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셀트리온 반등에 코스닥도 하루만에 상승...
코스닥 지수가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시가총액 1위인 셀트리온(068270) 등이 올랐고 중국과의 사드 갈등 완화에 중국기업주가 올랐다. 바른전자(064520)는 초슬림 IT기기용 메모리 개발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3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2포인트(0.66%) 오른 694.20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보다 상승 개장한 이후 줄곧 상승폭을 키우는 모습이었다. 수급이 탄탄하진 않았다. 개인투자자가 393억원, 기관투자자가 103억원 동반 순매수를 기록했으나 매수 규모가 많진 않았다. 외국인은 394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매수세가 강했다.
시총 1~7위 종목들이 일제히 올랐다. 셀트리온이 2.97%, 셀트리온헬스케어가 5.18% 비교적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신라젠(215600), CJ E&M(130960), 로엔(016170), 메디톡스(086900), 바이로메드(084990), 컴투스(078340) 등이 올랐다. 펄어비스(263750)는 5%대 상승세를 보였다.
사드 갈등 완화에 한중 관계가 복원될 것이란 기대가 깔리면서 중국기업주가 올랐다.
씨케이에이치(900120)와 차이나하오란(900090)은 각각 15%, 16% 가량 급등했다. 차이나그레이트(900040)는 무려 23% 가량 상승했다. 자회사 토박스차이나의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티몰 진출 등에 토박스코리아(215480)는 6%대 상승률을 보이기도 했다.
개별 종목으로 보면 바른전자(064520)가 초슬림 노트북 등 소형IT 기기를 겨냥해 mSATA SSD를 독자 개발하고 전용 생산설비를 갖췄단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대주주가 바뀐 엠지메드(180400)는 상한가로 종료됐다.
업종별로 보면 상승이 우위를 보였다.
금융, 건설, 의료정밀기기, 오락문화, 소프트웨어, 방송서비스, 인터넷 등은 하락했지만 유통이 3%대 상승세를 기록했다. 통신서비스, IT부품, 반도체, 통신장비, 컴퓨터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출판매체복제, 기계장비, 일반전기전자 등이 올랐다. 섬유의류, 제약, 운송장비 부품 등은 1%대 상승률을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6억1638만9000주, 거래대금은 3조7094억9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640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없이 477개 종목이 하락했다. 141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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