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빅쇼트"의 주인공인 '마이클 버리'역하기로 했으니깐이... 나도 미친 놈처럼 집 지하실에 드럼 설치하고 머리에 헤드셋끼고 미친놈처럼 북쳐야겠다...^^
그 양반은 고평가되어 있다고 믿은 모기지채권에 공매도를 걸었는데 말이다... 난 미국채 장기물(T-Bond 10년, T-Note 20~30년...)들이 고평가되어 있다고 공매도를 걸었거든...
영화속에서는 아내가 "여보, 괜찮아아아~~"
그랬는데 말이다...
아직은 아니다... 손해보고 있지는 않고 있으니 말이다... 하여튼 미국채 10년물 금리 4.0% 밑으로 내려갈 분위기네요... 이틀간 급락이라...
또라이 트럼프 정신 차렸네^^ 누가 진정으로 수퍼 울트라 갑인지... 이번에는 3.87%에서 따블에 4배수 레버리지로 걸었으니깐이 아직은 여유 있다...
팍스 아메리카나의 균열 시작... 중국은 이미 수년전부터 미국채를 던지기 시작했고, 독일은 이제 미국에 있는 금괴를 자국으로, 남은건 일본 쪽바리들도 미국채 매도 시작...??
https://samsongeko1.tistory.com/14046
최근에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휴전협정을 빌미로
주요 희토류 자원이 풍부한 동부지역을 내놓으라고 한 것도, 덴마크령 자치지역인 그린란드를 내놓으라는 깡패짓도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주라는 마피아같은 발언도 말이다...
파나마 운하가 지들꺼라는 주장은 소강상태다...
여기에 현재 러시아와의 협상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정전협정이 아니라 이 자원에 대한 협의가 있다는 모종의 소문들이 GPMC 글로벌지사장들의 타전으로 들리고 있는 중이다...
여기에 알래스카에 있는 가스전을 중심으로 이곳에서의 자원개발에 혈안이 돼있는 또라이 트럼프는 암튼 이 희토류에 대한 중국으로부터의 자립화가 목적이라고 보시면 된다...
사우디를 중심으로한 OPEC에 끌려다니지 않겠다고 석유/가스는 이미 자립화를 거의 달성했고 말이다... 오늘 새벽에 유가도 경기 침체를 우려해 폭락했고요...
주후반 특별한 이유도 없이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값도 독일이 자국 금을 미국에서 이전한다는 소식에 폭락했을 것 같다... 현재 GI 대체투자과장과 매도시점을 조율중이다...
3150달러까지 치솟던 금값이 2~3일만에 100달러나 빠졌다...
그나저나 남아 있던 7000억달러 미국채 왕서방들이 다시 던질 가는성이 77.7%고... 1조달러이상 미국채를 들고 있는 일본 쪽바리들도 이번 상호관세에 열받아 있는 중이다...
오늘 미국채 10년물 금리 3.999%에서 미동도 안하데^^ 더이상 빠지기에는 스태그플레이션이 너무 걱정되는겨^^ 경기침체속 1970년대 오일쇼크같은 급속한 물가상승 말이다...
현재 나스닥 선물이 -3%이상 급락중... 주요 소비재기업부터 테슬라, 애플등 빅테크까지 월가 프리마켓 시장에서 줄줄히 폭(급)락중... 개장전 상황은 밤에 야근으로 지켜봐야.
https://samsongeko1.tistory.com/14037
미국의 재정적자 본격화 시작은 말이다...
제2차 세계대전으로 올라간다...
전쟁당시의 국채발행은 둘째로치고 전후 유럽을 재건하고 중간에 벌어진 한국전, 소련과의 냉전체계에 대비하고자 그들은 수천억달러의 국방비 예산과 원조 예산을 쎴다...
여기에 소련의 스푸트니크호 발사이후 맨허탄 프로젝트로 시작된 미국 물리/원자력학계의 주장에 매몰돼 미국이 이 국방비에 쓴 예산은 상상이 안될 정도였다...
폴 케네디의 저서 "강대국의 흥망'에 보면 한참 '떠오르던 태양'이 결국 '지는 달'이 되는 강대국의 흥망요소에 이 국방비 낭비가 중심이라고 설파한다...
이런 미국이 1970년대 오일쇼크를 전후로 과한 인플레이션에 스태그가 오자 잠시 정신을 차린듯 했다... 물리학자 배출을 줄이고 과학계/국방비 예산을 줄이면서 말이다...
그런데 다시 들어선 레이건 행정부 시절 잠잠하던 미국의 재정적자는 냉전이 종식될 10년을 앞두고 다시 급증한다... 국방비 증액에 말이다...
다시한번 물리학자/원자력발전소가 급부상했고 말이다...
현재 거의 40년이 지난 양키 코쟁이들은 말이다... 조지 부시와 그 아들 부시 대통령때 이제는 통제가 안되는 국방비 예산이 국가 부채를 압박하는 수준에 이르렀고
이제는 주기적으로 연방 정부 섯다운이라는 사태에 직면한다...
공화당 도널드 트럼트가 2번이나 대통령을 하거나 하는 2017년이후 최근 10년간에도 미국은 의료보장및 사회복지정책에는 칼을 대도 국방비쪽은 군산복합체와 연결된 카르텔 고리를 잘라내지 못하고 메스를 못대고 있다...
전세계 각국에 파견중인 미군도 줄일 수 없다...
한국등 동맹국에게 천문학적인 7조원의 방위비 분담금을 내라고 하면 했지 말이다... 이제는 군함 선박 수리할 돈이 없어, 이것도 한국이 좀 해줬으면 한다...
주요 우주산업이 미국의 민간업체들로 넘어간지는 20년이 다 됐고 말이다... 나사(NASA)도 돈이 없거든...
하여튼 그 수입액을 적자액으로 나눴다고...?? 이건 명분적인 계산법이고 실질은 그간 미국와의 무역에서 벌어들인 것 다 내놓으라는 것이다...
난 이야기했다... 어마어마한 채무자 양키 코쟁이들은 이제 물건을 살 능력이 안되며 AI/우주/양자컴퓨터등 허황된 산업에 집중하면서 여전히 돈을 물쓰듯이 하고 있다...
최근 우크라이나에서 보듯이 국방비는 기본이고...
상식적으로 채무/빚이 많으면 내핍을 하고 저축을 해 갚아야하는게 정상이다... 그런데 최근에 양키 코쟁이들은 여전히 정신 못차리고 글로벌 물건과 서비스들을 흥청망청 써대고 있는 중이다...
난 미국의 저축률을 보면 말이다...
거지라는 본질은 감춘채 벤츠타고 다니는 꼴이라고 평한다... 이런 거지의 물건 팔아주는 능력에 전세계가 목매고 있다는 사실이 놀라울 뿐이다... 이제 우리는 환상을 버려야 한다...
언제까지 이 채무/빚쟁이가 물건을 사줄 것 같은가.....
최 상목이부터 이런 나라의 미국채를 사는 것만봐도 난 이해가 안된다... 이런 말이 있다. 채무/빚지는 것도 능력(?)이라고 말이다... 이 채무/빚의 무서움을 모른다... 난 이야기했다...
3~4년안으로 미국채발 전세계 금융위기 오고요...
글로벌은 100년만에 다시 대공황 시대로 접어들고 30년안으로 제3차 세계대전이 발생하고 고대 유대인들이 쓰던 비상경제시책인 "상계탕감"으로 이 채무/빚이 클리어된다고 말이다...
월가 야근(22:30~01:30)하려고
조기 퇴근후 집 서재다...
아내와 가정부 아주머니가 차려준 밥이나 먹는다. 다 먹고살자고 하는 짓이니 말이다^^
아래는 한시간전에 주요 6개 SNS에 올린 코멘트입니다...
"일단 상지건설, 포바이포, 계룡건설이 꺽이면서 2단계 폭등도 끝난듯요^^ 1단계 오리엔트정공, 동신건설, 에이텍에 이어 말입니다. 이 재명 정치인/정책테마주들은 말입니다... 여권은 김 문수, 홍 준표가 좀 빤짝하더니 이젠 한 덕수보다 못하고요... 안 철수와 한 동훈은 존재감 없고요~~ 계속 더불어민주당/이 재명 정책테마주에서 3차 바람이 일 것으로 보이는데, 오늘 "선거법 위반" 대법원 전원합의체 대법관 13명이 변수네요~~~ 퇴근해 아내와 가정부 아주머니가 차려준 저녁 먹고 월가 보는 야근(22:30~01:30) 준비중입니다... 게코(Gekko)"
"그들이 돌아왔다"… 트럼프 폭주 멈춰세운 '심판자' 정체...
反 시장적 정책 심판자...
채권자경단이 돌아왔다
시장 역행하는 정책에 자산 투매로 대응...
재정지출 확대나 대규모 감세안 발표 등으로...
국채발행 급증할 우려가 채권 투매로 이어져...
안전자산 美국채도 신뢰 흔들리며 대거 매도...
채권시장이 정부 견제하는 모습으로 나타나...
英 트러스 총리도 끌어내린 채권자경단...
금리 치솟으면 이자 부담·신용도에도 악영향...
각국 정부, 채권자경단 움직임에 민감한 반응...
협상 없다던 트럼프도 상호관세 한발 물러서...
FT "자경단 영향력 과소평가" 사과 글 싣기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9일 상호관세 발효 13시간 만에 ‘90일 유예’로 돌아선 배경엔 미 국채 가격 폭락(국채 금리 급등)이 있었다.
중국의 반발도, 동맹국의 원성도, 주식시장 급락도 막을 수 없던 트럼프 대통령의 독주에 제동을 건 것은 바로 미 국채시장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취재진에게 “채권시장을 보고 있었다”며
“사람들이 불안해하더라”고 밝혀 국채 가격 급락이 상호관세 유예의 기폭제였음을 시사했다.
월가에선 정부의 반시장적 정책에 보유 국채 매도로 대응하는 투자자들을 ‘채권자경단’(bond vigilantes)이라고 부르는데, 트럼프 관세를 계기로 이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다시 주목받는 ‘채권자경단’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별 상호관세율을 발표한 2일 연 4.2% 안팎에서 7일 연 3.886%로 하락했다. 뉴욕증시도 급락했다. 여기까지는 예상되는 수순이었다.
통상 주가 급락 땐 안전자산인 미 국채로 자금이 몰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협상용’일 것이란 시장의 예상과 달리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를 강행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국채 금리가 뛰기 시작했다.
상호관세 발효일인 9일엔 연 4.561%까지 급등했다. 국채 값이 폭락한 것이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관세 90일간 유예’를 꺼냈다. 월가에선 “채권자경단이 돌아왔다”는 말이 나왔다.
채권자경단은
월가 유명 이코노미스트이자 야데니리서치 대표인 에드 야데니가 1980년대 처음 썼다. 당시 야데니는 로널드 레이건 행정부의 대규모 재정지출과 재정적자 확대에 불만을 품은 투자자들이 국채를 매도하는 기류를 포착했다.
폴 볼커 당시 미 중앙은행(Fed) 의장이 물가를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올리는 상황에서 재정 확대는 물가 상승을 부추길 우려가 있었다. 이에 채권시장에서 미 국채 투매가 나타났고 인플레이션 우려를 진정시키기 위해 Fed는 기준금리를 더 올릴 수밖에 없었다.
야데니는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유예에 대해 ‘채권자경단이 또 홈런을 쳤다’고 썼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그동안 채권자경단의 영향력을 과소평가했다며 ‘채권자경단에 드리는 사과’라는 글을 싣기도 했다.
전쟁 때도 국채 이자 꼬박꼬박...
채권자경단의 움직임에 세계 최강국 미국마저 민감하게 반응한 건 국채가 각국의 신뢰를 가늠하는 잣대기 때문이다.
국가 재정의 상당 부분이 국채 발행에서 나오는 만큼 국채 금리가 뛰면 이자 상환이 어려워지고 국가신용등급도 영향을 받는다. 작년 말 기준 미 연방정부 부채는 35조4600억달러(약 5경700조원)에 달한다.
미 정부가 지난해 국채 이자로 쓴 돈만 1조3000억달러다. 국채 금리가 올라가면 트럼프 행정부의 재정 부담이 커지는 것이다.
역사적으로도 국가가 채권시장의 눈치를 본 사례가 적지 않다. 영국이 대표적이다. 영국은 18세기 후반부터 2015년까지 만기 없이 이자만 지급하는 국채(콘솔)를 발행했다. 이 국채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정부 채권 중 하나다.
이기간 영국에서 국왕이 여섯 번 바뀌고 두 차례 세계대전이 있었지만 영국 정부는 한 번도 이자 상환을 멈춘 적이 없다.
이자를 제때 못 갚으면 채권시장에서 정부가 신뢰를 잃어 정작 돈이 필요할 때 돈을 빌릴 수 없기 때문에 아무리 어려워도 꼬박꼬박 이자를 지급한 것이다.
영국 총리마저 물러나게 한 국채시장...
채권자경단은 레이건 행정부를 포함해 이후 수시로 각국 정부의 정책을 견제하는 모습으로 나타났다. 1993년 빌 클린턴 행정부 초반 클린턴 대통령이 경기 부양을 위한 지출 확대 계획을 발표하자 채권시장은 동요했다.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1993년 10월 연 2%대에서 1994년 11월 연 8%를 찍었다. 결국 클린턴 행정부는 재정지출보다 적자 폭 감소를 우선순위로 조정해야 했다.
당시 클린턴 대통령의 핵심 참모로
“문제는 경제야, 바보야!(It’s the economy, stupid!)”라는 슬로건을 만든 제임스 카빌이 있었다.
카빌은 “나는 예전에는 환생한다면 대통령이나 교황, 아니면 4할 타자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은 채권시장이 되고 싶다. 누구든 겁줄 수 있으니까”라는 말을 남겼다.
그만큼 정부 정책을 정하는 데 채권시장의 위협이 크다는 점을 표현한 것이다. 2022년엔 리즈 트러스 당시 영국 총리가 뚜렷한 재정 안정책 없이 450억파운드(약 81조원) 규모의 감세안을 발표해 채권시장이 또다시 요동쳤다.
시장은 영국 정부의 대규모 국채 발행을 예상하고 국채 투매에 나섰다. 트러스 총리는 중앙은행을 동원해 채권을 매입했지만 급격한 국채 금리 상승과 파운드화 가치 급락을 막지 못했다.
결국 트러스는 감세안 대부분을 철회하고 취임 44일 만에 총리직에서 물러났다. 2010~2012년 남유럽 경제위기 때는 그리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재정이 좋지 못한 국가들이 채권자경단에 ‘공격’받았다.
투자자들은 이들 국가의 국채를 대거 매도했고 이들은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을 받아야 했다.
“美 국채, 신뢰 흔들”
요즘 미국도 채권자경단의 공격에 취약해졌다. 특히 미국 국채의 외국인 보유 비중이 늘면서 미국 정부 정책에 대한 국채시장의 반응이 이전보다 훨씬 민감해졌다.
외국의 미국 국채 보유 비중은 1970년 5%에서 최근 30% 안팎으로 높아졌다. 외국 보유 국채 중 52%는 외국 민간 투자자, 48%는 외국 정부가 갖고 있다.
국가별로는 일본이 1조598억달러로 가장 많고 중국이 7590억달러 규모를 보유했다. 이어 영국 7227억달러, 룩셈부르크 4239억달러 순이다.
이들은 안전자산 확보 차원에서 미국 국채를 보유했지만 관세와 같은 불확실성이 큰 정책이 나오거나 재정적자를 확대할 가능성이 있으면 헤지 차원에서 일부 미국 국채를 매도하는 흐름을 보인다.
일본 재무성에 따르면 이달 초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로 국채시장이 요동칠 때 미 국채 최대 보유국인 일본의 투자자들이 200억달러 이상의 외국 채권을 매각했다.
정부 차원에서 매각했는지는 불확실하지만 상당수 민간 투자자가 미 국채를 팔았을 확률이 높다. 일각에선 중국 매각설도 제기된다.
미국이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의 달러 자산을 동결하자 중국은 물론 다른 나라도 언제든지 미국이 자신들의 달러 자산을 묶을 수 있다는 두려움이 생겼고,
이에 따라 각국이 여차하면 언제든 미 국채 등 달러 표시 자산을 팔 준비를 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게다가 미 국채의 신뢰마저 흔들리고 있다.
과거에는 위기와 불확실성이 발생할 때 미 국채로 돈이 몰렸지만 최근엔 트럼프 관세 때문에 미국이 불안의 진앙이 되며 채권자경단의 공격에 취약한 나라가 됐다는 것이다.
한국경제 박 신영 뉴욕특파원
▶ 채권자경단(bond vigilantes)
정부가 과도한 재정지출 등 반시장적 정책을 펼 때 국채를 투매하는 방식으로 불만을 표출하는 투자자를 일컫는 말이다. 특정 세력이나 단체가 아니며 국채를 보유한 개인, 기관, 외국 정부 모두 상황에 따라 채권자경단이 될 수 있다. 미국 경제학자 에드 야데니가 1983년 만든 말이다.
“트럼프 편 들면 돈 다 뺀다”… 시진핑 한 마디에 美사모펀드들 벌벌 떠는 이유는...
미·중 간 무역전쟁이 농산물과 희토류 맞대응을 넘어 금융 분쟁으로 번지고 있다. 중국 국부펀드들이 블랙록 등 미국 대형 사모펀드에서 투자금을 빠르게 회수하고 있는 것.
이는 미·중 관세전쟁에서 미국에 대한 직접 압박은 물론 미국에 동조하는 동맹국들에도 유사한 자금 회수가 이뤄질 수 있음을 경고하는 의미여서 국제사회를 긴장시키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중국 국유자금을 운용하는 중국투자공사(CIC) 등 국부펀드가 최근 몇 주 간 미국 사모펀드에 대한 투자 약정에 참여하지 않고 철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중국 정부는 해외 국가들을 대상으로 “미국의 일방적인 괴롭힘에 맞서 협력하자”며 연대를 모색하는 가운데 확인된 대미 보복조치로, 미국의 자금줄마저 끊겠다는 의도를 드러냈다는 분석이다.
사모펀드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미중 무역전쟁이 시작된 이후
중국 국부펀드들은 미국 사모펀드 투자를 회피하고 있다. 신규 투자 약정이 끊겼을 뿐 아니라, 최종 약정을 하지 않은 경우에는 약속했던 투자를 ‘없던 일’로 하는 일도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FT와 인터뷰에서 이러한 움직임이 “중국 정부의 압박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대표적으로 CIC가 미국 사모펀드에 대한 투자를 철회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CIC는 최근 수십년 동안 블랙스톤, TPG, 칼라일 그룹 등 미국 최대 사모펀드에 천문학적 자금을 투자해 왔다.
중국 국부펀드들이 투자한 미국 사모펀드에는 블랙록 산하 글로벌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GIP)와 토마브라보, 비스타에쿼티파트너스, 칼라일, 블랙스톤 등이 포함됐다.
FT에 따르면 서방 정부의 자본 규제로 인해 중국 국부펀드의 서방 기업 및 인프라에 대한 직접 투자가 제한된다.
이에 따라 중국계 펀드들은 사모펀드를 통한 간접 투자 방식을 택해왔다. 그런데 트럼프 관세전쟁을 계기로 중국 정부가 이같은 간접 투자 조치마저 브레이크를 걸고 있는 것이다.
중국 국유자금을 운용하는 일부 운용사는 비미국계 사모펀드에도 미국 기업에 투자하는 사모펀드에 대한 투자를 배제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교롭게도 중국 국부펀드의 대미 투자 축소 움직임과 맞물려 이날 중국 정부는 미중 무역전쟁에서 미국에 동조해 중국을 고립시키려는 나라가 있다면 보복에 나설 것이라고 정면 경고했다.
이날 중국 상무부는 성명을 내고
“중국은 어떤 국가든 중국의 이익을 희생하며 협상을 체결하는 것에 단호히 반대한다”며 “그러한 일이 벌어질 경우 중국은 절대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며, 상응하는 방식으로 단호히 반격에 나설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앞서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행정부가 70개 이상의 국가와의 관세협상을 통해 중국을 고립시키려 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들 국가들의 관세를 낮춰주는 대가로 중국이 해당 국가를 경유해 상품을 수출하는 것을 금지토록 요구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중국 상품의 대미 우회수출 경로를 차단하고 대중 고율 관세에 따른 피해를 분산하려는 중국의 통상 전략을 와해시키겠다는 게 트럼프 행정부의 계산이다.
오는 24일부터 미국 워싱턴에서 미국과 무역협상을 시작하는 한국 역시 미국과 사전 조율된 의제 중 하나로 ‘중국에 대한 무역제재 동참’ 이슈가 포함된 것으로 매일경제 취재 결과 확인됐다.
중국 상무부는 미국의 이 같은 부정한 요구에 응하는 국가들을 좌시하지 않고 보복할 것이라고 경고하는 동시에 “미국의 일방적인 ‘괴롭힘’에 맞서 중국과 함께 협력하자”고 촉구했다.
미국을 상대로 중국이 대두·콩 등 미국산 농산물 예약구매 중단과 희토류 수출 통제에 이어 자국 국부펀드까지 보복 조치에 활용하면서 미·중 관세전쟁이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불확실성도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고 있다.
WSJ는 20일 “수십년 간 미중 간 관계가 오르내릴 때에도 무역과 투자가 접착제 역할을 해왔다”며
“지금은 그 경제적 연결고리가 완전히 궤도를 이탈하고 있으며 서로를 배제한 채 각자의 경제 블록을 형성하려는 움직임이 군사적 긴장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카네기국제평화기금 중국센터의 책임자이자 전직 미국 외교관인 릭 워터스는 “미국과 중국은 경제적 디커플링(탈동조화) 상태에 있으며, 무역 갈등이 다른 영역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을 안전장치도 보이지 않는다”며
“우리가 새로운 냉전 시대로 접어들었다는 주장에 반박하기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매일경제 문 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