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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f-millionaire

대한민국은 이제 AI산업 발전에 필수인 전기료가 문제의 중심으로 들어섰다... 이것과 함께 RE100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한 글로벌 데이터센터 유치도 외국인 투자도 힘들다...

몇 년전인가 난 OCI홀딩스가 전기료때문에 대한민국을 떠나는 것을 보면서 충격을 받았고 말이다... 글로벌 데이터센터 전문업체 TGK가 변전소가 없어 국내 투자 2조6천억원 투자를 포기했을때는 아예 경악 수준이였고 말이다... 현재 한국전력은 송배전 투자를 할 여력도 없는 대규모 적자 기업이다...

 

 

상반기 최대 상승률의 주인공들은 AI용 반도체가 아니고 그 전선주도 아니고 AI산업에 발전의 최대 수혜주 전력 변압기... HD현대일렉트릭, LS ELECTRIC, 제룡전기...

https://samsongeko1.tistory.com/13334

 

 

해외출장 100일동안에도 매일 보고받은 분야는 인공지능(AI)/로봇(Robot) 관련된 투자 사실및 자료... 현재 2차전지/전기차도 그렇고 AI/반도체에서도 캐즘을 장고중.

https://samsongeko1.tistory.com/13319

 

엔비디아가 1000달러를 돌파할 동안 국외에서 3개월간 본 국내 증시는 완전 왕따였고요^^ 그나마 SK하이닉스와 한미반도체만 선전하더군요^^ 삼전은 엔비디아에 납품 구걸중....

https://samsongeko1.tistory.com/13296

 

 

아래는 어제 중복날이후 이 시간까지 주요 5개 SNS에 올린 코멘트들입니다...

 

 

"테슬라 -12% 폭락에 엔비디아 -7%에 육박하는 급락에 그래도 나스닥(NASDAQ) 17000p대 붕괴는 막네요~~~ 큰 의미는 없는 것같고 이번주 하향 이탈할듯요~~~ 해외주식 3팀장과 밤 샜네요^^ 오늘 국내 증시는 보합권 예상해보지만 쉽지는 않을듯요~~~ 게코(Gekko)"

 

 

"내일부터 갑진년 2024년 정기여름휴가철에 접어드는 계열사 사장단과 GI 자산운용본부내 국내파트장과 자산운용과장 포함하고 GPMC 여의도트레이딩센터장까지 중복 삼계탕 청계산 근처 한식당에서 먹인거 말고는 오늘도 한 일이 없네요~~~^^ 현재 GI 주요 주식투자운용 조직들은 계좌클리어 전야입니다... 이제서야 자택 도착하여 주요 블로그와 함께 SNS 활동중~~~^^ 게코(Gekko)"

 

 

"테슬라/엔비디아부터 어제 급락에서는 한 1/3정도 복구하려고 하네요~~~ 해외주식 3팀장과 야근(11:30~02:30)중인데, 전 눈 좀 붙혀야할듯요^^ 2/4분기 GDP 성장률과 신규실업청구건수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요~~~ 목요일 장중은 GI IR실장 남편인 3팀장에게 맡기죠~~~ 현금 70% 비중의 바캉스전이라 휴가동안에도 들고 있을 보유 종목관리중~~~ 이 부부도 2주 휴가전 상황... 게코(Gekko)"

 

 

"더는 못 버틴다" 한국 '탈출 러시'… 동남아로 피난 행렬...

3년새 전기료 63% 폭증...

한국 등지는 기업들...

산업용 요금 美·中보다 더 부담...

'저렴한 전기료' 찾아 동남아로...

 

 

국내 제조업체가 내는 전기료가 지난 3년간 15조9000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한국전력의 적자를 줄이기 위해 2021년 이후 일곱 번에 걸쳐 전체 산업용 전기요금을 63.3% 올린 영향이다. 이로 인해 3년 전만 해도 미국, 중국보다 저렴했던 한국의 전기료는 이제 30% 이상 높아졌다.

 

높은 법인세율, 과도한 규제, 적은 인센티브에 이어 급격하게 오른 전기료도 기업의 ‘탈(脫)한국’을 부르는 요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한국경제신문이 한국경제인협회에 의뢰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제조기업의 연간 전기료는 2020년 25조7000억원에서 지난해 41조6000억원으로 15조9000억원 늘었다.

 

제조기업에 적용하는 산업용 전기요금이 2020년 12월 ㎾h당 94.0원에서 작년 11월 153.5원으로 63.3%(계약전력 300㎾ 이상 기준) 올랐기 때문이다. 같은 기간 가정용 전기요금은 38.8% 상승하는 데 그쳤다.

 

이번 조사는 공장 증설 등 전기 사용량 증가에 따른 착시를 없애기 위해 2022년 사용량을 기준으로 2020년과 2023년 연간 전기료를 추산했다.

 

잇따른 전기요금 인상으로 한국 제조업체의 전기료 부담은 미국 중국보다 높아졌다. 2021년 한국의 산업용 전기요금은 ㎾h당 94.3원으로 미국(평균 99.8원) 중국(114.7원)보다 낮았지만,

 

작년 말에는 한국(153.5원)이 미국(112원) 중국(116.6원)보다 30% 이상 높았다. 업계에서는 ‘저렴한 전기료’와 보조금을 찾아 말레이시아, 미국 텍사스주 등 해외로 공장을 옮기는 기업이 점점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텍사스 77원, 말레이 100원, 韓 153원… "전기료 감당 안돼 뜹니다"

'반값' 동남아·美로 피난 행렬… 각국 싼 전기료 앞세워 기업 유치...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제조업체 OCI홀딩스가 사업 거점을 옮기는 중대결단을 내린 건 2022년 3월이었다.

 

전북 군산 공장 설비를 전부 떼어내 말레이시아로 옮기기로 한 것. 생산원가의 40%를 차지하는 전기료가 가파르게 오른 탓에 한국에선 중국과 맞붙을 수 없다고 본 것이다.

 

그래서 OCI홀딩스는 대체 공장을 찾을 때 전기료부터 챙겼다. OCI 말레이시아 공장이 자리잡은 사라왁주의 전기료는 밤에는 ㎾h당 41.2원, 낮에는 65.2원이다.

 

평균으로 따지면 한국(㎾h당 153.5원)의 3분의 1에 불과하다.

 

산업계 관계자는 “낮은 전기료에 더해 2조원에 달하는 법인세 감면 혜택과 낮은 인건비까지 감안하면 OCI홀딩스의 말레이시아 생산 원가는 한국의 절반도 안 될 것”이라며

 

“시간이 갈수록 한국에서 사업할 이유가 없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보다도 비싼 전기료...

 

한국의 산업용 전기요금은 2021년 처음 미국보다 높아진 뒤 점점 더 격차를 벌리고 있다. 22일 미국에너지청(EIA)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전역의 연평균 전기료는 ㎾h당 112원으로 한국(153.5원)보다 37.7% 낮다.

 

미국 전기료는 2020년 ㎾h당 94.7원에서 지난해 112원으로 18.3% 오르는 데 그쳤지만 한국은 94원에서 153.5원으로 63.3% 상승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 한국 기업이 대거 진출한 텍사스주(㎾h당 77.6원)와 조지아주(83.4원)는 한국의 절반 수준이다. 낮은 전기료는 직접 보조금과 함께

 

미국이 해외 기업을 유치할 때 쓰는 핵심 카드가 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기를 많이 쓰는 반도체 공장을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짓기로 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 배터리 업체들이 미국 조지아주에 터를 잡은 것도 같은 맥락이다.

 

태양광업체인 한화큐셀은 일부 한국 공장의 가동을 중단하고 조지아주에 새 둥지를 틀었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기업들이 한국을 떠나는 이유로 과도한 규제와 높은 법인세율 등이 주로 꼽혔지만, 요즘엔 전기료를 얘기하는 기업인이 늘고 있다”고 했다.

 

전기료가 기업 경쟁력을 가르는 핵심 요인이 되자

 

콧대 높던 유럽도 전기료 인하에 나섰다. 독일이 대표적이다. 치솟는 전기료(㎾h 370.3원)에 제조업체들이 떠나자 독일 정부는 지난해 11월 전기료에 부과되는 세금을 97% 감면해주기로 했다.

 

독일 정치권은 도매 전력 가격이 ㎾h당 90.8원(6유로센트)을 넘을 경우 그 차액을 보조금으로 지원하는 요금제도 논의 중이다.

 

전기료로 기업 유치하는 동남아...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낮은 전기료와 저렴한 인건비를 무기로 기업을 끌어들이고 있다. 이 유혹에 생산원가에서 전기료가 차지하는 비중이 30% 이상인 기업이 줄줄이 엮어들어가고 있다.

 

한국의 절반 이하인 ㎾h당 60~70원을 받는 말레이시아 사라왁주가 그런 곳이다. 말레이시아의 평균 산업용 전기료는 ㎾h당 100원 안팎이지만, 주정부 재량으로 추가로 낮춰준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국내 제조기업 ‘단골 진출국’의 산업용 전기료도 ㎾h당 100원 안팎이다. 이들 역시 지방에선 60~70원대로 전기료를 낮춰준다.

 

그 혜택을 누리기 위해 배터리용 동박을 제조하는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와 SK넥실리스 등이 진출했다. 이로 인해 해외에 6개나 있는 국내 기업의 동박공장은 정작 한국엔 두 곳뿐이다.

 

여러 업종에서 한국과 시장점유율 경쟁을 벌이는 중국 기업들은 자국의 값싼 전기료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중국의 평균 전기료는 116.6원이지만, 햇빛 좋고 물 좋은 신장위구르자치구와 내몽골, 윈난성 등지의 전기료는 60~70원에 불과하다. 국내에서 공장을 유지하고 있는 제조업체들의 전기료 부담은 매년 늘고 있다.

 

2020~2023년 3년 새 반도체 분야 전기료 부담은 5조7100억원에서 9조3000억원으로 3조5900억원 늘었다.

 

삼성전자 한 곳만 1조6800억원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석유화학 업종은 3년간 2조4400억원, 철강 등 1차 금속 업종은 2조900억원, 자동차 업종은 1조1300억원 늘었다.

 

한국경제 성 상훈, 김 우섭, 김 형규 기자

 

 

[단독] 변전소 하나 못 지어 2.6조 투자 기회 날려... 지금 대한민국은 'RE100 빈곤국'

[2050, RE100 달성 가능한가]

국내에 'RE100 데이터센터' 짓겠다던 외국 기업...

재생에너지 쓸 변전소 없자...'필리핀'으로 떠나...

RE100 달성, 기업에 '미룰 수 없는 다급한 과제'

글로벌 스탠더드이자 무역장벽화 된 'RE100'

"한국은 달성할 수 있는 환경 갖췄나" 질문...

본보, 재생e 잠재량·발전단가·전력망 등 진단...

 

 

# 2025년 12월. 전남 해남군 RE100 기업도시 '솔라시도'와 2022년 9월 20억 달러(약 2조 6,000억 원) 규모의 데이터센터(IDC) 조성 업무협약(MOU)을 맺은 TGK가 내건 시기 조건이다. TGK는 "RE100을 달성할 수 있는 IDC를 운영하기 위해선 전남도의 해상풍력 등으로 만든 전기를 끌어 쓸 수 있는 154킬로볼트(kV) 변전소가 솔라시도 인근에 있어야 한다"고 잘라 말했다.

 

TGK는 MOU 체결 당시 미국 엔지니어링 컨설팅 기업 블랙앤드비치(Black & Veatch)와 인프라 전문 자문사 EIP자산운용이 합작해 만든 법인이다.

 

블랙앤드비치는 2023년 8월 TGK에서 빠져나왔고, TGK는 현재 EIP자산운용이 100% 소유한 회사가 됐다. MOU 체결 당시 2025년 12월까지 남은 기간은 3년 3개월.

 

전남도와 솔라시도 관계자들은 이 시간이라면 변전소 하나 마련하는 건 가능할 것이라 봤다. 2025년 12월에 완공은 어려워도 착공이라도 할 수 있으면 TGK를 붙잡아 둘 수 있을 거란 판단도 있었다.

 

특히 2023년 8월에는 전남도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전력 등과도 MOU를 체결해 중앙정부 도움도 기대했다.

 

기대는 실망으로 변했다. 전남도는 솔라시도 인근에 154kV 변전소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2025년 착공도 어려웠다. 정부의 전력설비계획에 따르면 아무리 빨라도 2030년은 돼야 했다.

 

결국 전남도와 솔라시도는 TGK가 필리핀에 IDC를 짓기로 결정하고 전남 해남군 솔라시도를 떠난다는 소식을 전해들었다.

 

솔라시도 관계자는 "TGK에는 RE100을 달성할 수 있는 IDC를 짓는 게 조금이라도 늦어지면 안 된다는 다급함이 있었다"며 "그만큼 기업들은 RE100을 너무 중요하게 여기는 반면 한국은 너무 느긋하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TGK 측은 "TGK는 현재 미국 파트너사와 잠재적인 빅테크 (부지) 임차를 위해 업무협의서가 체결돼 있다"며

 

"해당 미국 파트너사가 아시아시장 진출 교두보로 필리핀을 검토한 건 맞지만 솔라시도가 데이터센터를 운영할 수 있는 입지라고 믿고 있고 도입 시기를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스탠더드'이자 '무역장벽'이 된 RE100...

 

RE100이 무엇이길래, TGK는 한국을 떠나 필리핀으로 갔을까.

 

RE100은 'Renewable Energy 100%'의 줄임말로, 2050년까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태양광, 풍력 같은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최근 2, 3년 사이 글로벌 기업들이 잇따라 동참하면서 세계적 표준으로 자리 잡았다.

 

인공지능(AI) 산업이 급격하게 성장하면서 '전기 먹는 하마'인 IDC를 운영하는 기업들에는 RE100 이행을 위한 재생에너지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TGK도 이런 흐름 속에 있는 기업 중 하나다.

 

RE100 이행에 따라 수출 여부가 갈리는 상황이 연출되면서 RE100이 사실상 '무역 장벽' 역할을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특히 반도체, 자동차 등 제조업을 바탕으로 한 수출 비중이 큰 한국 경제 특성을 감안하면 RE100 이행은 곧 한국 기업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사안이다.

 

그러나 앞서 언급한 솔라시도 관계자의 말처럼 국내 상황은 여의치 않다.

 

"RE100은 현실적으로 달성하기 어렵다. 특히 한국은 더욱 그렇다"는 비관적 전망을 담은 목소리가 4월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을 중심으로 쏟아져 나오기도 했다.

 

2050년 RE100 달성, 한국에선 가능성이 낮은가...

 

한국에서 RE100 달성은 정말 불가능한 것일까.

 

한국일보는 5~7월 약 3개월 동안 RE100 달성에 꼭 필요한 재생에너지의 지정학적 잠재량 및 정책 역량(전력 계통 등)을 평가해 실제 국내에서 재생에너지를 확대하기 위한 여건이 갖춰져 있는지 따져봤다.

 

재생에너지 규모를 키우는 데 있어 우리보다 몇 걸음 앞서 나가는 에너지 선진국의 정책 현장을 취재하고 전문가 인터뷰와 데이터 분석 의뢰를 통해 RE100 이행의 현주소와 한국 재생에너지의 앞날을 예상했다.

 

그 결과 국내 지리 여건과 기술 요소를 고려하면 RE100에 가입한 기업들이 사용하는 전력량을 모두 감당하고도 남을 정도의 재생에너지 잠재량이 예측됐다. 이에 발맞춘 전력망 보강 계획도 세워져 있었다.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단가는 2050년에 가까워질수록 싸지는 추세를 보였다.

 

하지만 여러 규제를 대입하면 재생에너지 잠재량은 대폭 줄어들었다. 전력망 보강 계획 중 유의미하게 실행된 것은 없었다. 오히려 보강 계획을 위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의 당위성을 확인하게 됐다.

 

한국일보 이 상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