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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제약·바이오(Bio) 동향

아하아, 정말로 신경쓰이네... 수석제자놈은 영향 미미할꺼라고해, GPMC 군포(산본)리서치센터장과 제약/바이오(Bio)팀장은 걱정된다고해, 어느 편에 서야할지 아직은 판단...

일단 의약품에 대한 품목별 관세가 확정되야

 

어느선까지 영향을 받을지 알 수 있을듯합니다... 그 약가 인하는 쉽게 결정되지는 않을듯하고요... 미 대형 제약사들과 보험사들이 저항이 만만치 않을 것이고 지난번처럼 트럼프가 무릎 꿇기만을 기다리는수밖에 없습니다...

 

전 대우맨 서 정진 회장의 인식은 좀 문제가 있는거 같습니다... 약가 인하가 오지지널 제약사한테만 미친다는 것은 아닌거 같고요... 바이오시밀러 약가도 연동돼 같이 내려갈텐데, 여기에다 대미 관세를 피할려고 7000억원이 더 드는 미현지투자까지

 

수익성 계산을 아직은 못합니다...

 

수출 천억불을 달성해야하는 차세대 먹거리 제약/바이오(Bio) 산업의 가까운 미래 입장에서는 결코 호재는 아니네요^^ 미국과 같은 보복관세를 준비했던 유로에 대한 유럽 주요 제약사들을 겨냥한 보복 조치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고요...

 

 

2025년 5월 12일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루스벨트룸에서 도널드 J. 트럼프 미국 대통령(가운데)이 인도-파키스탄 간 휴전, 새로운 미중 무역 협정, 고가의 처방약 문제 등에 관한 발언 후 질의응답을 마친 뒤 처방약 가격 인하 조치를 담은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있다. (대통령 뒤 왼쪽부터) 마틴 A. 마카리 미국 식품의약국(FDA) 국장, 제이 바타차르야 국립보건원(NIH) 원장,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 메흐메트 오즈 메디케어·메디케이드 서비스센터(CMMS) 국장.

 

 

서 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15일 온라인 간담회를 열고 최근 미국의 약가 인하 행정명령에 대한 회사의 대응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매출이 줄어들판이고만, 주요 기자들은 뭐가 수혜라는거야... 하여튼 NAVER/카카오이상으로 당분간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도 보지 마시고요... 모멘텀 없슴다...

https://samsongeko1.tistory.com/14198

 

또라이 트럼프가 의약품 품목별 관세에 이어 미국내에서 약가 인하 정책까지 추진하면 타격은 불가피합니다... 반도체/자동차와는달리 의약품의 미 현지투자는 불가능합니다...

 

다른 산업도 마찬가지지만 미국의 그 고비용하에서의 생산으로 마진 전혀 안나옴니다... 뭔 현지 투자... 제약/바이오(Bio)는 불가능한 이야기입니다...

 

그나마 코스닥 시가총액 10위안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가 선방해 지수 급락은 방어했고요... 시가총액 30위안 제약/바이오(Bio)주 17개(피부,미용, 화장품 7개 포함)는 약세입니다...

 

 

세계 최고의 의료기술과 의대들을 가지고 있건만 기초과학으로서의 화학/생의학등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의약품 수출은 이제서야 백억불 수출탑(?).. 죽기전에 천억불 볼수 있을까...

https://samsongeko1.tistory.com/14173

 

난 이미 중국에 넘어간 중화학산업도 2차전지/전기차 산업도 결국 중국에 경쟁력을 따라잡힐 반도체도 아니고 제약/바이오(Bio)에 올인해야 한다고 늘상 주장하고 있는 중이다...

 

유럽과 미국이 점령하고 있는 아직 중국이 따라잡기에는 힘든 이 제약/바이오(Bio)에서의 초격차 전략만이 한국 경제/산업/금융이 살길이라고 말이다...

 

전국가적인 교육시스템 정비및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한 곳은 이곳이라는 소신에는 변함이 없다... 물론 2차전지/전기차 산업도 반도체 산업도 지킬 수 있다면 지켜야 한다...

 

근데 한정된 자원을 집중투자해서 살아남을 수 있는 곳에 집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앞으로 한국은 이미 진입했고 전세계가 초고령화사회에 진입한다...

 

노인들이라는 것이 내구재/비내구재 상품과 서비스에서 뭘 기대할 수 있는 연령층이 아니다... 그러나 의료및 의료기기내지 이 제약/바이오(Bio) 산업에서는 무궁무진의 돈을 쓸 세대들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디에 집중해야 하겠는가 말이다...

 

미국도 경쟁이 안돼 대중 관세전쟁의 포화를 퍼붓고 있는 현 시점에서 이 제약/바이오(Bio) 산업만이 우리가 갈 길이다... 언제까지 2차전지/전기차의 부활을 이야기할 것인가...

 

내 볼때는 인공지능도 미국에 반도체도 중국에 경쟁 안된다... 이 제약/바이오(Bio) 산업에서 천억불/3천억불 수출탑만 쌓는다면 전국민이 수십년간 아니 백년이상 먹고 살 수 있다...

 

연관산업인 화장품과 식품등도 유사 바이오(Bio)다...

 

주력 수천억불의 5대산업 수출업종은 할 이야기없고 수백억불의 제약/바이오(Bio)와 수십억불의 유사 의약/의료기기 화장품관련주만 살아있고요^^ 일부 소부장들이 보이기는 하는데...

https://samsongeko1.tistory.com/14103

 

반도체나 2차전지/전기차 소부장이나 추세적 상승이라기보다는 낙폭 과대에 의한 기술적 반등 정도입니다... 전고점을 돌파하거나 돌파시도중인 주요 화장품관련주들이 의미있네요...

 

완전히 맛탱이가 간 NAVER/카카오는 안보시는게 낫고요... 한한령 해제 재료에 관세에서는 비켜날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여기에 대선관련주로서 기능하고 있는 엔터테인먼트도 아직은 쫌...

 

인공지능(AI)/로봇이나 태양광/풍력의 대체에너지도 쫌...

 

이 주말에 GPMC 기준 유니버스/커버리지(제 회사 양 투자운용기관은 이 종 목안에서만 놀아야 함^^)내 300개 기술적 분석 전부 해봤는데 제가 내린 결론입니다...

 

제 그 직접 개입형 과외서비스 이용자들인 부외계좌 고객들과의 투자나 GI/GPMC 최대 역점 민생사업인 제 초단기대박계획(MOAI) 대중형은 전종목 카버합니다...

 

그러므로 이 봄의 정치인/정책테마주등 온갖 잡주도 투자하지만 제 회사 GPMC 여의도트레이딩센터나 GI 자산운용본부내 자산운용과 국내파트는 잡주는 투자 금지고요...

 

제 투자 지시가 없다면 말입니다...

 

조선/방산(우주)/원자력 30개는 GPMC 군포(산본)리서치센터장과 저만 보고 있는 중이고, 조만간 다섯번째 제자(현재 고용계약은 끝냈고 운용실력 테스트중...) 투입합니다...

 

 

아래는 지난주 금요일 장중 주요 6개 SNS에 올린 코멘트들입니다...

 

 

"이곳도 춘계운용 본격화~~^^ 다시 교체매매^^ 기백억원이 있는 GI 자산운용본부내 국내파트장과 안 지명 자산운용과장이하 운용역들이 주도하고 있는 고객계정 폴라리스AI파마, 폴라리스AI를 수익실현후 빼고 한진칼, 한진칼우를 넣고 7:3의 비율로 전격 교체매매후 보유중~~~ 회사(자가)계정 포바이포, 엑스페릭스를 빼고 한진칼, 한진칼우를 넣고 7:3의 비율로 전격 교체매매후 보유중~~^^ 비제도권 시장조언자(재야고수)이자 수석 재산관리 집사 게코(Gekko)"

 

 

"이곳은 춘계운용(2025.3~2025.5) 본격화... 계속 신규 상장 공모주^^ 그 직접 개입형 과외서비스 동계(12.1~2.28) 참여신청 예비지인 24명 포함 주요 고객들 85명이 투자그룹을 형성중인 제가 직접 조율하고 있는 또 다른 부외계좌 어제이후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로킷헬스케어를 6:4의 비율로 변동없이 홀딩중~~~^^ 이곳은 춘계에 들어오신 예비지인 24명만 빼고 사시든가 마시든가 전 관여하지 않습니다... 장마감후 매매법상의 문제만 지도중~~~ 예비기간 3개월만 무조건 따라와야하고 안하시면 직접 개입형 과외 서비스 해지 사항이고요~~~^^ 잔여 9개월은 독자판단이 가능하고 전 매매시점만 보내는 구조~~~^^ 참조하시고요^^"

 

 

"이곳도 춘계운용(2025.3~2025.5) 본격화... 장기대박계획(LMOI) 4억8000만원(321억7000만원)으로 춘계운용 시작한 제약/바이오(Bio) 전문가 수석제자 회색늑대(GrayWolf) 주계좌 진바이오텍, 프롬바이오를 수익실현후 빼고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지아이이노베이션을 넣고 6:4의 비율로 전격 교체매매후 홀딩중~~^^ 48억원(53억1000만원)으로 춘계운용 시작한 전장부품 전문가 차석제자 아이오닉(Ioniq) 부계좌1 비에이치아이, 한중엔지에스중 한중엔시에스를 빼고 한국피아이엠을 넣고 6:4의 비율로 부분 교체매매후 홀딩중~~^^ 독기 품었네^^ +70% 넘어갔고요^^ 48억원(215억6000만원)으로 춘계운용 시작한 로봇/인공지능(AI) 전문가 차석제자 휴보(Hubo) 부계좌2 로보티즈, 마음AI중 마음AI만 빼고 전진건설로봇을 넣고 6:4의 비율로 부분 교체매매후 홀딩중~~~^^ 48억원(115억5000만원)으로 춘계운용 시작한 엔터테인먼트 전문가 차석(여)제자 Kcon 부계좌3 JYP ENT., SAMG엔터중 SAMG엔터를 수익실현후 빼고 디어유를 다시 넣고 6:4의 비율로 부분 교체매매후 홀딩중~~~^^ 4억8천만원(0)으로 춘계운용 시작할 조선(방산)/원자력 전문가 메쿠라부네 부계좌4 이노스페이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를 빼고 LIG넥스원, 한화시스템을 넣고 6:4의 비율로 전격 교체매매후 홀딩중... 서서히 시작^^ GPMC 여의도트레이딩센터 주간장 마지막 금요일 개장후 오전장 운용상황입니다..."

 

 

"이곳도 춘계운용 본격화~~^^ 다시 교체매매^^ 기백억원이 있는 GI 자산운용본부내 국내파트장과 안 지명 자산운용과장이하 운용역들이 주도하고 있는 고객계정 한진칼, 한진칼우를 빼고 HD현대에너지솔루션, SK오션플랜트를 넣고 7:3의 비율로 전격 교체매매후 보유중~~~ 회사(자가)계정 한진칼, 한진칼우를 7:3의 비율로 보유중~~^^ 비제도권 시장조언자(재야고수)이자 수석 재산관리 집사 게코(Gekko)"

 

 

美 약가 인하 행정명령, 한국 기업 영향은 미미...

트럼프 정부, 중간 유통 개선해 약가 인하...

한국은 고가 약품 수출 없어 영향 한계...

국내사 바이오시밀러에게 기회일 수도...

관세 변수, 가격 인하 연쇄 압박등 우려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내 의약품 가격을 해외 가격 수준으로 낮추는 것을 골자로 한 행정명령에 서명하자, 세계 제약·바이오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국에 의약품을 수출하는 기업으로선

 

수익이 떨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한국은 대미 의약품 수출액이 크지 않아 대부분 기업에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미국에서 의약품을 유통하는 일부 기업들은 유불리 조건을 따지고 있다.

 

◇ 의약품 유통 카르텔 타파가 목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 시각) 제약사들이 미국 내 처방 약 가격을 인하할지, 아니면 정부가 지불할 금액에 새로운 제한을 적용받을지 30일 안에 선택하라는 내용을 담은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이 더는 외국의 의료에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을 것”이라며

 

“대형 제약사의 폭리와 가격 인상도 더는 용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약값이 59% 인하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번 행정명령의 골자는 미국인이 처방 약에 지불하는 가격을 다른 국가들과 동일한 수준으로 낮추는 것이다.

 

미국 보건복지부는 환자가 제약사로부터 최혜국 가격으로 직접 약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추진할 방침이다. 복지부 장관은 30일 내로 제약사에 미국 환자의 최혜국 가격 목표를 전달한다.

 

업계는 행정명령의 핵심이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구조 개혁에 있다고 해석한다. PBM은 미국의 의약품 중간 유통의 핵심이다.

 

PBM은 파트너 보험사의 보험 플랜에 올릴 의약품을 선정하고, 그 대가를 합법적 리베이트로 받는다. 제약사로부터 받은 리베이트를 보험사, 정부 기관 등에 분배하는 역할도 한다.

 

이로 인해 기업이 미국에서 의약품을 유통하는 데 드는 비용이 늘어나고, 약값이 다른 국가보다 비싸진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행정명령을 통해 PBM 같은 중간 유통 구조를 개선해 고가 의약품의 약값 인하를 유도하려는 것이다. PBM과 제약사 입장에선 수익성 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제약업계 관계자들을 인용해 이 정책이 실행되면 업계가 향후 10년간 최소 1조 달러(약 1400조 원)의 손실을 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대형 제약사들은 이번 행정명령 조치에 반발하고 있다. 미국제약협회(PhRMA)는 “정부가 가격에 개입하면 환자들에게 해롭다”고 목소리를 냈다.

 

◇ 바이오시밀러 처방 확대 기대감...

 

이날 업계에서는 미국과 유럽의 대형 제약사에 비해

 

국내 기업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미국에 완제 의약품을 수출하는 한국 기업 수 자체가 적은 데다 이번 미 행정명령이 현지 유통 구조와 고가 의약품을 겨냥하고 있기 때문이다.

 

황 주리 한국바이오협회 교류협력본부장도 “약가 인하 정책이 고가의 신약에 미칠 타격이 더 큰 데다 아직 미국에 완제 약을 파는 곳이 많지는 않아 국내사의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에 국소마취제 품목을 수출하는 휴온스 관계자는 “약가 인하 대상 약물이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고가 의약품이 주 대상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휴온스의 리도카인 등 국소마취제 품목군은 고가 약에 비해 미국과 유럽 등의 판매가격 차이가 크지 않아 현지 영업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일부 기업은 이번 행정명령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셀트리온 등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사업을 하는 기업들은 미국 정부가 약가 인하를 위해 바이오시밀러 처방량을 높이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셀트리온은 “미국 내 중간 유통 구조가 개선되면 바이오시밀러의 실제 처방 가격이 인하되고 정부·환자가 얻게 될 혜택이 분명해져 유럽과 유사한 수준으로 바이오시밀러 처방 확대가 가속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황 주리 본부장은 “바이오시밀러는 이미 공보험을 통해 가격이 많이 하향돼 있어 오리지널 신약 중심의 약가 인하가 이뤄지면 바이오시밀러 판매량을 확대하는 데 유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또 “이번에 발표된 행정명령 중 최혜국 약가로 의약품을 공급하기 위해 병행 수입이 활성화될 경우 셀트리온은 기존에 출시하지 않았던 제품을 추가로 선보일 기회도 생길 수 있다”고 전망했다.

 

◇ 후속 관세 발표, 약가 책정 지켜봐야...

 

반면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바이오시밀러 가격이 오리지널 약가를 참조해 책정되는 만큼 수익성이 떨어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오리지널 약가가 떨어지면 복제약도 그만큼 인하될 수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의약품에 대한 품목별 관세를 발표하겠다고 예고해 아직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

 

미국이 실질적으로 변화를 이끌어낼 지에 대한 의구심도 있다. 익명을 요구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미국에서 미국 대형 제약사뿐 아니라 PBM도 로비 파워가 매우 강하다”며

 

“과연 미국 정부와 의회가 미국의 의약품 유통 구조를 제대로 개혁하고 헬스케어 지출 비용 감소 정책을 지속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라고 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국의 행정명령 이후 정책과 제도 변화들을 계속 모니터링하며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비즈 허 지윤 기자

 

 

서 정진 “美 약가 인하, 관세 영향 無… 현지 공장 투자 연내 결정할 것"

“행정명령, 중간 유통과 오리지널 개발사 겨냥...

유통 단순해지면 바이오시밀러에 오히려 기회...

美 공장 48곳 이미 검토… 정책 보고 투자 결정”

 

 

미국 행정부가 추진하는 약가 인하 정책과 의약품 관세 부과 가능성에 대해 서 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회사가 받는 영향은 별로 없으며, 오히려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현지 생산공장 설립 투자 계획에 대해서는 “이미 48곳을 검토했으며, 미국 관세 조치에 따라 연내 투자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했다. 서 회장은 15일 오전 온라인 기자 간담회를 열고

 

미국 행정부의 의약품 관련 정책 변화에 대한 회사의 대응 방안과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2일(현지 시각) 미국인이 처방약에 지불하는 가격을 다른 국가들과 동일한 수준으로 낮추는 것을 골자로 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제약사들이 미국 내 처방 약 가격을 인하할지, 아니면 정부가 지불할 금액에 새로운 제한을 적용받을지 30일 안에 선택하라는 내용이었다.

 

이런 상황이라면 미국에서 의약품을 수출·유통하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수익이 떨어질 수 있다. 하지만 서 회장은 “현재 미국에서 판매 중인 셀트리온 제품 가운데 유럽보다 비싼 가격이 책정된 건 없다”며

 

“우리가 영향을 받을 요인이 없다는 의미”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이번 행정명령은 현지 중간 유통의 핵심인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구조와 고가 의약품을 겨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 회장은 “미국 약가가 비싼 이유는 복잡한 사보험 중심 유통 구조 때문”이라며 “이번 행정명령으로 중간 유통 구조가 단순해지면 셀트리온에는 위기가 아닌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PBM은 파트너 보험사의 보험 플랜에 올릴 의약품을 선정하고, 그 대가를 합법적 리베이트로 받는다.

 

제약사로부터 받은 리베이트를 보험사, 정부 기관 등에 분배하는 역할도 한다. 이로 인해 기업이 미국에서 의약품을 유통하는 데 드는 비용이 늘어나고, 약값이 다른 국가보다 높아진다.

 

만약 이번 행정명령으로 미국의 의약품 유통 구조가 단순해지고 처방 약품 가격이 떨어지면 오리지널 약품 중심의 대형 제약사들은 수익이 악화되고,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사업이 주력인 셀트리온, 삼성바이오에피스 등은 유리할 수 있다. 정부가 약가 인하를 유도하면서 저렴한 바이오시밀러 처방량이 늘어나 시장이 확대된다는 것이다.

 

미국 정부가 이달 말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의약품 관세 조치에 대해서도 서 회장은

 

“이미 내년 분까지 제품 재고를 확보한 만큼, 관세 계획이 어떻게 나오든 내년까지는 아무런 영향이 없다“며 ”미국에서 300만 바이알(병) 수준의 완제 의약품을 만들 수 있는 계약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현재 셀트리온은 ‘허쥬마’, ‘램시마’, ‘트룩시마’ 등 바이오시밀러를 미국 화이자, 테바 등 파트너사를 통해 팔고 있어 셀트리온은 관세 부과 대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미국 현지에 생산공장을 짓는 계획에 대해서는

 

“한국에 10만 리터(L)를 지으려면 1조3000억원이 드는데, 미국의 경우 2조원은 족히 든다”며 “이미 미국 8개 주 48개 사이트를 검토해뒀고, 미국 관세 조치가 구체화되면 그에 따라 올 연말까지 투자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 회장은 올해 사업 전망에 대해 “적어도 4조7000억원의 매출이 나올 것으로 본다”며 “2038년까지 바이오시밀러 제품 18개를 추가해 총 40개 제품을 확보한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주주에게 수익을 환원하는 정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현재 지주사인 셀트리온홀딩스 지분 98.5%를 보유한 최대주주로서 자사수 매입·소각을 지속하겠다고 했다.

 

서 회장은 “올해 자사주 4500억원을 이미 소각했으며, 필요시 7000억원 정도를 더 매입할 계획”이라며 “자사주는 주가 방어가 아닌 지분율 유지와 상속을 위해서도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했다.

 

조선비즈 염 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