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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정보투자 이야기

[스크랩] (종합)시총 30兆 `셀트리온 천하`…증시 홀리는 `서 정진 매직`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이 연일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면서

 셀트리온그룹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 30조원을 돌파했다.

 

 바야흐로 주식시장은 `셀트리온 천하(天下)`라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바이오시밀러(바이오 복제약) 제품이 잇달아 미국과 유럽 등 선진시장을 뚫고 있는데다 제네릭(합성 복제약)까지 동반 성장을 이룰 것이라는 `서정진 매직`이 투자자들을 홀리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셀트리온의 코스피 이전으로 수급 개선 기대까지 가세해 주가 상승세가 더 이어질 전망이다.

 

 


 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셀트리온 주가는 최근 나흘간 19.2% 올랐다. 외국인투자자가 이 기간에만 1012억원 어치 순매수한 덕이다. 셀트리온이 생산한 바이오시밀러 마케팅과 판매를 담당하는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도 같은 기간 12.6% 올랐다. 이 덕에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시총은 각각 20조7621억원, 8조5430억원으로 불었다.

 

 총 시총 29조3051억원으로 사업구조가 비슷한 삼성바이오로직스(25조7051억원)를 3조6000억원 앞질렀다. 셀트리온 시총도 코스피 16위인 SK텔레콤(21조5995억원)과 15위 SK(21조6006억원)와의 격차를 8000억원 안팎으로 좁혀 곧 15위권 진입도 노려볼 수 있다.

 이는 유럽과 미국에서 바이오시밀러 판매가 늘면서 실적 개선 기대가 커진 결과다. 1호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가 유럽에서 42%에 이르는 점유율을 보이고 북미 점유율도 빠르게 높아지는 가운데 셀트리온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혈액암 치료제인 트룩시마가 유럽에서 날개 돋친 듯 팔리고 미국 마케팅파트너인 테바가 12월 이후 대규모 선주문을 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신 재훈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램시마와 트룩시마의 해외시장 침투율이 빠르게 높아지는 만큼 성장성이 충분히 주가 할증요인이 될 것”이라고 점쳤다. 아울러 셀트리온의 이전상장도 주가 상승요인이다. 내년 2월쯤 코스피로 옮겨가면 3월엔 코스피200 특례편입이 유력해 이 지수를 추종하는 기관 자금 4500억원 이상이 유입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그룹내 제네릭 개발사인 셀트리온제약까지 고공행진 중이다. 이달 들어서만 주가가 43.1% 급등한 탓에 단기과열 우려도 낳고 있지만 서정진 회장이 “바이오시밀러 성공을 자양분으로 삼아 800조원 글로벌 제네릭시장 진출의 포문을 열겠다”고 공언한 것이 매수세를 모으고 있다.

 

 미국 진출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미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는 기대감과 함께 셀트리온그룹내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셀트리온제약에 개인투자자들이 집중 유입되며 나타난 결집력도 폭발적 랠리의 촉매가 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렇다보니 당분간 셀트리온그룹 주가 상승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신 연구원은 “3년 전만 해도 셀트리온은 많은 오해와 무시를 받았지만 이제는 제약·바이오업계에서 어마어마한 업체로 성장했다”며 “성장성과 방향성을 고려하면 주가에 프리미엄을 부여하기 좋은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출처 : 중기대박계획
글쓴이 : 게 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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