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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f-millionaire

미중 무역협상...?? 관심없다니깐이~~~ 코스닥은 "셀트 3인방"과 북미 정상회담만 있으면 된다...!!!

 

 

 [내일의 전략]"더 자극적인 재료 없다면 환율도 고착화될 가능성"

 - 미·중 무역협상, 이제는 한방이 필요해!                     

 

 그동안 미중 관계에 대한 소식이 들려올 때마다 국내 증시는 이를 지수에 즉각 반영했다. 호재는 호재대로, 악재는 악재대로 지난 1년간 코스피는 롤러코스터를 탔다. 올 들어 지난 1월에는 양측이 한 테이블에 앉는다는 소식만으로 코스피 상승률이 8%대에 달했다.

 하지만 이제는 미·중간 '협상'만으로는 뭔가 부족해 보인다. 19일 코스피 지수는 미국과 중국이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3차 고위급 협상을 이어간다는 소식에도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5.26포인트(0.24%) 내린 2205.63을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388억원, 66억원 어치 순매도를 기록하면서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반면 기관은 1419억원어치 순매수다. 3차 고위급 협상 관련 구체적인 일정에 대한 보도가 나온 이후 지수는 반짝 반등하기도 했지만 이내 하락세로 돌아서 장 마감까지 이어졌다.

 2차 고위급 협상 이후 양측의 관계가 달라지진 않았다. 오히려 2차 고위급 협상에서 지식재산권 보호 등에 대한 의견 접근을 이뤘다는 보도가 나왔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이번 협상을 "생산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때문에 향후 위험 선호 심리 회복에 탄력이 붙을 것이란 전망까지 나왔지만 달라진 건 시장 참여자들이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 일정이 확정됐다는 소식은 여전히 긍정적"이라면서도 "하지만 무역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무역협상'이 지수 추가 상승의 모멘텀이 되기엔 진부한 주제라는 의견도 나온다. 물론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지수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추가적인 지수 상승의 모멘텀이 되기 위해선 '한방'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달 들어 코스피가 2200선에서 등락을 반복 중"이라며 "투자 심리가 회복되더라도 상승동력과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에서 자율반등하기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의미있는 레벨업을 위해서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경기 선행지수와 미중 정상회담 결과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원/달러 환율의 박스권 장세도 길어질 전망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무역협상 타결이나 한시적인 대중국 관세 철폐 등 더 자극적인 재료가 없다면 당분간 원/달러 환율은 낮은 변동성을 유지하며 1120원대에 고착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