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살다살다 어제같은 거래/매매 장중 패턴은 본 적이 없네요^^ 고려대 경영학과 입학한게 1988년이였고 고대 최초(고대 경영학과 선배인 박 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님이 최초라고 하는데 전 인정 안함^^) 주식관련 학내 셔클 "증권경제연구클럽(SESC)"을 동기생 14명과 창립하고 초대 연구부장을 맡을 서울올림픽이 열린 그 당시 코스피가 개설되었고요... 대학 졸업후 코스닥(KOSDAQ) 시장 개설을 1997년 약관 27살에 접하고 "내 미래다."라고 생각하고 내 인생의 방향타를 증권투자로 잡았고요^^ 닷컴 버블을 지나 약관 33세때 게코(Gekko)라는 필명(처음에는 영화 "월스트리트"의 극중 인물 고든 게코에서 차용해와 '마이클 게코'로 활동... 그 이후에 마이클만 뺐네요^^)을 드날리며 활동하였던 팍스넷(Paxnet) 투자정보실을 박차고 나와 인터넷 증권교육/주식투자 사업을 해야겠다고 마음 먹은게 2001년10월10일... 게코인터내셔널(GI) 그룹 첫 계열사 게코클리닉센터(GCC) 창립일이 되었습니다... 20세기 재료매매가에서 21세기 총아 정통 정보투자가인 제 입장에서 이런 '비이성적 과열'의 붕괴 전조는 있어도 예상은 못함니다... 그러므로 항시 오른쪽 어께에서는 적당히 먹고 나와야 한다는 진리를 다시한번 다시한번 강조합니다...
4년5개월만에 양시장 서킷브레이커 발동. 퀀타매트릭스 상한가, 셀리드만 오르네요... 투자라는게 쉴때는 확실히 '쉬는 것도 투자'라는 생각을 하지 못한다면 주식하지마시고요...
https://samsongeko1.tistory.com/13372
거의 블랙먼데이급 아시아/유로/월가순으로 붕괴되는 것을 지켜보면서 드는 영감은 예전 삼전도 액분하면서 맛탱이 갔듯이, 엔비디아도 그 짝 나기 따아악 쉬울 것 같다는 생각이다...
https://samsongeko1.tistory.com/13363
아래는 어제 휴가지에서 돌아온이후 이 시간까지 주요 5개 SNS에 올린 코멘트들입니다...
"GI 인터넷팀장 정 은영씨가 와 5일간 가지고 있던 이 비지니스 스마트폰 돌려주네요^^ 지난주 목요일이후 주중/주말초과근무 잘 해주어 고맙다고 했고요^^ 그나저나 휴가에서 복귀한 날 "블랙 먼데이" 대폭락을 맞네요~~~ 갑진년 정기여름휴가 바캉스철에 GI 주요 자산운용(투자)기관 계열사들이 휴가중이라 보유종목이 없어 피해는 거의 보지않았는데, 처참하네요~~~ 국내 동학개미들과 서학개미들이 본 손해가 천문학적 금액이라 내일은 신용거래 반대매매분도 다시한번 쏱아질 분위기라, 오늘밤 월가부터 다시 위험하고요~~~ 게코(Gekko)"
"일시적 심리적 붕괴라고 보고 싶은데, 정보투자(Information Investment)의 양대축인 기대심리와 편승심리중 기대가 사라지면서 과도한 매도 편승심리가 증시에 휘몰아처가지고서리~~~ 거시경제여건이나 기업실적에 기반한 펜더멘털은 심하게 훼손된 것은 아니니 강력한 반발 매수세에 기반한 기술적 반등을 차분히 기다리시면 됩니다... 실적 우량주부터 노리시고요~~~ 게코(Gekko)"
"이 정도에 겁먹을꺼 같으면 주식투자실전 하면 안되고요^^ 워렌 버핏이나 저처럼 미리미리 매도했으면 이제 저가/저점 매수 시기만 다시 기다리면 되는 겁니다... 제 GI 주요 자산(투자)운용기관 운용역/분석가들 갑진년 정기여름휴가에서 돌아오면 다시 쓸어 담습니다... 그들이 오기전 이번주나 광복절전까지 우상향 번개형으로 올라오는 지수부터 확인하시고요... 아시아, 유로후 월가까지 급락이네요~~~ 게코(Gekko)"
"엔화 강세→고용→빅테크→중동"... 폭락 부른 '악재 도미노'
증권가엔 반대매매 경보까지...
담보부족분 못 채워 넣으면...
7일 증시 또 한번 폭락할 수도...
한국 증시가 5일 사상 최악의 날을 기록한 이유로 일주일도 채 안 되는 짧은 기간 잇따른 대형 악재들이 지목된다. '악재 도미노'가 시장을 무너뜨렸다는 얘기다.
특히 인공지능(AI) 빅테크에 대한 기대로 시장이 과열됐던 만큼, 투자심리는 급격히 꺼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최고점을 찍은 지난달 16일까지 미국 S&P500지수는 올 들어 18% 상승했다.
역대 최대 기록도 거듭 경신했다. 매그니피센트7(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테슬라, 엔비디아, 메타·M7)이 랠리의 주역이었는데 '혁명'이라는 찬사를 받았던 AI 관련 사업 기대감이 원동력이 됐다.
마지막 상승장은 우리 시간 1일 새벽이었다.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엔비디아를 '톱 픽'으로 선정한 후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7.01% 급등하며 장을 마쳤다.
7월 31일: 일본 금리 인상... 폭락의 전조...
하루 전 폭락장의 변곡점이 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일본은행(BOJ)이 0.25%로 금리를 1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리면서다. 이후 엔캐리트레이드 자금이 이탈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엔캐리트레이드는 금리가 낮은 일본에서 싼값에 돈을 빌려 미국처럼 금리가 높은 국가에 투자해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방법으로, 금리 인상 이후 글로벌 투자자의 엔캐리트레이드 유인은 낮아질 수밖에 없었다.
문제는 엔캐리 자금이 유입되는 경우 증시는 상승하지만, 엔캐리가 청산되면 반대급부로 폭락할 수 있다는 점이다. 엔캐리 자금은 세계에 산재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김 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개인적으로 가장 우려스러운 부분은 엔캐리 청산인데, 자금 이동 규모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다는 점에서 불안심리를 키울 수 있다"고 밝혔다.
1, 2일: 고용 둔화... 침체 공포 부각...
이튿날 증시를 'R(경기침체)의 공포'로 몰아가는 사건이 발생한다. 1일 오후 11시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보다 크게 낮은 46.8포인트로 나타났다.
6월과 유사한 48포인트대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한 시장 입장에서는 기습 발표나 다름없었다.
2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2.3%, 국내 코스피지수가 3.65% 하락 마감했지만 '미국 정부가 발표하는 비농업고용지수'를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비농업고용지수 또한 시장 예상을 크게 밑돈 것은 물론 실업률이 4.3%로 상승하면서 R의 공포는 심화했다.
여기에 '실업률 3개월 평균이 이전 12개월의 최저치보다 0.5%포인트 이상 높으면 침체에 진입한다'고 보는 경험적 척도인 '삼의 법칙'이 0.53%포인트를 기록한 게 공포를 더 키웠다.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침체가 아니다'라는 반론도 나온다.
"미국 이민자 수가 증가하면서 모수인 고용참여율이 상승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팬데믹 이후 시중에 유동성이 대거 풀리면서 이전 지표들이 왜곡됐을 가능성이 있다"(정용택 IBK투자증권 연구원) 등이 대표적이다.
3일: "버핏이 애플 팔았다" 빅테크 실망감 증폭...
랠리의 주역 빅테크에 대한 실망감은 침체 우려와 함께 고조됐다. ISM 제조업 PMI 발표 직후 아마존과 인텔은 시장 예상보다 낮은 실적을 발표했다. 애플은 호실적에도 중화권 매출이 아쉽다는 지적을 받았다.
본격적으로 빅테크 쇼크가 발생한 건 다음 날이다.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6개월 사이 애플 보유지분 중 절반을 줄였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다.
심지어 M7의 리더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반도체 '블랙웰'의 생산이 설계상 결함으로 지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 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 기대감으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7% 이상 오른 상황에서 결함 문제가 발생했고, 버핏까지 애플을 던지면서 시장이 많이 놀랄 수밖에 없었다"고 부연했다.
5일: 증권가 반대매매 경보... 추가 하락 가능성...
이에 더해 이란과 이스라엘의 전면전 위험이 커지고 있고, 미국 대선도 접전 양상이 지속되는 등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소들만 산적한 상황이다.
심지어 증권가엔 반대매매 경보가 울렸다. 증시가 폭락하면서 증권사로부터 돈을 빌려 주식을 산 투자자의 계좌 잔액이 증거금율(140%) 미만으로 떨어진, 담보부족계좌가 대량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한 대형 증권사의 경우 이날 지난달 29일 대비 10배 이상의 담보부족계좌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6일까지 증거금율을 채워 넣지 못하면 해당 계좌에 든 주식은 7일 장 시장과 동시에 자동 매도된다.
증시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ISM 서비스업 지수 등 평소 '참고'로만 삼던 지표 하나하나로부터 시장이 호재를 찾으려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한국일보 윤 주영 기자
한국 증시 44년 역사 "최악의 날"… 역대 최대 낙폭...
전날보다 234.64포인트 내린 2441.55p 마감...
1988년 개설 이후 최대 하락폭...
4년 5개월만의 서킷브레이커까지...
거래 종목 98.6%가 하락… "11월까지 방어적 대응"
‘R(Recession·경기침체)의 공포’가 한국을 비롯한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증시를 강타했다. 코스피 지수는 하루 만에 234.64포인트 미끄러지며 44년 역사 중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으며
4년 5개월 만의 ‘서킷브레이커(CB)’까지 발동됐다. 일본 닛케이지수 역시 1987년 10월 ‘블랙먼데이’를 뛰어넘으며 사상 최대 낙폭을 경신했다.
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4.64포인트 내린 2441.55에 거래를 마쳤다. 1988년 7월 12일 코스피 시장이 개설된 후 가장 큰 폭의 내림세다.
전일 대비 하락률은 8.77%로 지난 2008년 10월 24일(-10.57%) 이후 16년 만의 최대다. 코스닥은 88.05포인트(11.30%) 내린 691.28에 마감하며 700선마저 내줬다.
코스피와 코스닥 급락에 두 시장에서는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잇따라 발동했다.
직전 거래일 대비 8% 이상 하락해 1분간 지속해 발동하는 서킷브레이커 1단계 적용으로 이날 두 시장은 20분간 거래가 중단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것은 44년간 단 6번으로, 이례적인 일로 손꼽힌다.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자 외국인이 코스피를 하루 만에 1조 5283억원 팔아치우는 ‘패닉셀(공포심에 따른 급격한 매도)’이 지수를 끌어내렸다는 분석이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005930)는 10.30% 미끄러졌고 SK하이닉스(000660) 역시 9.87% 내리며 힘을 쓰지 못했다. 이날 코스피에서 거래된 종목 937개 종목 중 상한가 1개를 포함해 단 10개 종목만 상승세를 보였다.
아시아증시도 일제히 하락했다. 일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451.28(12.40%) 내린 3만1458.42에 장을 마감했다. 3836포인트가 내렸던 1987년 10월 20일 ‘블랙 먼데이’를 뛰어넘는 낙폭이다.
대만 가권지수도 8.35% 내려 코스피 다음으로 하락폭이 컸으며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54%, 홍콩 항셍지수 1.46%의 하락률을 보였다.
유 종우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미국의 경기 침체보다는 ‘둔화’의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면서도 “11월까지는 첫 기준금리 인하에 더해 미국의 대통령 선거라는 정치적 이벤트까지 이어질 예정이라 방어적인 대응이 필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데일리 김 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