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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f-millionaire

집 84년생 아내와 88년생 GI IR실장, 96년생인 GI 인터넷(홍보)팀장등 세 여자에게 "싸이월드"에 대해서 물었습니다... 두 직원 여자들왈, "대표님, 관심없네요^^"

 

가장 가까운데에 있는 아내는

"노 코멘트" 하겠다네요...

 

전 싸이월드 이용해 본적이 없습니다... 다음(Daum)/카카오도 죽게 생겼고만, 갑자기 싸이월드이야기는... 전 진짜로 관심없고요... 오픈AI와의 인공지능(AI) 검색서비스등 마지막 도전까지 성공못하면 카카오도 끝남니다...

 

네이버(NAVER)도 전자상거래 업체지 이제는 포털이나 검색서비스/광고시장에서 최악의 내수 경기 상황에 죽을판이고요... 더본코리아의 백 종원씨도 빽다방없으면 죽었듯이, NAVER도 전 비관적입니다...

 

 

싸이월드 론칭이 또다시 무산됐다.

 

 

싸이월드 운영사 싸이커뮤니케이션즈가 폐업설에 휩싸였다. 사진은 함 영철 싸이컴즈 대표.

 

 

기자간담회 당시 싸이컴즈는 올해 하반기 출시를 약속했었다.

 

 

혹시 프리챌(Freechal)을 아시는지...?? 제 인터넷고향중의 하나였던 곳인데, 제2의 고향인 다음(Daum)도 결국 맛탱이 가네요... 블로그 매각에 포털도 매각이네...

https://samsongeko1.tistory.com/13968

 

싸게 나오면 제가 인수 검토[지난달이후 계열사 게코벤처투자(GVI)에서 카카오그룹의 재무현황 조사중이고요...]해보죠...

 

주요 대한민국 5060세대들의 사이버 고향인 곳을 말입니다... 3040세대들이야 네이버(NAVER)일테고요... 1020세대들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망할만하다고요...

 

 

하여튼 NAVER가 20만원 돌파, 카카오가 4만원 돌파... 오늘 kakao관련 4인방 카카오부터 다시 재급등입니다... 제 사이버 고향은 다음(Daum)/카카오입니다...

https://samsongeko1.tistory.com/13625

 

전 음악은 여전히 멜론(초기 회원)을 쓰고요... 아내는 요즘 음악은 스포티파이 씀니다... 여전히 전 국내 지인들 중심이 4050, 6070이다보니 카톡을 주로 사용합니다... 텔레그램(GPMC 해외지사 소속 재외동포들이 의외로 많이 사용)과 왓츠앱(미주 지역 지인들이 많아가지고서리)말입니다... 아내는 주로 라인(카톡은 저하고만 쓰는거 같음^^)을 쓰고요... 아내는 텔레그램을 중심으로 인스타그램과 틱톡도 이것외에 주요 SNS 거의 전부 사용하는거 같고요... 광고가 너무 많아 전 페이스북 최근에 삭제했고요... 차라리 뜨고 있는 스레드가 나은거 같아서리... 저희 부부 트위터와 유튜브는 공통입니다... 전 네이버 밴드와 카카오스토리의 발전을 더 기대하고 있고요... 2030세대들과의 소통은 인스타그램 이용합니다...

 

양키 코쟁이들은 엔비디아/오픈AI로 왕서방들은 알리/테무로 한국 양대 산맥인 NAVER/카카오를 압박중이다... 정말로 카카오 주주총회는 언급하기도 싫고요... 네이버는 장고중.

https://samsongeko1.tistory.com/13292

 

또 다른 국민주, NAVER... 주가 반토막은 이 글로벌 생태계에서 완전 소외되어 있는 혁신이 사라진 탓... 우린 엔비디아도 없고 오픈AI도 없으며, 그 스타트업조차 없다..

https://samsongeko1.tistory.com/13290

 

다음 블로그를 포기하고 다음(Daum) 분사 결정에... 카카오톡 회원들의 이탈 속도는 가속화돼고 있고요... 제 인터넷 고향이 초토화돼네요... 카카오는 중심이 무언지 잊네요

https://samsongeko1.tistory.com/12546

 

유선인터넷 환경에서 모바일인터넷 환경으로 넘어간 현재 카카오(KAKAO)조차 다음(Daum)을 포기하네요. 장기간 네이버(NAVER)에 경쟁이 안돼가지고서리... 안타깝네요...

https://samsongeko1.tistory.com/12402

 

 

[視리즈]'양치기' 싸이월드, 낡고 진부한 추억팔이도 끝물...

더스쿠프 커버스토리 視리즈

싸이월드 사라진 세상 2편

싸이월드 동향 파악 중인 정부...

사업 재개 못해 폐업설 휘말려...

새로운 서비스 론칭 줄줄이 실패...

실망한 이용자들 싸이월드앱 삭제...

‘양치기 소년’ 전락 후 암울한 미래...

 

 

싸이월드가 폐업설에 휩싸였다. 중앙전파관리소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폐업 검토보고서를 제출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다. 중앙전파관리소 관계자는 "사실무근"이란 입장을 밝혔지만,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싸이월드가 론칭한다 해도 성공을 낙관하기 쉽지 않아서다.

 

싸이월드가 폐업설에 휘말렸다. 지난 16일 중앙전파관리소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에 싸이월드 폐업 검토 보고서를 제출했다는 소식이 보도됐다.

 

사실이라면 전파 관리·감시 조직인 중앙전파관리소(과기부 소속기관)가 싸이월드 사업권을 보유한 '싸이커뮤니케이션즈(이하 싸이컴즈)'의 사업 능력을 부정한 셈이었다.

 

과기부와 중앙전파관리소는 일단 '사실무근'이란 입장을 밝혔다.

 

중앙전파관리소 관계자는 "과기부에 보고서를 제출한 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과기부 관계자도 "싸이월드의 동향을 파악 중인 단계"라며 "폐업을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싸이컴즈의 미래를 낙관할 순 없다. 폐업 가능성이 없지도 않다. 전기통신사업법 제22조에 따르면 부가통신사업을 등록한 자는 등록한 날부터 1년 이내에 사업을 시작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과기부는 제27조(사업 등록취소 및 폐업명령 등)를 근거로 사업자에 폐업을 명할 수 있다.[※참고: 중앙전파관리소에 정당한 사유를 보고한다면 유예기간을 부여받을 수 있다.]

 

싸이컴즈가 폐업을 피하려면 11월까지 서비스를 재개하거나 정당한 사유를 보고해야 한다는 거다.

 

그렇다면 싸이컴즈는 그사이에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가능성을 낮게 본다. 주인을 수없이 바꿔가면서 론칭한 싸이월드 서비스 중에 성공한 사례가 거의 없어서다. 하나씩 살펴보자.

 

싸이컴즈 직전에 싸이월드 사업권을 보유했던

 

'싸이월드제트'는 2021년 3월 싸이월드에 메타버스를 도입해 시너지를 내겠단 계획을 세웠다. 그해 12월엔 '한글과컴퓨터'와 협업해 메타버스 서비스 '싸이월드 한컴타운'도 출시했다.

 

하지만 2.5D 그래픽(2D·3D 중간 그래픽)의 수준이 워낙 낮은 데다 조작까지 불편해 혹평을 받았다.

 

메타버스를 내세웠지만 정작 즐길 만한 콘텐츠가 없다는 점도 문제였다. 실제로 싸이월드의 메타버스엔 아바타를 꾸미거나 아이템을 장착할 수 있는 기본적인 기능조차 없었다.

 

그러자 싸이월드제트는 2022년 7월 "싸이월드 한컴타운을 보완했다"면서 메타버스 앱 '싸이타운'을 선보였다. 2.5D 그래픽을 3D로 업그레이드했고 싸이타운의 아바타 '미니미'에 다양한 동작과 채팅 기능을 추가했다.

 

미니미를 통해 유저와의 소통을 꾀하겠단 취지였는데, 문제는 이용률이 너무나 저조했단 점이었다.

 

몇몇 커뮤니티엔 "싸이타운 내 공간에서 다른 미니미와 마주칠 일이 없다"는 후기가 올라올 정도였다. 실제로 싸이타운 앱을 내려받은 건수는 서비스를 종료한 2023년 7월까지 1만건에 그쳤다(구글플레이 스토어 기준).

 

그렇다고 서비스의 핵심인 싸이월드가 이용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도 아니다. 싸이월드제트는 총 6번이나 오픈을 미룬 끝에 2022년 4월 2일 간신히 싸이월드의 문을 열었다.

 

하지만 미니홈피에 접속만 가능할 뿐 사진과 게시글을 볼 순 없었다. 볼거리가 없자 싸이월드 앱을 깔자마자 삭제하는 이용자가 가파르게 늘어났다.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의 조사에 따르면 싸이월드를 오픈한 지 일주일이 흐른 2022년 4월 9~15일 앱 설치기기 증감률은 –6.5%(전주 대비)를 기록했다.

 

그다음주인 4월 16~22일에도 증감률은 –2.3%나 됐다. 이는 5월(–1%대), 6월 18~24일(–4.0%)에도 이어졌다.

 

당연히 이용자는 더 빨리 줄어들었다.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싸이월드의 월간활성화사용자(MAU)는 2022년 4월 376만명에서 6월 199만명으로 줄었다.

 

2023년에 들어선 감소세가 심화했다. 2023년 5월과 10월 MAU는 각각 51만명, 34만명에 불과했다. '양치기 소년'과 같은 싸이월드에 실망한 이들이

그만큼 많았다는 거다.

 

이용자 감소를 견디지 못한 채 서비스를 잠정 중단했던 싸이월드제트는 2023년 7월 31일

 

"싸이월드만의 특색을 가진 기능으로 무장한 싸이월드 3.0을 선보이겠다"고 공언했지만 4개월 후인 11월 싸이컴즈에 사업권을 넘겨버렸다. '싸이월드 3.0'은 그렇게 미궁 속으로 빠졌다.

 

이처럼 싸이월드는 이용자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덴 성공했지만, 케케묵은 '추억팔이'만 거듭했다. 옛 사진을 보기 위해 한두번 서비스에 접속한 이용자들은 다시 들어오지 않았다. 주 이용자도 3040세대에 한정돼 있었다.

 

문제는 싸이월드제트로부터 사업권을 이어받은 싸이컴즈가 내세운 전략 역시 다르지 않다는 점이다. 지난해 12월 싸이컴즈는 기자간담회에서 싸이월드의 방향으로 '레트로의 현대적 재해석'을 제시했다.

 

함영철 싸이컴즈 대표는 "기존 브랜드 유산은 유지하면서 현대적 재해석을 통해 따뜻하고 감성적인 SNS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싸이월드의 현대적 재해석이란 용어는 그 자체로 알맹이가 없다.

 

혹여 싸이월드를 재오픈하더라도 이용자들이 이를 제2·제3의 SNS로 활용할 것인지는 알 수 없다. 냉정하게 말하면, 가능성은 희박하다. 그렇다고 추억 마케팅에 기대기도 힘들다. 낡고 진부하다.

 

싸이월드는 과연 부활할 수 있을까.

 

더스쿠프 조 서영 기자

 

 

[視리즈]'매각설' 싸이월드 3200만명 회원정보 누가 관리하나요?

더스쿠프 커버스토리 視리즈

싸이월드 사라진 세상 1편

출시 호언장담한 싸이컴즈...

4개월 만에 시장에 매물로 나와...

또다시 표류하는 싸이월드...

둘러싼 의혹도 숱하게 많아...

보여주기식 기자간담회부터...

수천만명 분량 회원정보까지...

싸이월드는 정말 가능성 있나...

 

 

# 지난해 12월 열린 싸이월드 기자간담회. 싸이월드의 운영권을 넘겨받은 싸이커뮤니케이션즈 대표는 야심만만하게 한마디를 던졌다. "올해 하반기에 새로운 싸이월드를 선보이겠다."

 

# 이를 두고 "또 공염불에 그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많았지만, 내심 기대하는 시선도 있었다. '기자간담회까지 열었으니 뭔가 달라지는 게 있지 않겠냐'는 이유에서였다.

 

# 하지만 혹시나는 사라지고 역시나만 남았다. 그후 싸이컴즈에서 들려오는 소식들은 허무한 이야기뿐이었다. 투자 실패, 직원 감축, 매각 추진 등 하나같이 싸이월드 출시와는 거리가 먼 이슈들이었다.

 

# 이 때문인지 싸이월드 주변엔 수많은 질문들이 쌓이고 있다. 싸이월드 개발은 언제쯤 끝나는 걸까. 우리들의 추억 어린 사진들은 어디에 어떻게 보관돼 있을까. 싸이월드는 정말 부활 가능할까.

 

싸이월드가 또다시 표류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12월 기자간담회를 연 지 4개월 만이다. 번지르르했던 약속들이 공염불에 그치면서, 싸이월드 앞엔 수많은 질문들이 쌓이고 있다. "언제 론칭하는 것인가" "싸이월드를 운영할 자금은 있는가" "싸이월드 회원정보는 누가 어떻게 보관하고 있는가" 등등이다. 더스쿠프가 이 질문들을 풀어봤다.

 

"내년 하반기에 새로운 싸이월드를 선보이겠다."

 

함영철 싸이커뮤니케이션즈(이하 싸이컴즈) 대표가 지난해 12월 기자간담회에서 꺼낸 말이다. 싸이월드를 향한 세간의 우려를 잠재우려는 듯, 그는 화려한 이력을 가진 싸이컴즈 구성원도 소개했다.

 

카카오게임즈·다음·나이키 등 굵직한 대기업 출신의 직원들이 차례대로 나와 인사했다. 야심찬 포부도 늘어놨다. "2027년까지 3년 안에 월간활성화사용자(MAU) 950만명을 달성하겠다.

 

이를 위해 2025년까지 기존 싸이월드 회원들의 사진·동영상 등을 전부 복구하겠다. 2026년부터는 광고형 게임을 만들어 게임 플랫폼으로 발돋움하고, 추후 MAU가 안정세에 접어들면 기업 광고도 서비스에 얹히겠다."

 

계획은 거창했지만, 역시나였다. 그로부터 4개월이 흐른 현재, 싸이월드는 새 주인을 찾고 있다.

 

싸이컴즈의 지분 40%를 보유한 최대주주 소니드가 싸이컴즈 지분과 싸이월드 사업권을 매각하려 한다는 소문이 IT 업계에 퍼졌다. 지난 3월 20일엔 인수 의향을 밝힌 기업 3곳과 협상을 추진했다는 얘기도 들려왔다.

 

■ 의혹 이상한 기자간담회...

 

= 싸이월드 론칭이 또다시 무산되면서, 업계의 시선은 이제 우려에서 의혹의 단계로 번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열린 기자간담회가 도마에 올랐다. 당시 싸이컴즈는 '1년 내 데이터 복구' 'MAU 950만명 달성' 등 야심찬 목표를 내세웠지만, 지금 와서 보면 하나같이 현실성이 떨어진다.

 

싸이컴즈가 간담회 후 이렇다 할 홍보를 펼치지 않은 점도 의심스러운 부분이다. 몇몇 언론사의 보도 내용을 홈페이지에 게시한 게 고작이다.

 

싸이컴즈의 홍보 대행을 맡은 업체의 관계자는 "싸이컴즈와는 기자간담회를 진행하는 부분까지만 계약했다"면서 "그 이후로는 싸이컴즈와 연락하지 않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런 이유로 업계 안팎에선 "기자간담회가 외부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보여주기용 이벤트'였던 것 아니냐"는 말이 흘러나온다. 간담회를 연 지 4개월 만에 매각 소문이 퍼졌으니, 이렇게 생각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 의혹 존속 가치...

 

= 그렇다고 론칭 준비에 힘을 쏟고 있는 것도 아니다. 최대주주인 소니드가 1월 초 재정 악화를 이유로 투자를 중단하면서 싸이컴즈는 연초부터 극심한 자금난에 시달렸다.

 

서버 호스팅 비용을 내지 못해 서버를 오프라인으로 전환했고, 직원들은 무급휴가를 보냈다. 결국 8명이었던 직원은 지난 3월 3명으로 줄어들었다. 사실상 개발할 여력이 없다는 얘기다.

 

함 대표가 직접 자금을 만들긴 했지만 싸이월드를 위한 것은 아닌 듯하다. 함 대표가 대표직을 겸하고 있는 게임 서비스 업체 '투바이트'는 4월 1일 1억5250만원 규모의 제3자 유상증자를 조용히 진행했다.

 

유상증자 이유를 묻는 질문에 투바이트 관계자는 "구체적인 답변을 드리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 의혹 의문의 회원정보...

 

= 짚고 넘어가야 할 건 또 있다. 싸이컴즈로 넘어간 수천만명의 회원정보를 누가 어떻게 관리하고 있느냐다. 현재 이 데이터를 보관하는 업체는 두곳으로 알려져 있다.

 

운영사인 싸이컴즈와 과거 싸이월드에

 

스토리지 클라우드(Storage cloud) 서비스를 제공했던 카카오엔터프라이즈다. 스토리지 클라우드는 쉽게 말해 회원이 싸이월드에 사진이나 글 등을 내려받거나 업로드할 수 있도록 인터넷 공간을 임대해주는 서비스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싸이월드에 얽힌 건 2022년 4월, 싸이월드가 재오픈했을 때였다.

 

당시 운영사였던 싸이월드제트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 대금을 지급하지 않으면서 수십억원 규모의 부채가 쌓였고,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이를 이유로 들어 클라우드 서비스의 제공을 중단했다.

 

업계엔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지금까지 회원정보를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관계가 확실하지 않다.

 

함 대표는 지난해 기자간담회에서 "싸이월드제트의 자금 미납 문제는 싸이컴즈와 관련이 없다"고 일축하면서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는 싸이월드 서비스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사업적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싸이컴즈와의 관계에 선을 긋고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관계자는

 

"싸이월드제트와는 계약을 완료했고, 현재 싸이컴즈와는 아무 관계가 없다"고 강조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싸이월드 회원정보를 갖고 있냐는 질문에는 "확인해주기 어렵다"면서

 

"데이터 소유주인 싸이컴즈에 문의해 달라"는 말만 반복했다.

 

그렇다면 싸이월드 회원정보는 대체 누가 관리하고 있는 걸까.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회원정보를 보관·관리하지 않는다면, 싸이컴즈가 유일한 데이터 보관업체인데 안전한 걸까.

 

정보통신망법 시행령 제16조에 따르면 1년 이상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회원의 개인정보는 즉시 파기하거나 다른 개인정보와 분리해 별도로 저장·관리해야 한다.

 

별도 보관한다 해도 5년 안에는 파기해야 한다. 싸이컴즈가 싸이월드 사업권을 넘겨받은 시점이 지난해 9월이란 점을 감안하면 올해 9월까지는 서비스를 개시해야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는 얘기다.

 

전민성 변호사(법률사무소 민성)는 "특별한 사유 없이 1년 이상 개인정보를 보유하는 것은 위법의 소지가 있다"면서 "데이터를 파기하거나 돌려줄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싸이컴즈 측은 수많은 질문에 아무런 응답도 하지 않고 있다. "싸이월드 회원정보를 어떻게 보관하고 있느냐"는 우리의 질문에도 답하지 않았다. 싸이컴즈는 왜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걸까.

 

싸이월드는 지금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걸까. 이 이야기는 싸이월드 사라진 세상 2편에서 이어나가 보자.

 

더스쿠프 이 혁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