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 미국내 코로나 200명 육박... 다우 -3.6% 급락...
그 이빨빠진 지는 해 미국 월가쪽에도 위험해지고 있는 중~~~ 그 "코로나19" 남미에 상륙... 위로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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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하루만에 급락세로 돌아섰다. 미국내 곳곳에서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는 소식이 투자자들의 공포를 자극했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 0.9% '사상 최저'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969.58포인트(3.58%) 떨어진 2만6121.28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S&P(스탠다드앤푸어스) 500지수는 106.18포인트(3.39%) 내린 3023.94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도 전날 대비 279.49포인트(3.10%) 하락한 8738.60을 기록했다.
미 국채시장에선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이 사상 최저치인 0.9%선으로 떨어졌다.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 미국내 코로나19 감염자는 197명, 사망자는 12명에 달한다. 이날 캘리포니아주는 코로나19에 따른 사망자가 발생하고 확진자도 53명으로 늘어나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뉴욕주에서도 확진자 수가 22명으로 하루만에 2배가 됐다.
존스홉킨스대는 현재 전세계 확진자가 9만7800명, 사망자가 3347명 이상이라고 전했다. 세븐스리포트의 톰 이싸예 회장은 "코로나19가 확산될수록 이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시시각각으로 (미국내) 새로운 주, 새로운 집단에서 확진자가 발견되면서 투자자들이 점점 예민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고용지표 호조 소식도 장세를 바꾸진 못했다. 이날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1만6000건으로 전주보다 3000건 줄었다. 당초 시장 예상치의 중간값인 21만7000건보다 양호한 수준이다.
ECB 금리 내려도 효과 불신...
유럽증시도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 코로나19 사태의 대응책으로 금리가 인하되더라도 큰 경기부양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란 우려 탓이다.
이날 범유럽 주가지수인 스톡스유럽600은 전날보다 5.54포인트(1.43%) 내린 380.76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82.97포인트(1.51%) 하락한 1만1944.72,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03.79포인트(1.90%) 내린 5361.10을 기록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110.16포인트(1.62%) 내린 6705.43으로 마감했다.
시장은 다음주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10bp(1bp=0.01%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경우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기준금리는 0%에서 -0.1%로 낮아진다. 문제는 소비 둔화 뿐 아니라 공급망 충격까지 동반한 코로나 사태에서 금리인하가 경기진작 효과를 낼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점이다.
헨더슨로에의 아서 발루스진스키 수석연구원은 "(이미 제로금리인) 유럽은 금리인하 등 추가적인 통화완화정책의 여지가 크지 않다"며 "앞으로 시장은 통화완화보다 재정확장 정책을 요구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국제신용평가사 S&P는 올해 유로존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1%에서 0.5%로 내려 잡았다.
특히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된 이탈리아의 경우 0.3%의 역성장할 것으로 S&P는 내다봤다.
OPEC 추가감산 합의했지만 러시아 '변수'
OPEC(석유수출국기구)이 코로나19 확산 사태에 따른 석유 수요 둔화에 대응해 하루 150만 배럴의 대규모 추가 감산에 합의했음에도 국제유가는 내림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WTI(서부텍사스산원유)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88센트(1.9%) 내린 45.90달러에 마감했다.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5월물 브렌트유는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이날 밤 10시15분 현재 1.15달러(2.3%) 떨어진 49.98달러에 거래됐다. OPEC의 추가 감산 합의 소식도 코로나19로 인한 전세계 석유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를 잠재우진 못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OPEC는 이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회의를 연 뒤 성명을 통해 올 2/4분기 동안 회원국들이 하루 100만 배럴, 비회원국들이 50만 배럴을 추가 감산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비(非) 회원 산유국을 대표하는 러시아의 동의 여부가 변수로 남아있다.
OPEC의 좌장 격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압둘라지즈 빈 살만 석유장관은 '러시아가 추가 감산에 동의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내일(6일) 알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OPEC 회원국과 러시아 등 이른바 OPEC+는 지난해 12월 감산 규모를 하루 120만 배럴에서 170만 배럴로 늘리기로 합의한 바 있다.
미국계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는 전날 보고서에서 코로나19 사태 등을 이유로 2/4분기 WTI와 브렌트유의 가격 전망치를 각각 배럴당 50달러, 55달러로 하향조정했다. 그러면서 올해 중국의 석유 소비량 증가율이 0%에 머물고, 다른 지역의 석유 수요도 코로나19 사태로 약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올랐다.
이날 오후 4시19분 현재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금은 전장보다 27.30달러(1.66%) 상승한 1670.30달러를 기록했다.
미 달러화는 약세였다.
같은 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 거래일보다 0.77% 내린 96.58을 기록했다.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기준으로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
[유럽마감] 금리인하 효과 불신... 스톡스 1.4%↓
유럽증시가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의 대응책으로 금리가 인하되더라도 큰 경기부양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란 우려 탓이다. 5일(현지시간) 범유럽 주가지수인 스톡스유럽600은 전날보다 5.54포인트(1.43%) 내린 380.76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82.97포인트(1.51%) 하락한 1만1944.72,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03.79포인트(1.90%) 내린 5361.10을 기록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110.16포인트(1.62%) 내린 6705.43으로 마감했다.
시장은 다음주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10bp(1bp=0.01%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경우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기준금리는 0%에서 -0.1%로 낮아진다. 문제는 소비 둔화 뿐 아니라 공급망 충격까지 동반한 코로나 사태에서 금리인하가 경기진작 효과를 낼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점이다.
헨더슨로에의 아서 발루스진스키 수석연구원은 "(이미 제로금리인) 유럽은 금리인하 등 추가적인 통화완화정책의 여지가 크지 않다"며 "앞으로 시장은 통화완화보다 재정확장 정책을 요구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국제신용평가사 S&P(스탠다드앤드푸어스)는 올해 유로존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1%에서 0.5%로 내려 잡았다. 특히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된 이탈리아의 경우 0.3%의 역성장할 것으로 S&P는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