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상한가 정리]내가 그 제약/바이오주들을 좋아하는 이유는 실적과 무관하게 투기광풍이 불어도 금감원에서 터치하지 않는거 그게 좋아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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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정치인/정책테마주들은 금감원 집중조사 대상감이다..... 그 가치투자가 고상하다고 생각하는가...?? 난 수익률인 돈이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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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이어 ‘윤석열’... 갈곳 잃은 개미, 테마주 몰린다...
1월 안철수 이어 2월 윤석열 테마주 급등...
학연 등 기업 펀더멘털과 관계없는 테마주 양상 반복...
당국 및 업계, 관리 및 투자주의 당부...
새해 초부터 ‘안철수 테마주’가 롤러코스터를 타더니 이번 달에는 ‘윤석열 테마주’가 들썩이고 있다. 증시가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못하며 지지부진한 와중 4월 15일 제21대 총선을 앞두고 ‘테마주 열풍’은 그 대상만 바꿔가며 계속 그 기세를 이어가는 상황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정치 테마주’에 대한 감시 및 관리에 힘쓰겠다는 입장이지만 여전히 개인투자자들은 ‘테마 투자’에 골몰하고 있다.
◇ 새해 첫날부터 ‘정치인 테마’, 안 철수 다음 윤 석열...
새해 첫 거래일인 1월 2일, 안철수 전 의원이 정계복귀를 선언함에 따라 안철수 관련주는 크게 움직이며 새해 첫 테마로 떠올랐다. 안 전 의원이 설립한 안랩(053800), 안랩 출신이 임원으로 있는 써니전자(004770), 대표가 김홍선 전 안랩 대표와 대학원 동문인 다믈멀티미디어(093640) 등은 2일 하루에만 20% 이상 오르는 등 폭등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안랩을 매도했지만, 개인은 홀로 310억원 넘게 사들이며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투자자 순매수 1위 종목에 올려놓았다. 이후 설 연휴를 앞둔 지난달 20일 안 전 의원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자 이들은 폭락, 하루 만에 13~18%대 급락세를 보였다.
그 이후 큰 변동이 없던 주가는 지난달 31일 안 전 의원이 다시금 ‘안철수 신당’ 창당 계획을 예고하자 현재는 다시 소폭 오름세로 돌아선 상태다. 이달 이들의 평균 오름폭은 6%대에 달하지만, 여전히 1월 중 기록했던 고점과 비교하면 13~22% 낮아진 수준에 머물러 있다.
안철수 테마주가 잦아들자마자 그 바톤을 이어받은 것은 윤석열 테마주였다. 지난달 3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앤리서치가 한 언론사의 의뢰로 여론을 조사한 결과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지율 10.8%를 기록해 이낙연 전 국무총리를 이어 2위에 올랐다는 소식이 불을 붙였다.
이번에 테마를 구성한 것은 ‘학연’이다. 모베이스전자(012860)와 그 자회사인 서연(007860)은 사외이사가 윤 총장과 서울대 법대 동문 출신이라는 이유에서 테마주로 분류됐다. 아이크래프트(052460)는 사외이사가 윤 총장과 대학 동문이자 사법연수원 동기라는 이유에서 테마주로 분류됐다.
지난달 30일 모베이스전자는 상한가에 도달했고, 이어 31일에는 아이크래프트와 서연이 상한가에 도달했다. 역시 매수 주체는 개인투자자였다.
◇ 총선 앞두고 테마주 감시 강화 계획... 체질 개선 목소리도...
한국거래소는 지난 3일 모베이스전자에 조회공시를 요구해 이 회사는 다음날인 4일 장 마감 후 윤 총장과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공시를 통해 “당사의 사외이사가 윤석열 검찰총장과 대학교 동문인 것은 사실이나, 그 이상의 아무런 친분관계가 없다”며 “과거 및 현재에도 사업관련 내용이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서연 역시 5일 “사외이사가 동문인 것은 사실이지만 그 이상의 아무런 친분관계가 없다”고 공시해 선을 그은 상태다.
5일 윤 총장과의 연관성을 부인하는 해명공시가 나온 이후 이들은 곧바로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날 모베이스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5.41% 내린 1835원을 기록했으며, 서연은 0.95% 내린 418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관련된 조회공시가 없던 아이크래프트는 0.61% 오르는데 그쳤다.
금융당국은 총선을 앞두고 정치인 테마주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22일 ‘2020년도 중점조사 계획’을 통해 “‘테마주 모니터링 시스템’을 활용해 풍문유포와 주가이상급등 현상을 집중 감시하겠다”고 밝혔다.
정 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도 지난해 말 “선거철만 되면 테마주를 중심으로 시장불공정거래 행태가 날로 고도화되고 있는 만큼 시장감시시스템 일부 개선 등을 통해 불공정거래에 대비하고 있다”고 업무 추진계획을 통해 밝힌 바 있다.
전문가와 금융투자업계 관계자 역시 정치인 테마주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남길남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정치 테마주에 대해서는 관련 기업들이 조회공시와 별도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본질적으로 정경유착의 관행을 없애고, 기업의 본질적인 가치에 대한 평가능력을 위주로 시장이 돌아갈 수 있도록 체질 개선이 필수적”이라고 짚었다.
다른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도 “기업 펀더멘털과 관련이 없는 학연 등으로 엮인 테마주는 실체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이러한 종목에 대한 투자를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