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죽하면 보수 우익 꼴통 신문의 조선일보가 그렇게 제목을 달았을까 싶습니다... 애써 기대도 안하고 무시하려고 했고만 도저히 안되겠네요... 행정 무경험의 대통령부터 주요 검사출신들이 정부를 총체적 무능으로 몰아가고 있다는 생각뿐입니다...
부산 동구 부산역(고속철도)에서 29일 오전 9시쯤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를 기원하는 전광판 앞으로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부산은 29일 새벽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제173차 총회에서 진행된 개최지 선정 투표에서 29표를 획득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119표)에 크게 뒤지며 엑스포 유치에 실패했다.
부산 최대 번화가인 서면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29일 오전 7시30분쯤 시민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부산시민들은 이날 엑스포 유치 실패에 대한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KTV의 2030 엑스포 부산 유치 홍보 영상 중 일부
새만금 현장방문에서 내가 느낀 것은 하나다... '만약 잼버리가 경상도 지역에서 열렸다면 이렇게 부실하게 운영되게 방기했을 것인가..??' 모지리 윤씨와 현정권은 책임소재 가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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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홍보)팀장]조만간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도 해야하는데, 전세계인들에게 먹칠을 한 책임자들은 반드시 엄벌해야한다는 생각이고요... 저도 이번에 잼버리 공부 많이했네요
https://samsongeko1.tistory.com/12656
[인터넷(홍보)팀장]말도 많고 탈도 많은 망신적 국제행사도 끝났네요... 정말로 창피했고요... 전정권이든 현정부든 부실운영에 대한 책임은 반드시 물어야 한다는 생각이네요....
https://samsongeko1.tistory.com/12655
[GI IR실장]뭐하자는 거죠... 영국과 미국 잼버리 철수 결정... 현재 게코(Gekko)님도 전북도방 전주시 순행을 마치고 잼버리 대회 현장을 방문하신다고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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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이 아침에 주요 5개 SNS에 올린 코멘트입니다...
"아내와 세 아들놈들, 가정부 아주머니... 군포(산본) 래미안하이어스 64평형대, 방 4개짜리로 이사한지 몇 년 안됐고만, 아내가 애들 교육문제로 계속, 평촌등 서울권 진입 요구를 하는데, 여전히 결정을 못하고 있는 중~~~^^ 큰 애 초등학교 졸업전에는 고려하겠다는 잠정합의는 봤는데, 아내 조바심때문에 요즘 쫌 그러네요~~~^^ 한 석봉 어머니 스타일^^ 하루일과 시작합니다... 게코(Gekko)"
“엑스포 박빙이라더니, 이게 뭐냐”... 초라한 성적표에 시민들 실망...
부산시민, 정부 취약한 외교·정보력 지적...
“이탈리아 일찌감치 백기, 우린 ‘근자감’”
“잼버리 망신 샀는데 표 주겠나” 꼬집어...
최종 PT 영상엔 ‘부산 특화 메시지’ 없이...
싸이 ‘강남스타일’ 등 K팝 스타만 줄줄이...
“될 것처럼 말해서 되는지 알았지…. 그냥 실망스러울 뿐이지 뭐.”
29일 오전 7시30분쯤 부산 최대 번화가인 서면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만난 김홍근씨(55)는 휴대전화로 부산의 엑스포 유치 실패 뉴스를 읽으며 이렇게 말했다.
출근버스를 기다리던 그는 “사우디와 경쟁이 박빙이다. 막판 역전 가능성이 있다는 뉴스까지 보고 잠이 들었다”며 “아침에 일어나니 30표도 못 받았다더라. 허탈함을 넘어 실망감이 든다”고 했다.
부산은 이날 새벽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제173차 총회에서 진행된 개최지 선정 투표에서 29표를 획득했다. 119표를 쓸어 담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크게 뒤졌다.
투표 전 정부는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며 2차 결선 투표에서 리야드에 역전을 자신했으나 1차 투표 ‘허들’ 조차 넘지 못했다.
서면시장 내 과일상을 운영하는 김모씨(60)도 TV방송을 보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김씨는 “경기가 워낙 좋지 않아 엑스포 유치가 되면 그나마 나아질 거라 기대했다”며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크다”고 말했다.
인근에서 호프집을 운영하는 최성훈씨(51)는 개최지 발표 직후 실망감이 가득했던 순간을 전했다.
그는 “프랑스 파리 현지 상황을 전하는 뉴스를 안주삼아 시끌벅적하게 술잔을 기울였던 손님들이 엑스포 유치 실패 순간 갑자기 조용해졌고, 손님들이 하나 둘씩 ‘잠이나 일찍 잘 걸’하면서 자리를 털고 일어나셨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부산역에서 만난 많은 시민도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부산역 곳곳에 설치된 TV에서는 ‘엑스포 유치 실패’ 뉴스가 계속 흘러 나오고 있었다.
서울 출장길에 오르던 박정권씨(46)는 “애초에 2025년 일본 오사카에서 엑스포가 개최되는데 다음 개최지도 아시아권 국가에서 개최될 확률 자체가 낮았던 것 같다”며
“1년이나 늦게 유치에 뛰어들고는 개최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 것 자체가 아이러니한 것”이라고 말했다. 취약한 외교력과 정보력이 드러난 것 아니냐는 의견도 만만찮았다.
이탈리아 로마가 사우디의 압도적 우세를 예상하고 일찌감치 백기를 든데 반해 한국 정부는 객관적 상황을 파악하는 대신 근거 없는 기대감만 높였다는 것이다.
이탈리아 멜로니 총리는 개최지를 결정하는 BIE 총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모씨(50대)는 “이탈리아 총리가 BIE 불참 결정을 내린 것 자체가 이미 승부가 나 있었다는 뜻 아니겠느냐”며 “그런데도 (정부는)박빙이라더니 이게 뭐냐. 솔직히 망신스럽다”고 인상을 찌푸렸다.
지난 8월 국제 대회인 세계잼버리 대회에서의 부실한 행사 준비와 지난해 이태원 참사 등도 엑스포 유치 실패에 작용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곳곳에서 나왔다.
서울에서 부산으로 여행을 왔다는 김성훈씨(38)는 “외신들도 잼버리 사태를 다루는 등 국제적인 망신을 당한 게 바로 몇 달 전 아니냐”며 “어느 국가가 우리나라에 표를 주겠느냐”고 반문했다.
또다른 김모씨(30대)는 “대한민국 수도 한가운데서 압사라는 어이없는 사고로 159명이 사망했다”며 “경쟁국에서 이런 약점을 강조하지 않았을 리 없다”고 밝혔다.
실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만약 엑스포를 유치했으면 제2의 잼버리 사태가 됐을 것’ ‘세금을 어디에 쓴 거냐’ 등의 날선 비판이 잇따르기도 했다. 엑스포 유치를 위한 최종 프리젠테이션 영상도 비판의 대상에 올랐다.
전세계 관심이 쏠린 국제무대에서 10여년 전 노래인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나온데다 부산에 대한 특별한 메시지도 담기지 않은 채 K-팝 스타들만 줄줄이 등장시켰다는 것이다.
부산시민들은 엑스포 유치는 실패했지만 부산을 살리기 위한 정책은 계속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형권씨(37)는 “엑스포 개최지 선정 결과에 상관없이 가덕도 신공항 등 대규모 국책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돼야 한다”며 “이번에는 실패했지만 다시 도전해 2040년에는 부산에서 엑스포가 개최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경향신문 김 현수 기자
“심지어 추하게 졌네”… ‘사우디 희화화’ 엑스포 공식 홍보 영상, 뒤늦게 몰매...
‘KTV 국민방송’이 소셜 미디어(SNS)에 올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응원 영상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희화화하는 듯한 묘사를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뒤늦게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KTV는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한국정책방송원이 운영하는 국영방송이다.
KTV가 지난 25일 인스타그램과 틱톡 등 SNS에 게시한 영상을 보면, 중동 전통 의상을 입은 한국인 출연자가 사우디아라비아인 역할로 나와 사우디 리야드에 엑스포를 유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남성은 어눌한 한국말로 여성 출연자와 엑스포 유치와 관련한 논쟁을 벌인다고 국민일보가 전했다.
여성 출연자가 “우리 대한민국은 오랜 교육과 연구개발 투자를 바탕으로 스스로 이룬 첨단 기술이 자리잡고 있다”고 말하자, 이 남성 출연자는 “그럼 뭐해? 우린 돈 많아, 오일 머니!”라고 답한다.
이어 “(한국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K컬쳐가 있기 때문에 문화 엑스포로 차별화를 둘 수 있다” “우리는 1993년 대전엑스포와 2012년 여수엑스포, 두 번의 성공적인 개최 사례가 있다”등
여성 출연자의 발언에도 남성 출연자는 “그럼 뭐해? 우린 돈 많아, 오일 머니!”라는 말만 반복했다. 그러다가 여성 출연자가 “마지막으로 한 말씀만 드리겠다.
우린 BTS(방탄소년단)가 있다”고 하자, 남성 출연자가 그제서야 “방탄소년단? 그럼 엑스포는 부산으로!” “아임 아미(BTS 팬클럽)”라고 소리치며 영상은 마무리된다.
해당 영상은 30일 정오 기준 9만5000여회의 조회수를 보였다.
지난 28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제173차 총회 개최지 선정 투표에서 33초 분량의 최종 경쟁 PT 영상이 K팝 스타들만 기계적으로 나열해 비판을 받은 데 이어,
이같은 영상도 뒤늦게 ‘발굴’되면서 논란이 가열되자 KTV는 30일 해당 영상들을 전부 비공개 처리했다.
개최지 선정 투표에는 총 165개국이 참여했고, 사우디의 리야드가 119표를 받은 데 반해 부산은 29표(로마 17표)에 그쳐 탈락했다. 해당 영상뿐 아니라 KTV의 다른 엑스포 응원 영상들도 비슷한 논란에 휩싸였다.
문제가 된 약 50초 분량의 영상에는 콩트 유튜브 채널 운영자 ‘1등미디어’의 개그맨 김성기, 신흥재 등이 출연해 사회자가 한국과 사우디의 인공지능에 엑스포 개최 예상지를 질문하고 답을 듣는 순서로 진행됐다.
영상엔 사회자로 보이는 남성 한 명과 한복을 입은 남성 한 명, 수건으로 머리를 둘러싸고 수염을 기른 남성 한 명이 출연했다.
사회자는 “인공지능 대결을 시작하도록 하겠다. 전 세계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어느 나라 인공지능이 마음을 사로잡았는지 투표해달라”고 말했다. 문제가 된 대목은 첫 번째 질문이었다.
사회자는 각국의 인공지능 역할을 맡은 이들에게 “엑스포 개최 확률, 한국 사우디 둘 중 어디가 높냐”고 물었다. 이에 사우디 인공지능 역할 출연자는 “사우디. 사우디”라고 답했다.
사회자가 구체적 이유를 물어도 사우디 역할의 출연자는 연신 “사우디. 사우디”만을 외쳤다.
반면 한국 측 인공지능을 맡은 출연자는 “전 세계 나라들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부산 엑스포. 굵직한 국제행사 경험, 유치뿐만 아니라 개발도상국과 협력할 다양한 최첨단 기술력이 있기 때문에 한국이 유리하다.
게다가 한국은 돈이 아닌 전 세계를 사로잡은 K-소프트 파워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한국이 더 높다”고 줄줄 읊었다.
KTV는 영상 설명란에 “1등미디어가 사우디와 한국 인공지능에게 물었다. 과연 이번 엑스포는 어느 국가가 유치하게 될지. 그리고 그 대답은 뻔하겠지만 뻔하지 않은 결과. 영상으로 담백하게 만나 보시죠”라는 글을 덧붙였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한국의 장점을 부각시키지도 못하고, 상대방만 악의적으로 폄훼하는 영상이라는 비판이 줄을 이었다. 끝까지 보기 힘들었다는 의견도 많았다.
조선비즈 유 병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