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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f-millionaire

'글로벌 세그먼트' 전문투자가인 나도 잘 모르는 것을 코스닥(KOSDAQ) 투자가들에게 기대한다..?? 코스닥150에서 코스닥50으로 공매도 축소정책이나 전격 시행해라....

 근본적으로 전통 제조 기업이냐 혁신을 위한 기업이냐 따라서 이전상장을 전격 불허하는 것도 한 방법이나... 정책당국이 코스닥(KOSDAQ) 천스닥이나 3000p를 진정으로 원한다면 셀트리온, 카카오등의 코스피 이전 상장을 전격 불허해야하며 기존 코스피 시장에서 전통 제조 기업과 멀어진 기업들의 코스닥 강제 이전도 고려하는 특단의 조치가 없는한 한국 코스닥(KOSDAQ)은 결코 나스닥(NASDAQ)이 될 수 없다는 생각이니깐 말이다... 전문투자가들은 요즘 이런 구분 투자하지 않는다... 코스피에 있든 코스닥에 있든 미래 성장성이 학보되어 있는 혁신 기업만이 관심 있기 때문이다... 시장별 특성이 혼재되어 있으니 알아서 내가 구분하는 것이다... 뭐 시가총액 50조가 코스피 이전상장으로 빠져나간다고 현행 시가총액 가중방식의 코스닥 지수가 폭락하지는 않을테고, 그냥 온갖 테마주들의 게잡주들만 남을 것이고 말이다...

 

 

공매도때문에 코스피 이전 상장을 추진한다고..?? 난 근본적으로 공매도 폐지를 주장해오고 있다... 최소한 코스피100과 코스닥50으로 축소할 필요가 있다고 정책당국에 주장한다.

https://samsongeko1.tistory.com/12741

 

시가총액 1위부터 10위까지 다 가라... 코스닥 시장이 이대로 활기를 잃어간다면 자칫 사라진 독일의 '노이어마르크트' 나 일본의 '자스닥' 전철을 밟을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

https://samsongeko1.tistory.com/12740

 

 

'글로벌 세그먼트' 대안 될까… 코스닥 시장 더 커지려면?

[MT리포트-코스닥 엑소더스]⑤

 

 

2차 전지를 비롯한 기술주 랠리 속 코스닥 시장이 활황을 맞았다. 올해 코스닥 시장은 거래대금과 지수 상승률 모두 형님인 코스피를 앞섰다. 그러나 코스닥 시장 활황에 힘입어 성장한 기업들은 시가총액이 커지자 일제히 코스닥 시장을 등지고 있다. 코스피 2부 리그라는 꼬리표는 언제쯤 뗄 수 있을까. 코스닥 시장 기업 이탈 잔혹사를 살펴보고 대안을 모색해본다.

 

우량 성장주들이 코스닥시장을 잇따라 떠나면서

 

코스닥 시장 이미지 제고가 시급해졌다. 떠나는 기업들은 대개가 기술벤처기업들로, 코스닥 시장이 나스닥 시장을 벤치마킹해 중소형 벤처기업 위주로 꾸리겠다는 취지가 무색할 정도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코스닥 우량 상장사들을 한데 묶어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제도로 관리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엔 총 50개의 코스닥 우량 기업들이 편입돼 있다. 에코프로비엠 (287,000원 ▲4,500 +1.59%), 에코프로 (957,000원 ▼14,000 -1.44%),

 

JYP Ent. (105,500원 ▲1,500 +1.44%), 알테오젠 (70,400원 ▼6,100 -7.97%) 등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과 코스피 이전상장을 준비하는 포스코DX (51,700원 ▼800 -1.52%), 엘앤에프 (180,600원 ▲1,200 +0.67%), HLB (30,150원 ▲150 +0.50%)등이 포함된다.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는 한국거래소가 코스닥시장 내 재무실적과 시장평가, 지배구조가 우수한 기업들을 선별해 별도로 운영·관리하는 제도다.

 

우량기업이 있음에도 일부 부실기업 문제가 확대돼 전체 코스닥시장에 대한 신뢰, 매력이 저하된다는 지적에 마련됐다. 지난해 11월부터 코스닥 시장에 도입됐다.

 

거래소는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기업들의 주가를 추종하는

 

'코스닥 글로벌 지수'도 만들었다. 현재 이 지수를 추종해 KODEX 코스닥글로벌 (9,960원 ▼80 -0.80%), TIGER 코스닥글로벌 (9,965원 ▼15 -0.15%) ETF(상장지수펀드) 등이 운영된다.

 

금융투자업계에선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제도가 도입되면서 코스닥 우량 기업, 핵심 성장 산업들을 선별하기 용이해졌다고 말한다.

 

'KODEX 코스닥글로벌' ETF를 운용하는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성장성이 높은 코스닥 종목 중 재무적으로 우량한 종목만 골라 투자하기에 단기 급등락에 지친 투자자에 적합하다"며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가 일반 투자자들에게도 많이 알려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외에 코스닥 상장사만의 인센티브, 차별화된 제도 운영 등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코스닥 시장은 1980년대 후반 중소벤처기업 자금조달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목적의 주식장외시장으로 출발했다.

 

설립 취지와 걸맞게 기술력이 높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들과 엔터테인먼트, 바이오 기업들이 코스닥 시장 문을 두드렸다. 이후 정부는 코스닥 시장을 별도 관리, 코스피와의 차별점을 키우기 위해

 

1997년 코스닥위원회도 설치했다.

 

그러나 여전히 코스닥 시장에서 주목받아 덩치가 커지면 코스닥 시장을 떠나는 일이 반복되면서 두 시장 차별점도 사라지고 있다.

 

대기업 계열사들은 사업 특성 상 코스닥 시장이 적합하더라도 기업 이미지 등을 이유로 처음부터 코스피 행을 선택하기도 한다. 상장을 앞둔 두산로보틱스가 대표적이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이 같은 추세라면 코스닥 시장이 존폐 위기까지 몰릴 수 있다고 우려한다. 일본 벤처기업 위주의 자스닥(JASDAQ) 시장이나 호주 GEM 사례를 꼽는다.

 

자스닥은 중소형 혁신기업 위주 시장으로 꾸려졌지만, 결국 거래나 시장 존재감이 줄면서 일본 최대 거래소인 도쿄증권거래소(JPX)에 통합됐다.

 

지금은 사그라들긴 했지만 2015년 코스닥 시장 분리 주장이 강하게 설득력을 얻었던 이유도 이 때문이다. 제조업 등 전통 대형주 중심으로 꾸려지는 코스피 시장에 맞서 코스닥 시장이 성장하려면

 

혁신 기술주 위주라는 특성을 유지하면서 차별화된 정책을 써야하기 때문이다. 나스닥 시장은 별도 거래소로 분리돼 있어 상장사들에 보다 저렴한 수수료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서 지용 상명대 경영학과 교수는

 

"코스닥이 미국 나스닥지수를 벤치마크하면서 나왔으나 아직 '2부리그'란 인식이 강하다"며 "나스닥처럼 상장시 양적 평가 문턱을 낮추는 대신 기업의 혁신성, 수익 창출 가능성, 미래 전망 등 질적 평가 요소를 더 고려하는 게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기술력이 높은 다국적 기업들도 코스닥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규제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코스닥 기업들의 자정 노력도 필요하다. 일부 상장사의 문제가 코스닥 시장 전체로 번져 저평가되는 일을 막아야 한다는 소리다. 본질적인 코리아 디스카운트도 점진적으로 해결할 필요가 있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코스닥 시장 신뢰도 하락을 막아야 기업 이탈을 막을 수 있을 텐데, 문턱을 낮춘 만큼 한계기업들은 빨리 퇴출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일단 한 번 증시에 입성하고 나면 주주들을 방패 삼아 퇴출되지 않는 것이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황 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한국 주식시장 저평가는 코스닥 뿐 아니라 시장 전체의 구조적인 문제"라며

 

"코스닥시장에 소규모 기업, 성장 초기 단계의 기업들이 많아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더 많이 적용받고 있는데 장기적으로 시간을 갖고 이를 해결해 나가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홍 순빈 기자

 

 

거래소 코스닥본부장 "코스피 이전상장? 막연한 기대감 우려"

[MT리포트-코스닥 엑소더스] ⑥

 

 

"올해 상반기 코스닥 시장이 투자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일부 기업들이 이전상장을 결정하는 것은 안타깝습니다.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편익을 더욱 확대해 코스닥 잔류 유인을 강화하겠습니다"

 

홍 순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사진)은 지난 20일 본지와 인터뷰에서 "나스닥 같은 해외증권시장의 성공사례 등을 참고해 유망기업들이 코스닥 시장 내에서 제대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 들어 3고현상(고금리, 고물가, 고환율)이 이어지는 등 대내외적으로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코스닥 지수는 연초 대비 30%가량 올랐다. 시가총액도 36% 가까이 증가했다.

 

하지만 엘앤에프 (180,600원 ▲1,200 +0.67%), 포스코DX (51,700원 ▼800 -1.52%), 셀트리온헬스케어 (62,100원 ▼1,100 -1.74%)에 이어 HLB (30,150원 ▲150 +0.50%) 

 

코스닥 내 시가총액 상위권에 위치한 기업들이 줄줄이 코스닥 시장을 떠나겠다고 선언했다.

 

홍 본부장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이탈하는 현상에 대해 "올해는 코스닥의 해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닐 만큼 투자자들로부터 관심을 받았음에도 이전상장을 결정하는 것은 안타깝다"며

 

"기업이 심사숙고해 내린 결정은 존중받아야겠지만, 코스피 시장으로 이전하면 주가 상승, 투자 확대 등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은 우려된다"고 말했다.

 

코스닥 기업들이 코스피 시장으로 이전할 때 가장 크게 기대하는 것은 수급 개선이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코스닥 시장에서도 풍부한 유동성을 얻을 수 있도록 지난해 11월 '나스닥 글로벌 세그먼트'를 벤치마킹한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를 만들었다. 편입 기업들은 실적도 주가도 좋다는 설명이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 가까이 상승했고,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도 같은 기간 각각 8%, 7% 올랐다. 반면 같은 기간 코스피 상장사 매출액은 3% 감소했다.

 

홍 본부장은

 

"코스닥을 통해 성장한 우량기업이 시장에 머무르며 동반성장하도록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를 도입했는데 출범(2022년 11월) 후 수익률이 35%로, 같은 기간 코스닥150(34%), 코스피200(8%) 수익률을 상회한다"며

 

"국민연금도 지난달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편입 종목인 리노공업 (149,300원 ▲200 +0.13%) 이녹스첨단소재 (33,300원 ▲750 +2.30%) 비중을 크게 확대했다"고 강조했다.

 

올해 4분기에는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해당 기업 대상 IR(기업설명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글로벌 세그먼트 지수선물을 비롯해 편입 종목들의 개별주식선물도 상장할 예정이다.

 

홍 본부장은 "별도 지수 산출, 영문 공시 서비스, 코스닥 글로벌 엑스포 개최,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등을 통해 코스닥 기업들의 장기적이고 안정적 수급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해외에서 우량기업 상장유치 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코스닥 기업들의 이탈을 막기 위한 상장사와의 소통, 기관투자자 대상 마케팅도 이어갈 예정이다.

 

홍 본부장은 "일본 자스닥(JASDAQ)이나 홍콩 GEM처럼 상위시장으로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시장은 폐쇄되거나 규모가 축소되고 있어 유감"이라며

 

"코스닥은 국내 벤처생태계에서 중요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전 세계 첨단기업이 상장하고 싶어 하는 나스닥의 성공사례를 참고해 유망기업이 코스닥시장에서 제대로 자리매김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 김 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