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있는 의사들은 각 지방에서 그 지역민들을 가장 밀착하여 상대하는 지방 호족들이다... 이들을 상대로 어설픈 현종의 상모질이 윤씨와 집권여당은 중앙정부 말을 들어야한다고 강하게 밀어 붙히고 있는 중이다... 이 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판하기에 앞서 강 감찬 또한 개혁에는 동의하나 지금은 그럴때가 아니라는 말로 강성파 김 은부와 현종을 설득하여 더 시급한 거란과의 전쟁에 대비하게 만들면서 각 지방에 안무사부터 파견해 두 사람을 설득했다... 난 상모질이 윤씨의 갑작스런 의료개혁의 싸움은 정치쇼라는 이 대표 주장에 동의한다... 지 아내가 관련되어 있는 도이치 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쌍특검법(누가봐도 토건족들의 비리를 수사해야 하는 대장동 50억 클럽 포함)에 명품수수의 지 아내에 대한 시선을 돌리려는 수작이다... 그러므로 어설프지만 강 감찬의 이 재명 대표 주장대로 500명선에서 일단 마무리해야 한다는 이 대표의 주장은 현실적이며 더 이상 의사들을 사지로 몰아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암튼 검사 출신으로서 정 우성이 나온 영화 "더 킹"이 생각나네요^^ 이목을 돌리데는 일가견이 있는 상모질이 윤씨, 기달려라... 각종 민생법안과 공정과 상식을 위한 법률안에는 거부권으로 폐기시키고 갑자기 의료개혁은 왜 한다는건지... 그 저의를 국민들은 간과하지 않을 것이다...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해 병원을 집단 이탈한 전공의들에게 제시한 복귀 시한 마지막 날인 29일 서울의 한 대형병원에서 의료진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정부는 "29일까지 복귀하면 그간의 책임을 묻지 않을 것"이라며 전공의들의 복귀를 독려해왔다. 만약 이날까지 전공의들이 복귀하지 않으면 정부는 전공의들에게 무더기 면허정지와 사법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정부가 밝힌 전공의 복귀시한인 29일 이 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박 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29일 오후 전공의들과 만나기 위해 서울 영등포구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 대회의실로 들어가고 있다.
29일 박 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과 전공의들이 만나기로한 서울 영등포구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 대회의실 앞에 취재진이 몰려 있다.
전공의 집단행동이 이어지고 있는 29일 광주 동구 전남대병원 응급실 앞에서 한 응급환자가 이송되고 있다.
국민의짐이 무변화 공천을 하고서도 압승할 수 있는 방법은 의료대란의 압승부터다... 이것 혁파하는 개혁한다면 나 또한 군포시에서 국민의힘 국회의원을 뽑겠다..!!!!!
https://samsongeko1.tistory.com/13151
아마도 상모질이 윤씨는 이걸 알고 있는것 같다는 생각이다... 아무런 혁신공천없이도 이 "이익 카르텔 혁파"의 첫 단추인 이것을 돌파한다면 총선에서의 압승을 거둘 것이라는 오랜 검사생활에서의 직감을 말이다... 여성가족부 폐지나 주요 노동계와의 전면전등 작년에 못 이룬 문제도 많지만서리... 이 이료대란에서 또 의사들에게 지는 실패에 또 무릎이라도 접는다면 이제 국민들은 윤씨의 개혁이 말뿐이며 집권여당의 개혁동력 상실에 기존 국민의짐 공천에서 바뀐게 거의 없는걸 본 국민들은 내 볼때는 동작을의 나 경원도 떨어지는 더불어민주당의 200석이상의 압승이다... 이제 탄핵국면으로 가는 것 말이다... 현재 제 주변 지인들은 이번 총선에서 운동권이든 아니든 이게 중요한게 아니고 다선의원들을 다 물갈이해야 정치권이 진정으로 국민들을 위한 봉사기관으로 바뀔 것이라는 과격한 이야기를 하는 이들이 즐비하다... 이건 국민의짐이든 더민이든 마찬가지다...
의사/약사, 세무사/변리사, 검사/변호사, 공인중개사부터 현재 "이익 카르텔 혁파"할 곳은 많다.. 미래 세대의 살 길인 혁신을 우리가 막는다면 대한민국은 자멸할 것이다..!!!
https://samsongeko1.tistory.com/13131
(2023.11.6)이익 카르텔 혁파... 횡재세이야기... 암튼 중하위층및 서민들, 중소상공인들과 자영업자들을 위한거라면 언제든지 환영한다... 중도(중산)층을 위한 것도... 윤대통령이 점점...
https://samsongeko1.tistory.com/12884
(2022.3.15)문정부가 임명한 검찰총장이 이제는 대통령 당선인이 되어 더불어민주당 수장과 독대한다...?? 이 재명 낙선자만 아니지 바뀐게 없는듯하네요... 당신 그러다 노 전대통령꼴 난다..
https://blog.daum.net/samsongeko/11746
(2021.7.5)이지사님은 기본소득이 제1공약이 아니라고를 하지 않나~~~ 윤은 이익 카르텔 혁파라고를 하지 않나~~~ 둘다 정당을 맞바꾸는게 나을듯요~~~ 두 양반들 지지층 기만하지 말자~~~
https://blog.daum.net/samsongeko/11162
(2021.5.11)정치 검찰출신으로서 기여코 나올 생각이구만... 요즘 이 양반과 이 재명 경기도지사중 누가 더 있는 것들과 재벌 대기업에 치명적일까 장고중~~~
https://blog.daum.net/samsongeko/10955
아래는 장마감이후 제 동향을 알 수 있는 주요 5개 SNS에 올린 코멘트들입니다...
"GI 재경팀장, 인사팀장, 총무과장과 전 계열사 전 임직원들에게 지급할 교통비 지원책 논의하러 GI 본사 논현동 올라가는 중이네요~~~ 특히 대중교통 이용자 위주입니다... 갈수록 본사 지하 주차장에 차들이 안보인다는 씁쓸한 광경은 이미 전해 들었고요~~~ GI 재경팀과 전계열사 자금담당들과의 월간자금회의는 송 연화 팀장이 직접 주도할 것이고요~~~ 1시반이라 이미 끝났겠지만^^ 전 보통 분기이상만 주도중~~~^^ 게코(Gekko)"
"지난 두번의 선거에서 보수 우익 꼴통들에게 180여석을 가지고도 더불어민주당은 두 번이나 패배했고, 각종 민생 개혁을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 3년을 허송세월하면서 한 발도 나아가지 못했다. 암튼 친문은 2선으로 물러나 있었으면 좋겠다... 강력한 집단지도체제는 이 재명 대표하에서 친명으로 움직여야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고, 내분의 수박들은 비명이든 친문이든 다 솎아내기를 민주당을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바란다... 현재 국민들은 강력한 현종에 강 감찬, 최 사위, 장 연우, 김 은부, 강 민첨 같은 진정한 애국자들이 나라를 이끌기를 원한다... 사상 최악의 내수 위기에 현재 전쟁이 다시 났으면 좋겠다거나 IMF가 다시 온다는 중하위층및 서민들, 민초들의 이야기들이 들리고 있다... 부국강병책을 내놓지 못하고 각종 특권과 특혜의 선민의식만 있는 국회의원들은 필요없으니깐 알아서 다 물러나라~~~ 그리고 국민의짐은 잘하고 있다... 이번 파란은 경상도를 중심으로 보수 성지에서 벌어진다~~~ 국민들은 이번 선거에서 새로운 인재들을 원한다, 더민이든 국짐이든 다선의원들은 입증해야 할 것이다... 본인이 국가를 위해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아니 지역을 위해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를 증명하지 않는이상 다선은 아무런 방패도 보호막도 되지 못할 것이라는 것을 느끼게 될 테니깐이~~~ 게코(Gekko)"
최후통첩 마지막날 복귀 움직임… 정부·전공의 대화 '실낱 희망'
전공의 294명 복귀… 한번에 66명 복귀한 곳도...
병원장들, 복귀 호소… 이송 거부·검사 지연 등 현장혼란 가중...
정부가 전공의의 의료 현장 복귀 데드라인으로 정한 29일 일부 전공의들의 복귀 움직임이 포착됐다. 하지만 여전히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가 9000명에 달해 의료공백에 따른 환자들 불편을 해소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다.
정부는 예고한 대로 업무개시명령을 어기고 의료현장에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에 대해 3월부터 면허정지 처분과 사법조치를 위한 절차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2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8일 기준 전국 100개 수련병원 전공의 가운데 의료 현장에 복귀한 전공의는 294명으로 파악됐다.
◇ 전공의 294명 복귀… 9076명 이탈...
전국 100개 수련병원이 서면으로 보고한 자료를 보면 1명 이상 복귀한 병원은 32개 병원이었으며, 10명 이상 복귀한 병원은 10곳, 최대 66명 이상 복귀한 병원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정부는 사직서를 쓰고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에 대해 29일까지 복귀하지 않을 경우 3월부터 의사면허를 정지하겠다고 최후통첩을 보냈다.
다만 29일까지 복귀한 전공의에 대해서는 책임을 묻지 않겠다고 밝혀 전공의들의 현장 복귀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정부가 정한 복귀 데드라인이 7시간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미복귀자는 9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날(28일) 오후 7시 기준
주요 100개 수련병원 소속 전공의 9997명이 사직서를 제출했고,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는 9076명이다. 근무지 이탈로 업무개시명령이 발부된 전공의는 9438명이며, 7854명에게 불이행 확인서가 징구됐다.
빅5 등 대부분의 병원에서는 아직 전공의들의 복귀를 체감할 수 없다며 복귀가 아닌 환자 상태 열람, 단순 방문일 수도 있다며 오후까지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는 분위기다.
정부는 복귀 명령에 불응한 전공의에 대해 이미 예고한 대로 면허정지와 고발 등 사법절차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정부는 다음 달 4일 이후에 행정절차법상 처분을 위한 절차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김 충환 중수본 법무지원반장은 "바로 정지 처분이 들어가는 것은 아니고, 사전통지하고 의견 진술 기회를 준 후 진행된다"며 "고발 등 사법절차는 법과 원칙에 따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디데이 이후 사고가 터지면 원인 조사에 따라 책임이 부과되는 것이지, 무조건 현장 의료진에게 책임이 전가되는 것은 아니다"며 "만약 원래 있어야 하는 의사가 없어서 사고가 벌어졌다면 부재한 전공의에게 책임 소재가 돌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 거점 국립대 의대교수 1000명 더 늘린다...
이날 정부는 전공의와 의료계를 달랠 당근책도 내놓았다. 의과대학 정원 2000명 확대에 맞춰 2027년까지 전국 9개 거점 국립대 의대 교수를 1000명 더 늘리기로 한 것이다.
이 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의학교육의 질을 제고하기 위해 거점국립대 의대교수를 2027년까지 1000명까지 늘리고 실제 운영 과정에서 필요한 경우 현장 수요를 고려해 추가로 보강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거점 국립대 의대 교수는 1200명 정도다.
정부안 대로 3년내 1000명을 더 늘리면 지금보다 2배에 가까운 2200명 수준이 된다. 특히 정부는 소아청소년과와 산부인과, 응급의학과 등 필수의료 분야 교수를 더 늘리겠다고 했다.
국립대 의대 교수 증원 계획은 오는 4월 공무원 정기 직제에 반영될 예정이다.
◇ 복지차관, 예고대로 전공의들과 대화 시작...
아직 현장 복귀한 전공의 숫자가 미미한 가운데 정부는 마지막까지 전공의의 현장 복귀를 설득한다는 계획이다.
박민수 복지부 2차관은 이날 오후 4시 서울 영등포구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에서 비공개로 전공의와 대화를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날 오후 취재진에게
"전공의 몇 명이 참석해 오후 4시 대화를 시작했다"고 알렸다. '전공의 몇 명이 들어간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이 관계자는 "안에 10명 정도 있는데 직원들도 섞여 있어 전공의가 몇 명 있는지는 확실하게 모르겠다"며
"박 차관과 전공의들이 대화를 시작한 건 맞고, 전공의 1명 이상이 참석한 것 정도까지 말해줄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박단 대전협 회장과 대전협 비대위원들은 이날 자리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의대 증원 정국에서 정부와 전공의가 만나 대화를 나누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당초 비공개로 진행하려던 정부와 전공의와의 대화는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불발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박 차관도 이날 오전 열린 중대본 브리핑에서 "비공개로 하기를 원했고, 대화가 필요하다고 하는 전공의들이 자유롭게 오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었는데 언론에 공개가 되어 모임 사실이 알려졌다"며
"안 그래도 부담스러워하는 전공의들이 시간과 장소가 공개되는 바람에 더 많은 부담감이 있어 걱정이다"고 했었다. 다행히 극히 소수지만 전공의들이 만남의 장으로 나왔고, 대화가 시작된 만큼 어떤 결과물을 얻을지 주목된다.
◇ 서울대병원장·환자 전공의 복귀 호소...
의료현장에서는 전공의 복귀에 대한 호소가 이어졌다.
김 영태 서울대병원장·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이재협 서울시보라매병원장 3인은 소속 전공의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전공의 여러분, 병원장으로서 저희는 당부드린다.
이제 여러분이 있어야 할 환자 곁으로 돌아와 달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의 진심은 충분히 전달됐다. 중증 응급 환자와 희귀 난치 질환을 가진 환자들을 포함한 대한민국의 많은 환자들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 이제는 돌아와 달라"고 전했다.
하 종원 세브란스병원장·송영구 강남세브란스병원장·김은경 용인세브란스병원장도 소속 전공의 전원에게 메일을 통해 "전공의 여러분, 이제 병원으로 돌아올 때"라고 전했다.
이들은 '세브란스 전공의 여러분께'라는 호소문을 통해 "여러분의 메시지는 국민에게 충분히 전달됐다고 생각한다. 중증·응급을 포함한 많은 환자가 지금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며
"의사로서 환자 곁을 지키며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해 지혜를 모으고 함께 노력하자"며 "선배로서 미안함을 전하며, 함께 협력해 이 위기를 잘 극복하자"고 했다.
한국벽혈병환우회, 한국신장암환우회 등 9개 단체 모임인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정부, 의료계가 각자 목적을 이루려고 하는 상황에서 환자들이 억울하게 이용당하는 부분이 있다"며
"사직하고 수련병원을 떠난 전공의가 돌아와 생명과 직결된 치료를 받아야 하는 응급·중증 환자 곁을 지키는 것에 그 어떤 이유나 조건을 붙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 불안한 환자들… 혼란의 의료 현장...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의료 공백이 빚어진 지 열흘째를 맞아 전국 의료현장에서는 심근경색 환자가 이송을 거부당해 경찰까지 긴급 이송에 투입되는 등 곳곳에서 크고 작은 혼란이 빚어졌다.
심근경색 통증을 호소한 60대 A 씨(여)는 경찰의 도움을 받아 건국대병원 응급실로 이송됐지만 병원 측에서 환자를 받을 수 없다며 다른 병원에서 치료받으라고 안내해 경찰차를 타고 다시 한양대병원으로 향했다.
건대병원 측은 "당시 응급실은 다른 심정지 환자의 CPR(심폐소생술)을 진행하는 등 긴박한 응급치료 중이었기 때문에 치료가 바로 이뤄지기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다른 병원으로 이송을 안내했다"고 밝혔다.
충남대병원에 입원 중인 B 씨는 림프암 투병 중 또 다른 암이 의심돼 조직 검사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으나 전공의 이탈로 검사날짜가 3주 뒤로 미뤄졌다.
B 씨의 아내는 "혹시나 또 다른 암이면 어떡하나. 초기에 치료 시기를 놓칠까 싶어 매일 피가 마르는 느낌"이라며 "환자 중에는 하루하루가 소중한 사람들이 많다.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뉴스1 이 훈철 기자
이 재명 민주당 "의대 2000명 증원 환영"→"정치쇼"... 왜?
"국민의 요구를 받은 의대 정원 확대는 평가할 대목이라 생각한다."
"정치쇼를 하려는 게 아닌가 하는 지적이다. 저도 똑같이 생각한다."
정부가 발표한 의대 정원 2000명 확대를 놓고 정치권에서 나왔던 반응이다. 화자와 시점을 모른다면 으레 위의 문장은 여당, 밑에 문장은 야당에서 나왔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둘 다 제1야당이자 국회 과반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에서, 그것도 당을 대표하는 인사들이 공개석상에서 한 말이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부의 '2000명 증원' 발표가 나온 다음 날인 이달 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의대 정원 확대는 평가할 대목"이라며 이례적으로 윤석열 정부의 정책에 대해 호평했다.
압도적으로 많은 국민이 의대 정원 확대를 원하는 현실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 자리에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있었다. 하지만 이달 19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사뭇 다른 풍경이 펼쳐졌다.
이 재명 대표는 '항간의 시나리오'를 거론하면서
"어떻게 한꺼번에 2000명을 늘리겠다는 건지 걱정된다"고 하더니 '정치쇼'라는 표현을 썼다. 원내대표는 물론 그동안 민주당은 원내대변인 등의 입을 통해서도 2000명 증원 방침을 환영했지만 입장이 뒤집혔다.
달라진 건 날짜였다. 19일은 바로 전공의(인턴·레지던트)들의 집단 사직서 제출이 본격화되는 시점이었다. 이어 25일 이재명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정치쇼로 지지율을 끌어올리려 한다는 시중의 의혹이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 (시중의 의혹이 사실이라면) 의료계와 국민의 피해를 담보로 정치적 이익을 챙기는 최악의 국정농단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발언 수위를 높였다.
민주당이 타진한 결과 수용 가능성이 있다면서 "적정 증원 규모는 400~500명 선"이라고도 했다.
의사들의 집단행동이 시작돼 서울 주요 대형 병원에서 수술 날짜가 미뤄지고 국민적 불안이 커지는 사이 국회를 장악하고 있는 거대 야당이 보인 모습이다.
'시나리오' '의혹' 등을 운운하면서 정부 정책의 진정성을 공격하고 국민 불안을 오히려 키울 수 있는 태도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달린 국가적 이슈를 정쟁용으로 쓰려한다는 의심을 지우기 어렵다.
정작 의사 부족이 심각한 지역의 목소리와도 다르다. 민주당 소속인 강기정 광주시장은 27일 열린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의대 정원은 늘려야 하고 의사 집단행동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했다.
역시 민주당 소속인 김영록 전남지사도 같은 회의에서
"고령층이 많고 의료 기반시설이 열악한 전남도민의 불안과 염려가 큰 상황으로 호소문 발표,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비상진료체계 가동, 정부 의료정책 홍보 등 총력 대응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방 의대 신설, 공공의사 증원 등 보완책도 밝혔지만 기본적으로 정부 정책에 찬성하는 입장을 보였다. 사정이 이러니 시민사회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경실련(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8일 성명을 내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언제부터 의사들의 대변자가 되었나? 전략도 없이 의대 정원 400명 증원에도 실패했던 지난 정부를 이끈 민주당은 통렬히 반성하고 정부 정책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보여주고 있는 이재명 대표의 기막힌 행태를 보면 이 정도 뒤집기는 아무것도 아닌지 모른다. 그러나 아무리 그래도 당장 사람의 목숨이 달린, 국가의 미래가 걸린 문제를 이렇게 다뤄서는 안 된다.
국민은 바보가 아니다. 냉정하게 지켜보고 차갑게 심판한다.
머니투데이 박 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