오피셜만 안 떴을 뿐, 이미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야."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우승팀인 맨체스터 시티의 공격수 훌리안 알바레즈가 스페인 라리가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팀을 옮긴다는 걸 두고 아이들끼리 이야기가 오갔다.

 

딱히 해외 축구를 좋아하지 않는다면서도 이는 상식에 속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축알못'에게는 우리말 대화가 아니라 죄다 알아듣지 못하는 암호나 외국어일 테다.

 

언제부턴가 남자 고등학생들에게 해외 축구는 가장 흔한 대화의 소재가 됐다. 각자 좋아하는 선수와 클럽이 리그마다 한둘쯤은 있고, 팬으로서 그들의 이력을 줄줄 꿴다.

 

클럽의 역사와 거쳐 간 선수의 이름은 물론, 주축 선수들의 이적료와 연봉까지 알고 있는 '찐팬'도 적지 않다. 그들 앞에서 차마 말 꺼낼 순 없지만, 그걸 외울 정성으로 학과 공부를 열심히 하면 얼마나 좋을까 싶다.

 

머리가 굵은 아이들 중엔 축구 해설가나 마케터 등의 분야를 염두에 두고 진로를 탐색하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 바야흐로 남자 고등학교는 해외 축구 전성시대다.

 

'보탬이 안 되는' 역사 잊은 아이들...

 

한 시간 넘도록 축구 이야기만 하길래, 슬그머니 끼어들어 몽니 부리듯 엉뚱한 질문을 던졌다.

 

요즘 아이들이 시사적인 내용에 별 관심이 없다는 걸 알면서도, 최근 가장 '핫한' 이슈인 데다, 적어도 훌리안 알바레즈라는 부르기조차 어려운 선수 이름보다야 익숙해할 줄 알았다.

 

인터넷 포털에서도 며칠 동안 맨 위에 배치됐다.

 

얼마 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가 확정된 일본의 사도 광산 문제에 대해 알고 있는지 물었다. 이는 우리나라 역대 정부 최악의 외교 참사로 비판받고 있는 사안이다.

 

일제강점기 조선인들이 강제로 끌려왔다는 내용을 일본 정부가 누락시킨 사실을 우리 정부가 사전에 알고서도 묵인했다는 의혹에 여론이 들끓고 있다.

 

"축구는 우리에게 즐거움을 주지만, 그걸 안다고 지금 우리에게 무슨 보탬이 되나요?"

 

축구는 친구들끼리 삼삼오오 모여 언제든 이야기꽃을 피울 수 있는 소재가 되지만, 생뚱맞게 사도 광산 문제를 들먹였다간 '진지충' 소리를 듣기 십상이라는 거다.

 

강제 징용과 외교 참사에 대한 문제 제기는커녕 사도 광산이라는 이름을 처음 듣는다는 아이도 있었다. 그가 주로 접속하는 인터넷 사이트와 SNS에선 보지 못 했다고 했다.

 

아이들도 세상 돌아가는 뉴스를 궁금해할 거라는 건 절반만 맞는 이야기다. 나이로 범주화하긴 섣부르지만, 그들이 궁금해하는 분야는 보통의 기성세대와 사뭇 다르다.

 

스포츠와 연예계 뉴스가 단연 맨 앞이고, 주식과 부동산 등이 그다음이며, 정치와 시사, 일반 교양은 뒷자리다. 특히 역사나 문학, 철학 동향 등은 아예 거들떠보지조차 않는 분야다.

 

말하자면, 그들의 스마트폰 알고리즘에서 사도 광산은 아예 없는 단어인 셈이다.

 

아이들은 현재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과 가자 지구의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갈등에서 시작된 확전 일로의 중동 국가들의 전운에 대해서도 별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그보단 프리미어 리그 선수 중 누가 최고의 이적료를 기록하느냐에 귀를 쫑긋 세웠다.

 

그게 무슨 보탬이 되느냐는 아이들의 반문이 종일 머릿속을 맴돈다. 곡해일지는 몰라도, 사도 광산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고 손해 볼 일도 없고, 지정이 되지 않았다고 득 될 일도 없다는 뜻이다.

 

이는 "100년 전 일로 일본을 무릎 꿇게 할 순 없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배짱을 부릴 수 있는 배경일지도 모른다.

 

참혹한 아이들의 역사 인식...

 

힐끗 눈치를 보며 조심스러워하긴 해도, 친구들 앞에서 막말에 가까운 주장을 스스럼없이 펼치는 아이도 있다. 불과 몇 해 전까지만 해도, 누구 앞에서건 감히 꺼낼 수 없는 이야기다.

 

좋게 해석하면, 세계 10대 경제 강국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일본에 꿀릴 것 없다는 거고, 달리 보면, 치욕적인 과거사를 덮고 가자는 이야기다.

 

"대체 언제까지 일본 정부에 구걸하듯 위안부와 강제 징용 문제에 대해 사과하라고 외칠 겁니까.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듣다 보니, 식민지 지배로 인한 피해자의 목소리가 지겹다는 친구들도 있어요. 이제 우리가 일본보다 더 잘살게 된 마당이니, 일본 정부의 역사의식 수준이 딱 그 정도구나 하고 넘어가면 되지 않을까요?"

 

이런 '망언'에 발끈 화를 내기보다 짐짓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하는 아이들이 적지 않아 보인다. 피해 당사자가 모두 세상을 떠나고 나면 자연스레 잊힐 것 같은 불길한 예감마저 든다.

 

아이들은 기성세대의 거울일진대, 그들의 이렇듯 천박하고 매몰찬 역사 인식은 우리 사회의 치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바로미터다.

 

기억하지 않는 역사는 되풀이된다지만, '오늘만 사는' 요즘 아이들의 가슴과 머릿속에는 망각할 역사조차 드물다. 동서고금에 시간은 망각의 편이며, 불의한 권력은 허송세월하며 장삼이사들의 망각을 부추긴다.

 

특히 아이들은 권력과 결탁한 자본에 더욱 쉽게 포획되었고, '보탬이 안 되는' 역사를 과감히 버리는 형국이다. 아직은 소수라고 믿고 싶지만, 이들이 이끌어갈 대한민국 사회의 미래가 두렵다.

 

지난해 말 전국의 대학교수들이 비루한 세태를 반영해 올해의 사자성어로 '견리망의(見利忘義)'를 가장 많이 꼽았는데, 모든 걸 '보탬이 되느냐'로 판단하는 요즘 아이들에겐 차라리 '진리'다.

 

그들에게 '견리사의(見利思義)'는 말 그대로 공자님 말씀일 뿐이다. 현 정부 들어 사회의 모든 영역에서 퇴행적인 모습이 확연하다. '눈 떠보니 후진국'이라는 말은 비유적 표현이 아닌 명징한 진실이었다.

 

누군가 내게 퇴행의 증거를 대보라고 하면, 주저없이 이렇게 답할 것이다. 불과 한두 해 만에 남녀노소 불문하고 '교양의 퇴조'가 뚜렷해졌다는 것. 곧, 무지를 부끄러워하지 않고, 염치를 잃어버린 사회로 전락했다는 뜻이다.

 

개운찮은 뒷맛을 남긴 채 아이들과 헤어질 즈음, 귀를 의심케 하는 황당한 뉴스가 전해졌다. 윤석열 대통령이 광복회가 '뉴라이트'로 지목한 김형석 고신대 석좌교수를 신임 독립기념관장으로 임명했다는 거다.

 

줄곧 친일파 백선엽을 옹호하고, 대한민국이 1948년 8월 15일에 비로소 건국되었다고 주장해 온 자다.

 

결국 그는 8일 취임식을 진행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다는 헌법 정신을 부정하는 자가 다른 곳도 아닌 독립기념관의 수장이라니, 천인공노할 일이다.

 

일제강점기 나라를 되찾겠다는 독립운동을 폄훼하면서 멸사봉공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삶을 기리겠다는 건 도무지 앞뒤가 맞지 않는다. 이는 지하의 독립운동가들은 물론, 그 후손들과 나아가 온 국민을 욕보이는 작태다.

 

독립기념관의 존재 이유와 설립 취지를 안다면, 좌고우면 말고 스스로 물러남이 마땅하다. 대통령부터 무지를 부끄러워하지 않고, 염치를 잃어버린 마당에 헛된 바람일지 모르지만,

 

역사 교사이기 전에 기성세대로서 차마 아이들 보기 부끄럽다. 대한민국이 어쩌다 이 지경이 되었는지 통탄스러울 따름이다.

 

오마이뉴스 서 부원 기자

 

 

"뉴라이트 독립기념관장? 유 관순 열사 통곡할 일"

독립기념관 있는 충남, 김 형석 임명에 일제히 비판... 10일 독립기념관 앞 집회 예고...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독립기념관장에 뉴라이트 계열 인사로 지목된 김형석 대한민국역사와미래 이사장을 임명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독립기념관이 있는 충남 지역 정당·시민사회단체들은 이번 인사에 대해 '상식밖의 인사' '식민지배 미화 인사'라면서 일제히 임명 철회를 촉구하는 내용을 담은 성명을 발표하고 비판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은 7일 성명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과 국가보훈부의 역사적 관점은 뉴라이트로 점철돼 있는 듯하다"며

 

"지난 2월에는 식민지 근대화론을 주장하는 낙성대 박이택 소장을 꼼수를 써가며 무리하게 독립기념관 이사로 지정하더니 이제는 관장자리마저 뉴라이트 인사로 임명해 버렸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독립운동을 평가절하 하는 뉴라이트 인사들을 임명하는 것은 독립기념관의 설립 목적과 존재 이유를 철저히 부정하는 행위"라고 꼬집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대한민국 국민이 맞다면, 식민 지배를 미화하는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임명을 즉각 철회하고, 국민이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있는 인사로 다시 임명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권오대 진보당 천안시지역위원장도 성명을 통해

 

"79주년 광복절을 채 열흘도 남겨두지 않은 상황"이라며 "목숨을 바쳐 일제에 맞서 싸워 끝내 나라의 독립을 쟁취한 순국선열들 앞에 무슨 낯으로 설 수 있겠나. 참담하고 부끄럽고 또 분노 스럽다"고 성토했다.

 

이어 "광복회는 대한민국의 독립운동가와 그 후손, 유족들이 함께 모여 구성한 단체다"라며 "광복회의 동의조차 얻지 못한 독립기념관장이 그 무슨 의미가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실제로 이종찬 광복회장도 기자회견과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이를 비판했다.

 

천안 지역 정치인도 비판에 가세했다. 이정문 민주당 의원(천안병)은 7일 페이스북에 '뉴라이트 학자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을 즉시 취소하고, 국가보훈부 강정애 장관은 사퇴하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행태는 더 이상 놀랍지도 않다. 이제 우리 대한민국의 뿌리인 독립운동과 임시정부 역사마저 지워버릴 모양"이라며

 

"우리 민족의 성지인 독립기념관을 치욕의 날로 만들고, 우리 천안 시민의 명예와 자존심을 짓밟았다"라고 썼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 의장이신 이동녕 선생과 독립만세운동의 표상이신 유관순 열사가 지하에서 통곡하실 윤석열 정부의 반민족적 행위에 울분을 토한다"고 덧붙였다.

 

이동녕 선생과 유관순 열사는 모두 천안 출신이다.

 

민족문제연구소, 10일 독립기념관 앞 집회 예고...

 

민족문제연구소와 충남지역위원회는 오는 10일 천안 독립기념관 앞에서 집회를 예고한 상태다.

 

김기태 민족문제연구소 충남지역위원회 사무국장은 7일 <오마이뉴스>와 한 통화에서 "이번 집회에는 민족문제연구소뿐 아니라, 대한 광복회 천안지회도 집회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형석이란 인물은 대한민국의 독립운동을 부정하는 인사이고, 뉴라이트로 분류되고 있다. 도저히 받아들이기 어려운 인사라고 판단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독립관장 인사에 대해 국가보훈부는 "서류심사와 면접 등을 통해 후보자의 독립운동에 대한 역사관을 비롯해 전문성과 개혁성, 경영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면서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통해 최종 후보자를 추천했다. 적법하게 추진됐고, 절차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

 

오마이뉴스 이 재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