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D-1...일부 개성공단株만 찔끔 올라...
- 희림·현대건설·인디에프등 주가 상승...
- 자화전자·양지사 등 일부 업체는 ‘뚝’
- “비핵화 선행돼야 경협 탄력 받을 것”
제3차 남북정상회담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남북 경협주(株)들이 모두 웃지는 못했다.
남북 경제협력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개성공단 관련업체 중 일부만 상승세를 보였을 뿐이다. 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건축설계업체 희림(037440)은 전거래일대비 5.24% 상승한 6030원에 거래를 마쳤다. 희림이 이날 남북경협주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이유는 설계가 개발사업의 최 앞단에 있어서 중요성이 부각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남북경협의 상징인 개성공단도 희림이 설계했다.
최 성환 리서치알음 수석연구원은 “개성공단은 현재 100만평만 개발돼 있는데 당초 계획인 2000만평 규모로 개발하기 위해서는 대기업의 투자가 필요하다”며 “100만평 개발에 1조원의 예산이 들어간 만큼 향후 전체 개발 시 20조원이 추가로 들어갈 것인데, 공단 및 건축물 설계 경험이 있는 희림이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개성공단에서 제품을 생산했던 업체들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의류업체 인디에프(014990)는 같은 기간 0.46% 오른 2205원에 거래를 마쳤다. 손목시계와 주얼리 제작업체 제이에스티나(026040)와 의류업체인 신원(009270)은 전일대비 각각 0.38%, 0.20% 올랐다. 대표 남북경협주로 개성공단 건설에 참여했던 현대건설(000720)도 전일대비 소폭(0.15%) 상승했다.
하지만 휴대전화 진동모터 제조업체 자화전자(033240)(-2.41%), 수첩· 다이어리업체 양지사(030960)(-1.42%), 내의 제조업체 좋은사람들(033340)(-0.67%), 휴대폰 부품 제조업체 재영솔루텍(049630)(-0.52%) 등 개성공단에 입주했던 일부 기업들의 주가는 내림세를 보였다.
개성공단 관련 업체들의 주가가 동반 상승하기 위해서는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가 풀려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재선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회담을 앞두고 실적이 받쳐주면서 하반기 전망이 낙관적인 업종들 위주로 수급이 양호하게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며 “반면 시가총액이 적고 커버리지(부담능력) 분석이 잘 되지 않은 업체들은 종전선언이나, 경협관련 방안이 도출되지 않는 이상 기대감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미 관계가 교착상태에 빠진 것도 경협주에게는 악재다. 북한은 종전선언을, 미국은 비핵화 해결을 주장하고 있어 시장이 긍정적으로 반응하지 않고 있다는 얘기다. 이 연구원은 “유엔이 경제 분야 대북제재를 풀지 않고 있기 때문에 비핵화가 이뤄지지 않고선 개성공단 관련업체의 주가 반등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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