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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f-millionaire

월가야 24일 정규장이고 일본은 뭐하러 개장한겨... "이곳은 크리스마스도 없는겨...??"

 

 

 [뉴욕마감]셧다운·파월 해임논란 등에 최악의 X마스 이브... 다우, 2.9%↓                     

 

 뉴욕증시가 급락했다. 미 연방정부 셧다운(부분 업무정지) 장기화 우려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해임 논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연방연준 등으로 3대 주요 지수가 일제히 2% 이상 떨어지며 역대 최악의 크리스마스 이브 하락을 기록했다.

 

 24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653.17포인트(2.9%) 하락한 2만1792.20으로 거래를 마쳤다. 나이키(-5.9%), 마이크로소프트(-4.2%) 등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지며 2만2000선 아래로 밀렸다.

 S&P500지수는 전일대비 65.52포인트(2.7%) 떨어진 2351.10으로 장을 끝냈다. 유틸리티(-4.3%), 에너지업종(-4%) 등이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S&P500지수는 고점대비 20.06% 떨어지면서 약세장(고점대비 20% 이상 하락)에 진입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6192.92로 전일대비 140.08포인트(2.2%) 내렸다. 페이스북(-0.7%), 아마존(-2.4%), 애플(-2.6%), 넷플릭스(-5.1%), 알파벳(-0.7%) 등 대형 기술주인 FAANG 종목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미 연방정부가 멕시코 국경장벽을 둘러싼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간 이견으로 인해 지난 22일 0시를 기해 셧다운에 들어간 가운데 셧다운 장기화 우려가 3대 주요 지수를 짓눌렀다.

 오는 27일 상원 본회의가 예정돼 있지만, 양당간 합의 도출이 쉽지 않다는 관측이다.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대행 겸 에산국장은 셧다운이 내년초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연준을 다시 강하게 비판하면서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우리 경제의 유일한 문제는 연준"이라며 "연준은 시장에 신경을 쓰지 않고 무역 전쟁의 필요성이나 달러강세, 심지어 국경 관련 민주당발 셧다운도 이해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연준은 파워풀하지만 퍼팅을 하지 못해서 점수를 기록할 수 없는 골퍼와 같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비판은 일부 언론이 지난 주말 트럼프 대통령이 연준의 금리인상과 추가적 금리인상 기조에 분노, 파월 의장을 해임하는 방안을 측근들과 논의했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 나왔다.

 스티브 므누신 장관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의장의 해고를 논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밝히며 진화에 나섰지만 논란의 잠재우기엔 역부족인 모습이다. 므누신 장관이 전날 주요 6개 은행 경영진과 통화를 하고, 유동성 상황을 점검한 것도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는 크리스마스 연휴로 인해 1시에 조기 마감했다. 

 

 

2만선 밑으로 떨어진 日닛케이지수…뉴욕 이어 도쿄증시도 폭락 (도쿄 AFP=연합뉴스) 25일 일본 도쿄 거리에 설치된 전광판에 2만선 밑으로 떨어진 도쿄증시 닛케이지수가 표시돼 있다. 미국 뉴욕증시가 폭락한 데 이어 도쿄증시도 이날 급락해 1년여 만에 처음으로 닛케이지수 2만선이 무너졌다.

 

 (종합)세계주가 연쇄 폭락... 日 닛케이지수 5% 떨어져 2만선 붕괴...

 -  엔화 가치 4개월여 만에 최고로 치솟아...
 - 세계경제 둔화 우려에 금융시장서 '트럼프 불안감' 증폭...

 

 

 

 세계 경제 둔화 우려와 미국 트럼프 정부에 대한 불안감 등으로 미국 주가가 폭락한 데 이어 일본 도쿄 증시에서도 1년여 만에 닛케이지수 2만선이 무너지는 등 세계 증시에 급락세가 확산됐다. 닛케이지수는 25일 개장 직후 급락세를 보이며 이날 오전 11시 30분 현재 19,147.45로, 전 거래일 종가(20,166.19)보다 1,018.74(5.05%)포인트나 폭락하며 2만선이 무너져내렸다.

 

 도쿄 증시의 닛케이지수 2만선이 붕괴된 것은 작년 9월 이후 1년 3개월 만에 처음이다. 엔/달러 환율도 장중 달러당 110.27엔 밑으로 떨어져 지난 8월 이후 4개월여 만에 최저를 기록하기도 했다.  앞서 24일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정부의 셧다운(부분폐쇄)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해임 논란, 세계 경기 둔화 우려 등으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53.17포인트(2.91%) 급락한 21,792.20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71%, 나스닥 지수는 2.21%나 급락한 채로 마감했다. 이들 3대 지수가 성탄 전야에 모두 1% 이상 하락한 것은 사상 처음이며 S&P 500 지수는 52주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하면서 나스닥에 이어 약세장에 진입했다.

 

 뉴욕주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이날 도쿄 증시에서 거래 개시 직후부터 매도 주문이 이어졌다. NHK는 주가 하락은 미국, 중국을 비롯해 세계 경제 둔화에 대해 시장의 우려가 강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방송은 미국 정부의 셧다운 등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는 것도 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