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 - 보신데요^^ 예전 브래드 피트의 "트로이"이후 다시 볼만한 영화라고 역사교육 차원에서 세 아드님과 휴가기간이라 보러 가신데요^^ 호프는 주요 명남배우들 중심이라서 그런게 아닐까요^^ 주말지내고 본 여직원들이 많던데 거의 비슷한 반응들이라서요^^ 여직원들은 재밋게 봤다는데, 저희 회사 남친들이나 그 여직원들 남친/남편들 반응은 시원치 않았다는 이야기들이 많이 들리네요... 올여름 극장가 큰 대작은 "호프"말고는 없는거 같은데, 왕사남이후 흥핵작 하나 나올려나요^^ 전 '호프'가 천만명 돌파할꺼 같은데, 주말에만 150만~200만명이면요^^










[GI 인터넷(홍보)팀장]디펜딩 아르헨티나 정말로 추하게 졌네요^^ 사장님은 32강 좌절후 한마디를 안하시다가... 어제 "검색 키워드 지침"에 '축구협회'를 넣어 주시네요...
https://samsongeko1.tistory.com/15323
b.s - 어제 새벽에 일어나셔서 서재에서 월드컵 결승전은 보신듯하고요... 끝나자마자 바로 "검색 키워드 지침" 카톡이 사장님 개인폰에서 제가 관리하고 있는 이 비지니스 스마트폰으로 왔고요... 그나저나 다음 개최지는 어디죠?? 다음주부터 3주 휴가라 이번주만 근무하면 당분간 이 폰에서도 벗어나네요... 다음주부터 사장님 휴가 떠나시면 2주간은 제 직속상사인 GI IR실장님이 한 2주간 관리하실 예정입니다... 일본 후쿠오카쪽으로 여름 바캉스 떠나시는 윤 숙영 실장님은 광복절전후 늦 바캉스를 선택하셨네요... 사장님이 돌아오시면 바로 떠나시는 것으로요... GI 자산운용본부장님과 국내파트장, 해외파트장, 자산운용과장, 파생상품과장, 대체투자과장님은 현재 부부동반으로 시카고상업거래소와 월가를 탐방하는 직무연수들 떠나셨네요^^ 여기에 해외주식1팀장, 2팀장, 3팀장도 부부동반으로 같이요^^ 사장님인 이쪽은 거의 한달간 휴가들을 주셨는데 2주는 미국직무연수여행 프로그램으로 2주는 개인휴가로 구성하시는 특별 배려중입니다... 오늘 출국들하시고 8월3일 입국 예정이라네요... 부부인 해외주식3팀(북미등 월가담당)장님과 GI IR실장님은 광복절연휴 기간에 일본 여행이신거네요^^ 거의 형부격인 게코(Gekko)님한테 "형부 가도 되죠..??" 물어보셨다는데, "우리 이 재명 대통령도 일본 총리와 셔틀 외교하는 판에 니가 안될꺼 뭐냐... 갔다와야... 나도 아내 임신만 아니였으면 '호캉스'가 아니고 일본 갔다..." 이러셨다네요^^ 그 비싼 미국여행 회사경비로 부부동반여행에 거의 임원급 대우받는 실장님이 부러워서 언급하는 멘트네요^^ 저도 얼른 결혼해 사장님 패밀리에 들어가야 하네요...

[GI 인터넷(홍보)팀장]사장님은 신규고객 92명과의 대장정 끝내시고 오늘은 아무런 소식이 없네요^^ 전 18년만에 부활한 소연휴 제 남친과 집박(집+외박^^)중, 내일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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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 - 지난주부터 GI 전계열사 전체임직원들 298명과 주요 고객들도 병오년 정기여름휴가 6주간의 대일정이 시행중이라, 회사도 캐리어 물결, 각 계열사들도 어수선할듯요^^ 현재 순차적으로 2주~3주, 긴 곳은 한달간의 휴가라서요^^ 그런데 급관심은 사장님이 발표할 GI 민생대책^^ 현재 3천억원이 주거래은행으로 이체된 가운데 조만간 게코(Gekko)님이 지난 구정때의 3000만원외에 병오년 추석때 얼마나 임직원들을 위한 특별상여금을 푸실지가 최대 관심사네요... '이번에도 똑같이 아닐까요...?', '현재 직급을 3단계로 나누어 하후상박으로 지급한다는 GI 재경팀 직원말 소식을 전하네요...', 'ㅠㅠ, 난 임원인데...'부터 각종 말... 말... 말...이 사내 게시판에서 양산중이네요... GI 경영기획실장님과 재경팀장님이 함구령을 내렸다는 것은 확인했네요... 아직 사장님인 게코(Gekko)님이 장고중이라 광복절 전후에나 발표될 것이라는 소문입니다... 사모님 전언에 의하면 "사회복지 공동모금회"부터 사회취약계층 지원 각종 단체 10군데를 고석문화재단(OSCF) 재단이사장이시기도한 사모님한테 추천해 달라고 하셨다네요... 이곳부터 후원하실듯요... 하여튼 "딴 돈의 반만 가져간다."는 영화 "타짜"의 고니처럼 사장님이 약속하신 3000억원의 반인 1500억원이 298명 임직원들에게 민족대명절 추석때 풀릴지가 이 휴가철 최대 관심사라고요^^

[GI 인터넷(홍보)팀장]"그나저나 정 은영이, 산본에 홈플러스 어딨냐?? 25년 산 나도 모르는 홈플러스 산본점이, 그 역사 뉴코아 산본점이야~~^^" 사모님도 잘못아시고...
https://samsongeko1.tistory.com/15317
b.s - 제가 7년간 모신 사장님은요^^ 강력한 민족주의자에 강성 진보주의자에... 이건 기본적으로 3개 블로그 수천명 블로거분들이 다 아시고 있는데요^^ GI 그룹 전계열사 전체임직원들 298명들에게는요^^ 원리원칙주의자에 정말로 사모님보다 3배이상 꼼꼼한 사이버 글쟁이이자 금융사업가로 알려져 있네요... 눈은 작으신데, 예리하시고요^^ 한 번 스쳐 지나간 사람 얼굴을 절대로 잊지 않으시는 기억력도 낼모레 환갑이시지만 여전하시네요^^ 암튼 오후 3시전에 지난달 중순경부터 직접 개입형 과외서비스 이용자들인 부외계좌 하계에 들어오신 신규고객 92명과의 개별 상견례 일정은 끝나시네요... 이걸 하시면서 주요 통제/지휘, 투자실전, 가정사까지 다 챙기시는 멀티캐스팅 능력은 대통령보다 나으시다는 생각... 사장님은 아무나 하는게 아니라는 생각이네요^^ 제 글도 꼼꼼히 다 읽으셨다는 생각에 순간 소름이 쪼오금 왔담니당^^
[GI 인터넷(홍보)팀장]전 임직원들 90%이상이 주식투자중이라... 이번주 대혼란에 근태가 불안정해질 정도네요... 여기에 이번주부터는 6주간 정기여름휴가 바캉스철까지 겹처서.
https://samsongeko1.tistory.com/15314
b.s - 회사내가 어수선하네요... 국내외 여행지로 떠나는 캐리어도 하나씩 보이기 시작했고요... 근무중 주요 SNS/뉴스보는건 일상화됐고요^^ 게코(Gekko)님이 GI 인사팀장및 부서장들에게 당분간 냅두라고 특단의 지시를 내려놓았다고는 하는데, 일부 임직원들의 경우는 잘못된 베팅에 대혼란중... 회사 근처 식당가, 회사내 휴게실과 탕비실까지 온통 두 반도체 이야기를 봇물을 이루고 있고요... 정부 대책이 조만간 나온다는데, 제가 투자관련글을 올릴 정도면 심각한 상황인거 같네요... 쫌 걱정스럽고요... 또 국내 개인투자가들이 외국인및 기관들에 봉사한 호구짓 했다는 어떤 남직원의 말이 가장 가슴에 아프네요... 여기에 국민연금등 연기금도 못 견디고 결국은 팔거라는 흉흉한 소문이 돌고 있는 중입니다... 장세 판단의 달인 게코(Gekko)님이 GI 회사계정은 잘 운용하시어 재무사정은 갈수록 튼실해지고 있어 이건 우리의 희망^^ 구정에 이어 추석때 2차 특별상여금 규모와 금액 발표가 조만간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돌고 있는 중입니다... 전계열사 전체 임직원들 특별 여름휴가비와 국내 여행시 100% 매칭 지원책은 이미 시행중^^ 해외여행은 지원 안해요...
[GI 인터넷(홍보)팀장]사모님 고향이시자 게코(Gekko)님 장모가 계시는 대구만 그런게 아니고, 안양(평촌) 제 원룸도 오늘 장난아니였슴... 대프리카가 전국적으로 퍼지는중.
https://samsongeko1.tistory.com/15311
b.s - 재작년 이탈리아 동부해안을 따라 남부까지 유럽배낭여행 갔을때 정말로 에어콘이 없어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나마 북부는 나았는데 동부해안을 따라 남부로 내려갈수록 더 더웠는데, 시골 숙박촌에는 정말로 에어콘 설치가 안되어 있었어요... 관광대국 이탈리아도 이럴진데, 유럽 전역에는 에어콘 설치가 없는데가 상당수고요... 그 대륙 사람들은 어찌 이 혹서기/폭염을 에어콘도 없이 지내는지 지금 생각해도 신기할 정도네요... 조만간 대변화가 있을 거 같은데... 40도이상은 사람이 살수 없는 날씨 아닐까요... 올해는 해외여행 안가려고요... 동남아도 그렇고 유럽도 그렇고 적도선 근처는 가는게 아닐듯요... 차라리 홋카이도나 노르웨이등 북극으로 가야죠... 작년엔 노르웨이였는데, 올해는 국내입니당^^ 남친도 있고 친구들과 덕적도 서포리해수욕장, 팬션도 예약했고 캠프파이어로 국내 여행입니다...

아래는 지난글이후 주요 6개 SNS에 올린 제 멘트고요^^

"[GI 인터넷(홍보)팀장]이번주내내 비가 장마가 올듯하네요~ 더운거보다는 낫다는 의견과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이상으로 산사태 붕괴른 더 걱정해야한다는 의견도 있어, 사회취약계층들과 지방민들에게는 이래저래 아닌듯~~♡♡♡사장님은 수석제자인 GPMC 여의도트레이딩센터장님과 울산광역시 현대백화점 근처 한 호텔에 체크인^^ 간담회는 내일 오전 11시로 알려져 있고요~ 현재는 지역증권방 울산점주와 게코울산동호회(Ulsan IC)장님과 소주에 삼겹살 회식중^^ 역쉬^^ 사장님은 소삼^^♡♡♡전 월요병에 제헌절 연휴 사흘내내 애인한테 시달려 시름시름 않고 있는 중^^ 일찍 자야할듯하네요~~"
#주중초과근무
#울산광역시
#지방출장
#삼겹살
#소주

"사장님이 후원하시는 여러 정치인중에 두 명의 "국민의힘" 의원이 있었거든요^^ 경북 구미시갑 구 자근 의원님과 김 상욱 현 울산시장님인데요... 경북에 GPMC 구미분전장님도 구 자근의원님과 막역한 사이^^ 게코(Gekko)님 요즘, 전 재수 부산시장님보다는 김 상욱 울산시장님과 친해지려고 줄대고 있으시고요~~^^ 현재 지방출장중인 사장님, 울산광역시 현대백화점 근처에서 수석제자님과 아침 식사중이시래요~~^^ 백반집^^ 전 출근중~~ GI 인터넷팀장 정 은영입니다..."


"[GI 인터넷(홍보)팀장]내내 비가오니깐 맛있는 구내식당 애용중^^ 밥먹는 인원이 1/3이 줄었어요~^^ 여름 휴가철에 접어든듯요^^♡♡♡사장님은 수석제자인 GPMC 여의도트레이딩센터장님과 울산IC 회원들과 11시 간담회후 점식회합중이시네요^^ 오후에는 지역증권방 울산점에서 김 종훈 센터장님이 "게코(Gekko)님의 기술적 매매법 - 주타매매법과 직감분석기(ICT) 활용 노하우" 강의 진행하신다네요~~^^♡♡♡전 울산도 비오는지 그게 더 궁금하네요~~"
#주중초과근무
#울산광역시
#지방출장
#삼겹살
#소주

"이제서야 집도착^^ 상미가 저녁먹자고해 맛있는 대패 삼겹살 사주었네요~~^^ 사장님은 현재 대전광역시 한 호텔에 수행원들과 체크인~~^^ GI 인터넷팀장 정 은영입니다..."

"[GI 인터넷(홍보)팀장]이번 여름은 이렇게 지나가려나요^^ 아빠가 올해는 늦더위가 기승일것이라 말씀하셨는데, 전 더위보다는 차라리 비오는게 낫거든요~♡♡♡사장님은 수석제자인 GPMC 여의도트레이딩센터장님과 대전광역시 유성구청 근처 한 호텔에 투숙중~^^ 오늘은 지역증권방 대전점에 들르시고요~~^^ 전국 28개 지역증권방중 가장 큰 증권방 정원 120명 동시 트레이딩 가능함~^^ 게임대회나 주식투자실전 대회가 열릴수 있겠는데요~~^^ 보통 50석 내외인데~ 2배이상^^♡♡♡전 출근 준비중~~"
#주중초과근무
#대전광역시
#상행하효
#유성구
#청렴

[송 원섭의 와칭]“걸작” vs “욕밖에 기억안나”… 극장가 뒤흔든 나 홍진 ‘호프’ 호불호...

나홍진 감독의 ‘호프’에 대한 찬반 논란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습니다.
공개 전부터 칸 영화제 시사, 한국 영화 초유의 제작비, 높은 퀄리티의 예고편 등이 지속해서 화제가 됐지만 7월 15일 개봉 이후에는 그야말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SNS와 각종 채널에서
'호프'와 관련된 논의가 다른 이슈들을 모두 압도하고 있습니다.
가장 특이한 점은 영화에 대한 평가가 어느 한 쪽으로 몰리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지금껏 만들어진 한국 영화 중 이 정도로 호불호가 엇갈린 작품이 있었나 싶을 정도죠.
우호적인 관객들의 평은 ‘걸작이다’, ‘이제껏 없었던 작품’, ‘속편이 만들어지길 학수고대한다’는 극찬이지만, ‘시간이 아깝다’, ‘뭘 말하려고 한 건지 알 수가 없다’는 혹평도 만만치 않습니다.
전자 쪽은 액션의 속도감, 압도적인 규모, 도전적인 서사 등 신선함에 높은 점수를 매기지만 후자 쪽은 플롯의 부실함, CG의 퀄리티, 부적절한 대사 등 관객 친화적이지 않은 부분을 문제 삼는 등 평가가 양극화되고 있습니다.
이 거센 논란은 '대체 어떻게 만들었길래'라는
관객들의 호기심을 더욱 끌어올려, '호프'는 개봉 3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과연 어떤 부분에서 찬반양론이 이토록 격렬하게 부딪힐까요.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플롯의 부실’은 과연 문제인가?
영화 ‘호프’는 호포항이라는 항구에 갑자기 정체불명의 괴물이 나타나 도시를 파괴하고 주민들을 학살하면서 시작됩니다.
마을 경찰서장 범석(황정민)은 정보도 인력도 부족한 상태에서 어떻게든 대응하려 하지만, 외계에서 온 괴물의 위력은 너무나 엄청나고, 국가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주민들은 민병대를 조직해 맞서지만 역부족이죠.
이 도입부에서 드러나는 놀라운 속도감이나 공포감은 확실히 대부분의 관객들이 인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전반부에서도 외계인의 정체나 침략 이유, 시공간적 배경, 대체 왜 평범한 어촌 마을에 왜 총과 탄약이 넘쳐나는가 등에 대해 영화는 아무런 설명도 해 주지 않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나홍진 감독은 봉준호 감독과의 GV에서 “서사라는 살을 내주고 디테일이라는 뼈를 얻으려 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즉 이야기가 치밀하거나 친절하지 않은 것은 본래 나 감독이 의도한 것이란 설명이죠.
‘호프’에 찬사를 보내는 관객들은 처음부터 이야기는 중요한 것이 아니었고, 야심 찬 액션과 스피드에서 오는 시각적 쾌감을 만끽하는 것이 이 영화를 제대로 즐기는 방법이라고 주장합니다.
영화에서 성기(조인성)에 대해 “쟤 왜 저렇게 말을 잘 타?” “쟤 왜 저렇게 총을 잘 쏴?” 같은 대사들이 이 관점('지금 그런 설명이 꼭 필요한가?')을 대변합니다.
반면 ‘호프’에 비판적인 관객들은 감독의 의도가 그렇다고 해서, 관객들이 그대로 받아들일 이유가 있느냐고 맞섭니다. 이를테면 요리사가 ‘이 요리는 쓴맛으로 먹는 것’이라고 설명한다고 해서,
손님들이 강제로 쓴맛을 견뎌야 하느냐는 논리죠. 일부 관객들은 ‘호프’에서 나타나는 일관성의 부족을 꼬집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달아나는 황정민을 잡지 못하는 외계인이 다음 순간에는 전속력으로 달리는 차보다 빨리 달리곤 하죠. 이런 부분에 대한 거부감을 보이는 관객들도 적지 않습니다.
발연기, CG, 대사가 문제인가?
영화에 나오는 외계인들은 마이클 파스벤더등 할리우드 스타들의 얼굴을 사용한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따라서 외계인을 상대로 연기하는 인간 배우들은 영화 촬영 시점에는 허공에 대고
반응 없는 연기를 했어야 했다는 뜻입니다.
한국 영화에서 이런 시도가 흔치 않았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두 가지 문제가 발생합니다. 실제로 보이지 않는 존재를 상대로 연기를 하자니, 배우의 연기력이 100% 발휘되기 어렵다는 부분이 있고,
막상 CG로 완성된 외계인 형상의 완성도가 떨어지면 관객이 실망할 수 있다는 것이죠. 이 부분은 이 영화 속 시간들이 모두 낮 시간이라는 점에서 우려를 낳았습니다.
관객들 사이에선 특히 정호연이 연기하는 여순경 성애의 대사에 대한 논란이 많은데,
나 감독은 “정호연의 대사는 모두 100% 시나리오에 있는 것이며, 구어체도 아니고 문어체도 아닌 묘한 말투”라는 말로 이것 역시 의도된 연출임을 밝혔습니다.
‘순수할 정도로 정의로운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한 장치’라는 것이죠. 물론 이런 의도에 수긍할 것인가 여부도 관객들 사이에선 논란의 대상입니다.
유머와 욕설은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긴장 넘치는 추격전 사이사이에도 나 감독은 꽤 많은 유머를 배치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동네 노인 역 임현식의 괴물 목격담에 삽입된 ‘똥 이야기’인데요,
이런 유머의 가치에 대한 평가가 영화 전체에 대한 평가와 직결되는 양상입니다.
‘나홍진식 유머’를 “액션의 긴장을 푸는 데 효과적이었다”고 보는 관객들은 대부분 영화 전체에 대해서도 호의적이고, ‘실패한 유머’로 보는 관객들은 비판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또 이 영화에는 ‘씨발’이라는 욕설이 173회 나온다는 비공식 통계가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나 감독은 “촬영본을 보니 실제 대본에 있는 것의 2배 정도 ‘씨발’이 등장하고, 편집하면서 200개 정도는 걷어냈는데도 이 정도 남았다”고 설명합니다.
일부 관객들은 “보고 나오니 욕 밖에 기억나는 게 없다”며 반응하지만, 다른 많은 관객은 “마을에 외계인이 쳐들어와서 사람들이 죽어 나가는 상황이라면 누구라도 입에서 욕부터 나오지 않겠느냐”는 반응을 보입니다.
해석해야 할 것인가, 말 것인가?
이 부분은 ‘호프’에 우호적인 관객들 사이에서도 상당히 차이를 보이는 부분입니다.
많은 관객은 “머리를 비우고 보기에 최적”이라며 순수한 액션의 쾌감이 이 영화의 가장 큰 강점이라고 말하지만, 또 다른 관객들은 “두 번 보고 나니 감독의 의도가 무엇인지 잘 이해할 수 있었다”며
“이 영화를 졸작으로 보는 것은 영화 속에 감춰져 있는 깊은 의미를 다수 관객이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합니다.
이미 많은 관객은
“제목이 ‘호프’인 것은 지구를 새로운 삶의 터전으로 삼아야 하는 외계인의 시각에서 갖는 ‘희망’을 말한다”라거나 “어린 외계인의 죽음은 ‘신의 독생자를 무지에 의해 해친 인간들’을 상징하는 기독교적 비유”라는 등
다양한 해석을 쏟아내고 있기도 하죠.
“뭣이 정말로 중헌디?”
나홍진 감독의 영화 ‘곡성’에서 “뭣이 중헌디?”라는 대사가 유행했듯, ‘호프’에서는 “지금 그런 게 중요해?”라는 대사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결국 찬반은 한국 영화 사상 초유의 시도라는 새롭고 야심 찬 도전에 더 중요한 가치를 두는 관객들과, 익숙한 서사 구조나 좀 더 친절한 설명을 기대하는 관객들 사이의 간극을 보여줍니다.
과연 ‘호프’는 생각 없이 볼 때 가장 재미있는 영화일까요, 깊이 감춰진 의미를 하나하나 캐 볼 때 더 재미있는 영화일까요?
일각에서는 이런 치열한 논란이 더 큰 화제를 일으키면서 더 많은 관객을 극장으로 몰고 올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하기도 합니다. 현재 손익 분기점의 관객 수가 700만명으로 예상되는 ‘호프’가
올여름 극장가에서 어떤 최종 성적표를 받아들지 궁금합니다.
중앙일보 송 원섭 기자

300만 향하는 나 홍진 '호프', 마블·놀런 출격… 여름 극장가 달군다...
주말에만 150만명 넘게 모아 200만 관객 돌파...
올해 개봉작 '최단 기간' 100만·200만 달성...
액션 연기·긴장감 호평… 욕설·전개는 호불호 갈려...
스파이더맨·오디세이 가세… 하반기 극장가 기대감...

나홍진 감독의 신작 영화 '호프'가 개봉 첫 주말 150만명이 넘는 관객을 모으며 300만 관객 달성도 가시권에 들어섰다.
개봉 5일 만에 200만명을 돌파하며 올해 최고 흥행 속도를 이어가는 가운데, 하반기 기대작들도 개봉을 앞두며 여름 극장가 흥행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20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7∼19일 '호프'는 150만4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66.6%)의 관객을 모아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212만9천여 명이다.
지난 15일 개봉한 '호프'는
개봉 3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5일째 200만명을 넘어서는 등 올해 개봉작 가운데 가장 빠른 흥행 속도를 기록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조만간 300만 관객 고지도 무난하게 밟을 것으로 전망된다.
'호프'는 나홍진 감독이 영화 '곡성'(2016) 이후 10년 만에 선보인 신작이다. 비무장지대 인근 호포항을 배경으로 정체불명의 생명체가 나타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SF 액션 영화로,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을 비롯해
마이클 패스벤더, 알리시아 비칸데르 등이 국내외 배우들이 출연했다. 개봉 전 제79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고, 200여 개국 선판매로 순제작비의 절반가량을 조기 회수하며 화제를 모았다.
작품은 주연 배우들의 액션 연기와 긴장감을 끌어올리는 연출이 호평을 받으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다만 대사 중 욕설의 비중이 높고, 다소 종잡을 수 없는 후반부 전개를 두고는 관객들의 호불호도 갈리고 있다.
'호프'의 흥행과 더불어 여름 성수기 대작들의 잇단 개봉으로 극장가 전반에 열기가 이어질 수 있을지도 관심이 쏠린다. 오는 29일에는 마블의 '스파이더맨' 시리즈 네 번째 작품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가 개봉한다.
이어 다음 달 5일에는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이 3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오디세이'가 개봉한다. 트로이 전쟁의 영웅 오디세우스가 전쟁 후 고국으로 돌아가기까지의 여정을 그렸으며, 맷 데이먼이 주연을 맡았다.
특히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20일 오전 11시 기준
예매율 48.9%로 1위를 차지하며, 23만9천여 명이 관람을 기다리고 있다. 이어 '호프'가 예매율 26.4%(예매 관객 12만9천여 명)로 2위, '오디세이'가 14.1%(예매 관객 6만9천여 명)로 3위를 기록했다.
매일신문 최 현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