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 - 앞으로 9일(12.28~1.5)간 수석 재산관리 집사님이 연말연시 바쁜 일정들에 부재중인 관계로 대표이사님의 주요 저장된 글은 주요 블로그/SNS 대리 관리인(이 글의 주요 공유기인 대표이사님의 비지니스폰도 보유중...) GI 인터넷 홍보탐장인 제가 올릴께요...
특히 그 중산층 붕괴의 가속화 측면에서 말이다... 난 부자증세라고 했다... 특히 있는 것들의 부동산과 법인세 대폭 강화라고 말이다...
미국도 이 방법말고는 재정적자 해소할 방법이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2030년대 진입전 대공황이 오고 그 이후에는 이것말고는 방법이 없음을 전세계가 깨달을 날이 올 것으로 예상한다... 미국 포함, 유로 주요 나라들과 내년도 대규모 국채를 발행할 예정인 중국등 주요 재정적자 누증에 말이다... 더 극한 방법으로 말하면 난 고대 유대인들이 사용했던 사회경제안정화 비상책 "상계탕감"까지 예상하고 있는 중이다... 주요 선진국 정부가 진 채무가 감당하기 힘든 지경에 이르는 임계점에 도달하면 대민간(기업, 금융기관, 개인)이 가지고 있는 정부 채권과 강제 탕감 정책이 주요국 정부에서 우후죽순격으로 발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각국의 정부채권이 해외인들과 연계되면 이 정책은 전쟁아니면 해결이 안되는 것으로 말이 상계탕감이지 이것은 정부가 민간의 부를 빼앗는 강도짓과 다를바 없다... 컴퓨터의 클리어와 같은 것 말이다... 각국의 국채가 안전하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특히 미국채부터 말이다... 45년전만해도 미국의 기준금리는 19%였다... 현재 기준금리는 4.5%... 근데 시장금리가 분기마다 1조달러씩 재정적자가 늘어나는데 미국채 10년물금리가 4.5%라고...?? 이건 전세계인들을 상대로한 사기(Scam)다... 현재 월가 주식보다 더 위험한 것이 미국채 장기물이라고 보시면 된다... 현재 미국은 시장금리와 기준금리... 명목금리와 물가상승률을 뺀 실질금리가 구분이 안되는 혼돈의 시장이다... 난 가까운 미래 냉혹한 시장이 미국채의 적정가를 반영할 날을 예고하는 것이다... 달러화 패권국이니 미정부가 부도날 일은 없다...?? 정말로 그럴까...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과 비트코인 가격이 폭등하는 이유가 있다고 했다아... 그나저나 지미 카터 전 미국대통령, 100세를 산거야... 1924년생이면 1929년 대공황때 5살이였네... 그나마 두번째 대공황이나 미정부가 부도나는 것은 안보네...
오늘도 월가는 12월 마지막날 장이 열려 이틀째 조정중인 미장이 사흘째 기간조정 양상으로 번지는지 GI 해외주식 3팀장과 야근중이다...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별세에 따라 30일(현지시간) 워싱턴DC 연방의회 의사당 앞 성조기들이 조기로 게양돼 있다. 카터 전 대통령은 지난 29일 향년 100세로 세상을 떠났다.
내 미증시가 아시아 증시에 준 치욕을 아니 한국 증시에 준 이 굴욕을 잊지 않겠다..!!! 2~3년안 글로벌 헤지펀드 Gekko.Ltd의 공격목표는 고평가된 미국채 장기물들이다.
https://samsongeko1.tistory.com/13707
"고맙다.. 크리스마스 선물, 양키 코쟁이들...
니들은 3년만 기다려라... 내가 듬뿍 안겨줄테니깐이..."
올해 삼성전자를 빼면 외국인들은 전체적으로 12조원 순매수입니다... 이 말은 엔비디아의 경쟁자로 인식하고 있는 미정가및 금융계 월가가 삼전만 집중적으로 왕따를 시켰다는 겁니다... 그 인공지능용 반도체칩 마하시리즈 개발을 포기하게 만들고 SK하이닉스처럼 목매고 있는 삼전의 HBM 수주를 무기로 말입니다... 전 의도적이라는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삼전이 중국에 HBM을 파는 것도 못마땅한것이고, 나름대로 길들이기 위한 아주 노골적인 왕따였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한국 증시를 전체적으로 망가뜨렸고요... 그들은 미국의 자국 우선주의에 도움이 되는 주식만 샀다는 방증입니다...
올해 외국인 순매수 종목 집계치
얼른 보고 싶네요...
4.0%에서 다시 공매도를 걸어둔 미국채 10년물 금리... 아래는 한달전 기사들이고요^^ 모레 또 금리인하를 단행한다..?? 암튼 전 "빅 쇼트"의 주인공처럼 대박날 겁니다..
https://samsongeko1.tistory.com/13682
2~3년안에 이곳 투자로 1억불(현재까지 +15% 투자수익률... 미국채 10년물 금리 8% 찍어 +100% 넘어가면 수익실현하고 이 자금으로 글로벌 헤지펀드 창업자금 마련함... 제가 10년물에만 걸어두었을까요?? 노 코멘트합니다...)을 사상 최소로 벌어들일 수 있을 베팅 계속합니다...
전 이야기 했습니다...
현재 미국채 10년물 금리의 적정수준은 +7.5%라고요... 현상황에서 그렇다는 것이고 양키 코쟁들의 쌍둥이 적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트럼프 2기 정부에서는 이보다 더 높게 봐야하고요...
달러화가 기축통화라 미국 정부가 부도날 일은 불가능하다...?? 과연 그럴까요... 이건 시장을 잘 몰라서 하는 소리입니다...
이게 아니라면, 아니 조그만한 징조만 보여도 시장 금리 3개월안에 미국 아작냅니다... 전 그 조짐을 금값과 비트코인 시세에서 보고 있습니다... 하여튼 미국채 장기물들은 똥이라고 했습니다...
[필독]난 "주가의 실적 선행성"을 버린지 오래됐다고 했다... 특히 소비가 경제의 70%이상을 차지하는 미국은 "주가의 실적 후행성" 국가다... 그 자산효과가 중요하다...
https://samsongeko1.tistory.com/13631
미국이 대중국 무역 규제를 시작했다...
이에 상업용 부동산부터 직견탄을 맞고 극심한 내수 침체를 겪고 있는 중국은 연결된 산업침체에 이 과잉 생산된 철강제품과 정유제품을 팔데가 없게 되자 중국의 전산업제품을 범용 반도체부터 덤핑으로 전세계에 밀어제끼고 있는 중이다... 이것이 신흥국과 유로로 전이되고 있고 이것이 각국의 산업을 붕괴시키고 있는 중이다... 그럼 끝날거 같은가...?? 이제 아이폰부터 미국산 첨단IT제품과 서비스산업도 영향을 받는다... 그 다음은 미국의 경기침체 가속화라고 보시면 된다... 문제는 한 번 진행된 이것은 수년간 도미노 쓰나미처럼 미국을 강타할 것이다... 유럽의 대중국 명품 수출은 이미 감소하고 있으며, 테슬라와 애플은 이미 중국에서 고전중이다... 이것을 인도와 브라질이 대체한다...?? 내볼때는 내년도 빅테크 주요 기업들도 타격을 받을 것이다... 검색광고의 구글부터 IT소프트웨어의 MS가 영향을 받을 것이고 메타가 광고시장에서 큰 타격을 받을 것이다... 그럼 빅테크의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가 축소될 것이고 이제는 클라우드와 서버에 들어가는 H100/블랙웰을 파는 엔비디아도 영향을 받는다고 보시면 된다... 현재 반도체는 이미 범용부터 공급 과잉 상태고, 인공지능(AI)용 반도체도 수요 둔화에 대비해야 한다... 내년도 S&P 500 7000p...?? 내 볼때는 미국장은 고점권이다... 늦어도 내년 1/4분기안으로 털어야 한다... 더욱 큰 문제는 임계점에 도달한 미국의 재정적자와 무역적자를 트럼프의 관세로는 해결하지 못한다... 이 양반의 머리속에는 대중국이 1등이 되려는 것을 막는게 아니라, 임계점에 도달한 미국의 쌍둥이 적자를 관세로 해결하려는 어설픈 시도다... 두 정부효율부 수장을 임명해 정부예산을 감축하면서 동시에 체계적인 관세수입으로 근본적인 쌍둥이 적자 문제가 폭탄화되는 것을 것을 막으려는 것 같은데, 현재와 같은 재정적자 속도를 따라잡을 수 있을까...?? 내 분명히 이야기했다... 미국채 10년물의 적정 금리는 이제 7.5%라고 말이다... 기준금리의 인하와는 별개로 시장금리는 내년도부터 체계적으로 상승을 본격화되면서 2~3년안으로 미국의 주요 기업들은 맛탱이가고 미국은 100년만에 다시 대공황 전조 현상들이 나타날 것이라고 본다... 그 시작은 2019년에 본격화된 대중국 무역 규제라는 아킬레스였음을 아니 시발이였음을 그들은 자본주의 시장 경제 종주국이면서도 현재 전혀 모르고 있는 것이다... 아니 차라리 1979년 중국의 개방을 철저히 막았던가, 이제와서 개방전으로 돌아가라...?? 이건 중국은 고사하고 한국도 안되는 일이다... 내가 궁금한 것은 만약 위 시나리오대로 진행된다면 달러화 약세가 장기적 추세인데, 그럼 금값과 비트코인의 장기 추세 전망은...?? 현재보다 3배 더 상승하는 금 온스당 만달러를, 비트코인 50만달러를 2029년에 조심스럽게 예상한다...
오늘 제 코멘트들 잘 기억하고 계시고요... 주요 재테크/투자에 잘 적용들하시고요...
수년간 전세계에 인플레이션을 수출해놓고 희희낙락거리는 양키 코쟁이들 증시는 그제는 "블랙프라이데이"로 휴장, 어제는 반장만 열린 가운데, 이제는 '산타랠리'를 이야기하네요....
https://samsongeko1.tistory.com/13619
지난달 사상 최악의 내수 경기 상황인 한국의 '코리아 세일 페스타'나 미국에 의해 팽당하고 있는 중국의 내수 경기 가늠자인 '광군제(절)'은 있었나요...?? 요즘 주요 거시경제(매크로:Macro)분석하면서 제가 느끼고 있는 것은 미국의 자본주의 시장경제 종주국답게 금리/환율/주가까지 주요 변수들조차 양키 코쟁이들의 "자국 우선주의"에 유리한 환경으로 바뀌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나라가 자유무역주의가 아니고 보호무역주의까지 강화한데니 난센스고요^^ 이 아침에 GI 자산운용본부내 자산운용과 해외파트 해외주식 2팀장(유로등 유럽증시), 3팀장(북미등 월가)도 1팀장(아시아 주요 증시)과 같이 가을방학중이라 보고는 없었고^^ 나 이상으로 24시간 365일 연중무휴인 파생상품과 야근팀장한테서 주요 야간 동향 보고만 받았네요^^ 1주일간 대체투자과도 가을방학중입니다... 이번주 폭설이 있어가지고서리, 이런 타이밍하나는 잘 맞추네요^^ 제 회사 주요 운용역/분석가내지 사무 임직원들 출퇴근 고생은 안시키고 있는 중이라고요... 자산운용/주식투자와 관련이 없는 일반 계열사 임직원들은 주후반 수요일부터 게고생중이고요... 출근 못한 직원들도 부지기수입니다... GI 인사팀장과 총무과, 각 부서장들은 애먹었고요^^
[필독]4.0%선에서 다시 공매도를 걸어둔 미국채 10년물 금리... 난 이야기했다. 현 재정적자하에서 미국채는 똥이라고... 이제 6.5%가 아니고 7.5%가 적정금리다...
https://samsongeko1.tistory.com/13588
주요 공화당 행정부의 요직에 대중국 관세 강화와 보호무역주의자들이 포진했고요... 이걸 강화시킬 수 있는 상하원까지 장악한 '레드 스윕' 상황입니다... 이제 앞으로 4년간 미국은 또라이 트럼프에 의해 감당할 수 없는 재정적자와 어설픈 제조업 부흥 정책에 무역적자도 해소시키지 못하면서 임계점에 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 2029년에 100년만에 미국발(또는 중국발 대규모 정부적자) 공황에 전세계가 직면한다고 했습니다... 양키 코쟁이들의 호황기 몇 년 안남았다고요... 중국의 말이 맞습니다... 미국이 이 보호무역 계속하면 결국 둘 다 죽는 겁니다...
1980년대 미국 '주술경제'가 40년 만에 한국서 부활한 이유...
한미 주술의 경제학의 함의들...
조지 H.W. 부시의 대변인 피터 틸리...
故 카터 ‘무당’에 비유한 기사 참조해...
“감세해도 세수 유지와 건전 재정 가능”
레이거노믹스 ‘주술경제’라며 비난...
공급측경제학, 10년간 美 중산층 파괴...
# 설계 자체가 잘못된 정책은 실패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몇몇 정책 입안자나 집행자는 누가 봐도 불가능한 정책을 "가능한 정책"이라고 우긴다. '세율을 내려도 세수는 늘어나고, 예산은 균형을 잡을 수 있다'는 1980년대 레이거노믹스가 대표적인데, 당시 미국에선 이를 '주술경제(voodoo economics)'라고 꼬집었다.
# 지난 12월 29일(현지시간)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별세 소식에 가려진 인물이 있다. 3일 전인 26일 사망한 아버지 '조지 부시'의 대변인 피터 틸리다. 두 사람을 엮어주는 키워드는 '주술(voodoo)'이었다. 더스쿠프가 '주술경제'가 어떻게 생겨났고, 40년이 흘러 우리나라에서 어떻게 부활했는지 알아봤다.
미국 경제는 1970년대 후반에서 1980년대 후반까지 10년 동안 집단적 주술에 빠져 있었다.
지미 카터(민주당)와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공화당)의 실현 불가능한 경제정책을 '무당(witch doctors)의 정책' '주술경제(voodoo economics)'라고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았을 정도다.
지미 카터는 경기불황과 물가상승이 동시에 벌어지는 스태그플레이션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폴 볼커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을 임명했다. 이 기간 미국의 기준금리는 20%에 육박했다.
지미 카터의 경제 실정失政으로
당선된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은 감세를 통해서 실업률과 투자를 동시에 해결하면서도 세수는 줄지 않는 경제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믿었다. 이른바 '공급측경제학(supply-side economics)'이다.
레이건의 기대대로 그의 재임 8년간 미국 경제가 성장하긴 했다. 하지만 재정적자의 증가로 국가부채가 급증했고, 부의 불평등이 미국 역사상 최악의 수준까지 악화하면서 중산층을 붕괴시켰다.
■ 지미 카터와 피터 틸리...
= 1980년 대선을 앞두고 재선 캠페인을 벌이던 지미 카터는 제2차 오일쇼크로 낙선 위기에 몰렸다. 미국 물가상승률은 1976년 5.0%에서 1979년 11.0%로 치솟았다.
카터가 임명한 폴 볼커 연준 의장은 연 10.0%였던 기준금리를 1979년 17.0%, 1980년에는 19.0%까지 인상했다. 대출이 사실상 불가능해지자 주택‧자동차 등 소비가 가파르게 줄었다.
기업은 임금을 동결했고, 실업률은 상승했다.
조지 H.W. 부시의 공화당 경선을 준비하던 피터 틸리 대변인은 1980년 4월 "지미 카터의 경제정책은 '무당'들이 만든 것 같다"고 비난하는 기사를 떠올렸다.
미국의 정치 슬로건 중 가장 강력한, 이른바 '주술경제(voodoo economics)'라는 말은 이렇게 만들어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2월 26일(현지시간)
"피터 틸리는 조지 부시의 피츠버그 카네기멜론대학 연설문에서 '주술경제'란 단어를 이용해 '세율을 내리지만, 세수는 늘어나고, 예산은 균형을 잡을 수 있다'는 레이거노믹스(로널드 레이건의 경제정책)를 비판했다"고 보도했다.
'주술경제'를 요긴하게 써먹은 건 공화당이 아닌 민주당이었다.
조지 부시는 경선에서 레이건에게 졌지만, 부통령으로 지명됐기 때문이다. 조시 부시는 '주술경제'라는 단어를 한 번 사용했지만, 방송사 NBC가 영상을 공개하기 전까지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잡아뗐다.
조지 부시의 경제정책도 결국 레이건의 공급측경제학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기 때문이다.
[※참고: 피터 틸리는 레이건 시절에는 백악관 식당에서 밥을 먹기도 힘들 정도로 정권의 미움을 받았지만, 아버지 '조지 부시'는 대통령이 되자 그를 유니세프 미국 대표, 캐나다 대사로 임명했다.]
■ 주술의 경제학...
= 주술 경제의 핵심은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을 소망하는 데 있다. 1970년대 후반에 등장해 1980년대 후반까지 미국을 지배한 '공급측경제학'의 속성이 그렇다.
공급측경제라는 말은 래퍼곡선으로 유명한 경제학자 아서 래퍼, 레이건의 경제교사로 알려진 마틴 펠드스타인 하버드대 교수가 만들었다.
세율을 낮추면, 세수 감소 없이도 기업의 투자 의욕과 근로자들의 노동 의욕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다는 게 핵심이다. 래퍼곡선은 세율이 높아질수록 세수가 증가하지만,
세율이 일정 수준을 넘으면 세수가 오히려 줄어든다는 이론이다. 레이건은 두 사람의 가르침대로 미국의 개인 소득세 최고세율을 단계적으로 70%에서 28%로 줄였고, 법인세 최고세율은 48%에서 34%까지 내렸다.
실제로 미국의 세수는 1981년 5990억달러에서 1986년 9910억 달러로 증가했다. 그런데 재정적자와 경제적 불평등 문제가 불거졌다.
재정적자는 740억 달러 규모에서 2210억 달러 규모로 늘어났는데, 국내총생산(GDP) 대비 비중은 2.6%에서 2.7%로 비슷했다. 하지만 국가부채가 8년간 GDP 대비 62.0%나 급증했다.
레이거노믹스의 가장 큰 문제점은 부의 불평등을 조장하면서 미국을 지탱하던 중산층이 본격적으로 와해했다는 점이다. 레이건 재임 기간 상위 1%의 자산 점유율은 20.0%에서 40.0%로 두배 상승했다.
이 기간 미국의 소득 상위 20%의 세전稅前 소득은 29.0%나 늘어났지만, 소득 하위 20%의 세전 소득은 오히려 9.0% 감소했다. 1950~1960년대 소득 하위 40%의 소득이 가장 많이 증가하면서
'아메리칸 드림'을 증명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 공급측경제학 맹신주의자들...
= 레이거노믹스로 불리는 공급측경제학을 경제학적으로 자세히 살펴보면, 이런 결과는 당연하다.
대공황의 해법으로 등장한 게 케인스학파의 수요 중시 이론이라면, 오일쇼크발發 스태그플레이션의 해법으로 등장한 공급 중시 이론이 레이거노믹스의 모체이기 때문이다.
불황은 반드시 소비의 감소(수요 감소)를 동반하는데, 기업이 상품 가격을 낮추지 않으면 경제 전반에 초과공급이 발생한다.
공급측경제학을 주장하는 이들은 제품 가격이 하락해도 기업이 버티려면(이익을 내려면) 제품의 원가에 해당하는 원자재와 인력의 가격(인건비)도 기업 수요 하락만큼 내려가야 한다고 봤다.
하지만 임금은 상품의 가격이 아니어서 생활비를 밑도는 수준까지 극단적으로 낮아질 수 없다. 근로자들은 임금이 어느 선까지 하락하면 대신 실업을 선택하는(임금 하방경직성) 성향도 갖고 있다.
공급측경제학이란 결국 임금이 시장 가격으로 내려오지 않는 게 문제이니 임금을 구성하는 요소 중 하나인 세금을 내려서 공급곡선을 시장 수요에 맞추자는 주장이다.
레이건 시절에 일시적으로 공급측경제학이 가동되는 것처럼 보였던 이유는 그나마 당시 소득세 최고세율이 70%, 법인세 최고세율이 48%로 높았기 때문이다.
세수가 줄어 재정이 붕괴하는 건 소득세와 법인세의 '높은 세율'이 일시적으로 막아줬다는 거다.
소득세 최고세율(45%)과 법인세 최고세율(26%‧지방세 포함)은 레이건 시절보다 턱없이 낮은데도 감세를 고집해온 윤 석열 정부의 경제정책이 처음부터 성공할 가능성이 낮았던 이유다.
더스쿠프 한 정연 기자
카터와 함께 美 정치서 사라져 가는 ‘진보 복음주의’
복음주의자들, 공화·트럼프와 밀착...
카터 국장 9일 워싱턴대성당 엄수...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별세로 미국 정치 내 ‘진보적 복음주의(progressive evangelicalism)’도 사실상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폴리티코는 지난 30일(현지시간) “마지막 진보적 복음주의자 카터 전 대통령은 주변부에 있는 사람들을 돌보는 것을 강조하는 기독교의 정신을 구현했지만 종교적 우파에 의해 가려졌다”며
“카터의 삶과 경력은 진보적 복음주의와 관련 없이 이해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미국 내 진보적 복음주의는 남북 전쟁 당시 노예제도 폐지 운동으로 힘을 얻기 시작했으며 여성 인권 확대, 공교육 확산 등에 공헌했다. 소외된 이들을 돌보라는 신약성경의 가르침에 따른 것이다.
노예제 반대 투쟁으로 영향력이 정점에 달했던 진보적 복음주의자들은 20세기 초까지 막강한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했다.
여성 참정권 확대와 노동자 권익 신장 등을 강조하며 대선에 민주당 후보로 3차례 출마했던 윌리엄 제닝스 브라이언 전 국무장관이 대표적이다.
1970년대 초반에도 베트남 전쟁에 반대하며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된 조지 맥거번 전 상원의원이 진보적 복음주의자의 명맥을 이어갔다. 맥거번은 감리교 목사의 아들이자 신학교 출신이었다.
카터도 1976년 대선 당시 인종 문제와 성 평등,
사회 정의 등 진보적 복음주의자들의 의제를 대거 수용했다. 폴리티코는 “카터의 승리에 진보적 복음주의자들이 결정적 영향을 미친 것은 아니지만 많은 복음주의자가 그의 정책을 지지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카터가 1980년 대선에서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에게 패배하면서 미국 정치 내 진보적 복음주의도 힘을 잃기 시작했다. 복음주의자들은 낙태와 종교기관 면세 혜택 문제 등으로 민주당과 멀어지면서 공화당과 밀착했다.
2024 년 11월 대선에서도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 등 보수 복음주의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을 압도적으로 지지했다.
폴리티코는
카터가 정계 은퇴 뒤에도 평화와 정의 등 진보적 복음주의의 원칙을 추구했다며 “카터는 ‘지극히 작은 자'를 돌보라는 예수의 명령을 진지하게 받아들인 마지막 진보적 복음주의자가 될지도 모른다”고 전했다.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는 조 바이든 대통령은 취재진이 ‘트럼프 당선인이 카터로부터 배워야 할 것이 있느냐’고 묻자 “품위(decency), 품위, 품위”라고 답했다.
카터의 장례식은 국장(state funeral)으로 오는 9일 워싱턴DC에 있는 워싱턴국립대성당에서 엄수된다. 장례식에는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 빌 클린턴, 조지 부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등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워싱턴포스트가 전했다. 카터의 시신은 7일 연방의회 의사당에 일시 안치돼 일반 조문을 받은 뒤 장례식 이후 고향인 조지아주 플레인스에 안장될 예정이다.
국민일보 임 성수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