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000p/5000p는 달성가능하다...
문제는 증시구조개혁이 성공하느냐에 달려 있다...
현재는 월가의 금리인하 분위기로 인한 신유동성 장세고요... 이 재명 대통령과 집권여당 더불어민주당의 상법 개정및 강력한 기업구조조정을 지켜본다...
추석전 수익실현/차익실현 매도화 압력이야
매년 있어온 것이고...





니이미... 우리가 1조달러를 자사주 매입과 소각에 투입했다면 코스피 이미 만포인트에 코스닥 3000p도 뚫었다... 하여튼 양키 코쟁이들이 부럽네... 서학개미들 동향이다...
https://samsongeko1.tistory.com/14539
이 주말에 한국인 수백명이 불법노동자로 미국에 여전히 억류되어 있는가운데, 주말내내 소화가 안될 정도로 심기가 불편하다... 집권여당및 대통령, 뭐하냐고오...
이런 나라와 강력한 혈맹을 구성한 지난 수십년간 내란수괴 배출 극우 꼴통당 새끼들은 오히려 자국정부를 까는 역적같은 짓거리를 하고 있고요...
그 웨스팅하우스와 종신 노예 계약을 체결한 상모질이 윤씨 병신 개새끼는 죽이고 싶고요... 하여튼 주말내내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분노를 참기가 힘드네요...

4년간 기백조원을 증시에서 조달해놓고선 생색내기용 자사주 소각...?? 배당금을 열배이상 늘려라... 이것만이 진정한 한국 증시 기업 밸류 프로그램(저평가 해소) 지름길이다...
https://samsongeko1.tistory.com/13152
주요 혁신이 사라진 한국 증시에서 반도체/자동차/철강/화학/2차전지/전기차/제약/바이오/엔터테인먼트/게임등 암튼 주요 상장기업들의 최대 주주환원책은 시가배당률을 높이는 방법밖에는 없다는 생각이다... 그간 많이 개선되기는 했으나 국내 개인투자가들의 장기투자에 의한 자산형성에 증권투자가 전혀 기여하지 못하고 우량 대기업들조처 단기투자의 단타화돼 주가의 하향 평준화되는 저평가의 근본적인 원인은 시가배당률이 기업이 이룬 성과에 비해 턱없이 적기때문이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다... 재벌가들과 주요 대기업 오너들이 기업이익의 사내 유출을 최대한 막고 있다는 엄연한 현실에 누가 국내 증시의 미래 혁신을 믿고 장기투자할 수 있는가 말이다... 내일 정부의 발표에서 기대하는건 아무것도 없다... 뭔 놈의 상장지수펀드(ETF)는 그렇게 만들어내는지... 그간 만들어낸 우량기업 관련 ETF도 뭐가 있는지도 모르겠고만...
최근 4년간 대규모로 발행된 유상증자 물량이 한국 증시의 진정한 저평가 요소고요... 코스피 달리 코스닥은 주기적으로 나오고 있는 CB물량의 주식으로의 전환이 갈가먹고 있고요..
https://samsongeko1.tistory.com/13146
최근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차원으로 기업 밸류 프로그램을 가동한다는 정책당국의 발표를 보면서 전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북한의 위협등 지정학적인 리스크는 20세기 한국 증시의 저평가 요인이였던 것은 맞는데, 21세기는 한국 주요 상장기업들이 살 주식을 너무 많이 만들었다는 것이 대표적인 저평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기업의 가치는 거북이처럼 증가하는 변한게 별로 없는데 각종 액면분할, 유무상증자로 시장에 널린게 주식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여기에 물적/인적분할후 쪼개기 상장까지 더해지면서 시장에 물량이 너무 많다는 겁니다... 이럼 절대로 주가는 오르지 못합니다... 수요가 급격히 늘지 않고 있는데 공급 과잉인 곳이 한국 증시라는 겁니다... 정책 당국은 액분을 불허하고요... 오히려 액면병합을 유도해야 합니다... 그래야 저평가 요소를 해소할 수 있다는 역발상을 해야 합니다... 추가로 쪼개기 상장도 불허해야 합니다... 덤으로 애초에 가입한 시장에서의 이전등도 엄격한 원칙하에서 기업의 주 사업이 시장과 맞지 않다면 이것도 불허해야 한다는 것이 제 의견이며 애초에 가입한 시장에서의 이전을 엄격한 기준으로 관리해야 시장 안정성과 저평가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는 소견도 제시합니다...
코스닥(KOSDAQ) 천덕꾸러기좀 그만좀 만들라..!!!!! 에코프로의 액면분할도 에코프로비엠의 코스피 이전도 강력히 반대한다.. 미래를 의미하는 종목은 코스닥으로 와야한다...
https://samsongeko1.tistory.com/13121
한때 1주당 100만 원을 호가하며 황제주 반열에 오른 종목들이 있다. 국내 증시 역사상 황제주 자리에 올랐던 종목은 코스피 11개, 코스닥 5개 등 도합 16개 종목이다. 높은 가격만큼 투자자와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지만 현재 국내시장에서 황제주는 자취를 감췄다. 경영진을 둘러싼 논란, 실적 또는 업황 악화, 물적분할 등 왕좌를 내려놓은 이유는 다양하다. 최근에는 고금리·고유가·고환율 '3고' 우려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과 같은 중동발 리스크 등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증시가 맥을 추지 못하고 있다. 한때 황제주로 위상을 뽐냈으나 여러 가지 복합적 이유로 현재는 몸집을 줄인 격동의 종목들을 다각도로 조명한다는 인터넷 전문 신문 더팩트에서 작년 연말부터 [격동의 황제주] 특집 기사를 1편 LG화학부터 8편 SK텔레콤까지 내내 발송중이다... 좋은 투자공부가 될 듯하니 이 기사 검색하여 필독하시기를 바란다...

아래는 대체거래소(ATS) 장마감전 주요 6개 SNS에 올린 코멘트입니다...

"이곳도 추계운용(2025.9~2025.11) 본격화... 오늘은 양시장 하락... 오후장 기술적 반등을 해석하는데 좀 곤혹스럽네요^^ 지금 중지시켜??^^ 장기대박계획(LMOI) 19억2000만원(425억3000만원)으로 추계운용 시작한 제약/바이오(Bio) 전문가 수석제자 회색늑대(GrayWolf) 주계좌 프로티나, 비올을 수익실현후 빼고 로킷헬스케어, 쓰리빌리언을 넣고 6:4의 비율로 전격 교체매매후 홀딩중~~^^ +300%도 돌파... 야, 지난 하계의 부진을 딛고 돌아왔네요^^ 96억원(102억3000만원)으로 추계운용 시작한 전장부품 전문가 차석제자 아이오닉(Ioniq) 부계좌1 이스스페셜티케미컬, 한국피아이엠중 이수만 수익실현후 빼고 한미글로벌을 넣고 6:4의 비율로 부분 교체매매후 홀딩중~~^^ 다시 2차전지/대체에지로 +50%는 넘기었는데... 애쓰네요^^ 96억원(354억3000만원)으로 추계운용 시작한 로봇/인공지능(AI) 전문가 차석제자 휴보(Hubo) 부계좌2 1주일만에 로보티즈, 로보스타를 수익실현후 빼고 클로봇, 나우로보틱스를 넣고 6:4의 비율로 전격 교체매매후 홀딩중~~^^ +200% 돌파... 96억원(208억4000만원)으로 추계운용 시작한 엔터테인먼트 전문가 차석(여)제자 Kcon 부계좌3 이번주 월요일이후 SAMG엔터, 오로라를 7:3의 비율로 변동없이 홀딩중~~^^ +30%대... 19억2000만원(159억5000만원)으로 추계운용 시작한 조선(방산)/원자력 전문가 메쿠라부네(Geobukseon, めくらぶね) 부계좌4 이번주 월요일이후 SNT다이내믹스, 쎄트렉아이를 6:4의 비율로 변동없이 홀딩중~~^^ 야는 위 엔터전문가보다는 나은 +40%인데... 비슷한 처지... GPMC 여의도트레이딩센터 오후(After)장 운용상황입니다..."

자진상폐 보고서: 제발로 증시 떠나는 기업들 "개미는 어쩌라고"
국내 증시 떠나는 상장사들...
올해 5개 기업 자진상폐 결정...
자진상폐 앞장섰던 사모펀드...
확산하는 상장회사 자진상폐...
소액주주 보호 방안 검토해야...

# 주식시장에 기업을 상장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비용도 비용이지만 적지 않은 시간과 공을 들여야 증시의 문턱을 넘을 수 있다. 그런데 최근 어렵게 입성한 증시를 제 발로 떠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자진 상장폐지를 통해서다. 지난해 사모펀드(PE) 대주주를 중심으로 이뤄졌던 자진상폐는 올해 들어 주요 기업으로 확산하고 있다.
# 시장의 평가는 엇갈린다. 한편에선 국내 증시의 고질병인 중복상장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다른 한편에선 애먼 투자자만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다고 반론을 편다. 우리는 지금 어떤 논의를 펼쳐야 할까. 더스쿠프가 자진상폐와 그 과정에서 새어나온 논란을 취재했다.
지난 7월 3일 상법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이후 등락이 있긴 하지만 국내 증시는 분명 상승세를 타고 있다. 증시를 지지하는 동력은 새 정부를 향한 기대감이다.
'코스피 5000 시대'를 목표로 내건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후 코스피지수는 15.1%(6월 4일 2770.84포인트→8월 12일 3189.91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13.1%(3만7747.45포인트→4만2718.17포인트) 상승한 일본 닛케이225지수, 9.8%(1만9460.49포인트→2만1385.40포인트) 오른 미 나스닥종합지수 등 외국 증시와 비교하면 오름세가 눈에 띈다.
그런데 국내 증시의 이면에선 '묘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제 막 불어온 봄바람이 주식시장의 문턱을 넘었는데, 국장을 떠나는 기업이 부쩍 늘어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주식 공개매수 신고서를 제출한 기업 13곳(중복포함) 중 '공개매수 목적'을 자진 상장폐지로 밝힌 기업은 5곳이었다.
2022~2024년 자진상폐를 위해 주식 공개매수에 나선 기업이 각각 3곳, 4곳, 6곳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많은 수다. 추세가 이어진다면, 자진상폐 기업이 올해 최고치를 찍을 것이란 전망이 나올 만하다.
[※참고: 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에 따르면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지분율이 95% 이상이면 자진상폐에 나설 수 있다. 자진상폐에 나선 기업들이 공개매수를 통해 지분을 늘리는 이유다.]
그렇다면 기업들이 어렵게 입성한 증시를 제 발로 떠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시장에선 상법개정 등 규제 강화와 K-밸류업으로 대표되는 배당 압박을 그 이유로 꼽고 있다.
■ 증시 엑소더스
= 이쯤에서 구체적인 사례를 살펴보자. 국내 증시에서 가장 먼저 짐을 싸기 시작한 곳은 대주주가 사모펀드(PE)인 상장사였다. 지난해 자진상폐에 나선 기업 6곳 중 4곳의 대주주가 사모펀드였다.
대표적인 곳이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를 운영했던 커넥티드웨이브다.
이 회사의 대주주는 58.0%의 지분을 보유한 사모펀드 MBK파트너스. 지난해 4월 커넥티드웨이브의 자진상폐를 결정한 MBK파트너스는 2차례에 걸쳐 지분 공개매수 절차를 밟았다.
21.3%의 지분을 추가로 확보하는 데 성공한 MBK파트너스는 9월 24일 커넥티드웨이브를 자진상폐했다.
2016년 사모펀드 한앤컴퍼니가 인수한 쌍용E&C도 비슷한 사례다. 한앤컴퍼니는 지난해 2월 진행한 공개매수를 통해 지분율을 기존 78.79%에서 올해 5월 96.20%로 끌어올렸다.
그다음 이를 특수목적법인(SPC) 한앤코시멘트홀딩스에 주식 교환 방식으로 이전하면서 쌍용E&C를 상장폐지(2024년 7월 8일 100% 자회사 전환)했다.
쌍용E&C는 1975년 쌍용양회로 코스피 시장에 입성한 후 49년 만에 증시를 떠났다. 사모펀드들은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자진상폐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상폐를 통해 의사 결정 구조를 효율화하는 게 기업 가치를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는 논리였다. 소액주주 등 외부간섭을 받지 않고 기업을 경영하겠다는 명분도 설파했다.
하지만 시장에선 다른 해석을 내놓고 있다.
사모펀드가 대주주인 상장사가 자진상폐에 나서는 건 정부가 추진한 상법개정안과 무관치 않다는 거다. 혹자는 "쌍용E&C가 상폐된 건 지난해 7월의 일"이라면서 상법개정안과 무관하다고 주장할지 모르지만, 그렇지 않다.
상법개정안을 둘러싼 논의에 불이 붙은 건 지난해 초였다.
윤석열 정부가 "이사회가 의사결정 과정에서 소액주주의 이익을 책임 있게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 상법개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관련 논의에 탄력이 붙었다.
이런 상황에서 물적분할 시 매수청구권 부여, 자회사 공모주(20%) 우선 배정 등 소액주주를 보호하려는 움직임이 강해진 것도 사모펀드의 '증시 엑소더스'를 부추긴 것으로 보인다.
익명을 원한 자산운영사 관계자의 말을 들어보자. "상법 개정 등 소액주주를 보호하려는 움직임이 강해지면서 공시 의무에서 자유로운 비상장사가 낫다는 인식이 강해졌다.
최근 행동주의 펀드나 소액주주들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기업의 의사결정 등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늘어난 것도 사모펀드엔 부담으로 작용했다."
그는 "비상장 회사로 전환하는 것이 사모펀드가 기업 가치를 높여 엑시트(투자금 회수)하는 데도 수월하다"며 "깔끔하게 지분을 사고팔 수 있고, 시장 상황에 따라 출렁이는 주가도 신경 쓰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주목할 점은 자진상폐 기조가 올해 들어 일반기업은 물론 대기업까지 확산하고 있다는 점이다.
올해 자진상폐에 나선 기업 5곳(신성통상·비올·텔코웨어·한솔PNS·코오롱모빌리티그룹) 중 사모펀드가 대주주인 곳은 피부미용 의료기기 회사 비올 1곳뿐이다.
7월 15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상법개정안의 효과가 기업의 자진상폐로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에 힘이 실리는 이유다.
임 수진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개정된 상법 시행 이후 이사의 책임을 묻는 소송, 외부 자본으로부터의 경영권 공격, 소액주주 관여활동 등이 증가할 수 있다"며
"기업분할, 자진상폐 등 지배구조를 서둘러 개편하려는 기업들의 움직임이 분주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 엇갈린 평가
= 그렇다면 국내 상장사에 불고 있는 '자진상폐' 기류를 어떻게 봐야 할까. 평가는 엇갈린다. 한편에선 과도한 상장과 기업의 중복 상장 문제가 해소될 것이란 긍정론을 펼친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2019년 2105개였던 국내 증시 상장사는 지난해 2478개로 17.7% 증가했다. 같은 기간 미국(3.5%), 일본(6.8%), 대만(8.7%) 등 주요국과 비교해 월등히 높은 수치다.
하지만 상장사 평균 시가총액은 9200억원으로 미국 평균 시총 22조5000억원의 4% 수준에 불과했다. 일본(2조3000억원), 대만(2조원)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계열사 쪼개기 상장 등 중복상장이란 고질병이 '종목은 많지만 주가 상승률은 낮은 시장'을 만들었다는 거다. IBK투자증권이 지난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증시(코스피·코스닥) 중복상장 비율은 18.4%에 달했다.
이는 일본(4.3%), 대만(3.2%), 미국(0.4%) 등과 비교해 매우 높다. 자진상폐로 국내 증시의 오랜 문제인 중복상장과 퇴출지연이 해소될 수 있다는 거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상법 개정의 효과로 주요 기업의 물적 분할을 통한 쪼개기 상장이 줄고, 계열사의 완전 자회사 편입이 늘어날 것"이라며 "실제로 자회사 상장을 준비했던 주요 대기업 중 한곳은 상장 계획을 사실상 중단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반론도 만만치 않다. 중복상장이 줄어드는 건 긍정적이지만 알짜 상장사가 국내 증시를 떠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지난해 국내 증시를 떠난 커넥티드웨이브는 4000억원 규모의 매출액과 2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던 건실한 기업이었다. 시가총액은 지난해 6월 기준 8000억원 규모로 코스닥 시장에서 80위권이었다.
가장 최근 자진상폐에 나선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2022년 코오롱글로벌에서 인적분할한 곳으로 2023년 1월 31일 코스피 시장에 재상장했다. 국내 증시에 상장한 지 2년 8개월 만에 자진상폐를 결정한 것이다.
이 때문인지 투자자들의 불만도 높아지고 있다. 성토의 목소리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기업은 상장 프리미엄으로 막대한 자금을 조달하고, 주가 하락으로 인한 손실은 개미가 떠안았다" "성장성이 높은 기업 대주주의 결정으로 하루아침에 사라졌다"….
자진상폐를 결정한 기업이 개인투자자의 이익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는 거다. 과한 목소리는 아니다. 언급했듯 자진상폐에 나서는 기업은 주식 공개매수를 통해 대주주의 지분율을 95%까지 끌어올리는 게 일반적이다.
문제는 이럴 때 기업이 제시하는 주식 공개매수 가격이 통상 턱없이 낮다는 점이다. 기업의 내재가치와 성장성을 반영하지 않고 단순히 최근 1개월 또는 3개월의 주가를 기준으로 공개매수 가격을 정하는 경우가 많아서다.
소액주주들이 자진상폐 기업의 공개매수 가격에 불만을 품고 자진상폐 반대운동을 벌이는 건 이 때문이다.
박 용린 자본시장연구원 부원장은 지난해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재무적으로 우량한 회사가 자진상폐를 신청하면 소액주주가 피해를 볼 수 있지만 주식을 매각할 기회를 주는 것 말고는 별다른 투자자 보호조치가 없다"며
"회사는 정보의 비대칭성을 이용해 공개매수에 유리한 시점을 선택하는 게 가능하지만 소액주주는 회사가 제시한 가격에 주식을 매도할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자진상폐 관련 규정을 만들어 소액주주를 보호할 장치를 만들어야 한다는 거다. 이뿐만이 아니다. 자진상폐 기업이 제시하는 공개매수 가격을 규제할 방안도 필요해 보인다.
자진상폐에 나선 곳은 회사를 믿고 투자한 이들의 이익은 뒷전으로 팽개친 채 공개매수 가격을 낮추는 데만 열을 올릴 게 뻔해서다.
정 우철 블랙펄자산운용 대표는
"자진상폐 기업이 제시한 공개매수 가격에 불만이 있어도 투자자가 취할 수 있는 대안은 없다"며 "갑작스러운 자진상폐로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믿고 주식을 사들인 투자자가 피해를 보는 사례도 적지 않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진상폐는 대주주와 이사회의 결정으로 이뤄지는 탓에 소액주주는 미리 대비할 수도 없다"며
"기업의 물적 분할에 반대한 주주에게 주식매수청구권을 부여하는 것처럼 자진상폐를 반대하는 주주에게도 적절한 가격으로 주식을 매도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수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더스쿠프 강 서구 기자

‘자사주 움켜쥔’ 대기업… 10곳 중 7곳 밸류업 외면...
총수 이익 위해 주주 외면 지적도...

국내 대기업집단 중 자기주식(자사주)을 5% 이상 갖고 있으면서 구체적인 처분 및 소각 계획을 밝힌 기업이 10곳 중 3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권에서 추진 중인 ‘자사주 소각 의무화’ 법안에 재계가 우려를 표하고 있지만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공시’조차 하지 않는 기업이 압도적으로 많아 권고 수준의 공시만으론 주주 가치를 보호할 수 없다는 비판이 나온다.
18일 서울신문이 오 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과
한국거래소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공시 대상 기업집단’(대기업집단)에 소속된 회사 중 자사주 비중이 5% 이상인 코스피 상장사는 총 55곳으로 조사됐다.
이 중 ‘자사주 소각 처분 계획 등을 구체적으로 밝힌’(밸류업 공시) 기업은 17곳(30.9%)에 그쳤다. 나머지 70%에 달하는 대기업 계열사가 자사주에 대한 세부적인 계획 없이
5% 이상을 경영권 방어 등의 목적으로 보유하고 있다는 뜻이다. 자사주는 원래 배당과 함께 대표적인 주주환원 수단으로 꼽힌다.
기업이 시장에서 자사주를 매입한 뒤 소각하면 총발행 주식 수가 줄어 주당순이익(EPS·순이익을 주식 수로 나눈 값)과 자기자본이익률(ROE·당기순이익을 자기자본으로 나눈 값)이 개선되고,
곧바로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5월부터 상장기업들이 주주 가치를 자발적으로 존중하라는 취지로 기업가치 제고, 주주환원 계획 등을 담은 밸류업 계획을 공시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행된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자사주 비중이 5%를 넘는 기업은
자사주의 매입·보유·처분 등의 주요 사항을 공시해야 하지만, 정기 공시보고서에는 ‘현재로서 구체적인 자기주식 처분·소각 계획은 없다’ 등 형식적으로 공시하고 있어 실효성이 없다.
반면 밸류업 공시에서는 주주들이 각 기업의 자사주 처분 시점과 수량 등 구체적인 계획을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밸류업 공시를 한 신세계는 “2027년까지 향후 3년간 자사주를 매년 20만주 이상 소각하겠다”고 약속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8월 밸류업 공시에서
“2030년까지 배당가능이익으로 취득한 자기주식을 1억주 이상 소각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10개월 만인 올해 6월 목표치의 28%인 2750만주를 소각했다며 후속 이행 현황까지 공개하기도 했다.
이 기업들을 포함해 전체 코스피 상장사 중
밸류업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 162곳의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평균 주가 상승률은 31.4%에 달하며 코스피·코스닥지수 대비 초과 수익률도 각각 1.3% 포인트, 4.1% 포인트를 기록했다.
한화그룹에서는 ㈜한화(자사주 비율 7.5%)와 한화생명보험(13.5%), LS그룹에서는 ㈜LS(14.1%), E1(15.7%), 인베니(28.7%) 등에서 밸류업 공시를 하지 않았다.
자사주 비율이 높은 순으로는 태영그룹의 티와이홀딩스(29.8%), 미래에셋의 미래에셋생명(26.3%), 태광산업(24.4%), 유진그룹의 동양(20.5%) 등도 밸류업 공시를 무시했다.
다만 LS 측은 최근
“8월 소각한 50만주를 포함해 2026년까지 ㈜LS 100만주, 인베니 30만주를 소각하겠다”고 공시했다. 티와이홀딩스 측도 지난달 19일 보통주 493만1935주와 우선주 6만8065주를 소각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코스피 전체 상장사로 넓히면 발행 주식의 20% 이상을 자사주로 보유한 41곳 중 37곳(90.2%)이 밸류업 미공시 상태로 확인됐다.
대표적으로 신영증권(53.1%), 일성아이에스(48.8%), 조광피혁(46.6%), 텔코웨어(46.6%), 부국증권(42.7%), 대동전자(33.4%), 영흥(32.7%), SNT다이내믹스(32.7%), 전방(32.2%) 등의 순으로 높았다.
이들은 자기주식을 상당 부분 쥐고 있으나 밸류업 공시를 통해 활용 계획을 밝히지 않았다.
경제개혁연대 부소장인 이 창민 한양대 경영학부 교수는
“공시의 본 목적은 주주들이 공시된 정보를 보고 판단해 기업을 압박하거나 견제하도록 하는 것이지만 실질적으로 공시 내용이 부족해 목적대로 이용된 적이 거의 없다”며
“금융당국이 공시 서식을 구체적으로 주거나 자사주 처분 및 소각 의무화로 대응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신문 곽 소영, 이 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