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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f-millionaire

그 매일경제답네... 경제를 이 지경으로 만들어 놓은 이 모든 사태의 전 정권 책임자 한나라당의 보수층이나 비판해라~~~

 

 

 돈빌려 주식샀다 쪽박"... 흙수저 2030의 탄식...

 - "결혼·집 장만 등 미래 안 보여" 불안감에 투자 뛰어드는 젊은층...
 - 부동산투자 엄두도 못내... 가상화폐 기웃하다 낭패도...
 - 고용 불안하고 소득 증가 더뎌... 상대적 박탈감에 위험투자 경향... "일확천금 꿈 버려야" 지적나와...

 

  서울에 사는 대학생 A씨(22)는 최근 연일 들려오는 주가지수 하락 소식에 속이 탄다. 지난달까지 주식이 계속 오르던 터라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흔히 '우량주'라고 불리는 주식에 잠깐 묻어두면 용돈을 벌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지금은 주식 변동을 지켜보는 것마저 괴롭다.

 

 A씨가 투자한 원금 150만원은 지난달 한국장학재단에서 생활비 대출로 빌린 돈이다. 손해를 보면 모자란 돈은 어떻게 메워야 하나 뾰족한 방법이 없다. A씨는 "올해 초 재단에서 받은 대출로 가상화폐에 투자해 이익을 본 사람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주식도 비슷할 것이라 생각해 투자했다"며

 

 "앞으로 더 떨어질지도 모르니 이번주 내로 처분해 손실이라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후회했다. 국내 주가지수의 가파른 하향세가 연일 이어지면서 '흙수저' 2030세대들이 다시 한번 절망에 빠지고 있다. 가상화폐의 폭등과 폭락, 최근의 부동산 가격 급등 등에서 쓴맛과 소외감을 느낀 이들이 주식시장 급락으로 좌절하고 있는 것.

 

 이들 중 상당수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 가상화폐 시장에서 손실을 보거나 투자 기회를 잡지 못했던 이들이다. 가상화폐로 떼돈을 벌었다는 소문은 여기저기 들려오는데 자신만 실패하거나 소외된 듯한 좌절감을 느꼈던 이들은 상대적 안전자산으로 인식돼온 주식이 오름세를 보이자 "이번 기회는 놓치지 않겠다"며 빚까지 내 뛰어들기도 했다.

 

 부동산에 투자하기엔 목돈이 부족하니 적은 금액으로 투자할 수 있는 주식시장에 몰린 것이다. 하지만 최근 예상치 못한 폭락에 망연자실하는 분위기다.

 

 지난해 대기업에 입사한 직장인 B씨(28)는 올해 초 가상화폐 투자에서 본 손실을 회복하기 위해 주식에 투자했지만 주가가 폭락하면서 두 번 아픔을 겪었다. 한때 가상화폐 가격이 급등하면서 원금 대비 300% 이상 수익을 올렸지만 가격 폭락에 매도할 시기를 놓치면서 지금은 평가금액이 원금의 10분의 1 이하로 쪼그라들었다.

 

 B씨는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매달 월급의 절반 이상을 주식에 투자했다"며 "기대감이 작지 않았는데 최근 며칠 사이 갑자기 주가가 급락하니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B씨는 "주변 지인들보다 월급을 많이 받는 편이지만 앞으로 결혼, 주택 장만 등을 생각하면 미래가 안 보인다"며 "투자는 전적으로 내 책임이지만 나만 늘 손해를 보는 것 같다"고 고개를 저었다.

 

 올해 초 서울 지역 한 중소기업에 취직한 C씨(28)는 다른 주식보다 비교적 안전하다고 여겨져온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했다가 하락의 직격탄을 맞았다. C씨는 "직장생활을 시작하면서 장기 투자할 생각으로 ETF를 선택했지만 앞으로 코스피가 어디까지 더 떨어질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제 막 사회에 진출한 젊은 세대가 고위험 자산에 투자하는 것은 불안감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 창배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고용 상황이 불안하고 자산 관리도 불투명하기 때문에 젊었을 때 적금을 통해 자산을 착실하게 모으는 것보다 일찍 투자를 시작해 자산을 축적하는 게 더 낫다고 인식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큰돈을 벌어보겠다는 꿈만 가지고 과도한 위험을 감수하고 투자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김 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임금이나 소득 증가는 더디거나 제한돼 있는데 자산시장은 빠르게 변화하니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젊은이들이 많다"면서도 "투자와 투기를 적절히 구분하는 투자관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아래는 방금전에 올린 7개 SNS 코멘트입니다...

 

 "국내 개인투자가들인 개미(Ant)들의 문제는 딱 하나다~~~ 그 폭락장세에서 외국계 헤지펀드들이 쓰는 “숏 커버링"내지 국내 기관들이 애용하는 ‘공매도'를 제대로 사용할 수 없는 역차별적인 상황에서 그 소득/저축에서도 종자돈을 마련할 경제/경기 상황도 그 여유도 없어 증권회사를 먹여살리는 각종 신용거래/미수거래의 호구짓을 어쩔 수없이 하게되어 있는 구조적인 문제 말이다~~ 그런데 단순히 기사 한줄 띡올려, 그 신용/미수는 안좋으니 쓰지말라고 하는가~~~?? 뭣도 모르는 기자 양반들은 갈수록 부익부 빈익빈 돼가고 있는 한국 경제/산업, 금융/증권의 본질적이고 구조적인 문제를 파헤치라~~~~^^ 그게 양식 있는 니들이 할 일이다~~~^^ 게코(Gekko)"

 

 

 저가매수 유혹에 10월 증시 ‘개미지옥’

 - 이달 개인 매수 상위 종목 수익 본 종목 하나도 없어..

 - 15곳 평균 손실률 -10.62%

 

 '10월 증시는 개미들에게 지옥이나 마찬가지다.'

 개인, 이른바 개미투자자들이 10월 주식시장에서 뜨거운 맛을 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은 물론 코스닥시장에서도 매수한 종목 대부분이 손실을 내고 있다.

 

 매수한 종목마다 손실을 보면서 손실률이 외국인과 기관에 비해 2~6배에 이른다. 개인투자가가 손실이 큰 이유는 지수 하락시 저가 매수에 나선 것이 크고, 다음으로는 로스컷(손절매) 기준이 없어 눈덩이처럼 확대됐다는 지적이다.

 ■ 개인 매수상위 10% 이상 손실...

 코스피지수가 이달 들어 10% 넘게 하락하는 동안 개인과 외국인은 손실을 봤고, 기관은 수익을 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개인 매수상위 15개 종목 중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수익을 내고 있는 종목은 하나도 없다. 외국인과 기관이 3~7개 종목에서 각각 수익을 보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개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와 삼성전기, KODEX 코스닥 150 레버리지, KODEX 레버리지,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호텔신라, 아모레퍼시픽, 하나제약, POSCO, 삼성SDI 등을 주로 사들였다. 가장 큰 손실을 보고 있는 종목은 하나제약으로 수익률이 -26.16%에 달한다. 삼성SDI가 -0.86%으로 그나마 양호한 수준이다.

 개인 매수상위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10.62%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가 11% 떨어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선방했다는 시각도 있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수익률을 보면 생각이 달라진다. 같은 기간 외국인과 기관 매수상위 15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4.92%와 1.14%다.

 ■ 개인 선호 코스닥은 '지옥'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외국인에 비해 4배, 기관에 비해서는 5배나 큰 손실을 보고 있다. 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상위 15개 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SKC코오롱PI, 메디톡스, 포스코켐텍, JYP Ent., 휴젤 등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와 마찬가지로 수익을 올리고 있는 종목은 전무하다.

 

 외국인과 기관은 4개 종목에서 각각 수익을 내고 있다. 문제는 수익률이다. 개인은 평균 -19.34%에 이른다. 같은 기간 외국인과 기관의 평균 수익률은 -5.23%과 -3.52%에 그쳤다. 개인의 손실이 큰 이유는 정보부족보다 대처능력에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로스컷에 충실하지만 개인은 그렇지 못하다는 설명이다.

 

 국내 증권사 한 연구원은 "외국인과 기관은 정해진 10~15% 로스컷을 정해 자동으로 매도하게 돼 있다"며 "하지만 개인은 하락하면 저가매수에 나서거나 오를 때 매도할 요량으로 보유하는 경우가 많아 손실률이 큰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