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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f-millionaire

No.. No... 지금은 어설픈 가치투자는 위험한 국면이다..!!! 정보투자상 모멘텀에 신경쓴다...!!!

 

 

 [내일의 전략]시장, 점차 종목장 형태로 전개...
 - "지금은 가치투자 할 때"
                     

 

 2월 들어 코스피 지수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화웨이 사태로 불거진 미·중간 갈등과 유럽 경기 둔화 우려감 등이 외국인이 투자 전략에 영향을 미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던 코스피 지수에 제동이 걸렸다. 전문가들은 코스피 지수 방향에는 변화가 없지만, 투자 전력에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8포인트(0.17%) 오른 2180.7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 초반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팔자에 기관까지 가세하며 하락세를 보였지만 장 막판 외국인 자금이 일부 들어오면서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최근 2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 지난달 코스피 지수가 급격하게 상승하자 밸류에이션 부담에 차익 실현 매물이 집중, 지수도 주춤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그간 급상승에 따른 피로도가 시장의 속도 조절을 야기할 순 있지만, 방향성 전환을 초래하진 않을 것이란 판단이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미중 정상간 회담 불발 등 일말의 소음이 남아있지만 여전히 G2(미국·중국)의 합의 가능성과 Fed(연방준비제도)의 태세전환이 2월에도 안도 랠리의 자양분 역할을 담당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이끄는 미중 무역 분쟁 관련 고위급 협상단이 베이징 방문을 예고한 만큼 다음 달 1일 협상 시한 이전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투자 전략에는 변화가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그동안 대형·성장주가 이끌었다면 이제부터는 가치주가 시장을 이끌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강 현기 DB금융투자 증구원은 "그동안 주식시장이 선제적 하락을 겪은 이후, 상당 기간 일정한 틀 안에 갇혀 있는 상태에선 가치투자 전략이 유용했다"며 "지금이 가치투자에 적합한 적당히 차가운 상태"라고 강조했다.

 주식시장의 상하단을 결정해온 상장사 분기별 매출액 총액이 현재 추정액(현재 45조원)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여겨지는 만큼 지수 흐름이 지지부진 할 것이란 전망에서 나온 분석이다. 여기에 중국의 경기 부양책이나 미국의 경기 변화 등은 지수 상승을 추세적으로 이끌기엔 한계가 있다는 설명이다.

 강 연구원은 "이러한 이유로 더욱 적극적으로 가치투자 전략을 펼쳐야 한다"며 "우수한 이익 창출 능력을 가진 기업(좋은 기업)의 주가가 주식시장 환경으로 할인(좋은 주식)돼 거래될 때 매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상승을 진행하려는 종목으로는 KT&G, 에스원, 엔씨소프트, LG화학 등을 꼽았다.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시장은 미국 기준금리 동결과 국내 금리 하락, 신용잔고 증가 등 유동성 모멘텀이 풍부한 환경"이라며 "이 때문에 지수보다는 점차 종목장 형태로 전개돼 인덱스는 쉬고 종목이 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中 ‘춘제효과’, 늘 훈풍이었는데 올해는 한풍?                     

 최근 5년간 상승세 보였지만... 미중 무역갈등 장기화 우려↑
 소비서도 경기하강흐름 뚜렷... 경기부양책 내용ㆍ강도 변수...

 

 중국 증시가 춘제(春節ㆍ음력설)를 마치고 10일 만에 돌아왔다. 관건은 어김없이 올해도 춘제 이후 증시가 상승하는 ‘춘제효과’를 이뤄낼 수 있는가다. 미중 무역갈등이 장기화되는 흐름 속에 예년과 달리 ‘춘제효과’도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코스피는 11일 상승 출발 후 약세로 전환하는 등 상승ㆍ하락을 반복하고 있다.

 

 특히 이날 증권가의 관심은 중국에 쏠렸다. 중국이 춘제를 마치고 증시에 복귀한 날이기 때문이다. 최근 5년간 중국 증시는 춘제효과를 톡톡이 누렸다. 코스콤에 따르면, 2014년 이후 지난해까지 중국 춘제 이후 10거래일 기준 상하이종합지수는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작년에도 2.3% 상승하며 춘제효과를 증명했다.

 이 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글로벌 증시가 주말 동안 혼조세를 보였고 국내 증시도 그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중국 증시는 이날 소폭 상승하며 개장했다. 하지만 이후 상승ㆍ하락을 반복하며 보합세를 보이는 중이다. 오전 9시38분(현지시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8(0.13%) 오른 2621.61을 기록하고 있다.

 증권가에선 올해 춘제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미중 무역갈등이 장기화 조짐을 보인다는 이유에서다. 지난 7일(현지시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월 중 미중 정상회담을 할 계획이 없다”고 발표하면서 시장은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미국 다우지수도 7~8일 각각 전일 대비 220.77, 63.20 하락하는 등 하향세로 돌아섰다.

 중국 내수 시장 전망까지도 어둡다. 중국 춘절연휴 기간 동안 중국 전국 소매판매는 전년 대비 8.5% 증가한 1조50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증가했지만 증가율로 보면 오히려 1.7%포인트 하락한 결과다.

 전 종규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 춘절의 소매 판매 결과는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중국 경기의 전반적인 하강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걸 춘절에서도 확인됐다”고 분석했다.

 전 연구원은 “당분간 중국 금융시장도 경기하강 압력 우려와 부양 정책 사이에서 완만한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 정책 당국이 경기 부양 정책을 어떻게 펼칠지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증권가에선 오는 14~15일 예정된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 재개 결과에 따라 춘제효과를 최종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증권가는 오는 3월 5일 개막하는 전인대(전국인민대표대회)를 중국 증시 향방을 판가름할 분수령으로 봤다. 하나금융투자는 “현 호악재가 충돌하는 국면을 타파할 반전카드는 당연히 중국 당국의 정책”이라며 “전인대를 통해 구체적인 경기 부양책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전 연구원도 “중국 증시의 변곡점은 3월 전인대 이후가 될 것”이라며 “시진핑 지도부가 경기와 금융시장 안정화를 명확히 선보이고 이에 따른 인프라 투자 확대가 본격적으로 집행되며서 지표 개선 의지를 확인시켜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