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나저나 삼성전자에 희한한 성씨 임원들 많네요^^ 삼전의 반도체 사업을 실질적으로 이끌고 있는 경 계현 DS부문장(사장), 용 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 예전에 기씨도 있었던거 같은데 말입니다...
20일 경기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삼성전자 제5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와의 대화 시간이 진행되고 있다.
20일 오전 경기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삼성전자 제55기 정기 주주총회가 열린 가운데 주주들이 이동하고 있다.
“‘혁신의 삼성’ 아닌 공무원 조직으로 전락”… ‘467만 동학개미’ 삼성전자 주총장서 쏟아진 주주들의 우려는...
600여명 현장 참석… 주주들 “7만전자 횡보 답답”
올해 처음 경영진 13명 앞에 나와 질의응답...
전대미문의 적자 반도체 사업 우려 질문 쏟아져...
경 계현 사장 “근원적인 경쟁력 반드시 확보할 것”
“경영진은 이렇게 실적을 망가뜨리고도 사퇴할 생각이 없습니까?”
“SK하이닉스 주가는 계속 오르는 반면 삼성전자 주가는 7만원대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데, 대책이 뭡니까.”
“HBM(고대역폭메모리)도 경쟁사에 밀리고, 보이지 않는 사업 손실이 많은 데도 뚜렷한 타개 방안이 안 보입니다.”
20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삼성전자 주주총회에 참석한 주주들은
경영진을 향해 날 선 질문과 지적을 쏟아냈다. 약 3시간 동안 진행된 주총에서는 지난해 전대미문의 적자를 낸 반도체 사업 경쟁력과 박스권에 갇혀있는 주가 관리 대책을 묻는 목소리가 높았다.
삼성전자는 “근원적인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실적을 개선시키겠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 남녀노소 주주들 “회사 미래 걱정돼 왔다”
이날 주총에는 467만명의 동학개미 가운데 600여명이 직접 현장에 참석했다. 지난해 경기 불황과 회사의 실적 부진이 겹쳐 삼성전자 소액주주는 1년 새 110만명 넘게 줄었으나, 주총장에 모인 주주 규모는 전년과 비슷했다.
백발노인부터 부모와 함께 온 초등학생까지 남녀노소 다양한 주주들이 삼성전자의 미래 경쟁력을 확인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24년차 삼성전자 주주인 이모(65)씨는 “예전 같은 ‘혁신의 삼성’이 아니라, 해가 갈수록 공무원 조직으로 전락하는 모습이 우려돼 난생처음 주총장에 와봤다”며
“SK하이닉스에 HBM도 밀리고, 메모리와 시너지를 내겠다고 시작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도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어 회사의 대책을 제대로 들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서울에서 온 20대 이재혁씨는 “고등학생 때부터 삼성전자 주식을 사모아 매년 주총장에 오고 있다”며
“지난해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 출하량이 13년 만에 애플 아이폰에 밀렸는데, 반도체부터 모바일까지 총체적인 문제가 있는 게 아닌지 우려돼 직접 질문하려고 왔다”고 말했다.
전날 경북 경주에서 아버지와 상경한 조승우(13)군은 “작년에도 왔었는데 올해는 어떤 게 달라졌을지 궁금하다”며 “삼성전자가 사업을 더 잘해서 배당을 더 많이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023년 기준으로 전년인 2022년과 같은 연간 9조8000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 경영진 13명 앞에 나와 질답… 반도체 사업에 질문 쏠려...
삼성전자는 의장을 맡은 한종희 DX부문장(부회장)을 비롯한 경영진 13명이 앞에 나와 주주들의 질문에 답하는 ‘주주와의 대화’를 올해 처음 신설했다.
가장 많은 질문을 받은 건
삼성 반도체 사업을 이끄는 경계현 DS부문장(사장)이었다. 한 주주는 “작년 반도체 사업에서 14조원이 넘는 적자를 내고 지지부진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데, 올해는 정말 개선이 되는 것이냐”고 물었다.
이에 경 사장은
“근원적인 경쟁력이 있었다면 업황과 무관하게 사업을 잘했을 텐데, 회사가 준비를 못한 부분이 있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경 사장은 “올해는 근원적인 경쟁력을 회복해서 시황을 덜 타는 사업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사업적으로 보면 올해 1월부터는 적자에서 벗어나 흑자 기조로 돌아섰고, 이 자리에서 액수를 말하긴 어렵지만 올해 전반적으로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메모리 반도체 감산 타이밍이 늦었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경 사장은 “앞으로 전략적으로 영리하게 생산과 투자를 관리하겠다”며
“경쟁력 우위를 필히 달성해서 올해 말이나 내년부터는 사업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며 고객사와 잘 협력해 나가면서 과거처럼 경쟁력 있는 삼성전자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답했다.
“근원적인 경쟁력”을 수차례 강조한 경 사장은 오는 2030년까지 기흥 R&D 단지에 20조원을 투입하는 등 선단 공정기술과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해 반도체 세계 1위 자리를 되찾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경 사장은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얻은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투자와 체질 개선 활동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확보된 재원을 연구개발에 재투자해 성장 기반을 강화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것”이라고 했다.
미래 사업 전략과 관련해서는 “D1c D램, 9세대 V낸드, HBM4 등과 같은 신공정을 최고의 경쟁력으로 개발해 다시 업계를 선도하고 첨단공정 비중 확대와 제조 능력 극대화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라며
“어드밴스드(첨단) 패키지 사업은 올해 2.5D 제품으로 1억달러 이상 매출을 올리고 실리콘카바이드(SiC)와 질화갈륨(GaN) 등 차세대 전력 반도체와 증강현실(AR) 글래스를 위한 마이크로 LED 기술 등을 적극 개발해 2027년부터 시장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쟁사의 추격으로
삼성전자의 사업 경쟁력 약화를 우려하는 주주들의 목소리도 이어졌다. 한 주주는 “최근 파운드리 후발주자인 미국 인텔이 1.4나노 공정 계획을 발표했는데, 경영진은 이것이 위협이라고 생각하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이에 최시영 파운드리사업부장(사장)은 “1.4나노 개발은 TSMC, 인텔, 삼성전자 모두 로드맵에 포함된 내용”이라며
“인텔과 비교하면 삼성은 중앙처리장치(CPU)뿐 아니라 모바일 AP, 시스템온칩(SoC), 그래픽처리장치(GPU), 오토모티브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공급한 파운드리 필드 레코드를 갖고 있다”고 답했다.
◇ “횡보하는 주가 대책 마련 시급” 지적 잇따라...
이날 주총에서는 부진한 실적 탓에 횡보하고 있는 주가에 대한 불만도 터져 나왔다.
한 주주는 “실적 위주의 경영을 한 이병철 창업주가 이 자리에 있었다면 오늘 주총장에 나온 임원들이 자리를 유지할 수 있었을까 싶다”며 “실적을 이렇게 망가뜨리고도 사퇴할 생각이 없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한 부회장은 “말씀하신 부분 잘 새겨듣겠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회사가 발전할 수 있도록 임직원 전체가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으니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인수합병(M&A)을 비롯한 주가 부양 대책을 묻는 말에 한 부회장은
“올해는 반도체 시장과 IT 수요 회복이 기대되는 만큼 AI용 반도체에 적극 대응하고 AI 스마트폰 판매 확대 등으로 견조한 실적을 달성해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M&A와 관련해서는 많은 사항이 진척돼 있고 조만간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일각에선 파업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는 삼성전자 노조에 대한 우려 목소리도 나왔다.
한 부회장은 “회사는 언제나 대화의 창을 열어두고 성실하게 소통에 임해 노조가 파업에 이르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다만 회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노조가 파업할 경우 관계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경영 생산 차질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안건으로 상정된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과 조혜경 한성대 AI응용학과 교수의 사외이사 선임 안건을 비롯해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은 모두 원안 가결됐다.
올해 주주와의 소통을 강조하고 나선 삼성전자는 주총장 곳곳에서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사업을 적극적으로 소개했다.
2년 전 삼성 호암상을 받은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인 ‘하트하트 오케스트라’가 로비에서 클래식 연주를 이어갔고, 로비 곳곳엔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사회 공헌 프로그램 부스가 세워졌다.
삼성전자의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으로 제조 기술 노하우를 전수받은 중소기업 12곳과 삼성전자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C랩’ 출신 스타트업 7곳은 직접 부스에 나와 삼성전자 주주들에게 사업을 소개했다.
조선비즈 최 지희 기자
심리적 저항선이라는 것이 있다. 목요일 삼전의 폭등에 3년간 물려 있던 개인투자가들은 역대급 매도세로 일관했고, 빛투로 삼전을 사려던 개미(Ant)들은 금요일 79900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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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반도체 현황 - 이 두 기사가 삼전한테 호재인가, 악재인가... 난 결코 삼전이 8만원을 돌파하지 못한다고 호언장담한다... 조만간 다시 반도체는 공급 과잉으로 국면으로..
https://samsongeko1.tistory.com/13193
완전히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한 HBM 관련주의 날... 시즌3(2024.3~2027.2)의 장기대박계획(LMOI)도 주요 춘계운용(2024.3~2024.5)도 시작됐고요^^
https://samsongeko1.tistory.com/13183
아래는 장마감후 주요 5개 SNS에 올린 코멘트입니다...
"3년전 최고가 96800원 9층에서 물려 있는 분들은 아직도 -20% 손실중이다... 삼성전자 말입니다. 2년전 바닥에서 샀다면 이제서야 +20% 정도 투자수익률 났네요~~~^^ 전 삼전이나 SK하이닉스같은 1년에 +10% 수익나는 종목은 관심없고요^^ 이번주 사흘만에 +60%가 넘어갔고요~~~ 그 초단기대박계획(MOAI) 대중형 재도전 본운용전 예비운용 연습상황입니다... 게코(Gekko)"
“주가 무섭게 치솟네”… 올해만 +26% 급등에 ‘20만닉스’ 바짝...
미국발 반도체 훈풍에 SK하이닉스 주가가 ‘20만닉스’(주당 20만원)을 눈앞에 뒀다.
삼성전자 역시 8만원대에 안착했다. 다만 올해 수익률은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를 크게 앞지른 상태다. 증권가에서도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잇따라 올리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28일 증권가에 따르면 이날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3000원(1.66%) 내린 17만8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 18만3000원까지 상승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뒤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는 이날 장중 8만1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 주가가 종가 기준 8만원대를 기록한 건 지난 2021년 12월 28일(8만300원) 이후 2년 3개월 만이다.
이달 들어 외국인 투자자들이 두 종목을 거침없이 담으면서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외국인 순매수 1, 2위 종목은 삼성전자(2조3274억원), SK하이닉스(7295억원)로 반도체주를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반도체주에 몰린 배경에는 반도체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 미국발 인공지능(AI) 모멘텀의 수혜로 국내 반도체 업체들의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최근 엔비디아가 개최한 AI 개발자 컨퍼런스를 통해 AI 테마 기대감이 커진 상황에서 마이크론의 깜짝 실적도 이어지며 호재로 작용했다.
다만 올해 주가 상승률을 비교하면 SK하이닉스가 두 자릿수 수익률을 기록해 월등하게 높았다. 올 들어 삼성전자는 2.93% 오른 반면 SK하이닉스는 25.94% 뛰었다.
SK하이닉스의 주가 상승세가 두드러진 것은 SK하이닉스가 AI 반도체의 핵심인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을 선점한 데다 HBM 5세대인 HBM3E도 엔비디아에 가장 먼저 납품을 시작하면서
경쟁 우위를 점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SK하이닉스가 미국 인디애나주에 반도체 패키징 공장 부지를 짓는다는 소식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반영됐다.
SK하이닉스의 올해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1조 4741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가에서도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줄줄이 올리며
장밋빛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달 들어 목표가를 상향한 증권사는 14곳이나 됐다. 가장 높은 목표가를 제시한 곳은 다올투자증권으로, 기존 19만원에서 23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이외에도 NH투자증권(17만원→21만원), KB증권(18만원→21만원), 키움증권(16만원→19만원), 신한투자증권(16만원→22만원) 등이 일제히 목표가를 올렸다.
김 동원 KB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올 하반기 경쟁사의 신규 진입 전망에도 엔비디아향 HBM의 높은 시장 지배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업체간 AI 군비 경쟁이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추가 상승여력이 충분할 전망”
이라고 말했다.
매일경제 최 아영 기자
삼성전자, 장중 8만1000원 터치… 52주 신고가 경신...
삼성전자의 주가가 8만1000원을 터치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28일 오후 1시45분 현재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일 대비 1200원(1.50%) 오른 8만1000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 26일(8만100원)에 이어 2거래일 만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장 초반 하락세를 나타내다 오전 11시를 전후로 상승세로 전환했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지난 26일 2년3개월 만에 장중 8만원을 돌파한 바 있다.
만약 삼성전자의 주가가 장 마감 때까지 현재의 오름세를 유지한다면
2021년 12월28일(8만300원) 이후 처음으로 8만원 위쪽에서 거래를 마치게 된다. 한편, 하나증권은 이날 삼성전자 분석보고서를 내고 메모리 호황을 주가에 반영해야 할 때라고 진단했다.
김 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경쟁업체들의 엔비디아향 HBM 3E 8단 제품의 양산을 개시했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 역시 8단, 12단 샘플은 고객사한테 공급해 놓은 상황"이라며
"하나증권은 삼성전자의 HBM 3E 12단 제품이 긍정적인 결과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해당 시기를 특정하기는 어렵지만, 동종 업체 및 과거 사례를 통해 오는 10~11월에는 양산 소식이 들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삼성전자의 주가는 경쟁업체들과 달리 HBM 관련된 우려로 인해 메모리 업황 호조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 HBM에 대한 우려가 일정 부분 완화되고 있는 만큼 본연의 업황을 반영한 주가 움직임을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뉴시스 김 경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