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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f-millionaire

기해년 1/4분기 실적들 - 안좋은 것은 알고 있었는데, 안좋아도 너어무 안좋다~~~

 


 [주간증시전망]성장둔화·실적부진... 악재 떨칠수 있을까...??                     

 실적부진에 밸류에이션 부담 가중...
 원달러 환율 연고점 돌파... 외국인 매도세 부를까...


 2주 연속 조정을 받은 국내 증시가 이번주에는 반등에 나설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달러 강세 속에 우리 기업들의 1분기 실적도 부진해 코스피 지수가 계속해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점치고 있다.


 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1.66% 내린 2179.31에 마감했다. 이달 들어 꾸준히 우상향 흐름을 보이던 지수는 2250선을 터치한 후 방향을 바꿔 힘없이 흘러내리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수출 부진과 설비 투자 악화 등으로 전분기 대비 -0.3%를 기록하며 시장에 충격을 줬다. 민간소비와 설비투자, 수출 모두 저조하게 나타나며 향후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여기에 원·달러 환율이 연고점을 경신하며 원화의 약세 압력을 높였다. 미국 주택지표 호조 등에 따른 달러 강세가 지속되면서 이머징 통화들의 동반 약세를 불렀다. 우리 기업들의 부진한 실적 발표도 실망 매물을 불렀다.

 이번주 역시 시장을 억누를 요인이 더 많다. 특히 예상보다 더 부진했던 국내 1분기 성장률에 대한 부담이 상존하고 있다는 평가다. 윤영교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국내 경제성장률이 수출과 투자를 중심으로 마이너스로 전환하며 국내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를 가중시키고 있고 이에 따른 원화 약세는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환율 급등에도 외국인 자금 이탈이 제한적이라는 점과 1분기 성장률 부진은 작년 하반기에 진행된 지수 하락에 반영된 부분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번주 발표되는 국내외 주요 경제지표는 대체로 양호한 전망이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발표되는 미국 ISM 제조업 지수, 중국 4월 제조업 PMI, 한국 4월 수출 및 3월 광공업 생산 등은 양호하게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달러 환율 상승세도 안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미국의 GDP 성장률과 물가 전망이 하향 조정되고 있어 매파적 스탠스로 변환해야 할 명분은 부족한 상황”이라며 “연준의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 이 경우 달러 강세 압력이 둔화되며 가파른 원달러 환율 상승도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따라 시장 변동성은 커질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기업들의 실적 둔화가 지속될 경우 밸류에이션 부담이 더욱 커지며 증시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증시풍향계] 美 FOMC 회의에 주목...                     


 이번주(4월 29일∼5월 3일)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4월30일부터 5월1일(현지시간)까지 열리는 이번 FOMC 회의에서는 연준의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를 재확인할 것으로 시장은 기대하고 있다. 최근 경제지표가 비교적 호조세를 보였으나 물가 지표는 계속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연준의 정책 기조가 매파(통화긴축 선호)적으로 바뀔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FOMC가 현 기조를 유지하면 달러 강세 압력이 둔화하면서 원/달러 환율도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 5월 1일 발표 예정인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의 제조업지수는 미중 무역협상과 브렉시트 등을 둘러싼 불확실성 요인이 일부 완화된 영향으로 전월 대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행이 지난 25일 발표한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기준 성장률은 금융위기 후 10년여 만의 최저인 -0.3%로 집계돼 경기 침체 우려가 확산됐다. 그러나 대외 환경이 호전되고 있어 충격은 단기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환율 급등에도 증시의 외국인 자금 이탈이 제한적이라는 점도 긍정적이다.

 다만 국내 증시에서는 1분기 실적 부진과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부담 등이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난 26일 주간 전망 보고서에서 증권사들이 제시한 이번 주 코스피 예상 등락 범위는 케이프투자증권이 2,120~2,200, 하나금융투자가 2,150~2,200, NH투자증권이 2,160~2,230 등이다.

 주요 대내외 경제지표 발표와 이벤트 일정(현지시간)은 다음과 같다.

 ▲ 4월 30일(화) = 미국 FOMC 회의(~1일)

 ▲ 5월 1일(수) = 한국의 4월 수출입, 미국의 ISM 제조업지수,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연설

 ▲ 5월 2일(목) = 한국의 4월 소비자물가, 중국의 4월 제조업 PMI

  ▲ 5월 3일(금) = 미국의 4월 실업률

 (도움말 = NH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케이프투자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