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5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WBC호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6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WBC호텔에서 왕 원타오(Wang Wentao) 중국 상무부 부장과 면담을 갖고 있다.
[필독]중국의 반도체 국산화율이 30%를 넘었다... 그리고 2차전지/전기차에서 니켈배터리에 집중한 한국은 이제 이곳에서도 중국의 LFP배터리를 배워야할 판이다...!!!!!
중국시장에 대한 화장품만이 문제가 아니다... 한류/게임도 반도체/2차전지/전기차도 이 왕서방들이 목줄을 쥐고 있다는 것을 어찌 모르는가...!!!!! 중국인들을 싫어하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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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독]우리를 이용만하려는 양키 코쟁이들의 명분을 챙겨주느라 우린 중산층만 7억명에 육박하는 거대한 시장은 포기해야하는가...!!!!! 난 트럼프/바이든이 적그리스도라고 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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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독]어설픈 한미동맹 강화에 지난 20년이상 키워온 대중 경제동맹의 생태계가 급속히 파괴되고 있는 중... 모든 나라가 중국에 올인중인데, 우리만 11개월째 대중무역수지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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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게 하는 것은 전혀 공산주의 국가가 아닌것 같은 중국이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성장모델의 교과서를 주요 반도체/전기차 시장에서 차분히 국산화 대체를 하면서 보여주고 있다는 것..
中, 한국에 “반도체 협력하자”... 美中에 끼인 한국 어쩌나...
中 “양국 반도체 협력 강화 동의”
한국은 확대해석 경계...
韓 통상본부장-中상무부장 회담...
미중 반도체 패권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중국이 한국에 반도체 공급망과 관련된 협력을 요청하면서 정부가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선택을 강요받게 됐다. ‘반도체 강국’ 한국을 두고
미국과 중국이 줄다리기를 벌이는 양상으로 흘러가면서 한국으로선 가장 우려했던 상황이 벌어지게 된 것이다.
중국 상무부는 지난 26일(현지시간)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이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APEC 무역장관 회의에서 만나 회담한 뒤
“양측은 반도체 산업망과 공급망 영역에서의 대화와 협력을 강화하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산업통상자원부는 “안 본부장은 중국 측에 교역 원활화와 핵심 원자재·부품 수급 안정화를 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중국 측이 반도체 분야에서 한국과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한 반면 한국 측은 이차전지 소재인 리튬 등 핵심 광물과 원자재의 원활한 수입을 포함한 광범위한 공급망 협력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최근 미국이 서방 진영의 ‘반도체 동맹’을 구축하고 나서자 중국은 미국 업체 마이크론에 대한 제재로 맞대응에 나서면서 미중간 반도체 전쟁으로 확산되고 있다.
미국은 첨단 반도체 산업 공급망에서 중국을 떼어놓는 탈동조화(디커플링) 차원에서 수출 규제 등으로 거센 대중 압박을 가하고 있다. 중국도 피해를 감수하면서까지 보안을 이유로 마이크론 제품 구매 중단 조치를 내렸다.
이같은 조치는 사실상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한국 업체들의 지원을 전제로 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코너에 몰린 중국이 한국에 손을 내밀면서 한국 정부와 기업도 셈법이 복잡해졌다.
미국은 노골적으로 한국에 마이크론의 공백을 메워선 안된다고 경고하고 있다.
미 하원의 마이크 갤러거 ‘미중전략경쟁특위’ 위원장은 23일(현지시간) “최근 몇 년간 중국의 경제적 강압을 직접 경험한 동맹국인 한국도 빈자리 채우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도체 협력하자"... 한국에 손 내미는 중국의 진짜 속내는?
통상 장관 회담 후 '반도체 협력 강화' 일방 발표...
마이크론 제재 후 韓 협력 필요성...
미국의 대중 반도체 산업 압박이 계속되는 가운데, 중국이 한국과 반도체 협력 강화 의사를 강력하게 피력했다.
중국 상무부는 지난 26일(현지시간)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이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APEC 무역장관 회의에서 만나 회담한 뒤, 양국의 반도체 협력을 특히 부각한 보도문을 27일 발표했다.
상무부는 양측이 산업망과 공급망 안정 수호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하면서 반도체 분야를 특정해 "양측은 반도체 산업망과 공급망 영역에서의 대화와 협력을 강화하는 데 동의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우리 정부는 같은 회담 뒤 보도자료를 통해 "안 본부장은 중국 측에 교역 원활화와 핵심 원자재·부품 수급 안정화를 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고 했다.
중국 측이 공급망 논의 중 특히 반도체 분야에서 한국과 협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뜻을 강력히 부각했다면, 한국 측은 이차전지 소재인 리튬처럼 대중 의존도가 특히 높은 핵심 광물과 원자재, 부품 등의
원활한 수입을 포함한 광범위한 공급망 협력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한국 측이 공급망 전반에 걸친 양국 간 협력을 언급한 상황에서 중국이 민감한 반도체 영역을 콕 집어 '한중 양국이 동의했다'는 식으로 일방적인 보도문을 냈다는 지적도 나온다.
통상 중요 외교 행사 후 각국이 보도자료를 내는 과정에서 '합의', '의견 일치' 부분은 사전에 양국 간 긴밀한 조율로 세밀한 문구까지 정해진다.
미국은 첨단 반도체 산업 공급망에서 중국을 떼어놓는 탈동조화(디커플링) 차원에서 수출 규제 등 거센 대중 압박을 가하고 있다. 여기에 미국은 반도체 장비·소재 공급망에 중요한 일본과 네덜란드 등을 동참시키려 하고 있다.
특히 최근 중국이 보안 문제를 빌미로
'중요 인프라 사업자'들이 메모리 반도체 업체인 미국 마이크론사의 제품을 구매하지 못하는 제재를 시작하면서 중국은 사실상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한국 메모리 업체에 운명을 통째로 걸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중국 당국은 세계 메모리 반도체 공급이 초과인 상황에서
세계 3대 과점 업체 중 하나인 마이크론 제품 구매를 부분적으로 줄이는 반격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는데 이런 전략은 마이크론의 공백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채워준다는 전제하에 가능하다.
대만 문제를 '국제 문제'로 언급한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 전 로이터 인터뷰 이후 한국에 거친 불만을 연달아 표출하던 중국이 이번 장관급 회담에서 강한 톤으로 한국과 경협 강화 의지를 밝힌 점도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왕 부장은 "중국은 한국과 함께 양자 무역 및 투자 협력을 심화하는 것을 비롯해 산업망과 공급망 안정을 수호하고, 양자 및 지역에서의 협력과 다자 차원의 경제·무역 협력을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리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최근 한·미·일에 대해 정치적으로는 각을 세우되, 경제 영역에서는 협력을 모색하는 '정랭경온' 기조를 보여왔다.
이런 가운데 마이크론 제재로 상징되는 미중 간 반도체 전쟁 격화는 중국에 메모리 반도체 강국인 한국과의 전략적 협력 중요성이 한층 부각되는 계기가 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다만 당장 미국은 한국 메모리 업체들이 마이크론의 공백을 메워 '추가 이익'을 취하도록 내버려 둬서는 안 된다고 강력한 경고음을 낸 상태다.
미 하원의 마이크 갤러거 '미중전략경쟁특위' 위원장은 23일(현지시간) "최근 몇 년간 중국의 경제적 강압을 직접 경험한 동맹국인 한국도 (한국 기업이 마이크론의) 빈자리 채우는 것(backfilling)을 차단하기 위해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상무부는 수출 통제 조치를 통해 중국 내에서 운영되는 삼성전자의 시안(西安) 낸드 공장과 SK하이닉스의 우시(無錫) D램 공장의 생산량과 장비 반입을 통제할 수 있어 우리 업계는 이런 '미국발 경고'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