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기사와 관련해서는 전 작년에 홍콩에 사는 아는 여동생이 조심하라고 일러주더군요^^ 아니 폭락전에 빠져나오는 신호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던데, 그 종목 투자하지는 않았고요^^ 암튼 그 당시에 홍콩에서 관련 리딩방 사기를 귀뜸해주어 대략 상황을 파악하고는 있었는데, 국내 일부 투자가들은 당하고 있었네요...
와하아, 생각할수록 열받네... 대중국 무역규제에 각종 태클에 글로벌로 인플레이션과 고금리 수출해놓고서 지들만 소비,고용,성장 호시절 보내고 있는 혈맹(?) 양키 코쟁이들...
https://samsongeko1.tistory.com/13050
단기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GI 재경팀장왈, "현재 명동/강남 사채시장에서 롯데건설, 신세계건설, GS건설등 살생부가 돌고 있습니다..." 전 초상집에서 폭탄돌리고 있는.
https://samsongeko1.tistory.com/13046
이 양반이 법정관리를 원하는건지, 태영건설만 버리겠다는건지, 행보가 영 시원치 않네요... 오늘 삼성전자보다 3배이상 거래량이 많았다나 뭐라나... 그나저나 134조원 PF 큰 문제네요
https://samsongeko1.tistory.com/13040
오늘/내일 금융(특히 은행주)와 주요 건설주들은 전부 털어야 한다... 현재 수면 아래에서 인공호흡기로 견디고 있는 종합건설사들이 부지기수다... 여기에 은행은 홍콩발 ELS도.
https://samsongeko1.tistory.com/13013
진짜 이자폭탄 ‘째깍째깍’... 국내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30조원, 인공호흡기에 연명하고 있고요... 미정부도 다음달 20일에 또 임시 예산안의 운명이 결정되는 셧다운 임박
https://samsongeko1.tistory.com/13012
"집값 50% 폭락 가능" "증시선 8000조원 증발"... 중국 경제, 끝없는 추락...
대도시들 집값도 전년 대비 최대 14% '뚝'
인민은행 "내달 5일부터 186조 원 풀겠다"
370조 증안기금에도 시장 반응은 '시큰둥'
부동산 시장 침체, 소비 심리 위축,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 등 동시다발적 악재에 중국 경제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역대급 '거래절벽'에 짓눌린 부동산 시장에선 집값이 50% 폭락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고, 현 경제 상황에 실망한 투자자들의 대규모 증시 이탈이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도 잇따른다.
중국 당국도 부랴부랴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지만, 시장의 반응은 시큰둥하다.
끝없는 중국 부동산 불황... "기이한 마케팅도"
23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부동산 불황은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중국 통계국 조사 결과, 지난해 중국의 신규 주택 판매량은 전년 대비 6% 감소해 7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이른바 '1선 도시'에선 주택 가격이 1년 전보다 최대 14%나 낮아졌다.
'매물 누적량 증가→가격 하락→거래량 급감'이라는 전형적 거래절벽 현상에 시장은 싸늘하게 식었다. 주택 매수세가 뚝 끊어지자 애타는 건설사들은 나름의 고육책을 짜내고 있다.
예컨대 작년 중국 동부 저장성의 한 주택 단지는 '집을 구입하면 10g짜리 골드바를 주겠다'는 약속을 내놨다.
또 중국 톈진의 한 부동산 업체의 경우, "집을 사고 아내를 공짜로 받으세요"란 말장난을 담은 영상 광고를 내보냈다가 약 4,200달러(560만 원)의 벌금을 물기도 했다.
WSJ는 "기이한 마케팅 출현은 중국 부동산 불황이 점점 악화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짚었다. 문제는 중국 집값이 아직 바닥을 찍지 않았다는 우려가 크다는 점이다. 당국도 이를 모르지 않는다.
24일 중국 인민은행은 다음 달 5일부터 은행예금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내려 장기 유동성 1조 위안(약 186조 원)을 시중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앞서 대규모 유동성 지원 등 공격적 부양책이 나와야 한다고 했던
전문가들 지적을 따른 셈이다.
홍콩 부동산 에이전시 '센터라인 프로퍼티'의 류위안 연구원은 WSJ에 "중국 정부의 도움 없이는 신규 주택 가격이 현재보다 50% 더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추락 증시에 370조 원 투입... 시장은 시큰둥...
경기 침체 우려에 추락을 거듭하는 중국 증시도 앞날이 어둡기는 마찬가지다. 23일 당국이 2조 위안(약 372조 원) 규모의 대대적 증시 부양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중화권 증시는 이틀 연속 상승하며 일단 반색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시장에선 '약발이 지속되긴 힘들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2015년 주가 폭락 때에도 중국 정부가 300조 원 이상의 증시 안정 기금을 동원했으나, 이듬해 주가는 재차 하락세를 이어갔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중화권 증시에서 발을 빼는 투자자들을 유인할 호재도 마땅히 없는 터라, 단발성 자금 투입은 근본적 대책이 될 수 없다는 얘기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홍콩 주식 시장 가치는 코로나19 특수로 2021년 정점을 찍은 뒤, 지금까지 6조 달러(약 8,000조 원) 이상의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실제 최근 고점을 높이고 있는 미국 증시 시가총액이 중국 본토와 홍콩을 합친 것보다 38조 달러(약 5경800조 원)가량 더 많다는 집계까지 나왔다. 안정적인 경기 반등 없이는 낙폭 회복이 쉽지 않다는 지적도 잇따른다.
아닌다 미트라 BNY 멜론 인베스트먼트 연구원은 "(중국 당국의) 광범위한 개혁 패키지로 보완되지 않는 한, 현재 반등의 지속 가능성은 의심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국일보 조 아름 기자
한국인들 '줍줍'했는데 하루만에 '-90%'… 홍콩 주식의 수상한 폭락...
국내 투자자가 많이 매수한 홍콩 주식이 하루만에 80~90%대 폭락하는 일이 반복된다.
반년에 걸쳐 주가가 서서히 오르다 국내에서 매수세가 모여들면 하루이틀만에 주가가 내려앉는 형태다. 투자자들은 유명인이나 유명 금융회사를 사칭한 리딩방에 속았다며 피해를 토로한다.
22일 한국예탁결제원 통계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가 홍콩 증시에서 많이 매수한 종목 2위는 중보신재그룹(HK:2439), 3위는 키즈테크홀딩스(HK:6918)다.
한달간 중보신재그룹에는 1217만여달러(약 162억9109만원), 키즈테크홀딩스에는 1162만여달러(약 155억5478만원)어치 매수세가 몰렸다.
두 종목에 대한 매수세는 이례적이다. 국내 투자자의 해외 주식 투자 흐름을 볼 수 있는 매수 상위 종목 통계에는 대부분 대형주나 ETF(상장지수펀드)가 올라온다.
같은 기간 홍콩 주식 매수 상위 종목은 4위 텐센트, 5위 알리바바, 6위 비야디(BYD), 8위 메이투안, 9위 샤오미 등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는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다.
반면 중보신재그룹은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플라스틱 제품 제조 업체다. 중국 길림성에 본사를 둔 중보신재그룹은 2014년 설립됐고 홍콩 증시에 상장된지 1년을 갓 넘긴 새내기주다.
키즈테크홀딩스도 마찬가지로 중국에 본사를 둔 장난감 및 어린이 제품 업체로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중국 내에서도 증권사의 분석 리포트가 없을 정도다.
그보다 더 이례적인 건 주가 흐름이다.
두 종목은 약 반년에 걸쳐 주가가 서서히 오른 뒤 하루이틀만에 폭락했다. 중보신재그룹은 지난해 9월7일 0.49홍콩달러에 불과했지만 꾸준히 올라가 지난 12일에는 2.88홍콩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다 지난 19일 64.07%, 이날 60.31% 내리면서 불과 이틀간 주가가 85.74% 빠졌다.
키즈테크홀딩스도 그보다 앞서서 같은 주가 흐름을 보였다. 지난해 7월26일 0.36홍콩달러대였던 주가가 꾸준히 올라가 지난달 22일 2.5홍콩달러를 찍었다.
이어 27일 하루만에 90% 빠졌다. 이날 종가와 비교하면 딱 한 달만에 주가가 92.76 % 내렸다. 국내 투자자 매수세가 몰린 직후 최고가를 찍은 뒤 주가가 빠진 점이 똑같다.
이와 유사한 주가 흐름을 보인 종목이 또 있었다. 앞서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 중국 가사 서비스 업체인 이홈하우스홀딩스(EJH)의 주가가 61.25% 떨어졌다.
개인 투자자들이 참여한 리딩방에서 며칠 만에 3~5배의 수익을 낼 수 있다고 한 종목이었다. (관련 기사: "큰 돈 번다" 찍어준 주식 급등, 또 샀더니…'89% 폭락' 패닉)
EJH의 사례처럼 주가 폭락 이후 중보신재와 키즈테크홀딩스의 종목토론방에는 피해를 호소하는 글이 빼곡하다.
유명인이나 유명 금융회사를 사칭한 리딩방에서 '멘토'와 '교수'를 자처하는 사람들에게 추천받은 종목이라는 것이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만난 사람이 추천해 투자를 결정했다며
'로맨스스캠'을 주장하는 투자자도 있다.
이처럼 국내 투자자가 리딩방에 속아 매수한 해외 주식이 폭락하는 사례가 반복되지만 막을 방법이 없다. 투자자들이 손실을 만회하려는 목적으로 추가 매수에 나서는 사례도 있어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리딩방을 통해 중국 주식을 매수한 뒤 80%대 손실을 본 투자자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어차피 시가총액이 얼마 되지 않는 기업인데 투자금이 휴지조각이 되는 것보다는 추가 매수를 하려고 한다"고 했다.
머니투데이 박 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