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과학테마주들은 이제 물리학과 화학도 공부하게 만들고 있는 중입니다... 우스개소리같지만 우스개소리 아님니다... 그 관련지식이 없으면 제약/바이오, 2차전지/전기차 투자도 못할 지경에 이르렀고요^^
주요 테마주(Thema Stock) 투자는 권장하지는 않지만 없는 자들이 그러는 이유를 알기에 막지는 않는다... 단 신용/미수거래없이 현금거래로만 자신 있으면 한다..!!!!!
https://samsongeko1.tistory.com/12696
제 블로그는 꼬오옥 보셔야할 투자관련 보도의 강력한 편집 기능과 재테크 중심 증권투자 그 주식투자관련 실전에서의 "고기 잡는 방법"을 알려주는게 강점입니다. 직접 잡아주지는 않죠
https://samsongeko1.tistory.com/12274
(2023.9.12)초전도체·맥신 이은 '과학테마주' 순환매… '폭탄돌리기' 우려도...
주식 투자자들이 그래핀과 양자암호 종목에 몰리고 있다.
지난달 증시를 달군 초전도체, 맥신에 이어 차세대 소재·기술 관련 종목이 급부상한 모양새다. 반도체·이차전지를 비롯한 구체적인 산업 기반 주도주 주가가 지지부진하자 ‘테마주’ 순환매가 과학기술 분야로 옮겨간 분위기다.
12일 크리스탈신소재는 23.35% 뛴 2985원에 장을 마감했다.
오전장 중 가격제한폭(29.96%)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꿈의 소재’로 불리는 그래핀을 활용해 열이 오르는 시간을 당긴 발열 필름을 개발했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린 영향이다.
그래핀 제조업체인 상보는 이날 3.63%, 그래핀 관련 나노융합기술을 활용해 방열시트 등의 부품을 개발하는 엘엠에스는 2.06% 올랐다. 이날 투자자들은 양자암호통신 관련 기업 종목에도 몰렸다.
광(光)전송장비기업 우리로는 7.33% 오른 2005원에 장을 마쳤다. 이 기업은 양자키분배장치에 들어가는 단일광자검출기용 칩 등을 개발했다.
양자암호통신 기반 가상사설망(VPN) 사업을 벌이는 엑스게이트는 3.11% 오른 4640원에 손바뀜됐다. 양자난수생성기 칩을 개발한 아이윈플러스는 1.10% 올라 1830원에 거래됐다.
이들 기업의 ‘테마’는 신기술 기반으로 아직 사업성이 뚜렷하지 않은 게 대부분이다. 일부는 양산을 비롯한 대규모 상용화가 가능한지도 불투명하다.
아직은 기술적 제약이나 비용 부담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자연히 관련 매출도 유의미한 수준이 아닌 경우가 많다. 실적이 떠받치질 못하니 각 종목 주가가 일시적으로 급등락을 거듭하는 일도 잦다.
지난달 초전도체 테마주 사례가 대표적이다. 한 연구기업이 상온 초전도체를 개발했다고 주장하자 실제 여부와는 관계없이 관련 종목 주가가 출렁였다. 일부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한 이튿날 하한가까지 내리기도 했다.
2차원 나노 물질인 맥신 관련 종목들도 앞서 주가 널뛰기를 했다.
대량 생산에 성공한 게 아니라 대량 생산을 ‘가능하게 할 수도 있는’ 프로그램이 나온 것에 그쳤는데도 투자금이 몰렸다. 맥신은 2011년 개발 이후 사실상 연구실 밖 양산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는 물질이다.
이같은 사례를 두고 실체보다 기대감에 베팅하는 ‘묻지마 투자’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 애널리스트는 “대부분 신소재·신기술 테마는 아직 기업별 밸류에이션은 커녕 시장 규모조차 가늠할 수 없는 초기 단계”라며
“어려운 이론과 생소한 과학 용어를 앞세운 테마주의 성장 가능성만 믿고 투자자들이 돈을 넣는 것은 사실상 ‘폭탄 돌리기’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 선 한결 기자
(2023.12.18)[특징주]엘엠에스, 고온 초전도체 후보물질서 ‘네마틱’ 발견… 측정장비 부각↑
엘엠에스가 강세다. 국내 연구팀이 고온 초전도체 후보물질서 새로운 물질상인 ‘네마틱’을 관측했다는 소식에 측정 장비를 보유하고 있는 점이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오후 1시24분 현재 엘엠에스는 전일 대비 11.81% 상승한 72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기초과학연구원(IBS)은 김범준 원자제어 저차원 전자계 연구단 부연구단장(포항공대 물리학과 교수) 연구팀이 양자 물질에서 액정과 유사한 물질 상을 관측했다고 밝혔다.
대부분 물질이 고체, 액체, 기체의 세가지 상으로 존재하는데 액정을 포함한 제4의 상인 ‘네마틱’은 액체와 고체의 성질을 동시에 갖는다.
네마틱 상이 양자역학적인 스핀(전자의 각운동량)계에서도 존재할 것이라는 이론적 예측은 반세기 전부터 있었지만, 실제 물질에서 확인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스핀 네마틱 상의 발견은 물리학자들의 숙원 과제인 스핀 액체 탐색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조길영 포항공대 물리학과 교수는
“양자 정보 기술에 활용하기 위해 학계에서는 지난 수십 년간 스핀 액체를 찾으려는 노력을 해왔다”며 “스핀 네마틱은 스핀 액체와 공통적인 물리적 성질을 지녀 스핀 액체 탐색의 핵심 단서가 된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리듐 산화물에서 고온 초전도 상이 존재할 가능성도 제시했다. 이론적으로 스핀 네마틱 상도 스핀 액체처럼 스핀 양자 얽힘을 통해 고온 초전도 현상을 나타낼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엘엠에스는 LCD BLU의 핵심 부품임 프리즘 시트의 제조,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제품 중 온도·물성측정시스템 액정측정장비(ALCT)가 있는데 회사 측에 따르면 이중 산업용 연구, 공정 및 품질 관리를 위한 다목적 장비 ALCT4는 네마틱, 양극 음극 액정의 가장 중요한 파라미터를 자동으로 측정한다.
아시아경제 장 효원 기자
(2023.12.18)[특징주] 이엠앤아이, 고온 초전도체 후보 물질 '네마틱' 관련 이라듐 제조 특허 부각...
김범준 원자제어 저차원 전자계 연구단 부연구단장(포항공대 물리학과 교수) 연구팀이
고온 초전도체 후보물질로 꼽히는 이리듐 산화물에 X선을 투영하는 방식으로 액정을 포함한 제4의 상인 '네마틱' 관측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이엠앤아이 주가가 강세다.
18일 오후 1시2분 기준 이엠앤아이는 전 거래일 대비 133원(8.08%) 오른 17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기초과학연구원(IBS) 발표에 따르면 네마틱 상이 실제 물질에서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대부분 물질은 고체, 액체, 기체의 세 가지 상으로 존재한다. 액정을 포함한 제4의 상인 네마틱은 액체와 고체의 성질을 동시에 갖는다.
자석에서 스핀은 자석의 N극과 S극, 두 개의 극으로 이뤄진 자기 쌍극자를 형성한다. 반면, 스핀 네마틱은 자성은 없지만 네 개의 극으로 이뤄진 사극자가 정렬되어 있다.
김범준 부연구단장 연구팀은 사극자의 존재를 빛(X선)을 이용해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장비를 설계, 미국 아르곤연구소와 협업해 공명 비탄성 X선 산란 장비(RIXS)를 4년여에 걸쳐 개발했다.
이 결과 이리듐 산화물은 230K(영하 43.15도) 이하의 저온에서는 쌍극자와 사극자가 공존했다. 하지만 260K(영하 13.15도)의 온도까지는 쌍극자가 사라져도 사극자가 남았다.
230~260K의 온도 범위에서 스핀 네마틱 상태로 존재한다는 뜻이다.
이와 함께 연구팀은 이리듐 산화물에서 고온 초전도 상이 존재할 가능성도 제시했다. 이론적으로 스핀 네마틱 상도 스핀 액체처럼 스핀 양자 얽힘을 통해 고온 초전도 현상을 나타낼 수 있기 때문이다.
연구 결과는 지난 14일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 온라인판에 실렸다. 한편, 이 같은 연구팀 성과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기업 이엠앤아이가 주목받고 있다.
네마틱 상태를 만들기 위해선 이리듐 산화물에 X선이이 필요한데 이엠엔아이는 지난 2019년 4월 'OLED 발광 재료용 중수소화 이리듐 착물의 제조방법'을 특허 출원해 보유하고 있다.
머니S 이 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