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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f-millionaire

[GI 파생상품과장 대리]첫 글입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림니다... GI 재경팀내 경자년 신설된 부서입니다.....

 B.S - 앞으로 수석 재산관리 집사님이 주중(공휴일 포함)/주말 유튜브 인터넷 증권방송 본격화 준비에 의한 주말 부재중인 관계로 경자년 신설된 GI 재경팀내 이 현수 파생상품과장님의 글도 넘겨받아 주요 블로그/SNS 대리 관리인(이 글의 주요 공유기인 대표이사님의 비지니스폰도 주말만 보유중...)인 GI 인터넷(홍보)팀장 윤 숙영인 제가 올려야 할 것 같습니다... 참조하세요...  

  

 


 '더블딥 온다'... 인버스로 몰려가는 동학개미들...

 개인 순매수 1위, 하락장 2배 수익 '인버스 2X'
 '상승장 베팅' 레버리지, 순매도 1위 종목 등극...



 '동학개미군단'으로 불리는 개인투자자들이 최근 코스피가 반등세를 보이면서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 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전날까지 개인투자자가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KODEX 200 선물 인버스2X다. 개인은 이 종목을 총 5148억원 순매수했다.

 또 개인이 순매수한 상위 10위 이내에 KODEX 인버스(6위·884억원),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9위·787억원) 등을 담았다.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은 증시가 하락할 경우 수익률을 낸다. 특히 KODEX 200 선물 인버스2X는 하락률의 2배를 수익률로 제공한다.


 개인들은 여전히 삼성전자를 매수했다. 개인은 삼성전자 주식 1323억원 순매수하며 개인 순매수 상위 2위로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개인들이 4조9587억원어치를 사들이며 1위에 오른 종목이다. 이외에도 개인들은 NAVER(1190억원), KB금융(1134억원), 셀트리온(897억원), 삼성SDI(834억원), 카카오(553억원), 포스코(551억원) 등을 포트폴리오에 담았다.

 개인들은 변동성이 상당한 종목들도 대거 담은 것으로 집계됐다. 개인들이 791억원어치를 사들인 KODEX WTI원유선물(H)는 전체 순매수 상위 8위에 올랐다. 이 ETF는 원유 가격에 따라 수익을 내는데, 최근 원유 가격의 변동성이 급격히 높아진 상태다.

 아울러 개인은 남선알미늄(12위)을 530억원어치나 사들였다. 남선알미늄은 이낙연 테마주로 꼽힌다. 남선알미늄은 오는 15일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시장 상황과 무관하게 오르내리는 중이다. 반면 개인은 주가 상승에 수익률을 두 배로 돌려 받는 레버리지 상품을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은 인버스 상품을 사고 레버리지 상품을 팔고 있어 주가 하락에 베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가 조정이 한 차례 이뤄진 뒤 1800선까지 반등했으나 다시 2차 하락을 점치는 것이다. 일종의 더블딥(경기침체 후 잠시 회복세를 보이다가 다시 침체로 돌아가는 이중침체 현상·double dip)을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9일 전 거래일 대비 1.61% 오른 1836.21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이달 들어 전날까지 4.64% 올랐다. 개인이 이달 들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코스피 200을 2배 추종하는 KODEX 레버리지(186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어 코스닥150을 추종하는 KODEX 코스닥150 레버리지를 1580억원 순매도했다.

 이 종목은 코스피가 상승하면 지수 대비 2배의 수익을 거두는 상품이다. 하락 시엔 하락한 비율의 2배만큼 손실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고위험·고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이 선호한다. 아울러 KODEX 200를 257억원 팔아치웠다. KODEX 200은 ETF로, 코스피200의 변동률과 유사한 방향의 수익을 낸다.

 또 개인은 LG생활건강(336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261억원), 한진칼(242억원), LG이노텍(137억원), 넷마블(109억원) 등의 종목들을 팔아치웠다.

  

 


 "삼전으로 뭉쳐도 모자랄 판에... " 인버스로 몰려간 개미들...

  

 


 코로나19(COVID-19) 사태에 따른 증시 급락 이후 회복장이 시작됐지만 개인 투자자들은 향후 지수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 상품에 대규모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증권업계 안팎에서는 '동학개미운동'이 결국 실패로 돌아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개인 순매수액 중 안정적인 지수 상승을 이끌 여력이 있는 자금이 많지 않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단기적 움직임에 휘둘리지 않는다면 중·장기적인 성공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지난달 초 2002.51에서 20일 1566.15까지 21.7% 급락했다. 이후 반등을 시작해 지난달 23일 1482.46에서 이날 1860.7까지 회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투매에 맞서 개인이 대규모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 추가 하락을 막아냈다는 평가다.

 지난달 초부터 지난 3일까지 개인의 코스피 시장 순매수액은 12조9564억원에 달한다. 지수가 반등을 시작한 지난달 23일부터는 약 4조4344억원을 순매수했다.


 지난달 초부터 23일 이전까지 개인들이 가장 많이 산 종목은 삼성전자 (49,250원 상승150 0.3%)다. 현대차 (99,700원 상승2600 2.7%), SK하이닉스 (84,100원 상승900 -1.1%) 등이 뒤를 이었다. 10위권 안에 인버스 상품은 없었다. 기초자산 수익률의 두 배를 목표로 하는 레버리지 상품만 2개 포함돼 있었다.

 그러나 지난달 23일부터 현재까지 개인들이 가장 많이 산 종목은 KODEX 200선물인버스2X (7,255원 상승110 -1.5%)다. 삼성전자보다 약 4000억원어치 더 샀다. 개인 순매수 상위 종목 10위 안에 인버스 상품이 3개 포함돼 있다. 인버스에 대한 신용거래도 늘었다. KODEX 200선물인버스2X의 경우 융자잔고가 지난달 말 11만여주에서 전날 92만여주까지 증가했다.

 KODEX 200선물인버스2X 등 3개 상품의 순매수액 합계는 2조원이 넘는다. 이 기간 개인 전체 순매수액 4조4344억원중 최소 45%가 코스피 지수 하락에 베팅한 자금인 셈이다. 인버스 상품은 주로 단기 차익을 노리는 개인들이 투자하는 상품이다.


 이에 이른바 '동학개미운동'의 최후가 또 다시 개미들의 패배로 끝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개인 투자자 조모씨(32)는 "개미들이 삼성전자 등 우량주에 몰려있다는 것은 알았는데 인버스 상품에 이렇게 많이 투자했다는 것은 알지 못했다"며 "더 똘똘 뭉쳐도 모자랄 판인데 앞으로 개미들의 힘이 빠져버리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경기 회복과 국내 기업들의 실적 개선 등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중·장기적인 투자를 이어가야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조언한다. 앞으로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 물량이 더 쏟아져 나올 가능성이 높은 만큼 개인들이 얼마나 더 버틸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는 것이다.

 단기적으로 인버스 상품 수요가 늘어나긴 했지만 아직 우량주 위주의 순매수세가 높다는 점에 주목해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개인 투자자들이 과거 중·소형주와 테마주 중심의 매수에서 탈피해 대형주 위주의 장기 투자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미뤄보면 성공의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장효선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번 동학개미운동은 그 결과가 과거와 다를 수 있다"며 "투자 종목과 투자 기간이 단기 차익보다는 꾸준히 배당 및 안정적 이익을 추구하는 장기 투자자의 성격이 느껴진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