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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정보투자 이야기

오늘 다시 폭등할줄 알았드만 그럼 어제 밤에 나온 보도는 호재가 아닌거야...??

 

 " 中, 여전히 美무역분쟁 잡음"... 韓증시 연동성은...

 

 코스피 지수가 하루만에 하락 반전했다. 무역 분쟁 관련 미·중 실무진 협상에 대한 경계심리가 커진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급락하면서 대형 수출주 중심으로 매도세가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 4일 오전 11시2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3.11포인트(0.61%) 내린 2118.82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미중 무역분쟁 휴전 소식에 전날 1% 이상 올랐지만 오는 12~15일 진행될 실무 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곧바로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서 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3일(현지시간) 마감한 미국 증시도 실무 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에 대한 부담으로 장중 상승폭을 축소했다"며 "전날(3일) 미중 무역분쟁 협상 타결에 힘입어 상승한 한국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근 한국 증시가 영향을 많이 받고 있는 중국 증시도 이날 하락 출발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3.24포인트 (0.12%) 하락한 2651.56으로 출발해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미중 무역 협상 호재로 전날 원/달러 환율이 10원 이상 급락하면서 수출주에 대한 불안감도 커진 상황이다.

 

 대표적인 수출주로 구성된 코스피 전기전자 업종 지수는 현재 2% 이상 빠지면서 전체 코스피 업종 중 가장 많이 밀렸다. 제조업 철강금속 등도 하락했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장주가 전일 대비 2% 이상 하락해 거래 중이다.

 

 전문가들은 미중 무역분쟁 협상이 대외 리스크의 일시적 완화로 증시에 단기 호재로 작용할 수 있지만 여전히 대비가 필요한 리스크라고 지적했다.

 

 김 미선 삼성증권 연구원은 "내년 3월이나 돼야 90일간 무역협상 결과와 함께 중국정부의 대내 경기부양책이 발표될 전망"이라며 "중장기 리스크는 여전히 소화되는 과정으로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추세적 반등을 기대하기엔 시기상조"라고 지적했다. 이에 단기 반등모멘텀이 있는 수출주와 성장주, 내년 상반기 경기방어력이 있는 대형 가치주에 투자하라고 조언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중국 증시에 중장기 호재가 여전하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중국 증시가 호재로 상승 동력을 얻는다면 이에 연동돼 움직이는 국내 증시도 이를 따라갈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에서다.

 

 이 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정책 동력이 여전히 유효하고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중국은 거시정책 안정성과 시장 우호적인 정책을 이어갈 것이고 내수 진작에도 힘쓰겠다고 한 만큼 인프라 투자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만찬 회동에서 악수하고 있다. 악화일로를 걷던 미중 무역갈등은 이날 회동을 통해 휴전으로 일단 봉합됐다.

 

 (종합)"미중 정상, 각자 경제팀에 관세 전부 철폐 착수 지시" 中 외교부...

 - 자동차 관세 철폐·퀄컴 NXP 인수·유예기간에 구체적인 답변은 회피...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일 정상회담에서 무역협상에 합의함에 따라 각자 경제팀에 모든 관세를 철폐하도록 전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고 중국 정부가 3일 밝혔다.닛케이 아시아 리뷰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 겅솽(耿爽) 대변인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확인했다.

 겅솽 대변인은 "양국 정상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만나 도달한 합의는 새로운 관세 적용을 중단하는 것"이라며 " 동시에 두 정상은 양측 경제팀에 지금까지 부과한 관세를 철폐하는 협상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외교부 홈페이지에 올라온 기자회견 내용에 따르면

 

 겅솽 대변인은 미중 정상의 합의와 관련한 양국 발표가 일부 차이가 있다는 질의에 중국 측이 이미 내놓은 것을 자세히 읽어보라고 당부했다. 이어 겅솽 대변인은 양국 새로운 라운드의 개혁개방 프로세스에 따르고 국내 시장, 인민의 수요에 부응해 시장을 개방하고 수입을 확대하며 중미 경제무역 영역의 관련 문제를 해결하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겅솽 대변인은 미중이 호혜 상생의 실질적인 합의를 이룩하는 것이 중국으로선 미국에 대한 적극적인 행위의 중심이자 전제라고 역설했다. 겅솽 대변인은 다음 단계에서 미중 쌍방이 양국 정상이 달성한 합의에 의거해 관련 협상을 서두르고 경제무역 관계가 조속히 정상궤도로 돌아가 협력 상생을 구현해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중국이 미국산 자동차에 발동한 40%의 관세를 내리고 철폐하기로 합의했다는 글을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더는 자세한 내용에 관해 언급하지 않아 미중이 상대에 이미 부과한 추가관세를 어떻게 처리할지에 관심이 쏠렸다.

 

 겅솽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팅 확인 요청에는 유관 부서에 물어보라며 답변을 미뤘다. 이러한 미중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지난 1년여 이어진 통상마찰을 놓고 '90일 간 휴전'을 선언한지 하루 만에 나온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정상회담에서 무역전쟁에 일시 휴전하기로 했지만 합의 내용에 관해 양국의 설명과 해석에 차이를 드러내면서 중국이 이를 제대로 이행할지에 의문이 제기됐다. 백악관은 미국 반도체사 퀄컴의 네덜란드 NXP 반도체 인수와 관련해 재차 신청을 하면 중국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으로 밝혔다.

 

 중국 외교부 겅솽 대변인이 3일 베이징에서 열린 정례 기자회견을 주재하면서 미중 정상회담에서 무역전쟁을 '90일간 휴전'하기로 합의한 것과 관련한 질의에 응답하고 있다(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캡처

 

 그러나 중국 고위 당국자는 정상회담 결과 브리핑에서 이에 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관영 매체 중 한 곳이 SNS 위챗(微信) 공식 계정을 통해 백악관의 성명을 일부 전하는데 그쳤다. 겅솽 대변인은 이에 관한 질문에 확실히 답변하지 않고 얼버무렸다.

 또한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기술이전의 강요와 지적재산권 보호, 비관세장벽과 사이버 공격, 서비스와 농업에 관해 구조개혁 협의를 신속히 개시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중국 왕이(王毅)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미국만큼 구체적으로 발언하지 않았다. 왕이 부장은 기자단에 미중 간 무역 불균형의 단계적인 시정을 향해 수요에 부응하면서 미국에서 수입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왕이 부장은 양국이 서로 시장개방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중국이 시장개방을 가일층 진행하는 과정에서 미국의 우려가 점차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본 산하 환구시보(環球時報)는 3일 미중이 시장 접근 확대와 지적재산권 보호, 기술이전 강요 회피, 사이버 범죄 공동 단속에 관해 추가 협의를 갖기로 했다고 소개하는데 머물렀다.

 추가관세 조치 발동을 90일간 유예하는데 대해선 백악관이 기술이전 강요 등 미국 측이 지적하는 구체적인 문제의 해결을 위해 향후 90일 동안 협의를 갖고 그 사이에 합의를 이루지 못하면 2000억 달러 상당 중국 수입품에 현행 10% 관세율을 25%로 올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관영 매체도 유예기간에는 언급했으나 왕 외교부장은 거론하지 않았다. 또한 미중 무역협상 실무 책임자인 왕서우원(王受文) 상무부 부부장은 기자들에게 미국이 다른 중국 제품에 부과하는 25%의 관세를 폐지하는 방향으로 양국이 협의를 가속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시기는 분명히 하지 않았다.

 겅솽 대변인은 유예 기간에 언제부터 적용되느냐는 질문에 "추가로 답할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미국 제품 수입을 중국이 수입하는 문제에는 백악관이 중국이 대량으로 농산물과 에너지, 공업제품 등을 구입하겠다고 언명했으며 농산물 수입 경우 즉각 개시한다고 전했다. 구입 규모는 소개하지 않았다.

 반면 중국은 수입을 확대하는 구체적인 품목과 시기에는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