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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f-millionaire

지난 두달동안의 강세장은 순전히 '이 양반 덕이다.'라고 생각중~~~

 

 

 [주간증시전망]불안한 강달러 환경... 코스피 2200선 재탈환 관심...                     

 국제정세 변동... 코스피 2200선 재탈환 관심...
 내달 1일 마감 미중 무역협상도 주요 변수...
 "강달러 환경... 경기민감 가치주 순환매 지속"

 

 

 

 지난주 미중 무역협상 성과 기대감에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달리던 국내 증시는 미국 국가비상사태 선포 우려 등 정치·경제 불확실성이 퍼지면서 2200선 안착에 실패했다. 이번 주는 불안한 달러 강세 환경 속에 코스피 지수 2200선 재탈환에 관심이 쏠린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2월 셋째 주(2월 11~15일) 코스피 지수는 0.87%(19.04포인트) 상승한 2196.09에 장을 마쳤다. 주초부터 나흘 연속 호조를 이어오다 삼성전자(005930) 등 대형주 위주로 차익매물이 나타나면서 하락세로 마감했다. 당초 우려가 컸던 2월 옵션 만기 수급 변수는 매수우위로 일단락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주 국내 증시는 미국의 셧다운(정부 일시 업무 정지) 우려 완화에 미·중 무역협상 성과 기대감으로 온기를 더해갔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을 위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할 것이라는 소식에 미국 경제지표 부진 소식이 더해지면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14일(현지시각) 발표한 미국 소매판매 등 주요 경제지표 부진에 국내증시도 외국인의 현선물 순매도가 이어져 낙폭을 키웠다”며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이 미국산 반도체 구매 확대를 제안했다는 보도도 국내 반도체 기업에 악재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주는 국제 정세 변동에 따른 코스피 2200선 재탈환 여부가 관심사다. 내달 1일 협상 마감시한을 앞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는 미중 무역협상도 여전히 주요한 변수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에서 신규 외국인투자법 제정에 대한 중국 측의 전향적 입장 선회와 트럼프 지지율 하락 관련 미국 내 경제 이슈를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눈여겨볼 국제 뉴스로는 미국 상무부가 17일(현지시각) 수입자동차 관세 보고서를 제출한다. 90일 검토기간을 감안하면 5월 16일이 시행예정일로 꼽힌다. 국내 자동차 관세 부과 여부에 이목이 쏠리는 대목이다.

21일(현지시각) 공개하는 1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대차대조표 축소 조기 종료 관련 내용도 주목할 부분이다. 최근 미국 경기가 양호하다는 발언이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 1번, 내년 1번의 금리 인상이 가능하다는 의견도 나오는 상황이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FOMC 당일 금리 인상 시점을 미루고 자산규모 조정을 속도 조절하겠다는 멘트가 생각보다 강하게 나와 추가로 공개되는 위원들의 생각이 크게 이슈화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경제지표와 이벤트 모두 방향성을 잡아주기에는 부족한 한 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달러 강세 환경 속에서 빠른 종목별 순환매는 밸류에이션 키 맞추기 성격에 기초한다”며 “리플레이션 국면을 감안해 밸류 정상화에 기초한 경기민감 가치 주의 순환매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증시풍향계] 미국 車관세 보고서·FOMC 의사록 주목                     

 

 

 

 이번 주(2월 18~22일) 국내증시는 미국 상무부의 수입 자동차 관세 보고서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1월 의사록 공개 등에 주목할 전망이다. 미국 상무부는 17일(현지시간)까지 수입 자동차 및 부품에 대한 보고서를 백악관에 제출하기로 했다.

 상무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작년 5월부터 수입차가 미국 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이 경우 트럼프 대통령은 보고서를 근거로 90일 이내에 고율 관세 부과 또는 수입량 제한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 수입차나 부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면 한국·일본·유럽연합(EU)의 자동차 업체들이 작지 않은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된다. 다만 고율 관세 대상에서 한국은 제외되거나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만 적용될 수도 있다.

 

 21일(이하 한국시간)에는 1월 FOMC 회의록이 공개되고 21~22일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연설이 예정돼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미 지난 1월 FOMC 때 기준금리 인상 시점을 미루고 자산규모 축소 속도를 조절하겠다는 입장을 시사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미국 경기가 양호해 올해 1번, 내년 1번의 금리 인상이 가능하다는 의견도 연준 위원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어 이번 FOMC 의사록 내용이나 연준 위원들의 연설이 시장에 다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 국경장벽 설치를 위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겠다고 밝혀 미국 국정 불안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다만 국경장벽 설치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어서 시장 리스크와는 다소 거리가 있는 요인이라는 의견도 있다.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 무역협상은 이번주에는 미국에서 열릴 예정이다.

 지난 15일 주간 전망 보고서에서 증권사들이 제시한 이번 주 코스피 예상 등락 범위는 NH투자증권 2,180~2,260, 하나금융투자 2,200~2,250, 케이프투자증권 2,150~2,230, KTB투자증권 2,190~2,260 등이다.

 국내외 주요 경제지표 발표와 이벤트 일정(한국시간 기준)은 다음과 같다.

 ▲ 19일(화) =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연설, 한국 1월 수출물가지수

 ▲ 20일(수) = 일본 1월 무역수지

 ▲ 21일(목) = 1월 FOMC 의사록 공개,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연설, 한국 2월 수출(1~20일), 미국 2월 마킷 제조업 PMI(속보치)

 ▲ 22일(금) =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연설, 한국 1월 생산자물가지수, 유로존 1월 소비자물가지수, 일본 1월 소비자물가지수

 

 (도움말 = NH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케이프투자증권, KTB투자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