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그 정보투자 이야기

고 박 정희 전대통령이상으로 고 이 병철 회장의 혜안과 고 이 건희 회장의 뚝심을 이제는 정말로 먹어주고 있는 중... 지난주 홍 라희 여사가 상속세도 다 납부했다는 뉴스네요..

26조원대 상속을 받아 12조원이라...

반도 안되는 상속세네요...

여기까지합니다^^

 

국가경제/민생에 기여한 그간의 공로를 인정해서리...

 

 

삼성 홍 라희·이 부진·이 서현 주식 블록딜 현황(2021~2026),

 

삼성 홍 라희·이 부진·이 서현, 상속세 마련 위해 10조 주식 팔아...

 

고(故) 이 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유족들이 지난 5년간 이어온 12조원 규모의 '상속세 대장정'이 이달 말 마무리된다.

 

홍 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최근 3조원대 삼성전자 지분을 추가 매각하며 실탄을 확보한 가운데, 세 모녀가 세금 납부를 위해 처분한 주식 규모만 총 1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 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주식 매각 없이 배당금과 신용대출 등으로 상속세를 정면돌파해 지배구조를 안정화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홍 라희 명예관장은 지난 9일 정규장 개장 전 삼성전자 주식 1500만주를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했다. 매각 가격은 전날 종가에 할인율 2.5%를 적용한 20만5,237원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른 총 처분규모는 3조800억원이다. 홍 명예관장의 삼성전자 주식 매각은 상속세 납부와 주식담보대출 상환을 위한 조치로 보인다.

 

지난 2021년 4월 홍 명예관장, 이 재용 회장, 이 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 서현 삼성물산 사장등 유족들은 이 건희 삼성 회장으로부터 삼성 계열사 주식을 상속받았다.

 

삼성전자 최대주주인 삼성생명의 지분 절반이 이재용 회장에 돌아갔고,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SDS 등 계열사 지분은 법정 상속비율에 따라 받았다. 유족들이 이건희 회장으로부터 물려받은 자산은

 

주식·부동산·미술품 등을 포함해 26조원 규모로, 이에 대한 상속세는 총 12조 원으로 계산된다. 유족들은 5년에 걸쳐 6회 나눠 내는 연부연납 제도를 활용해 상속세를 납부해왔다. 납부 절차는 이달 말 마무리된다.

 

유족들은 주로 주식을 담보로 금융권으로부터 대출받아 상속세를 납부해왔다. 전례를 찾기 힘든 상속세 규모와 주식담보대출 이자를 감당하기 위해 일부는 보유 중인 주식을 팔기도 했다.

 

홍 라희 명예관장, 이 부진 사장, 이 서현 사장 등 3명은 지난 5년간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생명·삼성SDS 주식을 16차례 총 10조1,456억 원어치를 매각했다.

 

홍 라희 명예관장이 가장 많은 총 6조8822억 원 규모의 주식을 팔았다. 홍 명예관장은 삼성전자 주식만 처분했다.

 

△2022년 3월 1994만주(1조372억 원) △2024년 1월 1932주(1조4052억 원) △2025년 11월 1000만주(1조264억 원) △2026년 4월 1500만주(3조786억 원) 등 4차례다.

 

2022년 첫 매각 당시 주당 6만원 후반 수준이던 삼성전자 주가가 올해 2월엔 20만원을 돌파하며 평가액도 덩달아 커졌다.

 

주식 매각으로 홍 명예관징이 현재 보유한 삼성전자 보통주 주식은 7,297만8,700주(지분율 1.24%)다. 상속 직전 5415만주(0.91%)보단 많지만, 상속 직후 1372만(2.3%)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이 부진 사장이 매각 한 주식 규모는 1조9,586억 원어치이며,

 

이 서현 사장은 1조3,049억 원에 달한다. 처음에는 그룹 지배구조 변동과 관련이 적은 삼성SDS 주식을 모두 팔았고, 2024년 이후에는 가치가 높은 삼성전자를 매각한 점이 특징이다.

 

구체적으로 이부진 사장은 △2022~2024년 삼성SDS 302만주(4,393억 원) △2024년 삼성생명 232만주(1428억 원), 삼성물산 121만주(1,448억 원) △2024~2025년 삼성전자 1,365만주(1조2,318억 원) 등이다.

 

이서현 사장은 △2022~2023년 삼성SDS 302만주(3,640억 원) △2024~2025년 삼성전자 982만주(7,654억 원) △2025년 삼성물산 115만주(1,755억 원)를 팔았다.

 

이 재용 중심 지배구조 구축...

 

다른 가족들과 달리, 이 재용 회장은 주식 매각은 물론 주식담보대출도 전혀 활용하지 않았다. 이 회장은 개인신용대출을 통해 상속세를 납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10년째 무보수 경영을 이어가고 있는 이 회장은 배당으로 대출 이자를 감당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이 회장이 삼성 계열사로부터 받은 배당금은 3,993억 원이다.

 

상속 과정에서 삼성그룹 지배구조도 이 재용 회장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개편됐다. 삼성은 '삼성물산→삼성생명→삼성전자'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를 갖고 있다.

 

이 회장은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삼성물산 주식 3,568만8,797주(21.81%)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지난해 12월 홍라희 명예관장은 이건희 회장으로부터 상속받았던 삼성물산 주식 180만8,577주를 이재용 회장에 전량 증여하기도 했다.

 

이 회장은 이 밖에도 삼성전자 1.47%, 삼성생명 10.44%, 삼성SDS 9.2% 등을 가지고 있다. 현재 주식 가치는 37조 원 수준이다. 지난해부터 주가 급등으로 2022년 14조 원 대비 2.6배 뛰었다.

 

한국금융신문 곽 호룡 기자

 

 

이 재용 회장등 삼성 주요 계열사 보유 지분율 현황... (2026.4.9 기준)

 

개새끼 전 두환의 친구 노 태우 비자금으로 만들었다는 그 아내 노 소영의 주장에 일부 수긍하고 있는 SK하이닉스의 신화는 운으로 평가합니다...

 

증권업계에서는 쎄뻑이 좋다는 말을 종종 쓰는데, 선경의 그 최 종원 회자이나 현 SK그룹 최 태원 회장은 삼성전자를 뒤쫓아가다가 봉사가 엔비디아라는 문고리 잡은 것이고요...

 

실적은 인공지능이고, 주가는 환율인데...

전망이 난감하네요^^

 

하여튼 지난 4/4분기와 올 연초같은 폭등구간이 나올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일단 지리한 보합권 등락의 횡보를 박스권 상단/하단을 220000/180000에서 210000/190000으로 축소시키는 수렴을 거칠 것으로 보이고요...

 

이걸 돌파하려면 실적이상으로 강력한 모멘텀이 나와야하고요... 중동전쟁부터 진정되어야하는데...

 

 

두 반도체중 삼성전자는 전고점 상단인 220000만원을 돌파하는지가 중요해졌습니다... 이럼 추세이탈한 지난달을 완벽히 복구하는 우상향 재급등내지 상한가의 폭등 가능합니다....

https://samsongeko1.tistory.com/15138

 

어제 낮에 GI 해외주식 1팀(중국등 아시아 증시)장에게

 

20% 매수 지시후 오후에는 GI 해외주식 2팀(주요 유로 증시)장에게도 20% 매수 지시... 현재는 주요 반도체 종목들만 GI 해외주식 3팀(북미등 월가담당)장에게 10% 매수 지시중입니다...

 

아시아 3:7, 유럽 4:6, 월가 5:5의 비중으로 주식 vs 현금 비중으로 가져가는 겁니다... 이란과 미국이 휴전을 선언했고 이스라엘이 레바논의 헤즈볼라만 빼고 동의한다니 당분간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고요^^

 

원달러환율이 1470원대로 내려왔고, 유가진정세와 함께 이것만 1400원대 초반을 향한다면 2월하순의 투자전략및 전술 다시 도입해야죠... 두 반도체에 항시 40% 비중을 가지고 움직이시라고 했습니다...

 

 

삼척동자도 아는 두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이나 전망이 문제가 아니다... 1500원을 넘어 1600원을 바라다보고 있는 원달러환율의 우하향없이는 절대로 오를 수 없는 상황이다...

https://samsongeko1.tistory.com/15134

 

지난주 금요일 장기대박계획(LMOI) 시즌3 아홉번째 춘계운용도 전격 중지시켰습니다... 중지시키면서 '여의도 윤중로든 진해 벚꽃축제든 주식투자실전은 잊고 상춘객 놀이나 즐기라...'

 

수석제자를 포함 다섯제자들에게 주문했고요... GPMC 여의도트레이딩센터내 이 지혜 고객센터장에게도 투자문의하시는 고객들에게 다음과 같이 전하라고 했고요...

 

"게코(Gekko)님이 당분간 주식투자하지 마라시네요^^"

 

연결된 전국 22개 지역증권방 업주및 동호회장들에게도 산하 내방객및 동호회원들의 주식투자 금지를 권고하라고 했고요... 이번주 1주일 더 지켜보고 업장 내방을 아예 금지시키는 업장 닫을 수도 있습니다...

 

일단 두 반도체가 바닥을 다지고는 있는데...

우상향 번개형으로 꺽어져서요...

되밀린 가능성이 상존...

 

방법은 있다니깐이...

 

현재 월가에 나가 있는 서학개미 투자분을 전부 애국적 차원에서 국내로 환수하는 전면 금지령을 내리는 겁니다... 여기에 국외에 머물고 있는 재벌 10대 그룹의 수출용 현금을 전부 국내로 송환해

 

원달러환율을 1400원 아래로 내리는 환전... 조치를 진보정권 이 재명 대통령의 긴급경제조치 시행...

 

단순히 주식양도세를 일부 한시적으로 면제해준다고 올 양반들이 아님니다... 이 정도 아니면 삼성전자/SK하이닉스 추세 돌리는 외국인 매도 진정 못 시킨다고요... 전국민들이여, 준비됐습니까?? 애국할 준비 말입니다...

 

외환위기가 도래해 국가부채를 갚을려고 전국민이 일치단결했던 그 1998년 금모의기 운동에 준하는 혁명이 필요한 시점... 현재 원달러환율 1800원을 처다보고 있습니다... 제 말 120% 참조하시고요...

 

사태에 따라서는 2000원도 가능합니다...

그간 보셨죠... 이 극한의 변동성 장세...

무한대 쏠림의 시황 말입니다...

 

제가 항시 말씀드렸습니다...

 

한국은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이 불가능한 나라이니 "최대 다수의 최소 불 행"을 도모해야 한다고요^^ 인간의 이기주의가 공공에 피해를 준다면 강제 금지를 시켜 막아야 합니다...

 

진보주의 경제관의 제 거시경제정책 주문입니다...

 

 

아래는 지난주 금요일 개장전후 장중 주요 6개 SNS에 올린 코멘트들입니다...

 

 

"이곳은 춘계운용(2026.3~2026.5) 본격화... 어제 3단계 +50%(+17800%) 투자수익률 제고후 계속 갑니다... 돈은 땡겨질때 바짝 땡기는 거니깐이~~^^ 3천에서 3억원 +1000%, 3억에서 다시 30억원으로 +1000%... 합치면 초기 3천만원 기준 만프로... 지난 2주간 다시한번 지난 동계의 광풍을 잇는 주당 +1000% 늘어나는 돈이 돈버는 국면으로 진입중... 그 직접 개입형 과외서비스 춘계(12.1~2.28) 참여신청 예비지인 104명 포함 주요 고객들 188명이 투자그룹을 형성중인 제가 직접 조율하고 있는 또 다른 부외계좌 개장전 머큐리, 빛과전자중 머큐리만 수익실현후 빼고 대한광통신을 넣고 7:3의 비율로 부분 교체매매 투자권고중~~^^ 이곳은 춘계에 들어오신 예비지인 104명만 빼고 사시든가 마시든가 전 관여하지 않습니다... 장마감후 매매법상의 문제만 지도중~~ 예비기간 3개월만 무조건 따라와야하고 안하시면 직접 개입형 과외 서비스 해지 사항이고요~~^^ 잔여 9개월은 독자판단이 가능하고 전 매매시점만 보내는 구조~~^^ 참조하시고요^^"

 

 

"이곳은 춘계운용(2026.3~2026.5) 부분 운용 재개... 아히이, 대한광통신을 넣는건데~~^^ 기백억원이 있는 GI 자산운용본부내 국내파트장과 안 지명 자산운용과장이하 운용역들이 주도하고 있는 고객계정 고객A 보유종목없네요... 에이피알과 엘앤씨바이오등 화장품을 넣겠다는거 제가 안과장을 막았네요^^ 이상하게 그 화장품은 손이 안 나가네요^^ 고객B 아이티엠반도체, 퍼스텍을 넣고 6:4의 비율로 전격 매집후 보유중... 고객C 어제이후 광전자(거래정지), 머큐리, 빛과전자를 4:3:3의 비율로 변동없이 보유중~~^^ 어제 그 부외계좌 들어가기전 슬쩍 흘렸고요^^ 여전히 신경써야할 직접 개입형 과외서비스에서 넘어간지 얼마안된 고객들이라서리~~^^ +2300% 돌파... 회사(자가)계정 지난달 24일이후 SK하이닉스, 삼성전자, SK스퀘어를 4:3:3의 비율로 지난 2주이상 또라이 트럼프의 타코(TACO) 받아가면서 변동없이 보유중~~^^ 비제도권 시장조언자(재야고수)이자 수석 재산관리 집사 게코(Gekko)"

 

 

"망한다" 비웃던 일본 꺾었다… 'AI 심장' 겨눈 반도체의 나라...

반도체의 나라, AI 심장을 겨누다...

경제체급 결정짓는 거대한 버팀목...

1983년 삼성전자 도쿄선언부터...

HBM까지 43년 칩전쟁서 생존...

K칩 거인들, AI링 위에서 무한도전...

 

 

삼성전자는 1983년 ‘도쿄 선언’(반도체사업 진출 선언) 직후 패자(敗者) 취급을 받았다.

 

일본 미쓰비시종합연구소는 한국의 도전을 비웃는 보고서를 냈다. 협소한 내수시장, 취약한 생태계, 전력과 자본 부족 등 다섯 가지 ‘불가론’을 들어 실패를 단언했다.

 

40년 뒤 일본의 오만한 예상은 완벽한 오판이었음이 다시 한번 증명됐다. 한국은 세계 빅테크가 메모리 반도체를 확보하기 위해 줄을 서는 전략적 요충지가 됐다.

 

작년 10월 방한한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말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메모리 없이는 스타게이트(5000억달러 규모 AI 인프라) 구축 자체가 불가능하다.” 대체 불가능한 ‘K메모리’의 위상을 확인해줬다.

 

과거 데이터를 단순 저장하는 ‘디지털 창고’에 불과하던 메모리는 인공지능(AI) 연산의 ‘핵심 엔진’으로 떠올랐다. 프로세서(두뇌) 속도를 메모리가 따라가지 못하는 한계를 한국의 고대역폭메모리(HBM)가 해결했다.

 

한국은 세계 메모리 시장 1, 2위 기업을 동시에 보유한 유일한 국가다. 글로벌 HBM 시장의 80% 이상을 장악하고 있다. 엔비디아와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는 ‘선수금 지급, 환불 불가’라는 굴욕적 조건마저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반도체는 한국 경제의 심장이 됐다. 자동차와 조선 등 기존 주력 산업이 내수시장과 보조금을 앞세운 중국에 밀리는 사이 반도체는 세계를 상대로 압도적 우위를 점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반도체로만 53조원을 벌어들였다. 내년에는 엔비디아를 제치고 수익성 세계 1위 기업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SK하이닉스도 영업이익 100조 클럽 진입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1분기 20.6%이던 반도체 수출 비중은 올 1분기 35.8%로 급증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증시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0%에 이른다. 전체 한국 기업이 올리는 이익 중 70%가 두 회사 몫이다.

 

고용과 성장률에 미치는 영향도 막대하다. 한국은 반도체의 나라다.

 

하지만 슈퍼호황의 이면에는 ‘기정학(techno-politics)적 위기’가 도사리고 있다. 현재 글로벌 전선은 ‘설계의 엔비디아, 제조의 TSMC, 메모리의 삼성·SK’라는 삼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TSMC와 원팀을 이뤄 삼성전자를 압박하고 있다. 중국 정부의 막대한 보조금을 등에 업은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 등의 추격도 거세다.

 

삼성전자의 필살기는 설계(시스템LSI), 제조(파운드리), 메모리를 모두 갖춘 세계 유일한 종합 반도체 기업(IDM)으로서의 역량이다.

 

HBM부터 첨단 패키징까지 한 번에 해결하는 ‘턴키 솔루션’을 통해 ‘아키텍트’로의 도약을 꾀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독보적인 HBM 공정 기술력을 바탕으로 AI 메모리 시장 주도권을 탄탄히 하고 있다.

 

반도체는 기업 간 경쟁을 넘어선 국가 대항전이 됐다.

 

과거 성공에 취해 추락한 경험을 잊지 말아야 한다. 대만이 TSMC를 중심으로 ‘실리콘 실드’를 구축했듯, 한국도 컨트롤타워를 구축해 파격적 세제 지원과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야 하는 이유다.

 

 

거인 삼성의 집념과 언더독 SK의 반란… K반도체 신화 썼다..

도쿄선언에서 HBM까지… '반도체 투톱'의 43년 史...

 

“지금 시작하지 않으면 영원히 뒤처진다.”

 

1983년 2월 일본 도쿄.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이 반도체산업에 뛰어들겠다고 밝혔다. ‘도쿄 선언’이다. 이 말을 들은 사람 모두 “나중에 망신만 당할 것”이라며 코웃음 쳤다.

 

당시 메모리 반도체산업의 패권은 일본이 쥐고 있었다. NEC, 도시바의 압도적 기술력은 무너지지 않는 성 같았다.

 

일본은 도쿄 선언을 무시했다. 한국이 가전제품 조립은 잘하지만 반도체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나라였기 때문이다. 40여 년이 지난 현재 그들의 예상은 철저히 빗나갔다. 일본 업체들은 사라졌다.

 

그의 결단은 삼성전자를 세계 최고의 반도체 회사로 이끌었다. 현재 삼성전자와 한국 반도체는 엔비디아, TSMC와 세계 최고의 반도체 기업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

 

10년 만에 D램 ‘최강자’로...

 

이 창업회장이 반도체에 도전한 이유는 분명했다.

 

전자산업의 핵심 경쟁력이 ‘기계→부품→반도체’로 이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D램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D램은 시스템 반도체에 비해 구조가 단순했고 대량 생산 체제를 구축하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판단했다.

 

삼성전자는 도쿄 선언 10개월 만에 64Kb D램 개발에 성공했다. 세계 세 번째였다. 같은 해 현대전자산업(현 SK하이닉스)도 반도체 전쟁에 뛰어들었다. 삼성전자의 초기 사업 전략은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이었다.

 

메모리 시장의 50% 이상을 장악한 일본 기업은 안정적 수익을 기반으로 점진적 기술 개발에 나설 때였다. 삼성은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면서도 설비와 인력에 공격적으로 투자했다.

 

이 때문에 초기 반도체 사업은 적자의 늪에 갇혀 있었다.

 

빨리 철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 그러나 이 창업회장의 생각은 달랐다. 오히려 경기 용인 기흥 반도체 공장의 생산라인을 6년 동안 2개로 늘리며 공격 경영에 나섰다.

 

도쿄 선언 이후 결실을 보기까지는 10년이 걸렸다. 1992년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64Mb(메가비트) D램 개발에 성공했다. 이 창업회장의 뒤를 이은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이 이끈 쾌거였다.

 

당시 D램 제조사는 원판(웨이퍼)에 미세한 구멍을 뚫어 정보 저장소(커패시터)를 만드는 ‘트렌치’ 공정을 썼다. 이 공정의 한계를 간파한 이 선대회장은 각종 재료를 웨이퍼 위에 쌓아 커패시터를 제조하는

 

‘스택’ 공정을 개발하며 기술 초격차 시대의 물꼬를 텄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당시 변방 국가로 여겨지던 한국의 기술 혁신에 일본은 물론 세계 반도체업계가 뒤집어질 정도였다”고 회상했다.

 

삼성전자는 이때부터 D램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라서며 새로운 ‘메모리 거인’의 탄생을 알렸다. 그리고 지금까지 한국 메모리 반도체는 세계 1위 자리를 단 한 번도 내준 적이 없다.

 

‘치킨게임’… 못 버틴 일본, 살아남은 한국...

 

변동성이 큰 사이클산업인 메모리 분야의 진짜 승부는 2000년대에 벌어졌다. 메모리는 통상 수요가 늘면 가격이 치솟는다. 이때 제조사가 설비 투자를 늘리고, 이는 공급 과잉을 초래해 가격이 급락한다.

 

D램업계의 하락 사이클은 이 시점에 온다. 문제는 수요가 줄어도 메모리 기업은 생산량을 쉽게 줄일 수 없다는 것이다. 24시간 운영되는 반도체 공장 특성상 급격한 수요 빙하기가 오더라도 생산을 쉽게 멈출 수 없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치킨게임’이 일어난다. 공급 과잉 상태에서 D램 제조사 간 출혈경쟁을 벌이는 것이다. 메모리업계에는 크게 세 번의 치킨게임이 있었다. 첫 번째는 2000년대 초 닷컴 버블이 붕괴할 때였다.

 

두 번째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세 번째는 2010년대 초 휴대폰 등 주요 전방산업의 수요 정체기가 온 시점이었다. 치킨게임에서 버티지 못한 기업은 처참하게 무너졌다. 먼저 일본 기업이 쓰러졌다.

 

NEC와 히타치가 D램 사업을 합쳐 세운 엘피다메모리가 2012년 파산했다. 유럽의 메모리 선봉장이던 키몬다까지 철수를 선언해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공장을 인수했다.

 

한국 기업은 한 번 더 뚝심을 발휘했다.

 

삼성전자는 경쟁사가 투자를 축소할 때 연간 설비투자액을 두 배 이상 늘리며 주력 생산지인 경기 화성 캠퍼스를 확장했다. 가격이 내려갈수록 규모의 경제로 버티는 선두 지위를 이용한다는 전략이었다.

 

하이닉스반도체(현 SK하이닉스)의 생존 과정은 더 극적이다. 2001년 현대그룹에서 분리된 이후 하이닉스는 10년간 채권단 관리 체제에 묶여 있었다. 대규모 투자는 엄두도 내지 못했다. 대신 생산성 개선에 집중했다.

 

2007년 이건희 선대회장이 삼성전자의 D램 생산성이 하이닉스에 뒤지자 “어떻게 하이닉스보다 못하게 된 거냐”고 질타한 일화는 유명하다.

 

가까스로 생존에 성공한 하이닉스는 2012년 SK그룹 품에 안기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든든한 지원을 받은 SK하이닉스는 경기 이천, 충북 청주를 중심으로 설비 투자를 대폭 확대했다.

 

이 같은 투자 전략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국 마이크론과 함께 세계 메모리 시장을 평정한 기반이 됐다. 이들 기업은 스마트폰과 데이터센터 급증에 맞물린 사상 초유의 D램 호황 사이클을 누리고 있다.

 

‘AI 심장’ HBM 시장 압도한 SK...

 

크고 작은 부침이 있었던 메모리산업은 새로운 변곡점을 맞고 있다. 2022년 오픈AI가 내놓은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가 등장하면서다.

 

AI 서버에는 기존 D램보다 훨씬 높은 성능을 갖춘 고대역폭메모리(HBM)가 필수적으로 들어간다. 다수의 D램 칩을 수직으로 쌓아 용량과 속도를 극대화한 AI용 메모리다.

 

이 시장에서 먼저 성과를 낸 기업은 2위인 SK하이닉스였다. 2021년 4세대 제품(HBM3)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SK하이닉스는 적층 기술과 공정 고도화로 HBM 시대를 준비했다.

 

이를 기반으로 엔비디아 공급망에 빠르게 진입했다. 지난해 SK하이닉스는 삼성전자를 제치고 D램 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언더독의 반란을 일으켰다.

 

반면 삼성전자는 성능과 수율 확보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35년 넘게 유지한 시장 지배력을 내줘 자존심을 구겼다. 전력을 재정비한 삼성전자는 ‘재설계’라는 승부수를 띄웠고, 올해 6세대(HBM4) 시장을 이끌고 있다.

 

AI 열풍은 D램 계약 구조까지 바꿔놓았다. 빅테크가 수년 뒤에도 세계 AI 시장에서 공격적인 인프라 투자가 일어날 것으로 판단하고 분기별로 메모리를 구매하던 방식을 3~5년 장기계약(LTA) 형태로 전환하고 있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러브콜을 보내는 이유다.

 

업계 관계자는 “고객 맞춤형(커스텀) HBM 시대가 도래하며 메모리는 전통적인 소품종 대량 생산 체제에서 다품종 대량 생산 체제로 접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경제 김 채연, 강 해령 기자

 

 

차세대 반도체 패권, 빅테크 '맞춤형 칩' 수주에 달렸다...

'메모리 센트릭' 시대, 슈퍼호황 언제까지 가나...

세계 HBM 시장 1000억弗로 커져...

D램 수요 2027년말까지 지속 전망...

삼전·하이닉스는 사이클 이후 대비...

'커스텀 HBM'으로 패권 수성 나서...

 

 

“메모리 반도체가 인공지능(AI)산업의 판을 흔들고 있다.”(키뱅크)

“30년 만에 한 번 오는 ‘초호황’ 국면에 진입했다.”(UBS)

 

최근 글로벌 투자은행(IB)에서 나온 평가다. 메모리의 위상이 ‘규격대로 찍어내 저가에 파는 구형 반도체’에서 ‘고객 맞춤형으로 만드는 AI 서버 핵심 부품’으로 변화한 영향이 크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메모리 기업이 AI산업에 미치는 파급력도 세계 1위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 TSMC 못지않다.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량 부족 여파로

 

엔비디아의 최신 AI 가속기 ‘베라루빈’ 출시 일정이 밀릴 정도다.

 

메모리 시장, 파운드리의 2.5배...

 

60년 넘는 세계 반도체 역사에서 주류로 평가받은 건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프로세서다.

 

1980~2000년대 PC 시대를 거쳐 2010년대 후반 스마트폰 전성기에 이르기까지 사용자의 명령을 빠르게 연산하고, 이를 기기에 구현하는 ‘두뇌’ 역할을 하는 반도체가 중요했기 때문이다.

 

인텔, AMD 등 프로세서 업체와 공장이 없는 업체의 주문을 받아 칩을 생산하는 TSMC가 중심에 선 이유다. AI 시대에 접어들면서 판이 바뀌었다.

 

고성능 D램인 HBM, 낸드플래시를 활용한 데이터저장장치인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가 중심에 섰다.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학습·저장하고 꺼내 쓰는 ‘데이터 컴퓨팅’ 시대가 왔기 때문이다.

 

이때 쓰이는 고성능·저전력 메모리를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빅테크의 AI 서비스 질을 좌우하고 있다.

 

TSMC 뺨치는 메모리 위상...

 

산업계에선 이런 변화를 ‘메모리 센트릭(중심) 시대’로 표현한다. 수치로 증명된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2023년 메모리 시장 규모(899억달러)는 파운드리(1259억달러)의 71% 수준이었다. 2026년엔 메모리 시장(5516억달러)이 파운드리(2188억달러)의 2.5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배경엔 HBM이 있다.

 

D램을 수직으로 쌓아 데이터 처리 용량을 극대화하고 처리 속도도 끌어올린 제품이다. 생산 기간과 개발 난도가 일반 D램의 두 배 수준이지만 그만큼 높은 가격을 받는다.

 

지난해 기준 350억달러(약 50조원) 규모 HBM 시장의 80%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악했다. 메모리가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변모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곳간에 돈이 쌓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부터 수익성 측면에서 TSMC를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올 1분기 영업이익 57조2000억원을 거뒀다. 한국 기업 기준 역대 최대치다. 세계적인 테크기업 마이크로소프트(약 57조원), 구글(약 54조원)의 직전 분기 영업이익과 맞먹는 수준이다.

 

한국 메모리의 위상도 업계 ‘슈퍼을’로 불리는 TSMC급으로 올라갔다. 고객사 구매 담당 임원이 삼성전자 반도체 본사가 있는 경기 화성과 SK하이닉스의 D램 기지 이천에 진을 치고 ‘칩 좀 많이 달라’고 읍소할 정도다.

 

전력효율 높은 메모리 중요...

 

한국 메모리의 높아진 위상은 상당 기간 유지될 것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HBM 시장은 2028년 1000억달러(약 148조원)로 커질 전망이다. 범용 D램 공급 부족으로 촉발된 메모리 시장의 슈퍼호황은 2027년 말까지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승부처는 그다음에 온다.

 

AI 경쟁에서 승패가 갈리고 빅테크의 인프라 투자가 주춤해지면, 메모리산업에도 찬 바람이 불 수밖에 없다. 이때를 대비해 마이크론과 중국 기업이 따라올 수 없는 ‘제2의 HBM’을 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맞춤형’ 메모리 바람도 기성품 생산에 익숙한 한국 기업이 놓쳐선 안 될 부분으로 꼽힌다. 엔비디아, 구글 등은 지난해부터 특화 기능을 넣은 ‘커스텀 HBM’을 요구하고 있다.

 

메모리 시장 판도를 흔들 수 있는 변곡점이 다시 오는 셈이다. 이를 잘 아는 삼성전자는 GPU의 연산 기능 일부를 HBM이 담당하는 ‘삼성 맞춤형 HBM’을 개발 중이다.

 

반도체업계에선 2년 정도 이어질 슈퍼호황기를 한국 반도체 기업의 골든타임으로 본다.

 

박 재근 한양대 융합전자공학부 교수는 “호황의 달콤함에 취하지 말고 경쟁사와 격차를 벌릴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협력사 생태계 구축에 공들이고, 국가적인 인프라 지원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경제 황 정수 기자

 

 

메모리 산업에 충격 준 구글 터보퀀트 이미지.

 

거세진 美·中 견제… 호황 뒤에 가려진 'K칩 리스크'

테슬라·TSMC 잠재적 경쟁자 부상...

中 창신메모리는 가성비로 韓 위협...

 

 

“준비를 잘한 결과지만, 운이 좋았던 것도 사실이다.”

 

국내 반도체업체 고위 임원의 자평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최근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앞세워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고 있지만, 수치 뒤에 가려진 ‘리스크’는 여전하다는 취지다.

 

10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고성능 메모리 반도체의 주요 고객사인 구글, 엔비디아 등이 ‘메모리를 덜 쓰는’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엔비디아, AMD, 구글 등이 개발한 최첨단 AI 가속기(AI 학습·추론에 특화한 반도체)의 성능이 올라가면서 들어가는 메모리 용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어서다.

 

2~3년 전 나온 AI 가속기엔 80GB(기가바이트) 용량의 HBM이 적용됐지만, 내년 출시될 예정인 엔비디아의 베라루빈 울트라엔 총 1TB(테라바이트·1024GB) 상당의 HBM이 들어간다.

 

최근 화제가 된 구글의 터보퀀트는 메모리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빅테크의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이 기술은 AI 가속기의 메모리 사용량을 기존 대비 6분의 1 수준으로 줄이는 게 핵심이다.

 

중장기적으로 AI 투자 비용을 낮춰 메모리 주문이 더 늘 것이라는 낙관론도 있지만 일각에선 저가 메모리로도 충분히 성능을 낼 수 있어 메모리 기업의 수익성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메모리와 시스템반도체, 패키징의 경계가 흐릿해지는 추세도 한국 메모리 기업에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세계 1위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TSMC는 HBM의 핵심 부품으로 불리는 베이스다이 개발·생산에까지 손을 뻗치며 메모리 시장을 노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엔 한국 반도체 기업의 주요 고객사인 테슬라까지 메모리, 파운드리, 패키징을 다 하는 ‘테라팹’ 건설을 공식화하며 잠재 경쟁자로 떠올랐다.

 

중국의 약진도 가시화하고 있다. 대표 주자인 창신메모리(CXMT)는 한국과 동일한 성능을 내는 제품의 가격이 15~20% 낮아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CXMT의 D램 생산능력 기준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약 10%로 추정된다.

 

한국경제 원 종환, 이 광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