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그 정보투자 이야기

[회색늑대 대리]스승님의 투자철학, "생활속에서 종목을 찾아라..." 관점에서 이번주는 중국시장관련 화장품주들을 보고만 있습니다.....

 B.S - 현재 수석 재산관리 집사님이 해외 여행중인 관계로 GPMC 여의도 트레이딩센터장님의 글을 넘겨받아 주요 블로그/SNS 대리 관리인(이 글의 주요 공유기인 대표이사님의 비지니스폰도 보유중...)인 GI 인터넷(홍보)팀장인 제가 올리고 있담니다... 9월8일 게코(Gekko)님이 귀국하시면 정상화됩니다... 참조하세요...


 


 한국콜마·DHC 사태 일파만파... K뷰티株 주가 ‘요동’                     

 한국콜마·DHC 불매 분위기 탄력, 한국콜마 이틀째 최저가 경신...
 고객사인 아모레도 하루 만에 3% 반등... 화장품주 단기 반사익 기대...


 


 막말 논란’ 한국콜마와 ‘혐한 발언’ DHC에 대한 불매운동이 확산되면서 화장품업종 주가가 요동치고 있다. 한국콜마와 관계를 맺고 있는 국내 주요 고객사들더 불매 리스트에 오르는 등 불똥을 맞은 뒤 하루 만에 반등했다. 경쟁업체 종목들은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화장품주 전반이 단기 반사이익 효과를 보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한국콜마는 전장 대비 0.85% 내린 4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콜마홀딩스(-0.25%), 계열사인 콜마비앤에이치(-1.03%)도 나란히 하락세를 이어갔다.

 한국콜마는 13일 장중 4만5850원까지 떨어지면서 9일 기록한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이날 지주사인 한국콜마홀딩스도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계열사인 콜마비앤에이치 역시 5% 가까이 떨어지는 등 9일 이후 3거래일 연속 약세를 면치 못했다.

 직원 조회에서 막말 유튜브 영상을 틀어 물의를 일으킨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은 논란 사흘 만인 지난 11일 회장직을 사퇴했다. 하지만 지난해 한국콜마가 인수한 CJ헬스케어의 제품은 물론, 한국콜마의 고객사 화장품까지 줄줄이 불매 리스트에 기재되는 등 소비자들의 불매여론을 잠재우지 못했다.

 화장품 ODM(제조자개발생산)과 OEM(주문자위탁생산)을 주로 하는 한국콜마는 더페이스샵(LG생활건강), 이니스프리(아모레퍼시픽), 애터미, 카버코리아 등 300여 개 업체를 고객으로 두고 있다. B2B(기업 간 기업) 사업자로 불매운동을 시도하기 힘들 것이란 시장 예상을 뛰어넘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선 한국콜마 제품 목록이 빠르게 퍼져나갔다.

 특히 한국콜마의 지분 12.43%를 일본콜마가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진 뒤 불매운동 바람이 더욱 거세졌다. 한일 관계가 악화돼 일본 불매운동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반일감정까지 자극한 것이다. 여기에 일본 화장품 회사 DHC의 자회사 혐한 유튜브 콘텐츠 내용이 전해지며 사태 확산에 불을 붙였다.

 13일 LG생활건강은 0.6% 상승한 118만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동반 하락한 아모레G(3.93%), 아모레퍼시픽(3.2%), 아모레퍼시픽우(1.86%) 등 아모레퍼시픽그룹도 하루 만에 상승 반전했다. 불매운동 리스트에 속한 이들 종목은 최근 대내외 악재와 한국콜마 사태로 주가가 하락한 것이 이날 매수 기회로 작용했다.

 한국콜마 불매운동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경쟁업체들은 이틀째 급등세를 이어갔다. 같은 ODM·OEM사인 한국화장품과 한국화장품제조는 전일보다 각각 4.3%, 1.05% 상승했다. 이들 종목은 12일에도 10.40%, 9.20% 치솟은 바 있다. 한국화장품제조는 장 중 3만3450원까지 치솟으면서 최고가를 다시 썼다.

 세화피앤씨(2.65%), 토니모리(2.03%), 에이블씨엔씨(1.45%), 신세계인터내셔날(1.39%), 코리아나(0.4%) 등도 이틀 연속 상승했다. 이들 종목도 전날 7~11% 급등하며 수혜 종목으로 떠오른 상태다. 신세계 인터내셔날의 경우 3분기 실적 개선 전망까지 더해져 매수세가 몰렸다.

 이 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2분기 화장품의 매출부진과 사업확장에 따른 투자확대로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3분기 매출성장세가 다시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고 모멘텀도 풍부하다”며 “현 시점 바닥으로 투자매력이 매우 크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DHC한국지사 대표 사과에도 파장 일파만파... 유통업계 "판매 중단"

 김무전 DHC코리아 대표 "국민·고객·관계사에 사과"
 쓱닷컴·롯데닷컴·H&B, 판매 중단·매대 변경
 유통업계 "향후 日브랜드 입점 시 국민 정서 고려"


 지난 10일 자회사인 ‘DHC 텔레비전’에서 한국을 비하한 방송을 한 것이 알려지며 여론의 뭇매를 맞은 DHC의 한국 지사가 사태가 불거진 지 3일 만에 공식 사과했다. 이미 비하 망언이 일파만파 퍼지며 H&B(헬스앤뷰티) 스토어뿐 아니라 SSG닷컴·롯데닷컴 등 온라인 유통업체도 판매 중단 조치에 가세하고 있다.


 13일 오후5시께 김무전 DHC코리아 대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공식 계정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DHC텔레비전 관련 문제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깊이 사죄드린다”고 공식 사과했다. 김 대표는 “DHC코리아는 저를 포함해 임직원 모두가 한국인이며 저희도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것과 같은 감정으로 방송을 확인했다”며


 “해당 방송 내용은 DHC코리아와 무관하게 본사의 자회사가 운영하는 채널로 이에 대해 어떤 참여도 하지 않고 공유도 받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사과에도 논란은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 12일부터 SSG닷컴이 DHC 제품 판매를 중단한 데 이어 롯데닷컴도 13일 가세했다.


 H&B스토어 업계 1위인 올리브영도 13일부터 DHC 상품을 매대에서 잘 보이지 않는 곳에 진열하고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되는 DHC 상품의 철수 여부 검토에 들어갔다. 롭스는 12일 오전부터 오프라인 매대에서도 관련 제품을 모두 내리고 온라인 판매를 중단했다.


 랄라블라도 이날 오후3시부터 온라인 판매를 전면 중지하고 150여개 직영매장 내 DHC 제품의 진열 위치를 뒤쪽으로 변경하는 조치를 내렸다. 일본 불매 운동이 장기화되고 광범위해지면서 H&B스토어 업계는 타 일본 브랜드에 대해서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올리브영 측은 “기존 입점한 일본 브랜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H&B스토어에서 판매되는 브랜드 가운데 일본 브랜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한자릿수 정도다. 올리브영의 경우 7%, 랄라블라는 4~5%가량 차지한다. 랄라블라 측은 “향후에 일본 브랜드 입점 시 국민 정서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