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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홍보)팀 게시판

내가 "서자대다부이"를 다 보고나서 생각난 유일한 극중대사는 말이다... 극중 권 송희역(하 서윤씨)의 이 말이다... "와하아아~ (정색)... 정말로 맛있겠다..!!!!!"

직장상사의 부당한 강권에 마지못해 참여해야하는 부하직원의 처절한 몸부림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말입니다... 이 드라마 다 보고요... 요즘 직장내에서 저도 이러고 있는건 아닌지

 

뒤돌아보는 경우가 많네요^^

 

지난주말에는 스페이스X 내년도 상장이야기로 도배를하더니 이번주는 특별이 눈에 띠는 것은 없네요... 애들과 SBS "모범택시" 보고 아내는 애들 재우고 있고요...

 

전 잠시 주요 블로그와 SNS 관리중입니다...

 

좀 있다가는 아내와 1주일에 한번 맞는 "주간심층상담" 시간입니다... 재단일로 바쁜 아내와 증권쟁이가 1주일에 한번 시간대가 맞는 주말부부 역할에 충실할 예정입니다...

 

 

JTBC 드라마 '서울 자가에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왼쪽) 산지미냐노 풍경. (오른쪽) 산지미냐노 리히텐베르크.

 

그냥 자려다가, 지난주 훨훨 날아다녔던 막내 차석제자 '메쿠라부네' 우주(항공)투자가 생각나 올림니다... 주말내내 관계자들과 스페이스X의 내년도 상장이야기가 온/오프라인을 도배

https://samsongeko1.tistory.com/14851

 

GI 자산운용본부장부터 자산운용과장, 해외파트장, 국내파트장... 여기에 GPMC 여의도트레이딩센터장 제약/바이오(Bio) 전문가 수석제자 회색늑대2차전지/전기차 차석제자 아이오닉도 언급하네요^^

 

통화에서 말입니다...

 

여기에 GI 해외주식 3팀장2팀장도 심지어는 중국등 아시아 주요 증시를 담당하고 있는 해외주식 1팀장도 언급하네요... 또 있습니다...

 

GI 자산운용본부내 매크로팀장GPMC 여의도트레이딩센터내 스몰캡팀장도, 장 수진 과장은 관련도 없고만 GI 대체투자과장이 관심을 가지는 이유가 정말로 궁금하고요...

 

양반들 다 테슬라 마니아 아닌가 싶네요...

 

국내 서학개미들 1순위 투자종목이 테슬라이고, 전체 임직원 298명중 테슬라는 장기 분할 매수하고 있는 직원들도 상당수고요... 월 생활비/용돈을 잘개 분할투자하는 것인데...

 

이건 뭐 제 임직원들부터 원달러환율에 도움이 안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으니 뭐, 할 말도 없습니다... 이제는 말입니다... 그 1500원 돌파에 1800원도 맞아야죠...

 

나... 원.. 참.

 

 

스페이스X 상장이라..?? 다들 돈만 구걸하는구나^^ 국민연금이든 서학개미들이든 미실현수익, 실현수익으로 빠져나오라고 했습니다.. 오늘 새벽 나스닥(NASDAQ) 폭(급)락...

https://samsongeko1.tistory.com/14847

 

주 하락요인인 인공지능(AI) 거품론과 부 하락요인인 인플레이션 우려가 겹치면서 말입니다... 이번주 연준은 금리동결을 선택했어야 했고, 정말로 돈 잘버는 기업들은 "빅테크"든 '테슬라'는 돈을 구하지 않습니다...

 

선점효과에 눈돌아 천문학적인 비용을 쏟아붓고 있는 인공지능(AI)에 이제는 자기자본으로 해결안되니깐이 타인자본에 그 주가를 희석시키는 유상증자에 이제는 신규 상장까지 양키들 천문학적으로 맛탱이 가겠네요...

 

전 내년 상반기까지 월가투자는 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전도유망한 알파벳(구글)과 브로드컴도 폭락입니다...

 

제가 4개업체 다 맛탱이가고 유일무이하게 살아남을 기업으로 보고 있는 알파벳(구글)마저도 이 인공지능(AI) 거품론에서 일단은 충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중입니다...

 

오늘 새벽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4.2%를 돌파하려고 하데요...

 

주식에서 빵꾸난거 메우려는 매도인지, 시장이 이제는 스태그플레이션을 걱정하는지 암튼 미국채를 본격적으로 매도하기 전야고요... 연방대법원에서 그 관세 판결 유죄로 인정하지 않으면

 

내년 1월말 4.5%도 돌파한다에 베팅합니다...

 

뭐 이미 천문학적인 자금을 공매도해두었으니 내년도 전 주식보다는 이곳에서 수익추구합니다... 일국채 10년물도 조만간 2% 돌파하면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도 본격화할 것이고요...

 

프랑스부터 유로 주요국들도 대상입니다...

한국채 10년물 금리..??

 

나라 채권에 공매도를 걸 수는 없고, 국가부채비율 60% 안되는 채권이 3%에서 거래되는 것 자체가 이해불가고요... 한국채 적정 금리는 1.0% 내외입니다...

 

엔비디아 시총이 5조달러인데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 시총을 8.5조달러를 만들면 1조달러 보상안을 받는다고..?? 1조달러면 현환율로 1458조원을 받는다..? 전세계가 미처 돌아

https://samsongeko1.tistory.com/14739

 

가고 있는 중이라고 보시면 된다...

 

조만간 인공지능(AI) 거품론에 의해 나스닥(NASDAQ)이 12000p선까지 떨어지는 반토막을 오늘부로 예상한다.. 골디락스는 불가능하며 우리는 2029년안으로 대공황 100주년에 다시한번 글로벌 세계대공황에 접어든다...

 

금 꾸준히 모으시고요... 비트코인도 꾸준히 장기투자하시고요...

미국채는 저처럼 공매도 거시고요...

 

 

아래는 오늘 주요 6개 SNS에 올린 유일무이한 코멘트입니다...

 

 

"제가 대전 대둔산, 구미 금오산, 서울 북한산, 경기 유명산을 좋아하는데, 가장 즐기는 음식이 "산채정식"... 57번째 생일을 맞아 늦은 아점심에 아내가 차려준 '미역국'을 먹고 오늘은 주간모임도 없고, 근 3주간 진행된 43명과 그 부외계좌 신규고객들과의 첫 상견례도 어제 끝냈고, 오늘은 칩거합니다~~ 게코(Gekko)"

 

 

[영화 속 건축 세계 -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쓸모를 상실한 콘크리트 사일로의 부활...

 

 

지난 11월 막을 내린 조현탁 감독의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는 한국 사회 어딘가에 늘 존재할 것만 같은 50대 중년 남성, 김낙수를 조명한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우등생 형과 비교되며 성장했고, 입시와 취업 경쟁 끝에 굴지의 통신 회사에 자리 잡았다.

 

가족을 위해 그리고 사회적 인정을 위해 쉬지 않고 경쟁을 이어온 그의 삶에서 ‘서울 자가 아파트’ ‘대기업 부장’ ‘아들의 명문대 입학’은 성취의 지표이자, 사회적 인정의 형식이었다.

 

그러나 모든 젊음을 바친 회사는 어느 순간 그를 더 이상 필요로 하지 않는다. 임원 승진 실패와 함께 퇴직을 통보받으며 그의 가치는 순식간에 무너진다.

 

추락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한 그는 상실한 대기업 부장의 위상을 ‘월세 받는 점포주’라는 새로운 정체성으로 대체하려 한다. 하지만 퇴직금과 대출까지 쏟아부은 시도는 사기 분양으로 귀결되며 감당하기 어려운 빚만 남긴다.

 

결국 그는 자기 인생과 동일시했던 아파트마저 처분하게 된다. 그렇게 서울 자가 아파트, 대기업 부장이라는 의미를 모두 상실한 김낙수는 어떤 보호막도 없이 차가운 사회로 내몰린다.

 

현재·과거·미래의 김 부장들...

 

김낙수는 깊은 상실감에 빠지지만,

 

역설적으로 그 경험은 그가 타인과 세계, 자기 자신을 바라보고 관계 맺는 방식을 투명하게 정화한다. 드라마를 해피 엔딩으로 이끄는 힘 역시, 이제는 내세울 것 하나 없는 존재가 된 그에게 다시 의미를 건네는 타인과 세계다.

 

가장으로서 가족을 지켜왔다고 믿었지만, 실은 가족이 자신을 지탱하고 있었다는 고백처럼, 그의 삶에는 성공과 경쟁에 몰두하느라 보지 못했던 의미가 쌓여 있었다.

 

백수가된 그에게 세차에 소질이 있음을 알아보고 새 일터를 열어준 사람도 그가 평소 원망해 온 친형이었다. 시간과 노력을 들인 만큼 반짝이는 차와 그에 즉각 반응하는 고객의 만족감은 대기업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노동의 순수한 기쁨이었다. 잠시 세차를 멈추고 떨어지는 비를 바라보며 야외 소파에 앉아 쉬는 순간은 사무실 커튼월에 밀봉돼 있던 감각을 천천히 깨워냈다.

 

드라마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고, 정재형 음악감독이 참여한 이적의 주제곡 ‘혼자였다’의 유튜브 영상에는 또 다른 김 부장들의 댓글이 이어졌다.

 

‘세상이 갑자기 자신을 더는 필요로 하지 않을 때 어떻겠느냐’라는 가사를 거울삼아, 중년들은 자기 인생을 비추었고, 젊은 세대는 미래의 자신을 보았으며, 과거의 아버지들이 다시 소환됐다.

 

술에 취한 김낙수가 과거의 자아인 김 부장에게

 

“그동안 수고했고, 선물 한 번 못 해줘서 미안하다”라고 말하고, 이어 김 부장이 “앞으로는 행복해라”라고 당부하는 장면은 고령화와 고용구조 변동의 교차로에 선 직장인들에게 조용한 위로가 됐다.

 

이 시대 김 부장 이야기는 사람에게만 국한되지 않는다. 우리는 쓸모를 다해 버려진 사물과 건축물, 즉 말하지 못하는 또 다른 김 부장들을 도시 곳곳에서 마주한다.

 

버려진 구조물을 바라보는 제2의 시선...

 

베를린 동부 리히텐베르크의 옛 산업지에는 높이 46m에 달하는, 좁고 긴 콘크리트 타워 두 동이 외롭게 서 있다. 이 구조물은 1987년 동독 국영기업이 전기용 흑연 생산을 위해 지은 공장 일부였다.

 

이 공장은 베를린장벽 붕괴 이후 지역이 무역·서비스 중심지로 재편되며 빠르게 도태되고 방치됐다.

 

2010년 금융 위기 이후 철강 가격이 급등하자 공장 상당 부분이 해체돼 조각 단위로 판매됐고, 과도한 철거 비용 때문에 사일로와 순환 타워 두 동만이 자리에 남았다.

 

건축가 아르노 브란틀후버와 동료가 이 구조물을 처음 마주한 것은 2012년이었다. 그들은 두 타워를 협업 스튜디오이자, 건축· 유리·세라믹·목재 등 여러 산업 분야의 프로토타입을 제작하는 워크숍으로 개조하려 했다.

 

그러나 대출을 위해 방문한 은행의 반응은 냉담했다.

 

도시 중심부에서 멀리 떨어진 산업 잔재를 굳이 다시 사용할 필요가 있느냐는 의구심이 이어졌다. 새로운 것을 위해 기존의 것을 손쉽게 폐기하는 문화 속 방치된 두 구조물은 드라마 속 김 부장의 처지를 떠올리게 한다.

 

건축가들은 이 지점에서 산업 유휴지에 대한 부정적 시선을 전환할 ‘제2의 의미’를 모색했다. 그리고 프로젝트명을 ‘산지미냐노 리히텐베르크’로 명명했다.

 

산지미냐노는 많은 유럽인이 사랑하는 피렌체 근교 소도시로, ‘아름다운 탑들의 도시’라 불린다. 199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중세 성곽 도시에는 곳곳에 14개의 타워가 수직선을 그리며 고유한 풍경을 형성한다.

 

이 타워들은 11세기에서 14세기에 걸친 경제 번성기 때, 권력과 부를 과시하려는 가문들에 의해 경쟁적으로 세워졌고, 한때는 70개가 넘는 수직 구조물이 도시를 채우기도 했다.

 

최고 54m까지 솟은, 좁고 긴 사각형 타워들은 리히텐베르크의 콘크리트 타워와 자연스러운 형상적 중첩을 이룬다.

 

두 지역 이름을 병치하는 전략은 산업 부지에 드리워진 부정적 시선을 다른 층위의 의미와 가능성으로 치환했다. 이후 10년에 걸친 개조 공사가 이어졌고, 두 타워는 다시금 지역 잠재성을 비추는 지점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의 미래를 비추는 과거의 잔존물...

 

프로젝트의 개념은 최소한의 개입으로 기존 타워를 재사용하는 데 있었다. 높이 46m에 이르는 두 타워는 법적으로 고층 건축물로 분류돼 까다로운 화재 대피와 에너지 규정을 충족해야 했고, 이는 곧 비용 상승을 의미했다.

 

이를 피하고자 한 타워는 22m 층고의 비난방 창고로 두고, 다른 타워인 사일로에는 단 세 개 층만 도입했다.

 

워크숍, 아카이브, 스튜디오는 지상층과 15m, 32m 상부에 배치됐다. 이 전략을 통해 추가 계단실이나 고가 설비 없이도 운영이 가능해졌고, 각 내부는 높은 층고가 주는 공간적 여유를 확보할 수 있었다.

 

실용성과 경제성의 원칙은 설계 전반에 일관되게 적용됐다. 외벽에는 새 개구부를 만들지 않고, 기존에 막혀 있던 개구부만 열어 빛과 공기를 들였다.

 

하지만 사람의 활동을 전제로 하지 않은 사일로는 개구부가 부족했다. 이에 따라 스튜디오 한쪽 벽 전체를 반사율이 높은 금속 수납으로 구성해 시야적 깊이를 확장하고 제한된 채광 조건을 보완했다.

 

지상에서 시작하는 199개 계단은 베를린 텔레비전 타워를 포함한 파노라마가 펼쳐지는 옥상 테라스까지 이어진다. 엘리베이터가 없는 구조 탓에 팀원은 층간 이동을 위해 매일 이 계단을 오르내려야 한다.

 

그럼에도 건축가들은 이러한 불편을 기꺼이 감수한다. 도태된 기존 건축물의 재사용이야말로 건축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는 확신 때문이다.

 

막대한 시간과 자본을 들여 타워를 스튜디오와 프로토타입 워크숍으로 전환한 것 또한, 이 시설이 그들의 선언을 구체적으로 드러내고 실행하는 거점으로 기능하게 하기 위함이다.

 

산업 변화 속에 방치됐던 콘크리트 타워는 현재의 과거이면서 동시에 과거의 미래이기도 하다. 오늘의 현재는 다시, 또 다른 사회· 경제·생태적 문제와 삶의 방식을 묻고 있다.

 

이에 대한 응답이 기존 건축물을 폐기하고 새로 건설하는 데만 머문다면, 그 대안 역시 미래의 어느 시점엔 도태되고 방치될 수밖에 없다.

 

김 부장 이야기와 산지미냐노 리히텐베르크는 이러한 악순환에 문제를 제기한다. 우리는 어떻게 기존의 것을 재사용하고, 새로운 맥락 속에 재조직하며, 미래를 향해 조정해 나갈 수 있는가.

 

이코노미조선 강 현석 SGHS 설계회사 소장

 

 

[톡(talk)!세상]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50대 男 직장상사 인권침해 주범...

커리어 최정점 직책·인격 혼동에...

권위주의 경험·결과 중시 사고도...

직급 오를수록 아랫사람 존중을...

 

 

화제의 드라마가 끝났습니다. 드라마를 즐겨보지 않는 제 귀에도 이런저런 이야기가 들려왔으니 가히 성공한 드라마라 할만합니다.

 

사실 서울에 자가를 가지고 있고 대기업에서 부장 직책까지 올랐다면 누구에게라도 선망의 대상이 될만하지요. 서울 주택의 평균 매매가는 2025년 5월 10억원을 넘겼습니다. 아파트만 따지면 평균 13억원을 훌쩍 넘어섭니다.

 

자산 기준으로 10억원은 대한민국 상위 10% 안에 드는 규모입니다. 대기업에 다녔고, 부장님 소리까지 들었다면 을로 산 시간보다는 갑으로 산 시간이 더 많았을 것입니다.

 

마음 졸일 순간이 다른 사람들보다 조금은 적었을 것이라는 뜻이지요. 누가 보아도 성공한 인생이라고 할만합니다. ‘50대 김 부장이 전형적인 가해자…인권침해 절반은 직장에서’.

 

최근 발표된 ‘2025 인권의식실태조사’ 분석 결과를 보도한 한 언론의 헤드라인입니다. 성공한 김 부장의 또 다른 측면이지요. ‘한국 사회에서 인권침해를 주로 저지르는 사람은 50대 남성 직장 상사다.

 

지난 1년간 인권침해 피해를 경험했다고 응답한 사람 중 45.2%가 직장을 피해 장소로 꼽았다. 남성이 58.2%였고, 연령대로는 50대가 34.7%로 가장 많았으며, 60대 이상이 28.2%로 그 뒤를 이었다’.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왜 50대, 남성, 직장 상사가 인권침해의 주범이 되었을까요. 먼저 50대는 직장에서 가장 높은 직위에 오르는 시기이지요. 50대 이후 커리어를 이어가는 직장인들이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 50대 중후반이면 최정점에 올라섭니다.

 

자신의 위에 있는 사람보다 아래에 있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게 되지요. 그러다 보니 자신의 직책과 인격에 혼동이 오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질책 대신 ‘부장님 멋져요’, ‘부장님 대단하십니다’ 이런 영혼 없는 칭찬을 더 많이 듣게 되지요. 직책에 대한 의미 없는 헌사를 자신의 인간적인 매력으로 착각하게 된다는 뜻이지요.

 

물론 나이가 들면 인격이 성숙해가는 것이 보통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매력이 더해지지는 않습니다. 배 둘레가 늘어나고 이마도 넓어지는 것과 매력은 비례하지 않는 것이 보통이니까요.

 

다음으로 한국 사회에서 50대 남성은 권위주의 시대를 경험한 세대입니다. ‘남녀칠세부동석’이라는 말의 뜻도 알고 있고 술자리에서 음담패설쯤은 면책되었던 시대를 살기도 했지요.

 

자아를 형성하는 10·20대의 시절이 현재와는 확연히 달랐습니다.

 

시대가 바뀌었음에도, 강산이 변했음에도, 여전히 자신의 경험만을 바탕으로 과거를 사는 일이 적지 않습니다. X세대를 넘어 MZ세대에 이른 시대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것이지요.

 

나이가 들수록 남성에게는 점점 더 무서워지는 존재가 있습니다. 바로 배우자이지요. 가정에서는 아내의 말씀이 신의 말씀처럼 절대적입니다.

 

하지만 직장에서는 자신의 권위가 살아 있어야 실적이 좋아진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때문에 자신의 입에서 나간 말에 범접할 수 없는 권위를 부여하기도 하지요.

 

하지만 그 권위에는 음습한 기운이 묻어있기 마련입니다. 타인의 인권 따위는 안중에도 없게 되는 것이지요. 여기에는 절차보다는 결과나 효율성을 중시하는 사고체계가 한몫하고 있습니다.

 

직급이 올라갈수록 윗사람의 말보다는 아랫사람의 말을 더 존중해야 합니다. 하지만 김 부장은 후배 부장과는 달리 아랫사람보다는 윗사람의 말에 예민했었지요.

 

그 결과 ‘꼰대’라는 평가에서 벗어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급기야 인권침해의 주범으로까지 몰리게 된 것입니다.

 

흔히들 물건은 고쳐 쓸 수 있지만, 사람은 고쳐 쓸 수 없다고 합니다. 사람의 인격이나 가치관의 고정성을 나타내는 말로 이해되지요. 하지만 고치는 주체가 자기 자신이라면 달라지게 되지요.

 

다른 사람에 의해서는 고쳐지지 않지만 스스로는 고칠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50대 남성의 가장 큰 매력은 그동안의 경험과 실력을 바탕으로 한 개방성, 포용성이 아닐까요. 사면초가에 몰린 김 부장을 보며 든 생각입니다.

 

경인일보 양 중진 법무법인 솔 대표변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