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아침밥은 아내와 가정부 아주머니가 챙겨준 찰밥과 귀밝기술 한잔과 나물들 든든히 먹었고요^^ 회사 출근해서는 아내가 준 견과류 먹으면서 을사년 전체를 조망중입니다...
특히 또라이 트럼프의 관세전쟁을요...
뭘 어쩌자는건지... 이 양반때문에 머리가 지끈거리네요^^ 제도권 증권사 지인인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김 학균씨 이야기를 듣고는 더욱더요.....
구글 광고시장 뺏을랴, AI 수익성이 의심스러 로보시장에 진출할랴, 또라이 트럼트와 "스타게이트" 자금조달할랴, "딥시크"의 오픈소스에 이제서야 오픈하냐?? 돈 빌리려 왔네...
https://samsongeko1.tistory.com/13818
손정의와 같이 온 것을 보니...
미현지에 거대한 반도체 투자를 하고도 반도체 보조금을 못 주겠다고 겁박당하고 있고, 한국의 국방 자주권인 전작권은 돌려주지 않은채 수십년간 한국의 방위비를 띁어가고 있는 미국...
난 양키 코쟁이들의 고사양/고비용의 인공지능(AI)이 영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했다... 국내 인공지능(AI) 하드웨어와 소프트산업도 중국의 개발 전략을 추종해야 한다...
미국이 아니고 말이다...
최근 오픈AI의 행보를 잘 살핀다... 결국 수익성때문에 구글의 검색광고를 건들고 이번에는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에 도전... 난 여전히 주요 빅테크들의 과잉투자를 경계중이다
https://samsongeko1.tistory.com/13714
오픈AI와 주요 인공지능 플랫폼들의 수익성에 의구심을 계속 품고 확인에 확인을 해야 한다...
애플이나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사업부가 왜 고전하는가... 현재 이들은 전세계인들이 필요하지도 않는 과잉 고급 사양의 폰들을 별의별 이름을 갖다 붙히면서 만들어대고 있다... 요즘 전세계인들의 핸드폰 교체주기는 점점 길어지고 있다... 중국도 잘 만들어대고 있는 스마트폰의 경쟁 상황 격화로봐서는 애플 매도 의견이라는 것이다... 이것 인공지능(AI)도 마찬가지다... 현재 필요한 계산 수준보다 과잉 고급 사양의 인공지능(AI)를 만들어내고 있고 이것에 기대어 슈퍼컴퓨터급 계산이니 이제는 양자컴퓨터급 계산이니 하면서 계속 엔비디아를 뻠뿌질을 하고 있는 중이다... 내 분명히 이야기했다... 수익이 나지 않는 곳의 과잉투자는 주가상의 거품으로 이어지고 폭락의 대전조임을 말이다... 현재 엔비디아의 인공지능용 반도체칩 수요는 견조하다고 이야기한다...?? 암튼 오른쪽 어께는 보이지 않을꺼 같으니 내년도 1/4분기안 트럼프 취임 전후로 미국 주요 빅테크 주식들을 털어야 한다고 했다...
아래 실질적으로 내 직업에 미칠 인공지능 영향도 기사를 연초와 연말 분위기를 비교하면서 반드시 필독하시고...
“우리에겐 과소 투자 위험이 과잉 투자의 위험보다 훨씬 크다” 최근 들었던 말중에 가장 멍청한 소리였다... 아직은 쓸모도 없는 AI 투자, 반도체 생산이 또 다른 공급 과잉을.
https://samsongeko1.tistory.com/13398
인도계 미국인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가 한 말이다...
아래는 이번주 주요 5개 SNS에 올린 일반 코멘트들입니다...
"오늘은 산본중심상가내 산본아지트로 출근해 사무장 개미군단님과 여비서 남 채라양과 사무실에서 점심먹고 오후장 봅니다^^ 그나저나 코스닥(KOSDAQ) 연말연시 '산타랠리', 신년 "1월효과"도 없었는데, 지난달 까치랠리후 2월효과가 있으려는지, 연일 강세네요~~^^ 기분 좋다고요~~~ 게코(Gekko)"
"아이고, 한 나라의 대통령(임금)까지 한 양반이 어째 국민(백성)들에게 이런 평가를 받고 있으니~~~ 한심하기가~~ 아, 그만좀 해야^^ 게코(Gekko)"
"옛 어르신들은 정월대보름에 "1년동안 무사태평하고 만사가 뜻대로 되며 부스럼나지 말라~~"고 주요 딱딱한 견과류들을 주셨고 드셨습니다. 비록 미신이라할지라도 전통 문화를 소중히 여기고 지내는 일은 결코 하찮은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네요~~~^^ 저에게 서일/남일/북일 세 늦둥이 아들을 선사한 아내가 오늘은 어제부터 가정부 아주머니와 제 임직원들 정월대보름 선물 신경쓰고 있었고만요~~~^^ 아침부터 아내 스마트폰 불나더군요^^ 임직원들이 정월대보름 선물에 감사 카톡/문자 넣느라고요^^ 어제부터 불났고요^^ 제가 늦은 나이에 여자 하나는 제대로 얻었고요~~~^^ 아침부터 찰밥에 견과류들 먹으면서 싸래기 눈속을 헤집으면서 출근중~~~ 주요 나물들은 가정부 아주머니 신씨 솜씨인듯요~~~^^ 차안 뒷좌석이고요... 게코(Gekko)"
'어닝서프라이즈'는 없었다… 실망한 개미들 '탈출 러시'
투자 자금은 금융·부동산 섹터로...
지난 2년여간 미국 증시를 뜨겁게 달군 빅테크 중심의 ‘매그니피센트 7(M7)’이 올해 실적 발표에서는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의 실적을 보고하며 투자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인공지능(AI) 부문에 대한 기대로 주가가 폭등한 만큼, 탄탄한 수익으로 성장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예측 가능한 수준의 실적은 오히려 주가에 악재로 작용했다.
◆ 약세 나타낸 M7 주가...
10일(현지시간) 기준 M7 종목 중 아마존과 메타를 제외한 5개 종목은 모두 연초 이후 주가가 내리막을 걷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1.52%)와 알파벳(-1.27%)은 1%대 하락률을, 엔비디아(-3.43%), 애플(-6.64%), 테슬라(-7.53%)는 연초 이후 3~7%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AI 개발과 함께 급등한 주가가 숨 고르기에 들어간 것이다.
월가에서는 작년 하반기부터 M7 종목의 급등을 경계하며 올해는 S&P500 종목 중 M7 7개 종목보다는 나머지 493개 종목이 더 나은 성과를 낼 것이란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이날 미국 경제매체 CNBC는 “M7의 강세는 조금씩 약화하고 있다”며 “점점 더 높아지는 시장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고, 투자자들은 중·소형주 위주의 다른 섹터로 이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애플은 지난 30일 실적발표에서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아이폰 매출이 전년 대비 줄어들었다고 공개했다. 특히 중국 내 판매량이 1년 전보다 11.1% 감소했다.
지난 7일 실적을 발표한 아마존은 작년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보고했지만, 회사 측이 제시한 올해 1분기 실적 가이던스는 컨센서스를 하회하면서 주가가 내려갔다.
데이비드 코스틴 골드만삭스 미국 주식 전략가는 “엔비디아를 제외하고 M7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예상과 일치했는데, 이들 종목의 매출이 예상치를 초과하지 못한 것은 2022년 이후 처음”이라고 꼬집었다.
리사 샬렛 모건스탠리 웰스 매니지먼트 최고 투자책임자도 “M7의 이익 증가율이 둔화하고 있으며 이는 S&P500 중 나머지 493개 종목에서 기대되는 이익 증가율과 맞닿아있다”고 전했다.
◆ “밸류에이션 지나쳐”
딥시크 충격도 이들 종목의 주가 불안을 야기했다.
딥시크가 챗 GPT의 10분의 1도 안 되는 비용으로 챗 GPT에 맞먹는 AI 모델을 개발했다고 주장하면서 값비싼 엔비디아의 AI 칩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경계심이 확산했다.
지난달 23일 주당 147.22달러에 마감한 엔비디아는 27일 118.42달러까지 주가가 19.5% 급락했다. 이후 주가는 회복해 이날 133.57달러에 마감했다.
CNBC에 따르면 시장 자금은 기술 섹터에서 금융, 부동산으로 옮겨가는 모양새다. 최근 한 달 사이에 S&P500 섹터 중 금융업은 8.5%, 부동산은 7%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반면 기술주는 1.3% 오르는 것에 그쳤다.
아담 파커 트리바리에이트 리서치 창립자는
“M7의 밸류에이션이 대폭 높아졌기 때문에 지금은 투자자들이 M7 노출도를 줄이는 것을 고려할 신중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은 31배로, S&P500 평균 PER(22배)보다 높다.
또한 그는 “M7 그룹의 많은 자본 지출은 현재의 막대한 투자가
얼마나 큰 수익으로 이어질지에 대한 의문을 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4개 기업이 올해 AI 인프라 등에 투입하는 자본 지출 예정 규모는 총 3200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40% 증가했다.
한국경제 한 경제(^^) 기자
[성공예감] “삼성아, 제발 잘해라” 샘 올트먼과 젠슨 황의 끝없는 희망 고문
- 김 학균 센터장(신영증권 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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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명 : 성공예감 이 대호입니다
■ 방송시간 : 2월 12일(월) 09:05-10:53 KBS1R FM 97.3MHz
■ 진행 : 이 대호
■ 출연 : 김 학균 센터장 (신영증권 리서치센터)
◇이대호> 성공예감 이대호입니다. 2부의 문을 열겠습니다. 최근에는 엔터주를 비롯해서 좀 소프트한 기업들, 제조업이 아닌 기업들의 주가가 상대적으로 강세입니다. 반대로 수출하는 기업들, 제조업은 좀 타격을 받았는데요. 그 배경에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있죠. 항상 불안합니다. 또 오늘은 어떤 이야기를 할까. 그 불확실성들 같이 한번 이야기 나눠보시죠. 개미스쿨 시간을 오늘 편성했습니다. 신영증권 리서치센터 김학균 센터장과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김학균> 안녕하십니까?
◇이대호> 일단 그래도 올해 출발이 나쁘지 않아요. 물론 지난해 코스피, 코스닥이 워낙 많이 떨어졌고 세계 꼴찌 수준이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올해까지는 코스피가 한 5%, 코스닥도 한 10% 정도 올랐죠.
◆김학균> 아직 채 두 달이 안 됐기 때문에 단기간의 흐름을 가지고 평가하는 거는 너무도 성급합니다마는 그래도 지금까지로 보면 코스닥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오른 쪽에 속하고요. 코스피도 미국 주가지수들보다 오히려 성과가 더 나을 겁니다. 그런데 지금 진행자께서 말씀하신 것 속에 답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작년에 많이 밀렸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기저 효과가 좀 작동을 하는 것 같고요. 미국에서도 작년에 많이 올랐던 나스닥은 좀 주춤하고 다우지수 성과가 좀 낮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게 아주 심오한 큰 변화를 반영하고 있다 이렇게 보기는 힘들지만 우리가 어떤 자산을 사든지 간에 절대적인 가격이라는 게 중요한 거거든요. 뭐 싸면 여러 가지 악재에 대해서 동감할 수 있고 조그마한 호재가 있어도 올라갈 수가 있는데 그런데 지금까지는 조선은 말씀하신 것처럼 계속해서 뭔가 새로운 기회들이 있는 것 같고 호재라기보다는 어쨌든 작년에 많이 떨어졌다라고 하는 기저 효과가 연초 한국 시장에서 나타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대호> 그리고 또 최근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계속해서 관세 가지고 캐나다, 멕시코, 중국 또 유럽 여기저기 때리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우리 시장은 약간 좀 내성이 어느 정도 좀 있다라고 봐도 될까요?
◆김학균> 내성이라기보다는 아직 칼을 많이 안 휘둘러서 그런 거 아닌가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철강에 관세를 물렸잖아요. 철강에서 우리 쿼터가 축소될 수 있을 거다 이런 우려가 나오는데요. 우리는 미국과 FTA를 맺어서 제한된 쿼터 내에서는 우리가 관세 안 물고 지금 교역을 하는 거잖아요.
◇이대호> 연 260만 톤까지는 무관세로 통과했는데.
◆김학균> 그런데 쿼터를 좀 줄일 수도 있다 이런 가능성이 다분히 있습니다. 왜냐하면 2019년도 같은 경우도 우리가 한미 FTA가 비준된 게 아마 2011년인가 그럴 거예요. 미국에서. 그런데 비준됐을 때는 미국의 트럭 시장 같은 데서 관세를 FTA 맺었으니까 0으로 하기로 했는데 트럼프 집권에서 그거를 정확하지 않습니다만 하여튼 2030년 이후로 미뤘거든요. 그러니까 충분히 FTA를 맺었다고 그래도 조정이 가능한데. 그래서 지금 시장은 전체적으로 작년에 매를 먼저 맞은 기저 효과가 있어서 주가지수는 그래도 올랐는데 포스코홀딩스 주가는 3년 내 최저입니다. 전 세계 철강주가 다 약해요. 오직.
◇이대호> 고점 대비 거의 3분의 1 토막 났더라고요.
◆김학균> 3분의 1 토막 났죠. 70만 원대 갔다가 지금 20만 원대 초반인데요. 그런데 지금 글로벌 철강주들이 전체적으로 약한데 US스틸은 강해요. 미국의 철강 회사죠. 그렇기 때문에 어쨌든 관세 부과에 대해서 금융시장이 나름은 반응을 하고 있습니다. 포괄적으로는 트럼프의 어떤 정책에 따라서 한국의 조선주도 마찬가지고요. 그래서 이게 전체적으로 내성을 가졌다기보다는 제 생각에는 아직까지는 조금 위태위태한 추가적인 트럼프 정부의 액션에 따라서 뭔가 또 주가가 좋은 쪽이건 나쁜 쪽이건 반응하는 그런 모습은 나타날 거라고 봅니다.
◇이대호> 그래서 예민하게 지금 계속 레이더를 돌려야 되고 그 레이더에 우리가 지금 사정권 안에 들어갈 것 같습니다. 이러면 또 즉각적으로 반응이 나타나겠죠. 일단 철강이 가장 먼저 거기에 들어가 있고 철강 뒷부분에 더 한 번 이야기를 해볼게요. 우선은 우리나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 이야기를 또 안 할 수가 없는데. 주주분들만 500만 명이 넘으니까요. 삼성전자가 물론 오늘은 좀 조정이 있습니다만 최근에 그래도 이달 들어서 좀 강세였습니다. 5만 원대 중반까지 올라왔었고. 뭐가 좀 달라졌습니까?
◆김학균> 일단 자사주 매입을 발표했던 거 이게 어쨌든 자사주라고 하는 거는 올라갈 때 자사주를 사는 건 저는 좋지는 않은 것 같아요. 우리가 기업이 자사주 사는 게 좋다라고 평가를 하지만 저는 명백히 기업의 내재가치보다 저평가 됐을 때 자사주를 사는 게 물론 기업의 내재 가치 대비 저평가가 됐냐 안 됐냐는 논란의 영역이죠. 그렇지만 주가가 계속 올라갈 때 자사주를 사는 행위는 그 돈을 가지고 더 생산적인 데 쓸 수가 있는데 비싸게 주식을 사는 거는 오랫동안 우리 기업 주식을 들고 갈 장기 투자자들이 가져야 될 부를 주식을 사고 파는 단기 트레이더에게 넘겨주는 거니까 실은 비싸게 자사주 사는 행위에 대해서는 저는 굉장히 비판적으로 봐야 된다고 보는데.
◇이대호> 그렇죠. 그것도 회삿돈인데.
◆김학균> 삼성전자는 고점 대비 반토막에 사는 거니까 이것 또한 저평가 됐냐 이건 정답은 없는 거지만 그래도 자사주를 살 만한 액션인 것 같고 저는 타이밍인 것 같고 제 생각에는 삼성전자 역시 작년에 많이 떨어진 기저 효과가 좀 큰 것 같습니다. 지금 반도체 현물 시장에서 범용 D램 가격 하락세가 진정이 된 거는 있습니다마는 그래도 올해 반도체 쪽에서 증액이 있을 거냐, 감액이 있을 거냐라고 그러면은 여전히 걱정은 많기 때문에 삼성전자 자사주 플러스 역시 작년에 많이 떨어진 데 따른 기저효과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대호> 그러니까 2024년보다 올해 실적이 더 나아질 거냐 그냥 그만그만할 거냐 여기는 아직 더 봐야겠습니다만 일단 최악은 면하고 있다. 그리고 삼성전자 스스로 회삿돈 그러니까 주주들의 돈으로 회사 주식을 사는 것도 지금 순자산 가치보다 더 싼 지점이니까 어떻게 보면 나쁘지 않은 지점일 수도 있겠고요. 또 최근에 보니까 중국 춘절 때도 그렇고 IT 특히 스마트폰 수요가 좀 많이 늘었다 그래서 반도체 수요가 좀 좋아지는 거 아니야 이런 기대감이 약간 꿈틀하긴 하더라고요.
◆김학균> 이제 사실 우리가 명백히 좋아졌다라고 생각을 하면 주가는 이미 반영해서 많이 올라가 있을 거기 때문에 사실 주식 투자는 조금 미리 의사결정을 하는 게 필요한데 그런 속성이 있다는 걸 감안하더라도 아직까지 좋아지는 뭐 아주 분명한 신호가 나왔다 이렇게 평가하기에는 중국의 경제 지표들이 너무 혼재돼 있고요. 오히려 전체적으로는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책을 쓰고 한 거에 비하면 경기 회복 강도가 좀 약한 거 아닌가 그런 생각입니다. 조금 더.
◇이대호> 그런 부양책의 강도랑 비교해 보면 회복의 강도는 아직 좀 미약하고 그래서 중국 쪽 경기 그리고 IT 소비가 좋아진다가 아니라 좋아질 수도 있지 않을까.
◆김학균> 사실 그 기대감이 중요하긴 한데 그런데 어쨌든 우리도 삼성전자 주가에 대해서 또 보면서 생각하는 거는 이 주식이라고 하는 거는 그 기대가 주가에 얼마나 반영돼 있느냐가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좋은데 기대가 많이 반영이 되어 있다 그러면 좋더라도 기대치보다 조금 좋아진다 그러면 주가가 많이 떨어지고 또 기대치를 많이 충족시키지 못하면 주가가 많이 또 조정을 받는데 반대로 기대가 낮으면 사실 주식 시장은 웬만한 악재로 좀 버티는데 지금 한국 시장이나 삼성전자가 어느 정도는 좀 그런 가격 권역 안에 있는 거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이대호> 그렇죠. 그래서 지금 시장의 눈높이가 어디에 맞춰져 있는가를 파악하는 것도 굉장히 또 중요하죠. 투자자 입장에서는. 그 얼마 전에 오픈AI 샘 알트먼이 한국 우리나라 찾아와서 카카오 쪽도 만나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도 찾아가고 했잖아요. 그러면서 뭔가 대단한 협업이 있나 물론 카카오랑은 공동 개발을 하겠다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만 반도체 측면에서는 자체 인공지능 칩을 생산, 설계를 할 건데 생산은 타이완 TSMC에 맡기겠다라는 보도가 나왔더라고요. 삼성하고 SK는 왜 만난 겁니까?
◆김학균> 냉정한 판단인 거죠. 냉정한 판단인데 그런데 저는 그 엔비디아가 그동안 보여준 행태. 특히 젠슨 황 회장이 보여준 행태 같은 걸 보면 HBM에서는 SK하이닉스가 굉장히 잘했잖아요.
◇이대호> 그들도 어쩔 수 없이 SK 걸 써야 하는.
◆김학균> 네, 굉장히 잘했어요. 그런데 우리가 삼성전자 주주 입장에서는 엔비디아의 젠슨 황 회장이 상당히 작년에 희망 고문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우리가 삼성전자 훌륭한 회사고 쓸 수 있다라고 했던 건데 엔비디아 입장에서도 이 주요한 반도체에 대한 공급자가 한 회사만 있다는 건 너무너무 부정적인 거예요. 거래에 있어서의 주도권의 문제도 있을 수 있고 또 물건을 납품하는 쪽에서 문제가 생기게 되면 또 생산 차질이 발생할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엔비디아 같은 경우는 어떻게 보면 좀 삼성이 좀 잘해 주기를 바라는 면도 있었을 거예요. SK하이닉스가 지금처럼 잘해 주고 삼성전자와 미국의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어느 정도 올라오게 되면 자기들 입장에서는 사업의 안정도가 높아지는 거거든요. 그렇게 본다고 그러면 지금 오픈 AI 같은 경우도 TSMC에게 맡겼다고 하더라도 조금 다른 회사들도 좀 같이 잘해 주기를 바랄 것이고 또 비즈니스 환경이라고 하는 건 늘 바뀌는 거기 때문에 우리 반도체 업체들이 그래도 저력이 있잖아요. 우리가 TSMC가 지금은 사실 넘사벽까지는 아니지만 사실 그런 느낌이 사실 요즘은 좀 들기도 해요. 그런데 3~4년 전만 해도 TSMC보다는 삼성전자가 사실은 글로벌한 금융시장의 평가나 그런 평가를 받았던 거거든요. 그래서 다 돌고 도는 거기 때문에 한편으로는 우리 업체들에게도 저는 기회는 열려 있다고 봐야 될 것 같고 다만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오픈 AI가 됐건 아니면 엔비디아가 됐건 약간의 희망고문처럼 할 수 있는 이야기가 나올 수 있다는 것들도 우리가 한번 걸러서 들을 필요는 있는 것 같습니다.
◇이대호>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사람은 좋아요. 그래서 자꾸 협력사나 이렇게 띄워주고 이른바 립 서비스를 하기는 하는데 그게 또 반대로 생각해 보면 희망고문이 되는 거고 그런데 또 경영할 때의 의사결정은 또 냉정하게 하고.
◆김학균> 그럼요, 본질적으로 기회가 열려 있다고 봐야죠. 그래서 그 기대에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의 품질 이런 것들이 맞춰주기만 하면 실은 당장 매출이 커질 수 있을 정도로 이 산업 자체는 커가는 산업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이대호> 그렇죠. 조금 아쉽기는 합니다만 이거는 일단 보도 차원이어서 실제로 오픈 AI의 그런 인공지능 칩 생산을 TSMC가 하는지 어떻게 되는지는 조금 더 한번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그런데 오픈 AI도 마찬가지고 자체 설계를 하겠다. AI 칩을 다 엔비디아 거를 사서 쓰는 게 아니라 저마다 주문 방식으로 만들겠다. 우리가 설계를 해서 이런 식으로 가도록 더라고요.
◆김학균> 네, 그렇습니다.
◇이대호> 그러면 엔비디아에 대한 독점이나 의존도는 좀 많이 낮아질 수밖에 없을까요?
◆김학균> 그럴 수도 있죠. 또 한편으로는 이것이 우리나라 삼성이 반도체도 지금까지는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잘했고 또 복제학도 잘하잖아요. 삼성바이오로직스 같은 경우는 어쨌든 성과를 내고 있으니까 주가가 고평가 저평가 이런 논란과는 별도로요. 그런데 지금 산업 자체가 찍어내는 거보다는 사실 고객 친화형으로 지금 하는 쪽으로 점점점점 커지는 것 같고.
◇이대호> 맞춤형으로.
◆김학균> 그게 파운드리잖아요. 그걸 했던 것이 TSMC이기 때문에 한편으로는 우리가 범용으로 잘 찍어내는 걸 했던 회사 입장에서는 나름의 또 도전인 것 같습니다.
◇이대호> 그래서 어떻게 보면 범용 메모리를 가장 잘했고 복제학도 지금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잘하고 있고 어떻게 보면 이러한 비즈니스 모델 이 DNA인데 어떤 독점 구조가 아니라 다양한 쪽에서 나타난다면 과연 이걸 어떻게 우리가 대응을 할 수 있을 것인가. 파운드리 측면에서 조금 더 분발할 필요.
◆김학균> 새로운 도전인 것이죠.
◇이대호> 새로운 도전이라는 거고 그 샘 알트먼이 얼마 전에 한국 찾아오면서 우리가 또 기대를 했던 게 미국의 그 스타게이트라고 하는 거대한 AI 프로젝트 있지 않습니까? 거의 우리나라 돈으로 700조 원 이상이 투입된다는 물론 오픈 AI 또 일본의 소프트뱅크, 미국의 오라클 이렇게 같이 한다고 하는데 우리가 과연 여기에 함께할 여지가 있을지. 혹은 함께 해야 한다라고 당위성 측면에서는 어떻게 보세요?
◆김학균> 그럼 뭐 사실 그렇게 제가 잘 말씀드릴 만한 주제는 아닌데 다만 제가 최근에 딥시크 이후에 좀 느껴지는 변화는 분명한 변화는 있는 것 같아요. 지금은 과거에 닷컴 버블이 있을 때는 그때도 기술 혁신의 주역은 미국의 기술주들이었어요. 나스닥에 있었지만 그래도 닷컴 버블 때는 미국의 글로벌 아주 중심 종목이 있고 각 나라별로도 그 비슷한 종목들이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서 그 당시에 야후 같은 게 미국에 있었다 그러면 한국에서는 다음이 있었고 그 비슷비슷한 게 나라마다 있었는데 최근의 인공지능은 그냥 미국만 하는. 별로 다른 나라는 수혜가 없어요. 그러다 보니까 미국에 매그니피센트 7이라고 하는 것만 올라가고 우리나라 SK 하이닉스처럼 거기 부품을 공급하는 커머디티 기업은 일부 수혜를 받지만 전체적으로 본질적으로 비슷한 비즈니스를 하면서 시장에서 각광을 받았던 기업들은 없는데 제 생각엔 딥시크가 논란이 되게 많죠. 굉장히 논란이 많지만 그래도 뭔가 주변부 쪽에서도 좋은 의미에서 좀 기회가 생길 수 있다, 막대한 자금력이나 어떻게 보면 이거야말로 넘사벽이죠. 투자를 많이 하고 무슨 칩도 많이 사야 되고 이런 거였는데 뭔가 다른 쪽에도 기회가 생길 수 있다라고 하는 가능성을 봤기 때문에.
◇이대호> 적은 비용으로 할 수 있다라는 거. 물론 그게 맞는지 논쟁이 있습니다.
◆김학균> 될지 안 될지는 모르죠. 그런데 같은 맥락에서 보면 오픈AI도 될지 안 될지 몰라요. 지금은 굉장히 기술의 혁신인 건 맞지만 궁극적으로 투자를 받아서 기술 혁신을 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이 이 서비스를 돈을 내고 구독하면서 많은 돈을 그 공급해 줬던 투자자들에게 보답할 정도의 돈을 벌지 안 벌지는 사실은 저는 마찬가지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지금은 어쨌든 딥시크가 이 던져준 나름의 가능성은 조금 다른 방법으로 싸게 할 수도 있다라고 하는 게 최근의 주가에도 어느 정도는 저 투영이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대호> 그래서 중국이 정말로 그렇게 저렴한 비용으로 생성형 AI를 성능 좋게 만들어냈다면 우리도 할 수 있는 것 아니냐 이렇게 또 들여다보는 그런 스터디가 막 시작이 되고 있고요. 또 한편에서는 그거 아니다 실질적으로 돈 엄청 썼는데 정말 최종, 최최종 단계의 학습 비용만 공개한 거다.
◆김학균> 네, 논란은 있습니다.
◇이대호> 그런데 우리에게도 좀 기회가 와야 된다라는 거고요. 반도체 이야기를 좀 해 봐야 될 텐데요. 일단은 TSMC가 이번에 거의 처음으로 미국에서 이사회를 연다고 하더라고요. 미국에도 투자를 많이 하고 있는데 미국 투자를 더 늘리는 것까지도 고려하고 있다 하더라고요. 그럼 이제 우리 입장에서는 어떻게 보면 트럼프 대통령에게 타이완이 먼저 선물을 갖다 주는 걸 수도 있을 텐데 우리도 이거를 남일처럼 보고 있을 수만은 없잖아요.
◆김학균> 저는 TSMC의 행보는 대단히 양가적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뭐 삼성전자, TSMC의 이사회 같은 경우는 이사회를 구성하고 이사들 명단에 대해서는 많은 비교가 되는데 TSMC는 원래 미국 사람들 많아요. 뭐 교수라든가 기술 전문가들이 이제 많고. 그래서 뭐 전체적으로 보면 어차피 트럼프 대통령이라고 하는 굉장히 좀 독특한 캐릭터의 대통령이 집권했기 때문에 나름 뭐 일본도 온갖 선물을 뭐 아부의 기술 이런 얘기 우리가 듣는 거 아닙니까? 한데 뭐 대만도 선제적으로 했다고 볼 수도 있는데 한편으로는 대만이 TSMC가 가지고 있는 핵심 기술을 대만 밖으로 나가는 것에 대해서는 굉장히 경계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이제 피닉스에도 이미 공장을 지었잖아요. 바이든 행정부 때. 이때가 아마 4나노 정도 되는 공정을 지었던 것이고요. 최첨단 공장은 이제 대만에서 지어야 된다라고 하는 입장이 확고합니다. 그 이면에는 이 소위 양안 갈등이라고 하는 본토의 중국과의 갈등이 굉장히 커지다 보니까 TSMC 공장이 대만에 있어야 되는 게 자기들의 생명줄이라고 하는 생각도 굉장히 강한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뭐 어쨌든 TSMC가 돈도 그동안 많이 벌었기 때문에 미국과 협력하는 제스처의 한 축도 있고 또 핵심 기술은 대만 땅에 놔둬야 된다라고 하는 또 당위성도 있고. 그래서 대만 정부가 특정 수준 이상의 기술을 가진 공장을 해외에 짓는 데는 아마도 이 기업의, 기업 이사회가 결정할 게 아니고 대만 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되는 그런 법도 아마 만들었을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대만은 굉장히 좀 여러 가지 양가적인 면이 있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대호> 복잡한 거죠, 머릿속이. 말씀하신 것처럼 미국은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거래의 기술, 일본은 아부의 기술, 대만 같은 경우에는 이 양쪽을 다 이제 신경 쓰면서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사실 우리가 가져야 하는 포지션도 좀 대만하고 좀 비슷한 거 아닙니까?
◆김학균> 좀 아부는 너무 비하하는 것 같고 자기를 잘 판단하는 눈치의 기술은 참 요구되는 것 같습니다.
◇이대호> 그 처세술이 정말 중요할 수밖에 없는. 약간 이게 좀 안타까운 현실이기도 하고요. 트럼프가 또 언제 어떻게 반도체에도 관세를 부과할지도 지켜봐야 할 테고. 이거는 거의 나중에 반도체에도 부과할 거다라고 이미 또 예고는 해 놓은 상황이어서.
◆김학균> 그러니까 말입니다.
◇이대호> 방식과 그 시기가 또 걱정이 되는 거죠. 미국의 빅테크 이야기 좀 해볼까요? 역시나 테슬라가 한동안 정말 주가 잘 나가다가 한 400 몇십 달러까지 올라갔다가 최근에는 300달러대 중반까지 훅 떨어졌는데. 거의 일주일 동안만 한 15% 이상 빠졌더라고요. 일론 머스크가 트럼프 대통령 당선 직후에 정말로 핫 스타로 떠올랐는데 이제는 반대 세력도 적도 정말 많아졌더라고요. 그게 또 주가에도 반영이 되는 거고요.
◆김학균> 그럼요. 오픈AI 인수 하겠다 이런 얘기를 하니까 오늘 새벽에 우리 시간으로 뉴욕 증시 거래에서 6% 밀렸거든요. 그러니까 이게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이 주가가 너무 많이 오르다 보니까 이때는 악재에 민감히 반응할 수도 있어요. 이제 그런 측면도 있고 또 두 번째는 아니 그래도 사실 그 일론 머스크가 가진 사람이 굉장히 좀 능력이 전방위적인 것 같아요. 전기차도 있지만 뭐 스페이스X도 하고 예전에는 또 페이팔이라고 하는 결제도 했고 했기 때문에 저는 이 사람이 사업가로서 능력은 있다고 보는데 그래도 그 테슬라의 시가총액이 이렇게 커진 상황에서 그런 식으로 이렇게 툭툭 던지는 게 주주들 입장에서는 뭔가 기업이 가진 핵심 가치에 집중하지 못한다라는 평가가 조금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러니까 이제 주가가 많이 떨어졌는데 아무튼 참 논란의 인물인 것 같습니다.
◇이대호> 그런데 어차피 그 일론 머스크가 오픈AI 최초에 같이 이제 설립을 했던 멤버 중에 한 명이고 또 XAI라고 하는 또 다른 AI개발사도 하고 있고. 그런 측면에서 뭐 오픈AI에다가 군침을 흘리는 건 어떻게 보면 당연한 걸로 볼 수 있을 텐데 사실 뭐 140조 원을 이렇게 들이댔다고는 하지만. 샘 알트먼이나 그쪽 사람들이 그 돈에 이걸 팔 리는 애초에 없었던 건데. 그래도 한번 공개적으로 뭔가 도발을 했던 것 아니겠습니까?
◆김학균> 그러니까 이것이 사실 뭐 트위터 인수할 때도 저 사람이 참 이단아라서 그런가 했는데 실제로 인수를 했기 때문에 참 저는 머스크에 대해서는 제가 속단하고 싶진 않아요. 그런데 지금 64조 원이라고 그러면 이거 좀 뭔가 주주들 입장에서는 되게 불안할 수 있죠.
◇이대호> 그때 트위터를 인수한 금액. 그 64조 원.
◆김학균> 예. 그렇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뭐. 140조 원 정도. 규모가 더 커요. 그러면 예컨대 뭐 그럼 테슬라 지분을 팔 거냐. 뭐 이런 사실 생각을 할 수 있는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좀 저는 나름 시장의 반응이 더 구체적으로 뭔가 계획을 보여주지 않는다 그러면 너무 이렇게 전기차나 핵심 사업에 신경을 덜 쓰는 거 아니야라는 반응이 저는 어느 정도는 정당하다고 봅니다. 또 주가가 높아져 있거든요. 그러면 당연히 주주들 입장에서는 높아진 기대치에 대해서 더 충족을 시켜야 주가가 올라가는 건데 최근 트럼프 당선 전후해서 테슬라처럼 큰 회사가 주가가 2배 올랐으니까요.
◇이대호> 그런데 일단은 오픈AI의 샘 알트먼은 일언지하에 거절했고요. 차라리 내가 트위터를 살게. 나한테 팔아. 뭐 이런 식으로 또 맞받아치더라고요. 아까 이야기했던 관세 이야기 조금 더 해보겠습니다. 일단은 철강 제품에 대해서는 다음 달 12일부터 예외 없이 관세 25% 매기겠다. 뭐 당연히 우리나라도 여기 들어가는 거고. 앞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무관세로 들어가던 쿼터 양도 좀 줄여서 그러면 우리는 또 반대로 세금을 물면서 가격에 전가하면서 들어가야 하는 건데 당연히 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겠죠.
◆김학균> 아무래도 뭐 좋은 영향보다는 나쁜 영향이 클 것 같은데. 그런데 실은 저는 관세라고 해서 물린다 그러면 만약에 동등한 관세를 갖고 우리가 경쟁을 한다 그러면 실은 다 비슷하게 되는 거예요. 소비자가 비싸게 주고 사는 거고 꼭 필요한 사람은. 또 가격이 올라가는 거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수요가 둔화가 될 여지는 있습니다마는. 그런데 저는 그 관세도 관세입니다마는 철강을 비롯해서 중국과의 관계도 같이 생각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 사실 철강 주가가 말씀하신 것처럼 고점 대비 소위 3분의 1 토막이 났는데 트럼프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 된 건 작년 하반기잖아요, 그렇죠? 그럼 그 전에 주가가 빠졌어요. 그럼 그게 뭐냐라고 생각해 보면 저는 중국이라고 봅니다. 중국이 생산이 많고 또 약간은 덤핑식의 반칙도 하고.
◇이대호> 중국 내에서 과잉 생산된 걸 정말로 저렴하게 막 각국으로 밀어내고.
◆김학균> 밀어내기 하는 거죠. 이제 그러다 보니까 최근에 이 글로벌 사우스라 그래서 이 제3세계라고 말할 수가 있겠네요. 그래도 브라질이나 이런 나라들은 좀 중국과는 좀 친화적인 미국 중심의 세계 질서에 대해서 문제의식을 갖고 있는 나라들인데 뭐 인도는 원래 중국과 좀 사이가 좀 안 좋긴 합니다마는 이런 글로벌 사우스에 속하는 나라들도 작년도에 중국에 대해서 좀 비판을 많이 했어요. 이게 제 생각에는 이 소재 산업재에 대한 밀어내기 영향이 좀 있었다고 보거든요. 그렇게 본다고 그러면 관세도 관세입니다마는 좀 우리 상당수의 산업들은 중국과의 경쟁력 이런 것들을 한번 같이 검토를 해봐야 되는데 그런 점에서 보면 철강 같은 경우는 좀 이중고라고 말할 수가 있겠죠. 물론 이제 이 주가가 그래서 3분의 1 토막이 났어라고 생각을 하면 이게 제가 투자에 대해서 말씀드린 건 전혀 아니고요. 뭐 가치는 그 나쁜 거를 주가가 더 많이 반영할 수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이건 우리가 알 수는 없고 다른 영역인데 어쨌든 비즈니스 환경 자체는 조금 뭐 나빠지는. 중국과 미국이 양쪽에서 공격을 하고 있다고 봐야 되거든요.
◇이대호> 우리 철강 수출은 더 이상 중국에서 통하지를 않고 경쟁력이 없고. 미국으로 가도 이젠 더 비싸게 팔아야 돼서 미국 내 기업들을 보호하려는 그런 트럼프 정책 앞에서도 힘이 빠질 수밖에 없고 또 거기에 진출해 있는 자동차나 가전제품 기업들도 더 비싸게 철강 제품을 사서 써야 하는 그런 처지잖아요. 아니면 미국산을 사야 되는 거고요. 그럼 또 여기서도 수익성 문제가 또 발생할 수도 있을 테고요. 트럼프 대통령이 이제 또 유럽 쪽하고도 부딪힐 것 같아요.
◆김학균> 네. 그렇습니다.
◇이대호> 그 상호 관세 이야기를 잠깐 꺼냈습니다. 상대방이 우리에게 관세를 부과하지 않으면 우리도 가만히 있을 거다.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했는데. 그러면서 뭔가 불공정하게 나오지 말라라고도 트럼프는 이야기를 했습니다만 그 불공정을 시작한 게 사실은 트럼프 아닙니까?
◆김학균> 그럼요. 또 상호 관세라는 것 자체가 상호적인 합의 하에 이루어진 거거든요. 모든 품목의 관세가 똑같진 않아요. 자동차 내에서도 아까 말씀드린 트럭과 상용차가 다른데 이 관세가 다른 건 사실 서로 간에 주고받은 결과예요. 미국으로 수출할 때 관세가 높다 그러면 유럽에서는 다른 차종에 대한 관세를 또 미국보다 높게 받을 수가 있는 거거든요.
◇이대호> 그러니까 미국에서는 트럭 시장이 중요하니까 트럭은 우리가 고율의 관세를 매겨야겠어. 그런데 승용차는 좀 낮춰줄게. 유럽은 또 뭐 그 반대로 할 수도 있는 거고.
◆김학균> 그렇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나갈지 모르겠지만 상호 관세라고 하는 정의 자체로만 놓고 본다고 그러면 실은 이거는 진짜 예컨대 미국으로 수출하는 철강의 관세율을 높인다. 이거는 명확하게 미국 기업들에게 미국 철강업체에겐 어쨌든 득이 되는 거거든요. 그런데 이 상호 관세는 조금 그 논란의 여지가 이게 미국 입장에서도 이게 100% 이익인가에 대해서는 또 논란의 여지가 있는 이슈라고 생각합니다.
◇이대호> 그렇죠. 그래서 다른 나라가 어떻게 보면 작용에 따른 반작용을 분명히 보여줄 텐데 그렇게 되면은 또 이게 쉽지 않죠.
◆김학균> 그러니까 자기들한테 불리한 것도 그러면 관세를 맞춰주는 게 그 정신에 맞는 건데 사실 그런 기대는 별로 없고.
◇이대호> 트럼프이기 때문에.
◆김학균> 그런데 그렇다면 거기에 대해서 상호 관세라는 이름을 붙이는 게 더 맞나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런데 지금 진행자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마지막은 트럼프이기 때문에라는 게 그게 좀 걱정이 되는 것이죠.
◇이대호> 이 상호 관세도 이거 조만간 발표한다고. 내일 아침에 또 눈 떴을 때 어떤 뉴스가 나와 있을지 몰라가지고 걱정스럽긴 합니다.
◆김학균> 하루하루가 크게 보면 올해 시작하고 한 40일 정도의 주식 시장 흐름은 각 기저 효과 작년에 많이 오른 게 조금 가라앉고 고생을 했던 증시가 올라가는 기저 효과 플러스 트럼프 플레이 이렇게 이름을 붙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대호> 최근에도 기사 같은 걸 보면은 인도, 태국이 상호 관세 부과에 가장 또 타격을 받을 수 있다 이런 분석들도 나오는데 분명히 우리나라도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해야 할 거고 분명히 그 순서가 돌아올 건데 아직은 미국에서 약간 좀 후순위 사각지대에 있는 걸까요?
◆김학균> 그렇다고 봐야 되지 않을까요?
◇이대호> 카운터 파트가 또 다시 생기면 이야기는 이어 나갈 수 있을 테고요. 조금 우리 경제 이야기 좀 해볼게요. 기획재정부가 2025년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을 1.8%로 굉장히 낮게 내다봐서 이것도 충격이 됐는데 국책 연구 기관이죠. KDI 한국개발연구원이 1.6%까지 성장률 눈높이를 확 낮췄더라고요.
◆김학균> 최근에 좀 나타나고 있는 특징이요. 이 민간에 있는 금융기관이나 조사 기관들도 성장률을 전망하고 KDI와 같은 국책연구기관이나 아니면 한국은행이나 기재부 같은 이 공공기관 공무원들도 전망을 하는데 대체로 공공기관들의 전망치가 시장 눈높이보다 높은 경우가 많았어요. 그러니까 이건 어떻게 보면 바람이 좀 담긴 것도 있어요.
◇이대호> 정부에서 하듯이.
◆김학균> 네. 경제는 약간 심리이기도 하고 그 하기 때문에 안 좋다, 안 좋다 그러면 실제로 자기 광학적으로 더 나빠질 수가 있기 때문에 상당히 바람이 담겨서 하는 경우가 많은데 최근에는 국책연구기관들의 전망치가 시장보다 더 비관적이에요. 그래서 저는 이게 공공기관이 너무 비관적으로 보고 있다라는 평가보다 시장의 눈높이도 저는 똑같이 낮춰질 가능성이 좀 높다고 생각이 되거든요.
◇이대호> 그러면 시장의 눈높이는 1%대 중반이 아니라 1%대 초반까지.
◆김학균> 뭐 제 생각에는 지금의 저도 이게 경제 전망이라는 게 정답이 있는 건 아니지만 지나가 봐야 아는 거지만 지금 우리나라 공공기관 KDI나 기재부 전망 같은 게 엄청나게 낙관적이라고 보고 있지는 않아요. 상당히 그냥 눈높이에 맞게 보고 있는 것 같아요. 저의 견제에서는 그럼 그 정도나 그거 조금 하회하는 수준까지는 시장 눈높이로 낮아질 개연성이 있다고 봐야죠. 그런데 제 생각엔 올해 성장률 전망치도 문제인데 올해 지금 기획재정부나 아니면 KDI나 이런 1.5 전후한 성장이 만약 현실화되면 이게 역대 여섯 번째로 낮은 성장률입니다.
◇이대호> 거의 어떤 위기 상황이 아닌데도.
◆김학균> 위기 상황이 아닌데도 그런데 그러면 과거에 올해 예상되는 성장률보다 성장률이 더 나빴던 과거 사례가 5번이 있잖아요. 그런데 그때의 패턴을 보면 한국의 경제 성장률은 1980년도 1.4% 마이너스 성장했던 게 사상 최초의 역성장이었습니다. 그런데 81년도의 성장률이 7%대까지 바로 좋아졌고.
◇이대호> V자로 반등.
◆김학균> 98년 IMF 외환위기 때 우리나라 GDP 성장률이 마이너스 5.1% 이건 최악의 경기 후퇴입니다. 그런데 99년의 성장률은 11%.
◇이대호> 정말로 V자.
◆김학균> V자. 그런데 재작년에 2023년에 성장률이 1.4였습니다. 역대 다섯 번째로 낮은 성장률이었어요. 그런데 작년 성장률이 2. 이건 V자가 아니고 밋밋한 회복인데 올해 다시 1. 1% 대라 그러면 제 생각엔 순환적으로 올해 성장률이 어떻게 될 거냐도 굉장히 중요하지만 뭔가 한국도 저성장이 구조화됐다고 봐야 되는 거 아닌가 이렇게 합니다.
◇이대호> 이게 뭔가 심장 박동이 쿵쾅쿵쾅 했던 그런 심장에서 그냥 약간 볼록 볼록 이 정도만 하고 있는 그런 정도.
◆김학균> 저는 한편으로는 우리가 성장률을 끌어올리기 위해서 조금 아주 작은 거라도 노력을 해야 하는 건 당연한 일이지만 한편으로는 성장률이 계속해서 우리가 그 청춘의 심장으로 뛸 수는 없어요. 우리나라가 거의 한 10대 경제 강국이 된 것이고요. 그렇게 본다고 그러면 우리가 예전에 학교에서 배웠지만 한계 생산의 체감 회복 중 이런 거 기억나시는 분 계실 거예요. 규모가 커지면 추가적인 경제적 자원이 투입되더라도 효율은 떨어지는 거거든요. 또 다른 한편으로는 2000년대 초반에 우리나라 경제가 명목 GDP가 한 6, 700조 원 했던 것 같아요. 그러면 그때 한 5% 성장했다 그러면 커지는 보가 한 35조 이렇게 되는데 지금 우리가 2400조 원 정도 되면 1% 중반이면 그만큼 절대적 분은 커져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것을 우리가 조금이라도 높일 수 있는 것에 대해서 노력해야 된다라고 하는 점에서는 이견이 전혀 없고요. 다만 전반적인 생활인으로서 살아가야 될 어떤 마음가짐이나 정책도 이게 그냥 갑자기 띄울 수 있는 거는 그런 게 있겠나 싶습니다. 어느 정도는 잘 할 수 있는 건 잘하지만 한편으로는 적응의 문제라는 것도 꼭 생각하셔야 된다고 봅니다.
◇이대호> 어떻게 보면 다시 청춘의 심장으로 돌아갈 수는 없다라는 거. 그런데 이게 좀 안타까운 게 물론 미국 같은 경우에는 세계에서 GDP가 제일 큰 나라인데도 2%대 성장하고 막 어마무시한 혁신을 보여주고 하니까 정말로 다른 세상 같기도 느껴지는데.
◆김학균> 혁신도 있지만 남의 거 뺏어서 하는 것도 있잖아요. 보호 무역도 그렇고 바이든 행정부 때부터 밸류체인을 우리 땅에서 제어하는 거니까 그래서 지금 전 세계 경제가 미국만 빼면 실은 다 어려워요. 미국 유럽이나 한국이나 일본이나 그렇기 때문에 저는 너무 패배주의에 사로잡힐 필요는 없고 또 너무 안 좋아해서도 안 됩니다마는 저는 어느 정도는 적응이 좀 필요한 이슈다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대호> 그런데 KDI가 우리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1.6으로 봤는데 소비자 물가 지수 상승률도 1.6으로 봤더라고요.
◆김학균> 네. 어느 정도는 경기 둔화를, 지금 환율이 상당히 높음에도 불구하고 조금 수요가 약할 거기 때문에 경기 둔화를 반영한 물가 안정 이렇게 봐야 되겠죠.
◇이대호> 혹시 이쯤 되면 스태그플레이션 예를 들어서 성장은 거의 멈추고 물가만 오르는 상황 이것까지는 그럼 아직 우려하지는 않아도 되겠습니다.
◆김학균> 예. 제 생각에는 이 정도라 그러면 성장 둔화를 반영한 물가라고 생각합니다. 성장에 비해서 물가가 과도하게 높으면 제 생각엔 이거는 스태그플레이션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대호> 물가만 한 2~3% 오른다면.
◆김학균> 지금은 그런 거라기보다는 그냥 올해 순환적인 경기 하강을 반영한 전망치라고 보는 게 타당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대호> 일단 물가도 1%대로만 오른다면. 또 걱정되는 거는 2025년뿐만이 아니라 장기간 1%대 성장밖에 못하는 나라가 되지 않을까 또 걱정이 되는 건데 어제 데이터가 나왔는데 2월 그러니까 한 10일 치 데이터긴 합니다. 수출 데이터 보면 일평균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한 6.4% 정도 줄었더라고요. 조업일수 고려한 걸로 보면 물론 열흘밖에 안 되기도 했습니다. 어떻게 봐야 될까요?
◆김학균> 아직은 좀 이른 것 같긴 한데. 그런데 우리가 수출은 좋다 나쁘다를 말하기에 앞서서 내수는 계속 안 좋거든요. 그러니까 작년에 경기가 그래도 성장률이 좋아진 건 수출 때문에 수출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올해 수출이 얼마나 둔화될 거냐 이거는 아직 판단 내리긴 이릅니다마는 전체적으로 수출의 수익 폭에 따라서 우리가 지금 있는 경제에 대한 눈높이가 생각보다 좋아지거나 나빠지거나 결정할 수 있는 요인은 수출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대호> 결국은 수출이 좋아져야 하는데 미국에서부터 불확실한 먹구름이라기보다는 안개가 너무나 자욱하다.
◆김학균> 좋다, 나쁘다를 말하기에 앞서서 말씀하신 것처럼 참 뭔가 안개가 많이 낀 거는 사실인 것 같습니다.
◇이대호> 중국 쪽은 먹구름이 아직은 잘 안 걷히는 것 같고.
◆김학균> 네. 그렇습니다.
◇이대호> 뭔가 좀 빨리 안개라도 걷히고 먹름도 좀 걷혔으면 하는 바람 가져봅니다. 신영증권 리서치센터 김학균 센터장과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김학균> 감사합니다.
KBS 이 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