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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제약·바이오(Bio) 동향

나... 원.. 참.... 제약/바이오(Bio)도 비대면(언택트)가 대세입니다... 제가 대형병원 위주 영업의 유한양행을 안좋게 보는 이유입니다...!!!!!

 

 

웹 신약홍보, 가상 전시관.. 제약·바이오도 언택트 바람...

 

 

그러므로 제약/바이오(Bio)주를 중심으로 엔터테인먼트등 비대면(언택트)관련기업말고는 살아남을 기업이 없다고 생각한다..!!!!!

http://blog.daum.net/samsongeko/9810

 

 

지난 8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전시회 '바이오 인터네셔널 컨벤션'에 참여했다. 직접 부스를 연 게 아니라, 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CMO), 위탁개발(CDO), 위탁연구(CRO) 세 사업을 소개하는 '가상 전시관'을 연 것이다. 이 회사의 가상 전시관에선 각 사업의 시설은 물론이고 주요 기술 원리를 설명하는 동영상도 볼 수 있다.

 

주요 서비스에 대한 설명 자료도 다운받을 수 있다. 글로벌 제약회사에서 신약의 생산 물량을 따야 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로선 이 가상 전시관이 최전선 영업 사원인 셈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직접 본사를 방문하지 못하는 해외 고객을 위해 행사 이후에도 회사 홈페이지에서 가상 전시관 링크를 연결해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로나 팬데믹(대유행)으로 대면 영업길이 막힌 제약·바이오 업계는 '비(非)대면'으로 난관 타개에 나서고 있다. 신약을 홍보할 국내외 학회나 전시회가 줄줄이 취소되고 있지만, 온라인 심포지엄을 열거나 자동차극장을 활용한 비대면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는 것이다.

 

병·의원에 출입을 못 하는 제약업체 영업 사원들은 의사들의 스마트폰으로 전자 카탈로그를 보내고 있다.

 

◇ 자동차극장서 열리는 심포지엄...

보령제약
은 지난 3월 고혈압 치료제 '듀카로'의 신제품 발매 행사를 '웹 심포지엄' 형태로 진행했다. 행사 참여자 없이 온라인에서 진행자 두 명이 듀카로를 활용한 치료법을 소개하는 방식이다. 이날 웹 심포지엄은 2500여 명이 동시에 접속해 성황을 이뤘다. 보통 오프라인 심포지엄은 300~500명이 참석한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코로나로 대면 영업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온라인 마케팅 덕분에 듀카로는 출시 2개월 만에 종합병원을 제외한 병·의원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동아에스티가 자체 개발한 당뇨병 치료제 '슈가논'의 연구 결과를 발표한 웹 심포지엄에도 1900여 명이 몰렸다.

 

비대면 심포지엄이 예전보다 훨씬 많은 의사에게 정보를 쉽게 전달하는 효과를 낸 것이다. 자동차에 탄 채 진행하는 심포지엄도 등장했다. 한미약품은 지난달 28일 광주자동차극장에서 비대면 심포지엄을 가졌다. 현장 참석자 50여 명은 차 안에서 라디오 주파수를 맞추고 자동차극장 스크린을 통해 강연을 들었다.

 

지난달 21일엔 영국 제약업체인 GSK의 한국법인이 서울 잠실자동차극장에서 국내 의료진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흡기 질환을 논의하는 비대면 심포지엄을 열었다.

 

전통적으로 방문 영업 방식을 고수하던 제약업체 영업 사원들도 변하고 있다. JW신약은 최근 '스마트 e-카탈로그(전자 카탈로그)' 시스템을 구축했다. 고객을 대면하지 않고도 스마트폰 문자나 메신저 등을 통해 스마트 e-카탈로그를 전송할 수 있다. 유한양행의 영업 사원들도 자체 온라인 플랫폼인 '유메디' 링크를 의사들에게 보내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 채용과 주주총회도 비대면...

영업·마케팅 활동뿐 아니다. 직원 채용에서 주주총회에 이르기까지 제약·바이오 회사 운영 전반에 비대면 방식이 확산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상반기 채용 에서 비대면 방식을 도입했다. 기존에는 서류 전형과 인적성 검사, 1·2차 면접, 채용 검진 등 총 다섯 과정을 거쳤다.

 

올해는 서류 접수와 온라인 인적성 검사, 줌(zoom)을 통한 화상 면접만 진행했다. 지원자를 만나지도 않고 채용한 것이다. 지난달 GC녹십자, 휴온스 등 기업이 참여하는 '바이오 코리아 2020' 일자리 박람회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셀트리온은 지난 3월 주주총회를 오디오(음성)로 생중계했다. 주주 1500여 명이 본인 인증을 거친 뒤 온라인 주주총회에 접속했다. 종근당은 지난달 7일 서울 충정로 본사에서 열린 '창립 79주년 기념식'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했다. 현장에는 김영주 대표와 수상자 등 30여 명만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