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 - 게코(Gekko)님인 사장님은 지난 주말부터 아니 오늘부터 공식적으로 병오년 여름휴가기에 접어들었습니다... 오늘부터 2주간 "검색 키워드 지침" 발송도 없다하셨고 1주일 더 대리하고 다음주에 제 직속상사인 GI IR실장님한테 넘기고 휴가 잘 갔다오라시네요^^ 전 다음주 3일부터 23일까지 3주네요^^ 실장님은 지난주 2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고요^^ 3일 오전에 미국에서 남편분인 GI 해외주식 3팀장님과 입국하시면 저한테 이 비지니스 스마트폰 인수 받으셔서 1주일간 자택에서 사장님 대리나 하신다네요^^ 출근했는데, 전층 지난주만해도 그래도 반 정도는 임직원들 보였는데, 오늘은 1/3밖에 안보이네요^^ 휴가철이 본격화된듯요^^ 저도 할 일도 별로 없어 출근만 했지 이것저것 검토만 하고 있는 중... 점심시간 기다리고 있는 중... 제 팀은 다 휴가갔고요... 건너편 GI IR실 여직원과 먹어야하네요... 그곳도 7명중 2명밖에는 없고요^^ 정 진철 대리와 이 소영씨 보이네요^^




무신사 스탠다드의 2026년 가을·겨울(FW) 시즌 신규 컬렉션 ‘무신사 스탠다드 플러스’ 제품 사진.

무신사 스탠다드의 2026년 가을·겨울(FW) 시즌 '시티 레저' 제품군 신규 컬렉션 사진.

[GI 인터넷(홍보)팀장]절친 진숙이와 남친 성일씨와 제 애인은 거실에요^^ 저만 일이 있어 잠시 컴앞으로요... 어제 양시장 급락에 상심이 크실 수천명 사장님 예비 고객들 걱정
https://samsongeko1.tistory.com/15330
b.s - 제 친구와 성일씨, 제 남친까지 주식이야기할 정도면 심각한 상황이네요... 얼마나 더 떨어질지를 두고 설전중이네요... 주신을 직장상사로 모시고 있는 전 게코(Gekko)님의 투자전략및 전술을 열렬히 소개중... "그럼 그냥 원금만 보전하시겠다는거네... 두 반도체 2, 두 인버스2X 1이면 이쪽에서 번거 저쪽에서 다 날리는거 아니니??", "그게 아니고 장기로 홀딩하고 싶은데, 두 반도체가 더 떨어질꺼 같으니깐 인버스2X로 본실보전하시는 거구만... 와 근데 주요 레버리지ETF로 1주일만에 +50%가 넘어갔다고... 니 사장, 정말 장난아니다..", "전 사장님, 고심이 느껴지는거 같네요... 다시 대세 상승장을 믿으시면서도 현실적으로 헤지는 해야겠고, 사장님, 곤혹스러우실꺼 같네요... 원래 공매도도 싫어하시는 분이라고 은영씨한테 들었는데, 헷지를 걸 상황이라면..."까지 진숙이, 제 친구 남친 성일씨와 제 애인(^^)순으로 위처럼 말하더라구요... 그간 수많은 폭락과 급락을 봤지만 어제가 압권이였네요... 저도 더 떨어질거라고는 생각못했는데, 우리 사장님, 전날 한번 더 주저앉을꺼라고 예고하시는 칼 예측 생각이... 정말로 광복절까지 차라리 장이 안열리는게 개인투자가들 살리는 길이 아닐까요... 어제 병오년 정기여름휴가 본격화 진입에 3주간 금요일 반차 근무가 시행돼 점심 먹고 퇴근하면서 200m도 안되는 교보문고 강남점에서 휴가때 읽을 책 한권 샀는데, 서점안에서도 내내 주식이야기하시는 분들만 보이더군요... 경제/금융 서적코너는 썰렁했는데, 곳곳에서 서점 입구쪽 계단을 오가는 사람들도요...

[GI 인터넷(홍보)팀장]남친(애인)이 주말에 국립중앙박물관에를 가자는데요^^ 왜 유물/유적 전시공간에서 "디지털 유산'을 보존하려는 의지를 보이는지 좀 의아하네요^^
https://samsongeko1.tistory.com/15327
b.s - 요즘 제 주변에 어른이 30대 초중반 남자들이 너무 많아서 좀 불편하네요^^ 어렸을때 놀던 문화는 어른이 되면 그만두어야하는데, 이게 연장된다는 느낌이라서요^^ 몰라요... 전 그래요^^ 주변 30대 초중반 여자들도 그렇고요... 심지어는 40대초중반 남자들도 이것때문에 아내나 여친한테 한소리 듣는 사람들이 많은거 같기도하고요... 제 직속상사인 GI IR실장님 남편분인 사장님의 왼팔(^^) GI 해외주식 3팀(북미등 월가담당)장님도 영포티로 요즘도 피규어나 만화에 빠져 사셔 아내분한테 늘상 잔소리 들으신다고 하시네요^^ 문화의 다양성을 즐기는건 좋은데 전 아님니다^^ 애들과 어린이, 어른이 좀 구별되어야하지 않을까요^^ 암튼 게임마니아인 애인 강권에 주말에 야구장이 아니고 국립중앙박물관 가게 생겼네요... 전 만화도 잘 안보거든요^^

[GI 인터넷(홍보)팀장]몇 년전 "파묘"이후 호불호가 갈리는 영화 출연... 전 재밋게 봤는데, 남친(애인)은 아니래요... 게코(Gekko)님은 8월5일 개봉작 "오딧세이"
https://samsongeko1.tistory.com/15325
b.s - 보신데요^^ 예전 브래드 피트의 "트로이"이후 다시 볼만한 영화라고 역사교육 차원에서 세 아드님과 휴가기간이라 보러 가신데요^^ 호프는 주요 명남배우들 중심이라서 그런게 아닐까요^^ 주말지내고 본 여직원들이 많던데 거의 비슷한 반응들이라서요^^ 여직원들은 재밋게 봤다는데, 저희 회사 남친들이나 그 여직원들 남친/남편들 반응은 시원치 않았다는 이야기들이 많이 들리네요... 올여름 극장가 큰 대작은 "호프"말고는 없는거 같은데, 왕사남이후 흥핵작 하나 나올려나요^^ 전 '호프'가 천만명 돌파할꺼 같은데, 주말에만 150만~200만명이면요^^
[GI 인터넷(홍보)팀장]디펜딩 아르헨티나 정말로 추하게 졌네요^^ 사장님은 32강 좌절후 한마디를 안하시다가... 어제 "검색 키워드 지침"에 '축구협회'를 넣어 주시네요...
https://samsongeko1.tistory.com/15323
b.s - 어제 새벽에 일어나셔서 서재에서 월드컵 결승전은 보신듯하고요... 끝나자마자 바로 "검색 키워드 지침" 카톡이 사장님 개인폰에서 제가 관리하고 있는 이 비지니스 스마트폰으로 왔고요... 그나저나 다음 개최지는 어디죠?? 다음주부터 3주 휴가라 이번주만 근무하면 당분간 이 폰에서도 벗어나네요... 다음주부터 사장님 휴가 떠나시면 2주간은 제 직속상사인 GI IR실장님이 한 2주간 관리하실 예정입니다... 일본 후쿠오카쪽으로 여름 바캉스 떠나시는 윤 숙영 실장님은 광복절전후 늦 바캉스를 선택하셨네요... 사장님이 돌아오시면 바로 떠나시는 것으로요... GI 자산운용본부장님과 국내파트장, 해외파트장, 자산운용과장, 파생상품과장, 대체투자과장님은 현재 부부동반으로 시카고상업거래소와 월가를 탐방하는 직무연수들 떠나셨네요^^ 여기에 해외주식1팀장, 2팀장, 3팀장도 부부동반으로 같이요^^ 사장님인 이쪽은 거의 한달간 휴가들을 주셨는데 2주는 미국직무연수여행 프로그램으로 2주는 개인휴가로 구성하시는 특별 배려중입니다... 오늘 출국들하시고 8월3일 입국 예정이라네요... 부부인 해외주식3팀(북미등 월가담당)장님과 GI IR실장님은 광복절연휴 기간에 일본 여행이신거네요^^ 거의 형부격인 게코(Gekko)님한테 "형부 가도 되죠..??" 물어보셨다는데, "우리 이 재명 대통령도 일본 총리와 셔틀 외교하는 판에 니가 안될꺼 뭐냐... 갔다와야... 나도 아내 임신만 아니였으면 '호캉스'가 아니고 일본 갔다..." 이러셨다네요^^ 그 비싼 미국여행 회사경비로 부부동반여행에 거의 임원급 대우받는 실장님이 부러워서 언급하는 멘트네요^^ 저도 얼른 결혼해 사장님 패밀리에 들어가야 하네요...
[GI 인터넷(홍보)팀장]사장님은 신규고객 92명과의 대장정 끝내시고 오늘은 아무런 소식이 없네요^^ 전 18년만에 부활한 소연휴 제 남친과 집박(집+외박^^)중, 내일까지요^^
https://samsongeko1.tistory.com/15320
b.s - 지난주부터 GI 전계열사 전체임직원들 298명과 주요 고객들도 병오년 정기여름휴가 6주간의 대일정이 시행중이라, 회사도 캐리어 물결, 각 계열사들도 어수선할듯요^^ 현재 순차적으로 2주~3주, 긴 곳은 한달간의 휴가라서요^^ 그런데 급관심은 사장님이 발표할 GI 민생대책^^ 현재 3천억원이 주거래은행으로 이체된 가운데 조만간 게코(Gekko)님이 지난 구정때의 3000만원외에 병오년 추석때 얼마나 임직원들을 위한 특별상여금을 푸실지가 최대 관심사네요... '이번에도 똑같이 아닐까요...?', '현재 직급을 3단계로 나누어 하후상박으로 지급한다는 GI 재경팀 직원말 소식을 전하네요...', 'ㅠㅠ, 난 임원인데...'부터 각종 말... 말... 말...이 사내 게시판에서 양산중이네요... GI 경영기획실장님과 재경팀장님이 함구령을 내렸다는 것은 확인했네요... 아직 사장님인 게코(Gekko)님이 장고중이라 광복절 전후에나 발표될 것이라는 소문입니다... 사모님 전언에 의하면 "사회복지 공동모금회"부터 사회취약계층 지원 각종 단체 10군데를 고석문화재단(OSCF) 재단이사장이시기도한 사모님한테 추천해 달라고 하셨다네요... 이곳부터 후원하실듯요... 하여튼 "딴 돈의 반만 가져간다."는 영화 "타짜"의 고니처럼 사장님이 약속하신 3000억원의 반인 1500억원이 298명 임직원들에게 민족대명절 추석때 풀릴지가 이 휴가철 최대 관심사라고요^^

아래는 지난글이후 주요 6개 SNS에 올린 제 멘트고요^^

"친구와 그 남친/제 애인까지 새벽까지 놀다가 아점심은 "세븐일레븐" 중복 보양식으로 해결~~ 삼계탕(남)/반계탕(여) 4봉지로요^^ 기타 열무비빔밥/메밀소바 4개도 추가로 구매^^ 맛있네요~~ 불토 일정은 아직요^^ GI 인터넷팀장 정 은영입니다..."

"[GI 인터넷(홍보)팀장]일본 야마타시 최연소 현직 여성 시장님이 출산휴가를 사용한다^^ 더보다 3살위 33세^^ 전 논란에도 불구 찬성~ 요즘 결혼을 앞두고 제 최대 고민도 이 출산휴가와 경력단절 문제거든요~♡♡♡사장님은 2주간의 휴가 진입전 마지막 비지니스 일정 처리중~~ 하계운용 시작한지 2개월만에 이제서야 신규고객 92명과 기존고객 48명 전체가 모이는 주간모임 청계산 인근 한 한정식집을 전체로 빌려 오후 1시부터 "중복"을 맞아 대잔치중이시고요~ 현재 신규고객 3천만원 기준 36억원도 넘어간 +12000%도 넘어간 상태라 전 신규고객들 이번 여름에 '로또'(Lotto)를 맞으셨고요^^ 기존고객들도 중대박중~ 1차후 5시부터 연예인 초청 2차 술파티도 예정되어 있다시네요^^♡♡♡전 절친과 두 남자들과 이제 불토맞이 일정 짜야죠~"
#주말초과근무
#과외서비스
#주간모임
#개입형
#불토

"어제는 두 반도체 주간전망 이야기^^ 오늘은 서울 APT등 부동산이야기 30대들의 주관심^^ 요즘 가상화페등 비트코인 이야기는 거의 안해요~~ GI 인터넷팀장 정 은영입니다..."


"[GI 인터넷(홍보)팀장]친구와 그 남친, 제 애인과 넷이서 놀다가 자정전에 찢어짐, 전 외박이 싫어 모텔간다는 친구와 달리, 또 제 남친 제 집에서 자고 있슴~ 점점 익숙해지고 있고^^ 싫지는 않네요~♡♡♡사장님은 신규/기존 고객들 118명들과 진한 여름 바캉스전 주간모임 끝내시고 어제 10시가 다 돼서 집으로 귀가하셨다네요^^ 중복놀이 제대로요^^♡♡♡그나저나 요즘 급관심중인 남자들 '정자' 기사가 일어나자마자 눈에 띠네~ 이건 우연일까^^"
#주말초과근무
#광란의불토
#중복놀이
#바캉스
#정자

"어제 동대문에서 옷가게하는 진숙이가 도매사업을 본격화한다는데, 저 그랬슴, "넌 소매업자잖아~ 니가 어떻게 '도매택' 사업을 하겠다는거니?" 이랬는데, 남친 성일씨와 "제2의 창업" 나선다는데, 쫌 걱정이네요~~ 애인 일어나 편의점 사골곰탕 끓여 먹이고 있는 중~^^ 공기밥과 밑반찬만 내주었다고요~~ GI 인터넷팀장 정 은영입니다..."

"[GI 인터넷(홍보)팀장]남자친구가 원하는 국립중앙박물관 디지털관에 가 한국 게임산업의 역사^^ 공부하고 저녁먹고 집까지 바래다주었고요~ 찢어짐^^ 둘 다 1주일 더 출근해야 여름 바캉스 가네요~♡♡♡사장님은 어제 얼마나 마시셨는지, 하루종일 아드님 셋과 집에서 놀고 계시데요^^ 만삭 사모님 돌보시면서요~♡♡♡어제 못 본 베프 상미한테, 전화나 해야겠당~^^"
#주말초과근무
#국립중앙박물관
#게임의역사
#디지털관
#서초동
#추억

"내일도 출근하려면 자야하는데, 하루종일 남자 정자 생각이... 몸통에 꼬리는 왜 달린건지^^ 미쳤나봐요^^ GI 인터넷팀장 정 은영입니다..."


"[GI 인터넷(홍보)팀장]영화 "아빠는 딸"에서 민 도희씨가 극중대사로... "인문계, 경영대, 대기업, 치킨집(or 편의점)... 자연계, 공대, 대기업, 치킨집(or 편의점)"라고... 명대사를 말한 적이 있는데, 눈떠 첫 셔핑 기사에 이 여자가 나오네요~^^♡♡♡사장님은 이 주말부터 병오년 정기여름휴가로 접어드셨고 2주간 "검색 키워드 지침"도 없다시네요~♡♡♡침대속에서 한 시간만에 빠져나왔슴, 씻고 출근해야 함~^^"
#주중초과근무
#여름바캉스
#여름휴가
#명대사
#침대

'광란의 세일' 3600억 터졌다… 반지하 고등학생의 '인생역전'
무명 브랜드 불러들이고 지분까지 투자...
'K패션 킹메이커'
그들은 어떻게 백화점 넘었나...

2025년 11월 16일 오후 7시. 무신사의 연중 최대 할인 행사 ‘무진장 겨울 블랙프라이데이’가 시작되자 주문이 쏟아졌다. 90분 만에 판매액이 100억원을 넘어섰다.
열흘 동안 온라인에서 팔린 상품은 719만 개, 3685억원어치다. 시간당 15억원어치가 팔려나갔다.
이 광란의 세일에 붙은 이름은 ‘무진장’. 2001년 서울 갈현동 반지하 빌라에 살던 고등학생 조만호 군이 개설한 프리챌 동호회 이름에서 시작됐다. 무신사는 ‘무진장 신발 사진이 많은 곳’의 약자다.
나이키 운동화 사진과 한정판 정보를 모아 다른 마니아와 공유하는 공간이었다. 25년 뒤 ‘신발에 미친’ 고등학생은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몸값 10조원으로 언급되는 기업을 이끄는 수장이 됐다.
24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무신사의 올해 거래액은 6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오늘날 무신사를 이끄는 엔진은 과거 미운 오리 취급을 받은 1만3000개(7월 기준 입점사) 디자이너 패션 브랜드다.
전체 거래액 중 ‘K패션의 허리’로 불리는 중소 브랜드(연 매출 10억~100억원)가 차지하는 비중이 45.47%에 이른다. 2015년 329억원이던 무신사 매출은 지난해 1조4679억원으로 불어났다.
2000년대 초·중반 패션 잡지들이 해외 럭셔리 브랜드와 유명 디자이너 관련 내용을 실을 때 조 대표는 홍대와 압구정 거리에 나가 ‘보통 사람’을 찍었다.
그렇게 기존 유통사가 제공하지 않던 스트리트 코디 사진과 생생한 이용자 후기, 실시간 판매 랭킹을 올렸다.
아무도 인터뷰해주지 않던 국내 신생 패션 브랜드들이 무신사에 입점했다. 한 디자이너 브랜드 대표는 “그때 무신사엔 당장 내일 거리에 입고 나갈 수 있는 ‘진짜 코디’가 있었다”고 했다.
이전까지 패션업계에선 백화점 바이어와 패션 대기업이 어떤 브랜드를 앞에 세울지 결정했다. 무신사는 그 권한을 소비자에게 넘겼다. 클릭 수와 커뮤니티를 통해서다.
이름 없는 브랜드가 랭킹 상단에 올랐고, 매대와 자본이 없던 업체가 대형 브랜드로 성장했다. 조 대표는 “무신사가 2조원 가치로 첫 투자를 확정했을 때보다 입점 브랜드가 수천억원 가치를 인정받았을 때 더 기뻤다”고 말했다.
무신사는 입점 수수료를 높이는 대신 브랜드 80여 곳의 지분을 1000억원어치 넘게 사들였다. 백화점 입점에 집착하지 않고 성수동 땅을 연달아 매입해 ‘K패션타운’으로 꾸몄다.
이렇게 체급을 키운 무신사는 이제 해외 시장으로 향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중국 상하이에 첫 해외 오프라인 매장을 연 뒤 4개월 만에 네 곳으로 늘렸다.

무신사 스탠다드가 한국 아웃도어 브랜드 헬리녹스(Helinox)와 협업해 제작한 가방 제품.
신발에 미친 그들은 어떻게 6조 패션왕국 일궜나...
乙들의 반란으로 세운 무신사...
무신사가 패션 플랫폼으로 체급을 서서히 키우던 2015년. 조만호 대표는 입점 브랜드가 겨울용 상품을 미리 준비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브랜드 대표가 사재를 털어도 생산 자금이 부족했다.
조 대표는 돈을 무이자로 빌려주기로 결정했다. 그는 “당시 무신사는 쌓아둔 영업이익이 적고 외부 투자도 받지 않은 작은 회사였다. 자금 지원은 큰 결단이었고, 모험이었다”(2021년 임직원 메일)고 회상했다.
◇ 5200억원의 무이자 실험...
24일 무신사에 따르면 2015년 이후 회사 파트너 펀드를 통해 집행한 브랜드 누적 자금 지원액은 5200억원을 넘어섰다.
지원한 브랜드만 1260곳. 이 생산 자금은 브랜드 성장의 생명줄이었다. 무신사 관계자는 “몇몇 인기 브랜드에만 기댈 게 아니라 허리 역할을 하는 중소 브랜드를 키워야 회사도 같이 산다는 확신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무신사는 2001년 운동화 전문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시작했다. e커머스 플랫폼인 무신사 스토어를 연 시기는 창업한 지 한참 뒤인 2009년이다. 브랜드 입점 방식으로 시스템을 확 바꾼 2012년이 성장사의 변곡점이 됐다.
개성 넘치는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가 물밀듯 들어왔다. 당시 한국에서는 소규모 패션 브랜드가 설 자리가 거의 없었다. 디자이너가 직접 브랜드를 만드는 것보다 패션 대기업에 임원으로 합류하는 것이 성공의 척도인 시절이다.
무신사는 브랜드 화보를 찍어주고 사무실을 제공했다. 브랜드가 한곳에 모이자 이용자도 저절로 따라붙었다. 커버낫, 쿠어, 디스이즈네버댓 등 수많은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가 무신사 생태계에서 몸집을 키웠다.
한 인디 패션 브랜드 대표는 “입점 초기에 매출이 잘 나지 않더라도 무신사 입점 자체가 시장에 데뷔했다는 시그널로 여겨진다”고 했다.
무신사는 이후 유망 브랜드에 지분을 투자하기 시작했다. 2018년 설립한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무신사 파트너스는 80여 개 브랜드에 1000억원을 투자했다. 브랜드가 성공하면 무신사도 같이 돈을 버는 구조다.
2021년 피스피스스튜디오에 10억원을 투자한 뒤 2년 만에 95억원을 회수한 게 대표적이다.
한 벤처캐피털(VC) 심사역은 “2018년 당시 패션은 일부 엔젤 투자를 제외하고는 벤처투자의 불모지였다. 개별 브랜드를 발굴해 초기부터 전문적으로 투자한 곳은 무신사 파트너스가 거의 유일했다”고 했다.
◇ “브랜드 살아야 플랫폼도 산다”
2024년 12월, 무신사에 뼈아픈 고지서가 날아들었다. 입점 브랜드 라퍼지스토어의 패딩 충전재 표기(솜털 80%)가 잘못돼 실제 솜털 비중이 3%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커머스 플랫폼의 근간인 신뢰가 뿌리째 흔들릴 수 있는 위기였다. 무신사는 사과문 한 장으로 사태를 덮지 않았다. 업계 처음으로 ‘전수조사’라는 정면 돌파를 택했다.
약 100일에 걸쳐 덕다운과 캐시미어가 들어간 7968개 상품 전체의 혼용률을 검증했다.
플랫폼이 입점 상품의 품질까지 책임지겠다는 선언이었다. 물류 경쟁력이 압도적인 쿠팡과 막강한 트래픽을 앞세운 네이버쇼핑보다 무신사의 팬덤이 탄탄하다고 평가받는 이유다.
백화점 입점 심사에 목매던 중소 디자이너 브랜드가 최근엔 백화점에서 러브콜을 먼저 받는다. 무신사에서 검증된 브랜드가 2030세대를 오프라인으로 모으는 핵심 콘텐츠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유통 권력의 지형을 뒤집은 K패션의 킹메이커’라는 평가를 받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김 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무신사의 진짜 경쟁력은 단순히 옷을 잘 파는 것이 아니라 K패션 브랜드를 키우는 생태계 자체를 구축했다는 데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경제 고 은이, 장 서우, 강 윤지 기자

캐시미어 입은 무신사 스탠다드… ‘한국판 유니클로’ 노린다...
‘무신사 스탠다드 플러스’ 첫 공개… 소재·완성도 강화...
베이식웨어로 대중성 확보 후 기능성·프리미엄 확장...
지난해 판매액 4700억원… 올해 ‘1조 브랜드’ 도전...

23일 서울 성동구 무신사 스탠다드 시즌 프리뷰 현장.
매대에 걸린 스웨터의 소재 표기는 수리 알파카와 내몽골산 캐시미어였다. 3만~5만원대 기본 티셔츠로 이름을 알린 브랜드가 이날 처음 공개한 프리미엄 컬렉션 ‘무신사 스탠다드 플러스’다.
무신사의 자체 브랜드(PB) 무신사 스탠다드가 상품군과 유통망을 동시에 늘리며 대형 제조·유통 일괄형(SPA) 브랜드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4700억원이던 연간 판매액을 올해 1조원으로 끌어올리고,
매장은 국내외 60호점까지 늘린다는 목표다. 기본 의류로 대중성을 확보한 뒤 기능성·프리미엄으로 올라서는 경로가 유니클로의 성장 공식과 닮았다는 업계 평가가 나온다.
무신사는 이날 서울 성동구에서
무신사 스탠다드의 2026년 가을·겨울(FW) 시즌 프리뷰를 열고 신규 컬렉션 ‘무신사 스탠다드 플러스’를 처음 공개했다. 무신사 스탠다드가 소비자 참여형 시즌 프리뷰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지훈 디자인 총괄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신제품 공개는 회사 내부에서만 진행했지만, 올해부터는 대중 접점을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프리뷰를 시작으로 브랜드가 지향하는 새로운 상품과 메시지를 고객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알리겠다는 목표”라고 말했다.
무신사 스탠다드 플러스는 기존 베이식웨어의 실용성을 유지하면서 소재와 제작 완성도를 높인 상품군이다.
스웨터에는 수리 알파카와 내몽골산 캐시미어, 실크·캐시미어 혼방 원사 등을 적용하고 셔츠와 바지에는 이집트산 기자 코튼과 일본 코스모사의 고밀도 트윌 원단을 사용했다.
가격 중심의 기본 의류 브랜드에서 디자인과 품질을 함께 갖춘 종합 패션 브랜드로 확장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기능성 제품군도 강화했다. 브랜드가 2023년 선보인 도심형 아웃도어 컬렉션 ‘시티 레저’는 올해 상반기 37만장이 팔렸다. 상품 수는 출시 당시보다 10배 이상 늘어 재킷에서 바지·셔츠·조끼·다운·키즈 제품으로 확대됐다.
이번 시즌에는 다운 제품을 라이트·미드웨이트·헤비로 세분화하고 플리스와 트레일 라인도 보강했다. 외부 브랜드 협업에는 ‘서울’이라는 정체성을 입혔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이날 서울에서 출발한 아웃도어 브랜드 헬리녹스(HELINOX), 여성 패션 브랜드 오헤시오(OHESHIO)와 협업 컬렉션을 공개했다.
헬리녹스와는 캠핑 의자에 쓰이는 고강도 원단을 적용한 일상용 가방을, 오헤시오와는 체크·도트·플라워 패턴과 빈티지한 감성을 반영한 여성 의류를 선보였다.
이는 서울에서 성장한 브랜드들의 기술력과 디자인 감도를 묶어 ‘서울에서 출발한 글로벌 SPA’라는 색깔을 강조하려는 목적이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이번 시즌 캠페인 메시지도 서울에서 검증된 상품력과 브랜드 경험을 세계 시장으로 확장한다는 의미의 ‘서울 스탠다드’로 정했다.무신사 스탠다드는 국내외 오프라인 매장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국내 주요 지역과 중국 핵심 상권에 20개 이상 매장을 추가해 국내외 60호점을 달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상하이에 첫 해외 매장을 낸 데 이어 올해 항저우로 점포망을 넓혔고,
2030년까지 중국 매장을 100개로 확대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무신사는 지난해 약 4700억원이었던 무신사 스탠다드 연간 판매액을 올해 1조원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업계 일각에서는 플랫폼 사업자인 무신사가 자체 브랜드를 빠르게 키울수록 입점 업체와의 경쟁이 심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에 대해 무신사는 무신사 스탠다드가 입점 브랜드를 대체하기보다
다른 브랜드 구매를 촉진하는 선순환 구조를 이루고 있다고 설명한다.
동국대 경영학과 이 유석 부교수와 전남대 경영대학 김종대 조교수 연구팀이 진행한 ‘PB 운영에 따른 플랫폼과 입점 브랜드 성장에 관한 소비자 행동 기반 연구’에 따르면,
무신사 스탠다드 구매 경험이 많은 소비자일수록 이후 거래에서 입점 브랜드 상품을 구매할 가능성과 구매 금액 비중이 함께 높아지는 경향이 나타났다.
함께 구매된 의류 브랜드의 95% 이상도 상품군이 겹치는 베이식·SPA 계열이었다. 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 스탠다드는 기본에 충실한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능성·프리미엄·협업 컬렉션까지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고객 접점을 확대해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비즈 정 재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