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필독)그 중심 - 사회심리학과 그 군중 심리에 대한 이해...
http://blog.daum.net/samsongeko/6542
아래는 금요일 저녁부터 이 시간까지 주요 4개 SNS에 올린 코멘트들입니다...
"현재 군포시관내 4개소에 설치된 지역투자동호회(IC)와 연결된 지역증권방 연말 재개장을 논의중이네요~~~^^ 이번주까지 휴업하고 다음주부터 다시 여는 문제를 협의중인데, 군포시도 확진자가 거의 200여명에 육박하고 최근에도 잔불처럼 계속 확진자들이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준 PC방인 이곳의 재개업을 두고 관련 임직원들과 협의중이나 고심이 깊어지고 있는 중~~~ 대놓고 영업하기도 그렇고 마냥 3개월, 3주 임시 휴업으로 순연하면서 방치하는 것도 그렇고요~~~~~ 죽갔네요^^ 주요 사업에도 모멘텀이라는 것이 있는데, 주변 도시로의 사업 확장은 둘째로치더라도 기존 사업처들까지 운영부실이 누적되고 있는 중... 지난달 추석후부터 일시적 영업 재개중인데도 여전히 생활방역하에서의 경제(투자)활동을 하려하기보다는 아직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이 더 현실임을 느끼시는지 전체 147명의 회원들중 영업장에 나오셔서 거래/매매하는 지역투자동호회원들도 아직은 별로 없습니다... 내일부터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돼 오늘 주요 관련 임직원들과 대책숙의만 했슴다^^ 퇴근합니다... 게코(Gekko)"
"매주 화요일에 보는 채널A의 "서민갑부"(지난 6년동안 제 모든 인터넷 증권교육/주식투자 사업의 화두를 얻는 곳)외에 주말에 봤던 '비밀의 숲 시즌2'도 끝나서리~~~^^ 요즘 주말만되면 전 백수고, 아내만 두 늦둥이들 돌보면서도 다종다양한 프로 섭렵에 신났네요~~~^^ 영화도 F등급 영화들이 요즈음은 주류라~~~ 그 댄디즘 추구자인 남성인 전 요즘 재탕말고는 볼 것도 없슴다~~~ 이번주도 "더 차이나" 책이나 볼 예정입니다~~~~~"
"입동인데, 초가을 날씨처럼 푸근하네요~~~^^ 늦게까지 지난주에 다 못읽은 "더 차이나" 계속 정독하면서 한국경제의 진정한 경쟁자 중국을 생각중~~~ 국력이 쇠잔해지고 있는 지는 해 미국보다는 떠오르는 태양 중국경제/산업/금융동향이 저한테는 중요하거든요~~~^^ 오늘 일정은 1시에 직접 개입형 과외 서비스 투자 지인들 17명들과의 주간미팅 1시말고는 특별한 일은 없네요~~~ 게코(Gekko)"
"글로벌 코로나19 현황 살피고 있는데 K-방역 우수국가에 살고 있는 아내는 어제 다음주 경기도 양평 설매재 자연휴양림에서의 예약 재확인 했다네요~~~^^ 구미는 흑사병같은 전염병이 돌아 줄초상이지만, 대한민국은 이 주말에도 단풍여행 행락객으로 주요 고속도로는 난리고, 저희 집도 다음주에는 동참합니다. 두 늦둥이들 첫 단풍 구경시켜 주려고 유모차도 두 대 준비에 아내 마음은 이미 양평 단독채에 가 있는중~~~~~"
""주중에는 "적벽대전1/2"를 중심으로 "알렉산더"와 "킹덤 오브 헤븐"등 전쟁영화 OST로 극대화 긴장감을 고조하고요.... 어제 주간장 마감후에는 13명의 처녀를 살인하고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그 향수 하나를 개발하려고 치열하게 발버둥첬던 외로운 남자 장 바티스트 그루누이의 그 프랑스 영화 "향수" OST 들으면서 주요 계좌정리했고요... 오늘은 주말답게 "라스트 사무라이" OST 듣고 있네요~~~ 편안한 주말되시기를 바람니다... 게코(Gekko)" 어떤 블로그 글에 단 댓글인데, 점심은 나가서 먹어야하는지라 아내와 두 늦둥이, 주말 알바온 아내의 까마득한 여대 후배 베이비 시터 두고, 자택 나서는 중~~~~~"
"중서부 농촌지역말고는 이긴데가 없고 주요 진보 진영이 주로 포진되어 있을 도심지가 밀집되어 있는 동부와 서부는 다 바이든이네요~~~^^ 이 사진을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K-방역 우수국가에 한류등 문화강국인 대한민국의 지난 대선 판막이~~~ 여기에 그 블루웨이브까지 완성되면 경자년 우리 총선도 미국에서 완결될듯요~~~^^ 게코(Gekko)"
"제 경자년 가을 독서 열권 목표는 계속되고 있고요~~~^^ 이번주는 어제 한 투자지인이 지난주에 사준 "더 차이나" 다 읽고 제가 어제 직접 산 책 보고 있는 중~~~ 제 정보이론에 의한 질적분석법과 20세기 보수적인 가치투자는 가고 진보적이고 새로운 대안이라고 주장중인 정보투자(Information Investment)의 핵심인 그 군중심리의 이해를 위해서 교양서로 읽고 있네요~~~ 기대심리/편승심리에 사기(Scam)가 개입된다면 정말로 그 주가변동은 증권분석론에서 말하는 무작위적이고 난수표 되거든요~~~^^ 게코(Gekko)"
[책마을] 벤저민 프랭클린은 '사기의 달인'이었다...
진실의 흑역사
톰 필립스 지음 / 홍한결 옮김
윌북 / 300쪽│1만5800원
인간은 진실보다 거짓말에 더 흔들려...
검증안된 주장도 반복되면 사실로 믿어...
출처 등 진위 확인하려는 노력 필요...
“당신은 순 구라쟁이다.”
《인간의 흑역사》로 유명한 작가 톰 필립스가 낸 새 책 《진실의 흑역사》의 첫 문장이다. 저자는 인터넷 매체 버즈피드의 편집장을 지냈고, 현재는 비영리 팩트체킹 기관인 풀팩트(Full Fact)에서 일하고 있다.
그는
“당신은 거짓말과 개소리를 일삼고, 세상에 대해 크고 작은 수백 가지 착각을 하고 있을 게 틀림없다”며 유머 넘치는 독설을 날린다. 그 뒤에 이렇게 덧붙인다. “그렇다고 자책할 필요는 없다. 왜냐하면, 남들도 다 똑같으니까. 솔직히 나도 똑같다.”
이 책은 진실과 거짓 중 언제나 거짓 쪽으로 흔들리는 인간의 속성을 파헤친다.
저자는 “우리가 옳을 수 있는 경우의 수는 극히 제한돼 있지만, 틀릴 수 있는 경우의 수는 무한에 가깝다”고 단언한다. ‘탈진실(post-truth)’이란 단어에 대해선 “우리가 과연 진실의 시대에 살아본 적이 있었을까”라고 꼬집는다.
저자는 허위 사실이 퍼져나가고 결국 굳어지는 이유를 일곱 가지로 정리한다. ‘노력 장벽’ ‘정보 공백’ ‘개소리 순환고리’ ‘진실이라 믿고 싶은 마음’ ‘자존심의 덫’ ‘무관심’ ‘상상력 부족’ 등이다.
노력 장벽이란 어떤 사안의 중요도에 비해 그것의 진위 확인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경우를 가리킨다. 세상엔 우리가 모르는 게 너무 많다. 누군가의 주장이 검증 없이 반복되면 그것이 마치 진실인 양 계속 돌고 돈다.
우리가 뭔가를 참이라고 믿고 싶다면 주장에 맞는 증거만 취하려 한다. 이미 거짓이라 드러나도 틀렸다는 사실을 좀처럼 인정하기 싫어한다. 거짓말이라는 생각이 들어도 그저 다수의 의견을 따른다.
거짓말이 얼마나 상상을 초월하는 다양한 모습을 띨 수 있는지 생각하지 못한다. 가짜뉴스와 사기꾼에 대한 사례도 풍부하게 소개한다. 프랑스 사기꾼 잔 드 발루아 생레미가 대표적이다.
‘라모트 백작부인’으로 알려진 이 사기꾼은 루이 16세의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와 친하다고 헛소문을 퍼뜨렸고, 왕비가 엄청난 고가의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구입하고 싶어한다고 거짓말을 했다.
이 말은 마리 앙투아네트의 눈 밖에 나 노심초사하던 루이 드 로앙 추기경의 귀에 들어갔다. 라모트 백작부인은 매춘부를 왕비로 속여 로앙 추기경과 만나게 했다. 이어 왕비가 목걸이를 할부로 사겠다는 내용의 가짜 계약서를 보석상에게 넘겼다.
이 사건은 모두 사기로 판명됐지만, 마리 앙투아네트의 위신은 땅에 떨어졌다. 미국 역사의 위인으로 추앙받는 벤저민 프랭클린이 ‘사기의 달인’이었다고도 지적한다. 저자에 따르면 프랭클린은 신문을 통한 거짓말하기를 매우 좋아했다.
때로는 정치적 목적을 위해, 때로는 경제적 이득을 위해 그렇게 했다. 프랭클린이 아메리카 원주민을 대단히 차별했고, 그들에 대한 오해를 재생산하고 부풀리면서 생긴 편견에 대해서도 말한다.
집단 망상으로 인한 가짜 뉴스의 해악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중세시대 유럽을 휩쓴 마녀사냥은 무고한 여성 수만 명을 죽음으로 몰았다. 저자는 이런 사건들의 근본 원인은 인간 본성 때문이라고 짚는다.
“복잡하기 짝이 없는 세상 속에서 온갖 힘든 일에 부닥칠 때마다 우리 이외의 다른 집단에 손가락질하며 ‘저 사람들 잘못이야’라고 외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진다”고 말한다.
저자는 “우리가 거짓에서 진실로 조금이라도 더 다가가려면 거짓에 기겁하지 말아야 한다”고 역설한다. “우리는 항상 개소리 속에서 살 수밖에 없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감시하고 견제하는 것뿐”이라는 것이다.
거짓과 가짜 뉴스에 맞서기 위한 방법도 제시한다. 우선 노력 장벽에 맞서야 한다. 학자는 언론인과 대화하는 법을 배워야 하고, 언론인은 학자와 대화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뭔가 희한한 이야기를 인터넷에 공유하기 전에 단 몇 초만이라도 할애해 출처부터 확인해야 한다. 정보 공백을 메우려면 미발표 보고서, 유료 회원용 사이트 등도 들여다봐야 한다. 좋은 정부가 부족하면 곧바로 나쁜 정보가 흘러오기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 건 진실에 다가가기 위한 노력에 실패하더라도 자포자기해선 안 된다는 믿음이다. 저자는 “가짜 뉴스 담론의 제일 우려스러운 점은 사람들이 가짜 뉴스를 믿는다는 점이 아니라 진짜 뉴스도 믿지 않게 된다는 점”이라고 지적한다.
이 때문에 저자는 각국 정부가 가짜 뉴스 금지법을 만들려고 하는 데 대해 회의적이다. 고개를 들어 세상에 널려 있는 거짓을 직시하라고 날카롭게 비판하는 책이다. 위트 넘치는 문체 속에 차가운 칼날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