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피구, 2022년 호날두의 포르투갈이 우리한테 패한 이유도 이 단체경기인 축구에서 원팀으로서 기능하지 못한 이유가 더 크다... 세계적 스타들인 손 흥민, 황 희찬, 이 강인의 기량을 최고조로 활용하지 못한 클린스만은 당연히 경질되어야 하고, 추가로 내분의 발단인 이 강인, 그간 좋게 봤는데, 영구 소집 제명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정 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의 거취 관련 발표를 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이날 오전 축구협회는 임원회의를 열고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경질 건의를 비롯한 국가대표팀 현안과 관련해 논의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의 거취 관련 발표를 하고 있다. 축구협회는 이날 오전 긴급 임원회의를 가진 뒤 클린스만 감독에게 전화를 걸어 경질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6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 요르단과 대한민국의 경기에서 피치를 바라보며 미소 짓고 있다.
잘 안하는 스포츠토토도 어제 강남 본사 일보러 간김에 대한민국이 2:1로 이긴다에 걸었고만 돈만 날렸네요... 자정이후로 하루종일 기분도 안좋고요... 감독은 교체해야할 것 같네
https://samsongeko1.tistory.com/13102
글로벌 증시에서도 꼴찌에 아시안컵에서도 130위에 무승무에...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서 클린스만 교체도 고려해야한다는 생각... 어제 축구보면서 상모질이 윤씨도 탄핵해야 한다는...
https://samsongeko1.tistory.com/13074
[2024.1.26-아시안컵] 포르투갈 잡던 한국은 어디로... 1년 전 '기적의 땅'이었던 카타르, 이젠 '굴욕의 땅'
월드컵과 정반대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5일 오후(현지 시각) 카타르 알 와크라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2023 아시안컵 E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말레이시아와 3-3 무승부를 거뒀다.
충격적인 결과였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30위 말레이시아에 완벽히 고전했다. 후반 추가시간에 나온 손흥민의 페널티킥 결승 골로 힘겹게 승리를 챙기는 듯했지만, 경기 종료 직전 말레이시아에 극적인 동점 골을 내주며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쳤다.
한국은 불과 약 1년여 전만 해도 카타르에서 기적을 만들었던 바가 있다.
2022년 12월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 실패 위기에 몰려 있던 한국은 조별리그 3차전에서 포르투갈을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후반 추가시간에 나온 황희찬의 골은 그대로 결승 골이 됐고,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월드컵 16강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이 시점을 계기로 한국 축구계에 봄이 왔다. 국내에서 열리는 대표팀의 A매치는 경기마다 치열한 티켓 경쟁률을 선보였다. K리그1은 대표팀의 월드컵 호성적에 힘입어 지난 시즌 공식 집계를 시작한 이래 최다 입장 수입 기록을 달성했다. 월드컵 16강 효과는 이처럼 대단했다.
하지만 16강의 기쁨이 채 가시기도 전에 이번 대회에서 졸전을 거듭하고 있다. 벤투 감독의 뒤를 이은 클린스만 감독은 이른바 ‘자율 축구’를 선보이며 선수 개개인의 능력에 크게 의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이번 말레이시아전을 통해 축구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약 1년 전, 월드컵에서 우루과이와 비기고 포르투갈을 제압한 그 팀이 아니었다. 오히려 말레이시아가 한국과 비기는 기적을 만들며 새 역사를 썼다.
대회 직전 부상을 당하며 말레이시아전에서야 모습을 드러낸 황희찬을 제외하면, 카타르 월드컵 16강 주역들은 여전히 건재하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절정의 골 감각을 뽐내고 있으며, 이강인과 김민재는 작년 여름 각각 파리 생제르맹(PSG)과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며 발전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클린스만 감독 아래에서는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손흥민과 이강인은 그저 개인 능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하며 경기에 임하고 있다. 김민재는 ‘독박 수비’라는 단어가 나올 정도로 후방에서 고군분투 중이다.
이제 겨우 조별리그가 끝났을 뿐이지만, 한국은 쉽게 아시안컵 우승을 장담할 수 없는 처지에 놓였다. 월드컵 당시 카타르는 기적의 땅이 됐지만, 현재까지는 굴욕의 땅이 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 장 하준 기자
클린스만에 줄 돈 100억… 정 몽규 "재정적 기여 고민" 사퇴는 안 해...
대한축구협회가 축구대표팀 사령탑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했다. 지난해 3월 부임한 지 11개월 만이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은 1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다.
정 회장은 "이번 아시안컵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한 모습으로 많은 실망을 안겨드려 송구스럽다. 축구대표팀 수장으로 저와 협회에 던져진 비판을 겸허히 수용한다"며
"협회는 이번 대회를 마치고 전반전인 분석과 평가를 진행했다. 전력강화위원회와 오늘 임원 회의에서 논의 끝에 대표팀 감독 교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클린스만 감독은 대표팀 경쟁력을 이끌어내지 못했고, 경기 운영, 근무 태도 등에서 우리가 대표팀 감독에게 기대하는 지도 능력과 리더십을 보여주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클린스만 감독은 감독으로서 경쟁력과 태도가 국민 기대치와 정서에 미치지 못했다. 앞으로 개선되기 어렵다는 판단이 있어 사령탑을 바꾸려고 한다. 곧바로 차기 감독 선임 작업에 착수하겠다. 새로운 전력강화위원회를 꾸리고 위원장을 선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클린스만 감독을 선임한 최종 결정권자로서 책임을 묻는 말에 "종합적인 책임은 저한테 있다. 이에 대한 평가를 자세히 해서 대책을 세우도록 하겠다"면서도 사퇴할 의사는 없다고 했다.
특히 클린스만 감독은 협회 자문 기구인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를 통해 선임됐다며, 자신은 선임 과정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클린스만 감독 선임은 벤투 감독 선임 때와 같은 과정으로 진행했다. 최종 우선순위 1·2번을 추려 2차 면접 진행한 다음 전략위원장이 최종적으로 클린스만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회장직 4연임 도전 의사에 대해서는 "제가 2018년 축구협회 총회 당시 회장 임기를 3연임으로 제한하도록 정관을 바꿨다. 하지만 당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승인하지 않았다는 말로 이 대답을 갈음한다"고 답했다.
협회가 2026년 7월까지 임기인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하면서
지불해야 할 잔여 연봉(70억원 상당)과 위약금은 100억원에 이른다. 지난 2년간 충남 천안시 축구종합센터 건축에 1500억원을 쓴 협회로서는 부담스러운 금액이다.
이에 대해 정 회장은 "변호사와 상의해 봐야 한다"며
"혹시 문제점이 생기면 회장인 제가 재정적으로 기여할 부분이 무엇인지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대표팀 주장 손흥민(31·토트넘)과 이강인(22·PSG)의 갈등에 대해서도 이해와 포용을 당부했다.
그는 "50명의 남자 선수들이 40일 이상 합숙했다. 모두가 예민한 상황에서 일어난 일이다. 너무 시시비비를 따지는 것은 상처를 더 후벼서 아프게 한다. 도와달라. 다들 젊은 선수들"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강인에 대한) 징계 사유 조항 살폈는데 소집을 안하는 징계밖에 없다. 새 감독이 선임되면 이 방안을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국내파와 국외파, 92년생 고참과 어린 선수들로 대표팀을 가르고 개개인으로 나누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 전 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