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4년 최초의 주가지수인 수정주가평균지수가 발표되었는데, 이것이 코스피의 효시이다. 1972년 기업공개촉진법이 제정되면서 'KOSPI'라는 명칭이 사용되기 시작했다. 초기의 코스피는 수정주가평균이라는 방식으로, 상장된 종목의 주가 평균을 내어 지수를 산정하는 것이었으나, 1983년부터 시가총액식 주가지수로 개편되었다. 시가총액식 주가지수는 비교시점의 시가총액을 기준시점의 시가총액으로 나눈 뒤 100을 곱하는 방식이다. 기준시점은 1980년 1월 4일이다. 현행 방식으로 코스피가 산정된 후 1989년 3월 31일 종가기준 1003.31 포인트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1000포인트를 돌파했고, 2007년 7월 25일 2004.22포인트를 기록하면서 2000포인트를 돌파했다. 2021년 1월 7일에는 3031.68포인트를 기록, 3000포인트를 돌파했다. 역대 장중 최고 기록은 2021년 6월 25일 기록한 3,316.08포인트이며, 종가 기준 최고치는 2021년 7월 6일 기록한 3,305.21포인트이다. 역대 최대 상승율은 2008년 10월 30일의 11.95%, 2020년 3월 24일 8.60%, 1998년 6월 17일 8.50% 순이며, 역대 최대 하락율은 1981년 1월 5일 13.02%, 2001년 9월 12일 12.02%, 2000년 4월 17일 11.63%의 순이다.
1977년 증권거래소 전산화 이전 모습... 집에서 유선전화로 말고 근처 증권사에 가서 주문전표 넣어 보신 분 있습니까...?? 전 있습니다^^
1997년 1월 3일부터 코스닥 시장의 주가지수가 발표되었고, 1998년 10월 12일 시장의 운영과 감독을 분리하여 시장의 공공성 및 효율성 제고를 위해 코스닥위원회가 신설되었다. 초반에는 거래량이 미미했지만 1999년 벤처 붐이 일어나면서 많은 투자가들의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특히 대표적인 벤처기업이었던 새롬기술과 다음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많은 투자자금이 유입되었다. 2004년까지는 기업들이 증권업협회에 등록하는 형식을 취하여 코스닥에 상장한 기업들을 협회등록법인이라고 불렀지만, 2004년 코스닥이 한국증권거래소로 통합되면서 2005년 1월부터는 코스닥상장법인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코스닥 지수는 기준시점인 1996년 7월 1일 기준 시가총액으로 비교시점의 시가총액을 나눈 후 1000을 곱하여 산정한다. 1996년 개장할 때에는 100을 곱하였으나, 수치가 너무 낮아 보인다는 여론에 따라 2004년 1월 한국거래소에 통합되면서 1000을 곱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한국 증시 44년 역사 "최악의 날"... 역대 최대 낙폭... 연초부터 중국시장에 맛탱이간 테슬라/애플 매도 의견을 제시한 나처럼 가치투자가 약은 노인네가 반은 털어냈었네^^
https://samsongeko1.tistory.com/13375
내 살다살다 어제같은 거래/매매 장중 패턴은 본 적이 없네요^^ 고려대 경영학과 입학한게 1988년이였고 고대 최초(고대 경영학과 선배인 박 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님이 최초라고 하는데 전 인정 안함^^) 주식관련 학내 셔클 "증권경제연구클럽(SESC)"을 동기생 14명과 창립하고 초대 연구부장을 맡을 서울올림픽이 열린 그 당시 코스피가 개설되었고요... 대학 졸업후 코스닥(KOSDAQ) 시장 개설을 1997년 약관 27살에 접하고 "내 미래다."라고 생각하고 내 인생의 방향타를 증권투자로 잡았고요^^ 닷컴 버블을 지나 약관 33세때 게코(Gekko)라는 필명(처음에는 영화 "월스트리트"의 극중 인물 고든 게코에서 차용해와 '마이클 게코'로 활동... 그 이후에 마이클만 뺐네요^^)을 드날리며 활동하였던 팍스넷(Paxnet) 투자정보실을 박차고 나와 인터넷 증권교육/주식투자 사업을 해야겠다고 마음 먹은게 2001년10월10일... 게코인터내셔널(GI) 그룹 첫 계열사 게코클리닉센터(GCC) 창립일이 되었습니다... 20세기 재료매매가에서 21세기 총아 정통 정보투자가인 제 입장에서 이런 '비이성적 과열'의 붕괴 전조는 있어도 예상은 못함니다... 그러므로 항시 오른쪽 어께에서는 적당히 먹고 나와야 한다는 진리를 다시한번 다시한번 강조합니다...
4년5개월만에 양시장 서킷브레이커 발동. 퀀타매트릭스 상한가, 셀리드만 오르네요... 투자라는게 쉴때는 확실히 '쉬는 것도 투자'라는 생각을 하지 못한다면 주식하지마시고요...
https://samsongeko1.tistory.com/13372
거의 블랙먼데이급 아시아/유로/월가순으로 붕괴되는 것을 지켜보면서 드는 영감은 예전 삼전도 액분하면서 맛탱이 갔듯이, 엔비디아도 그 짝 나기 따아악 쉬울 것 같다는 생각이다...
https://samsongeko1.tistory.com/13363
아래는 어제 퇴근후 세 늦둥이 아들들 거실에서 돌보면서 집에서 아내와 가정부 아주머니가 주는 저녁 기다리기전에 주요 SNS에 올린 코멘트들입니다...
"갑진년 정기여름휴가에서 돌아오자마자 44년만에 대폭락 맞아, 어제의 반 정도 지수상 되돌림... 어제/오늘 정신을 못 차리겠네요^^ 주력 3대 운용처들은 바캉스철이라 제자들부터 사람이 없고 그 초단기대박계획(MOAI) 대중형 재도전 본운용전 예비운용 연습상황입니다... 추석전후로 투자일정 전격 잡아, 미완의 1기 열명들부터 부자들 만들어야해서리~~~^^ 이틀만에 +75%에서 보듯이 현재 종목별 관점, 개별주 논리, 선별적 대응만이 답이라고 했네요~~~^^ 게코(Gekko)"
"어제 휴가 갔다와서 아내가 자화상을 그렸다는데, 너무 이쁘게 그렸는데요^^ 실물하고 차이가 너무 나네요~~~ 이번 정기여름휴가에 해외여행을 못 보내준게 영 마음에 걸림니다... 여기에 다음주부터 전국지방순행 5주가 또 있어가지고서리~~~ 게코(Gekko)"
주식도 암호화폐처럼… 美 24시간 거래 움직임...
정규장 이후 ‘야간 주식 거래소’ 인기...
연중무휴 거래소 요청 스타트업 등장...
서학개미 주간 거래대금 153% 급증...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개인 투자자의 주식 거래가 늘면서
미국에서 정규장 이후 운영되는 ‘야간 주식 거래소’가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암호화폐 거래소처럼 연중무휴, 24시간 주식 거래소를 운영하겠다는 스타트업도 등장해 주목을 받았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한국시간으로 낮 시간대에 미국 주식을 사고파는 국내 투자자들의 거래대금도 지난해 상반기 대비 올해 상반기에 153% 급증했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유럽과 아시아 투자자들 사이에서 미국 주식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미국에서 정규장이 끝난 뒤 야간 거래소를 찾는 이용자들이 늘고 있다.
미 대체거래소인 블루오션에서는 지난 5월 기준 월평균 4000만주의 주식이 야간에 거래된 것으로 집계됐다. 미 대형 증권사인 인터랙티브 브로커스의 야간 거래는 2022년 도입 이후 지난달까지 308% 증가했다.
블루오션은 일요일 오후 8시~금요일 오전 4시까지, 인터랙티브 브로커스는 일요일 오후 8시~금요일 오전 3시30분까지 야간 거래를 지원한다. 미국의 정규 주식 거래 시간은 평일 오전 9시30분~오후 4시다.
장외시장 중 한 곳인 ‘핑크시트’도 이번 달부터 24시간 거래에 합류한다. 브라이언 하인드먼 블루오션 최고경영자(CEO)는 “몇 년 안에 야간 거래가 주류가 될 것”이라며
“사람들은 월요일 아침 벨이 울릴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편리한 시간에 거래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암호화폐 거래소처럼 연중무휴, 24시간 주식 거래를 승인해 달라는 스타트업도 등장했다. 미국 헤지펀드계 거물 스티븐 코헨의 지원을 받은 ‘24 익스체인지’가 대표적이다.
이 회사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사상 첫 연중무휴 증권거래소를 운영하겠다고 올해 초 신청서를 제출했다. 뉴욕증권거래소도 최근 시장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24시간 실시간 거래와 관련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증권사가 제공하는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의 거래대금도 증가 추세다.
블루오션과 계약을 맺고 한국시간으로 낮 시간대에 미국 주식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증권사 두 곳의 총 거래대금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올해 상반기에 153% 급증했다.
다만 국내에서 야간 거래에 대한 수요는 많지 않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해외에서 낮 거래를 통해 한국 주식을 사려는 글로벌 투자자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국내 투자자에 한정해서라도, 과거 정규장 시간이 오후 3시에서 3시30분까지 늘어났을 때도 거래량이 크게 증가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장 은현 기자
美 주식 주간거래, 또 중단… 서학개미 발 동동...
주간거래 거래액, 전체 해외주식의 15% 차지하기도...
전날 美 빅테크 폭락… 뿔난 투자자들 단체행동 준비...
국내 증권사를 통한 미국주식 주간 거래가 시스템 장애로 이틀 연속 중단된다. 전날 계좌가 묶여 정규장에서까지 매매에 차질을 빚은 주간거래 이용자들의 불편이 길어질 예정이다.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등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증권사는 이날 공지를 통해 해당 서비스를 하루 중단한다고 밝혔다.
미국 현지 대체거래소(ATS) 블루오션에서 전일 시스템 장애가 발생한 영향이다. 재개 시점은 블루오션 거래소 발표시 추가 공지할 예정이다. 전날 미국 반도체 주가가 폭락한 만큼 투자자들의 혼선도 예상된다.
전날 뉴욕 증시 주요 지수는 2년 만에 최대 폭으로 하락했다. 특히 애플(-4.8%), 엔비디아(-6.3%), 구글(-4.6%) 등 국내 서학개미들이 많이 투자하는 빅테크(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주가가 빠졌다.
국내 주간거래 거래액은 매년 급격히 성장해 이용자 풀이 작다고 할 수 없는 수준이 됐다.
주간거래 서비스를 가장 먼저 시작한 삼성증권의 경우, 지난달 한달 발생한 전체 해외주식 거래액 20조5000억원 중 주간거래 거래액이 3조1000억원으로 15% 가량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의 주간거래 월평균 거래대금은 2022년 3000억원에서 지난해 6000억원으로 점프한 뒤 올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주간거래 시장 불통에 전날 투자자들의 민원도 빗발쳤다.
주간거래 시장에서 1주라도 거래한 투자자들은 결제분 취소 작업이 지연돼 이후 프리마켓, 본시장까지도 주식거래를 하지 못하는 일도 발생했기 때문이다.
NH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등 일부 증권사 고객은 오후 10시30분 본 시장 개장 이후에도 주식 매매를 하지 못했다.
5일 미국 현지 대체거래소는 주간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모든 증권사에 대해 한국시간으로 오후 2시45분 이후 체결분에 대한 매매를 취소 처리한다고 통보한 바 있다.
온라인 상에서 투자자들은 "체결 주문이 증거금으로 잡혀 매수가 뜨지 않는다", "주간거래 시장에 문제가 있어 예수금 문제가 있는 거면 매도는 열어놔야 하는 거 아닌가" 등 불만을 제기했다.
일부 투자자들은 결제 취소에 대해 단체 대응하기 위해 대화방을 만들어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현지 거래소 전산오류에 대해 증권사가 고객에게 먼저 보상해주고 증권사는
현지 거래소에 구상권을 청구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한편 주간거래 서비스는 증권사별로 차이는 있지만 한국시간으로 통상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미국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다.
정규장 외에도 거의 24시간 해외주식을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로, 미국 당국으로부터 야간 거래 지원 기능을 승인받은 대체거래소 블루오션과 계약을 맺은 증권사들이 제공하고 있다.
다만 현지 대체거래소에 문제가 생길 경우 국내 증권사들 서비스가 모두 중단된다는 점은 리스크로 남아있다. 지난 4월에도 미국 현지 거래소 서버 사정으로 미국 주간거래가 조기 종료된 바 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정규장 이외 시간에 이뤄지는 거래다 보니 현지 거래소도 유동성공급자를 확보해야 하는 등 변동성이 커질 때는 거래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뉴시스 우 연수 기자
김 학수(제 지인인 김 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과 함께 제가 제도권에서 좋아하는 두 양반중의 한 명^^, 이 양반의 혁신적인 발상들을 좋아함) 넥스트레이드 대표가 서울 여의도 금투센터 집무실에서 아시아경제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인터뷰)[복수거래소 시대]"투자문화 및 시장접근성 개선해 자본시장 선진화 기여할 것"
김 학수 넥스트레이드 대표 인터뷰...
목표는 '출범 후 3년 내 점유율 10%'
"거래 비용 낮아지고 거래 활성화될 것"
"대체거래소(ATS) 도입으로 투자 문화와 시장 접근성을 개선해 자본시장 선진화에 기여할 것이다."
내년 3월 국내 최초의 대체거래소 출범을 앞둔 김학수 넥스트레이드 대표가 대체거래소 도입 효과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과장 및 국장, 금융서비스국장, 금융결제원 원장 등을 거친 자본시장 전문가다. 지금으로부터 10여년 전 자본시장과장 시절 대체거래소 도입의 근거를 직접 마련한 인물이기도 하다.
그는 대체거래소 도입이 거래 시스템의 효율화, 거래비용 최소화 및 거래 활성화 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일찍이 내다봤다.
김 대표는 "거래소가 하나 더 생긴다는 것은 우리 시장에 처음 있는 일이기 때문에 모두가 호기심을 가지고 지켜볼 것이다. 그 관심과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외 출장 통해 배운 ATS 순기능 "수수료 떨어지고 거래량 늘어"
김 대표는 금융위 자본시장과장 시절 출장으로
방문했던 호주에서 대체거래소 도입의 효과를 체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호주는 호주증권거래소(ASX)라는 단일 거래소를 운영하다 2011년 '차이엑스 오스트레일리아(현 CBOE Australia)'라는 대체거래소를 설립했다.
김 대표는 "한국거래소 정도의 규모를 생각하고 방문했는데 생각보다 작은 회사였다. 직원 몇 분이 마중 나와 반겨주셨던 기억이 난다"며
"시간이 흘러 지난해에 다시 출장을 가게 됐었다. 그동안 회사가 얼마나 성장했는지 궁금했다. 그런데 10여년 전 방문 당시 대체거래소 비즈니스에 대해 설명해주시던 분을 다시 만났고 저를 기억해주시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이제 그 거래소가 호주에서 시장 점유율의 약 20%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다"며 "대체거래소가 생긴 이후로 거래소 간 건전한 경쟁 체계가 만들어지며 수수료도 떨어지고 거래량도 늘었다"고 짚었다.
이후 김 대표는 한국의 거래소 경쟁 체제 도입에 대해 구체적으로 구상하기 시작했다. 그는 "한국거래소 규모보다는 덩치가 작은 거래소를 두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던 중 코로나19가 유행하고 나서 거래량이 폭증했다.
이에 시장에서는 한국거래소의 독점 체제를 깨는 새로운 거래소 도입에 대해 적극적으로 요구하기 시작했다"며 "이후 본격적으로 대체거래소 설립준비위원회를 설립하고 업계의 의견을 경청하기 시작했다"고 했다.
3년 내 점유율 10% 목표 "ATS가 '투자 문화' 바꿀 것"
김 대표는 대체거래소 도입 시 기대되는 효과로 거래 활성화를 첫 번째로 꼽았다.
그는 "확장된 거래 시간, 두 거래소 간의 가격 차를 해소하기 위한 차익 거래 등에 의해 거래가 활성화될 것"이라며 "출범 후 3년 내 점유율 10% 정도를 차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일각에서는 단순히 거래 시간이 늘어난다고 해서 거래량이 증가하지는 않는다고 지적하기도 한다.
이에 김 대표는
"실제 거래량이 의미 있는 수준으로 증가하기 위해선 '투자 문화'를 변화시키는 정도의 개선이 필요하다. 정규거래 시간이 기존 오후 3시30분에서 8시로 연장된다면 투자 문화가 바뀔 수 있을 정도의 변화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초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0% 이상이 거래시간 연장 시 거래에 응할 용의가 있다고 답했다. 개인투자자 중 특히 직장인들이 낮에 바쁜 업무로 인해 거래를 놓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수수료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관들이 대체거래소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을 것"
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기존 거래소와 차별화한 요소로 거래 시간 외에도 수수료 및 새로운 매매 유형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기존 거래소 대비 20~40% 수수료가 더 싸다.
현재 거래소의 수수료도 어느 정도 합리적인 수준이지만 그것보다 더 싸게 하는 것도 분명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전체적으로는 거래 비용을 낮추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아울러 새로운 매매 유형인 중간가 방식과 스톱지정가 방식을 도입해 투자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했다. 호가가 세분화되면 매매체결 가능성을 높이고 가격 발견 기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장 접근성' 확장… "자본시장 밸류업에 긍정적일 것"
김 대표는 대체거래소 도입으로 '시장 접근성'을 개선해
한국 자본시장의 밸류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물론 주식의 가격은 근본적인 기업 가치에 연동되겠지만 주식이라는 '상품'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모양새를 갖추는 것 또한 중요하다"며
"대체거래소 도입으로 경쟁력 있는 거래 인프라를 제공해 주식의 유통 체계를 개선시킬 수 있다. '시장 접근성'을 확장한다는 측면에서 밸류업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한국에서의 트레이딩 기회가 더 늘어나는 것이다. 이들도 우리의 변화를 이해하기 위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귀띔했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대체거래소를 준비하는 과정에 힘쓰는 여러 자본시장 관계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지금 우리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다. 대체거래소 도입에 따른 기대 효과를 보려면 아직 인내해야 하는 시간이 남았는데 당장 처리해야 할 업무는 많으니 업무 담당자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이 보인다"며
"하지만 이러한 노력이 우리 자본시장을 발전시키고 거래소의 독점 체제를 끝내기 위한 것이다. 협업 중인 증권사나 자본시장 관계자들께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다"고 했다.
이어 김 대표는 "결국 모든 것은 사람이 움직여서 진행된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는다. 업계 관계자분들과 매끄러운 협업을 통해 선진 거래 체계가 신속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향후 시장과 꾸준히 소통해 기존 거래소와 구분되는 독자적인 서비스 제공에도 노력할 것이다. 발전 가능성을 충분히 열어놓고 있다"고 전했다.
아시아경제 이 승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