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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f-millionaire

월말 휴식기... 경제든 장이든 다 내려놓고... 채널 A "서민갑부"나 볼람니다...

 


  양빵(기업실적의 마이크로와 수출등 매크로까지) 최악... 자유한국당, 정말로 주둥이 처닫고 정부와 경제살리기에 협치하라~~~

 http://blog.daum.net/samsongeko/7972


 이런게 더 걱정이다..!!! 전 정권 10년동안 대기업들이 투자한다고 공언한 것이 1000조가 넘는거 같은데 경기는 이 모양 이 꼴이다...                                                 

 http://blog.daum.net/samsongeko/7991


 


 (종합)1분기 성장률 -0.3% '뒷걸음'... 10년만에 최악...

 1분기 GDP 0.3% 감소... 2008년 4분기 이후 최저...
 "투자·수출 부진에 정부지출 기여도 하락 영향"
 설비투자 -10.8%... IMF 외환위기 이후 '최악'


 


 우리나라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0.3%로 내려앉으며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0년여만에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수출이 감소한 데다 설비투자가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가장 나쁜 수준으로 고꾸라진 영향이 컸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19년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실질 GDP는 전분기 대비 0.3% 감소했다. 이는 지난 2008년 4분기(-3.3%) 이후 10년3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 2~3분기 내내 0%대에 머물던 성장률은 4분기 정부소비에 힘입어 가까스로 1.0%까지 올라섰으나 올 1분기 반도체 수출 부진에 투자와 민간소비 등 내수까지 곤두박질치며 아예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분기 기준 GDP가 감소한 것은 지난 2017년 4분기(-0.2%) 이후 5분기만에 처음이다.


 박양수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1분기 경제성장률이 하락한 것은 지난해 이후 지속된 투자 부진에 연말 수출 둔화로 성장 모멘텀이 강하지 않은 상황이었다"며 "이런 가운데 정부지출 기여도가 크게 하락하고 민간소비 증가세가 주춤해진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경제 주체별 성장기여도를 보면 정부의 기여도가 지난해 4분기 1.2%p에서 올 1분기 -0.7%p를 나타내며 아예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이는 재정 집행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부분이 있는데다 지난해 4분기 정부소비가 크게 늘었던 데에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한 부분도 있다는 설명이다. 지출 항목 중에서는 설비투자의 성장기여도가 -0.9%p로 나타나 성장세를 큰 폭 깎아먹었다.


 구체적으로 수출과 소비, 투자 등 경제 성장을 떠받치고 있는 모든 축이 크게 흔들렸다.


 수출은 2.6% 감소하며 지난해 4분기(-1.5%)에 이어 2분기 연속 내리막을 탔다. 이는 지난해 4분기(-5.3%) 이후 가장 낮았다. LCD(액정표시장치) 등 전기 및 전자기기 수출이 부진해지며 감소세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도 3.3% 하락했다. 반도체 수출 부진으로 기계 및 장비 부문에서 큰 폭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그나마 지난해 4분기 1.0%에 달하며 경제성장을 떠받쳤던 민간소비도 올 1분기에는 0.1%로 내려앉으며 부진해진 모습이었다. 민간소비는 가전제품 등 내구재 소비는 늘었으나 의료 등 서비스와 의류 등 준내구재 소비는 줄어들었다. 정부소비도 0.3% 증가에 그쳐 지난해 4분기(3.0%)에 비해 크게 위축됐다.


 얼어붙은 투자는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았다. 설비투자는 -10.8%를 나타내며 지난 1998년 1분기(-24.8%) 이후 21년 만에 가장 큰 폭 감소했다. 반도체 제조용 장비 등 기계류와 운송장비 투자가 모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투자도 -0.1%를 기록해 지난해 4분기(1.2%) 이후 1분기 만에 역성장 추세로 돌아갔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2.4% 감소하며 2009년 1분기(-2.5%) 이후 10년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건설업도 주거용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이 줄어 전기대비 0.4% 하락했다. 서비스업은 도소매, 음식숙박업, 보건 및 사회복지업 등이 줄었으나 금융 및 보험업 등이 늘면서 0.9% 증가했다. 지난해 1분기(1.1%) 이후 최고치였다.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반도체 수출단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석탄 및 석유제품 등 원유 수입가격이 더 큰 폭 하락하면서 0.2% 증가했다.

 

 


 (종합)한국경제 '마이너스 성장률' 충격... 올 2% 중반대 지킬까...

 소비·투자·수출 부진.. 정부부문 성장기여도 하락 영향 커...
 한은 "하반기 회복" vs 전문가 "반등 쉽지않아"..추가부양책·금리인하론 고개...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금융위기 때인 2008년 4분기 이후 가장 큰 폭의 마이너스 성장(-0.3%)을 하면서 시장에서는 충격적이라는 반응과 함께 경기침체 우려가 퍼지고 있다. 경기하강 속도가 예상보다 가파른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이번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에 뒤이은 특단의 경기부양 조치를 주문하는 목소리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1분기 경제가 뒷걸음친 것은 소비부터 정부지출, 투자, 수출에 이르기까지 경제 상황 전반이 부진했던 탓이다. 주요 경제지표에 드러나는 우리 경제의 활동이 활력을 잃고 힘을 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그동안 내수를 뒷받침해줬던 정부지출 감소가 결정적인 타격을 줬다.


 최근 몇년 간 한국경제 성장을 이끈 반도체는 경기 하락에도 수출 물량이 최근 다시 늘면서 실질성장률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다만, 작년 4분기에 쏠렸던 반도체 설비투자는 1분기 급격한 투자 감소에 직격탄이 됐다.


 이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1분기 실질 GDP의 지출항목별 성장기여도를 보면 민간 부문이 전분기 대비 0.4%포인트인 반면 정부 부문은 -0.7%포인트였다. 정부지출 감소가 1분기 경제가 작년 4분기보다 뒷걸음치게 하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박 양수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정부가 재정집행률이 5년 내 최고 수준이라고 밝혔으나 신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절차 등 시간이 소요돼 1분기에 지출이 쓰이지 못했다"고 정부지출 감소 배경을 설명했다.


 수출 둔화로 경제성장의 모멘텀이 강하지 않은 상황에서 대규모 사업 관련 정부지출 과정에 자금 배분과 집행 사이의 시차가 발생해 1분기 경제를 끌어내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인건비 등 고정비 비중이 큰 정부소비의 1분기 성장기여도는 전분기 대비 0.1%포인트로 큰 변동이 없었으나, 정부 부문 투자의 성장기여도는 -0.7%포인트였다.


 예년보다 따뜻한 겨울 날씨로 의료 서비스 및 의류비 지출이 줄어든 점, 현대차의 노사협상 지연으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공급이 지연된 점 등이 일회성 요인으로 민간소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한은은 파악했다.


  박 국장은 "1분기 성장률이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2008년 4분기 -3.3%) 최저이긴 하지만 우리 경제 상황을 과도하게 비관적으로 바라볼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금융위기 때와 비교하기보다는 추석 명절 요인으로 기업생산이 3분기에 쏠렸다가 4분기 마이너스 성장률(-0.2%)을 보였던 2017년과 비교하는 게 더 적절하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정부지출을 제외하더라도 경제활동 전반의 부진이 사라지는 게 아니라는 게 경제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한국경제의 '성장 엔진'인 수출 부진도 성장률에 결정적인 타격을 줬다.


 수입 감소폭(-3.3%)이 더 커 수출 감소가 GDP에 미치는 영향을 상쇄했을 뿐 수출은 올해 들어 전분기 대비 2.6% 감소했다. 작년 12월 이후 수출금액 감소에 이어 2~3월에는 실질 성장률과 밀접한 수출물량 감소가 함께 나타났다. 특히 액정표시장치(LCD) 등 전기·전자기기의 감소폭이 컸다.


 반도체 산업의 경우 올해 들어 수출 물량이 감소하진 않았지만 반도체 관련 설비 투자가 대폭 감소한 게 전체 설비투자 감소(-10.8%)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다만 일시적인 요인 등이 작용했음을 고려할 때 하반기 경기가 개선될 것이란 기대도 적지 않다.


 한은은 지난 18일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6%에서 2.5%로 하향 조정하면서도 재정집행 확대, 수출과 설비투자 회복에 힘입어 경기 흐름이 '상저하고'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1분기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지연된 정부지출이 2분기 이후 집행되고 추경 효과까지 나타날 경우 애초 전망했던 성장궤도(연 2.5%)를 유지할 것이란 관측이다. 그러나 경기 흐름이 한은의 전망 궤도를 유지할 것이라고 믿는 전문가들은 많지 않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0.3% 성장률은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로 상당히 이례적인 수치"라며 "지난주 한은이 내놓은 2.5% 연간 성장률 전망도 시장은 믿기 어려워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 근태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세계경기 둔화로 반도체 경기 회복도 쉽지 않다"며 "하반기도 하향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본다"고 내다봤다. 한국경제에 켜진 '비상등'에 정책당국이 이번 추경 이후 추가 비상대책을 내놓는 게 불가피하다는 견해에도 더욱 힘이 실릴 전망이다.


 성 태윤 연세대 교수는 "수출과 투자 감소를 보면 경제위기 수준이라 봐도 될 것 같다"며 "이런 상황이면 추경 6조7천억원은 부족해 보이고 금리 인하론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22일 추경 편성안 사전 브리핑에서 "추경만으로는 정부의 성장률 목표치(2.6~2.7%)가 달성되리라 보지 않는다"고 해 추가 부양조치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한편에서는 경제정책 궤도를 수정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오 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 회장은 "2008년에는 외부발 위기로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이번에는 내부발 정책 실패가 위기의 원인이라고 본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