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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제약·바이오(Bio) 동향

정보(Information)의 발생, 변환, 합성, 강화, 소멸... 가치투자에 반대하는 정보투자가로서 제가 보는 5대 요소입니다... 파나진, 경영권분쟁에 인수재료까지.....

 

파나진 주가 상한가... 경영권분쟁 이슈 재점화네요^^ 상한가 매수 잔량만 3백만주가 넘고 매도 물량이 거의 나오지를 않네요^^ 부외계좌는 윤모지리 관련 교과서주로 전격 이동중.

https://samsongeko1.tistory.com/12535

 

 

HLB, 파나진 인수... 암 진단 기술 확보...

암 표적 돌연변이 진단 기술 갖춰 HLB헬스케어 등과 시너지...

유전병 치료 핵심 소재 ‘PNA’(펩타이드 핵산) 글로벌 독점 판매...

 

 

HLB컨소시엄이 유전병 치료 소재개발 및 암 진단 전문기업 파나진을 인수하며, 암 진단사업 강화에 나선다.

파나진은 21일 공시를 통해 HLB를 주축으로 HLB바이오스텝, HLB테라퓨틱스, HLB이노베이션, HLB인베스트먼트 등으로 구성된 HLB컨소시엄에 300억원 규모 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별도로 노마드4호 조합 등이 FI(재무적투자자)로 참여해 266억원 규모 전환사채(CB)를 인수한다. HLB가 해당 CB에 대해 30% 콜옵션 권리를 갖고 있어, 향후 행사 완료 시 HLB그룹은 최대 22.94%에 이르는 파나진 지분을 확보할 수 있다.

파나진은 바이오마커를 타깃한 분자진단 플랫폼을 보유한 기업이다. 지난해 유한양행과 파트너십을 구축해 폐암치료제 ‘렉라자(레이저티닙)’에 대한 오리지널 동반진단 의료기기(파나뮤타이퍼 R EGFR) 개발을 진행 중이며,

올해 초 자사 제품인 ‘온코텍터 KRAS 돌연변이 검사 키트’가 식약처로부터 비소세포폐암(NSCLS) 표적치료제 ‘루마크라스’ 처방을 위한 동반진단 의료기기(3등급)로 품목 허가를 받았다.

특히 ‘PNA’(펩타이드 핵산) 기반 진단 및 신약소재 사업은 세계적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PNA는 유전자 염기서열을 인식해 결합하는 인공소재로, 유전병 환자 유전자를 교정하는데 쓰인다. 파나진은 PNA 기반 신약연구용 소재와 진단키트를 세계 50개 국가에 공급하며 이 분야에서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HLB그룹은 이번 인수를 통해 미충족 치료 수요가 높은 난치성 암종에 대한 동반진단은 물론, 유전자질환, 감염질환 등 다양한 분야 독자적 진단기기 개발 능력을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항암제(간암치료제 리보세라닙) 개발에 이어 헬스케어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그룹 전반 중장기 성장과 기업가치 개선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한편, HLB의 인수로 최근 창업자와 주주연대 간 경영권 분쟁을 겪었던 파나진 내분도

점차 정리돼 갈 것으로 예상된다.

파나진 창업 초기부터 20여년간 회사에 투자해 왔으며 주주연대를 구성해 경영권을 확보한 파나진 김명철 대표는 "주주연대가 경영권을 확보한 것은 기업 소유목적이 아니라 투명한 경영을 통해 기업가치가 제대로 평가받도록 위한 노력 일환이었다"며

" HLB 사업역량과 다양한 해외 네트웍이 작동한다면 파나진 진단기술이 세계시장에서 빛을 볼 것이라 확신했기에, 경영권 및 최대주주 지위를 양도하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HLB는 미국 애보트그룹 진단키트 공급업체로 선정돼 있고, HLB생명과학 메디케어사업부도 로슈, 애보트등과 영업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HLB그룹 투자와 M&A를 총괄하는 임창윤 부회장은,

"M&A라는 것이 기술과 인력과 자본을 잘 통합해 가치를 높여 나가는 방식인 만큼, 창업자인 김성기 전 대표를 포함, 기존 임직원들이 축적한 기술이 글로벌 무대에서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HLB 전사적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팜뉴스 이 권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