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7일(현지시간) 워싱턴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답변하고 있다. 파월 의장은 "전체 지표상 더 빠른 긴축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금리 인상 속도를 높일 준비가 돼 있다"라고 말해 이달 빅스텝을 시사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계속되는 감원 소식들... 여러 경기침체를 알리는 신호들... 2/4분기 주요 기업실적들이 정말로 바닥일까라는 확신은 들지 않고... 시장은 버티고 있지만 방향은 폭락을 가르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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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간 이어진 금융완화 정책이라는 마약에 중독되어 있는 상황이 다시 이어지고 있는 중... 이 말은 증시 부양에 의한 자산효과로 일으킨 소비 증대말고는 경기를 부양할 수단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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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다...!!!!! 기다리는 조정은 오지 않는다... 근데 주요 거시경제지표들의 언발란스에 급폭락 조짐이 일고 있는 중이다... 어제 코스닥 막판 급락과 나스닥이 주춤거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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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든 여의도든 반도체 바닥론에 기대어 계속 거품을 쌓아가고 있는 중이라고 보시면 되고요... 이게 사실이 아닌게 확인되면 급폭락하니 마이크론/엔비디아/삼성전자 계속 관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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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금리인상 하루만에 무너진 美지방은행주... 신용경색 도미노...
기준금리 인상 하루 만에 뉴욕증시가 다시 얼어붙었다. 지방은행 가운데 팩웨스트뱅코프와 웨스턴얼라이언스 등의 주가가 하루만에 50% 안팎 폭락하면서 중소은행권의 위기감이 가시화했기 때문이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전일 기준금리를 25bp 상향하면서 6월까지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자고 했지만 금리인상 하루 만에 증시는 예상보다 많은 변곡점을 만들 태세다.
4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지수(DJIA)는 전일보다 286.5포인트(0.86%) 하락한 33,127.74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29.53포인트(0.72%) 내린 4,061.22에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58.93포인트(0.49%) 하락한 11,966.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팩웨스트가 초두에 50% 이상 폭락하면서 분위기를 어둡게 만들었다. 전일 이 은행은 자구책으로는 문제가 버겁기 때문에 경영권 매각을 포함한 다양한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미 시간외 거래에서 50% 이상 주가가 빠지면서 이날 하루의 추락을 예고했는데 실제 개장 이후에도 급락세를 되돌리지는 못했다.
채권왕 제프리 건들락은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인하하기 전까지 궁지에 몰린 지방은행들은 살아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일 기준금리를 추가로 25bp 올린 연준이 이번 위기의 도화선에 불을 붙인 꼴이라는 지적이다.
건들락은 "이렇게 높은 금리를 계속 유지한다면 금융권에 대한 스트레스는 계속될 것"이라며 "은행 연쇄도산이 매우 높은 가능성으로 존재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하지만 제롬 파월 의장은 전일 FOMC(공개시장위원회)를 마친 후 기자회견에서
"금리인하를 지금 이야기하기엔 너무 이르다"며 "아직까지 서비스 수요와 임금인상 증가율이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고금리를 유지하는 것은 불가피하다는 게 파월의 의견이다.
팩웨스트 이외에도 웨스턴얼라이언스가 오전 11시 이전에 50% 이상 폭락했다가 오후장 들어서 손실을 만회해 약 30% 하락하다가 다시 50.62% 하락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테네시에 기반을 둔 퍼스트호라이즌 역시 40% 이상 주가가 급락했다가 33.16% 하락으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은행인 TD뱅크가 인수계약을 철회하기로 했다는 소식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지방은행 관련 상장주가지수펀드(ETF)인 The SPDR S&P Regional Banking ETF (KRE)도 5.45% 하락했다. 팩웨스트는 지난 1분기에 예금이 늘었다고 보고했음에도 불구하고 파산에 가까운 취급을 받고 있다.
KBW CEO인 톰 미카우드는 "투자자들은 매우 긴장하는 이유는 지난달에 파산한 실리콘밸리은행(SVB)이 36시간 만에 예금의 75%를 잃었던 사례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손가락 몇번의 터치로 자신의 예금을 송두리째 이전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에 중소형은행의 뱅크런은 위기가 가속화될 경우 누구도 막을 수 없다는 설명이다.
미카우드는 "이런 혼란은 여전히 진행 중이며 은행 시스템에 어느 정도의 안정성이 구축될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은행은 안전한가? "못 믿겠다 48%"
여론조사 기관인 갤럽에 따르면 금융 소비자는 은행 예금의 안전에 대해 점점 더 두려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갤럽은 4월 3일부터 5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는 응답자의 거의 절반이 예금에 대해
"매우 걱정한다"(19%)" 또는 "보통 걱정한다"(29%)고 답했다. 금융권에 대한 이런 불신은 2008년 9월 15일 리먼 브라더스 파산 직후에 나타난 결과와 유사하다.
정부 당국인 연방예금보험공사는 보험에 가입한 은행에 대해 예금자당 최대 25만 달러의 예금을 보호해주기로 했다. 하지만 보험 한도를 초과하는 계정을 가진 사람들의 경우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자구책을 취해야 하는 상황이다.
억만장자인 빌 애크먼은 "25만 달러를 초과하는 예금에 대한 보호책이 없이는 중소형은행의 붕괴를 막지 못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헤지펀드 거물인 넬슨 펠츠도 "고액 예금에는 프리미엄을 지불하고서라도 보호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용경색 시작됐다... 6월에 금리 내릴 수도...
이날 발표된 경제데이터는 대부분 월가 예상치를 하회했다. 생각보다 빠르게 침체가 다가오고 있다는 방증이다. 일단 지난주 실업 수당 청구건수는 총 24만2000건으로 다우존스의 추정치 23만6000건보다 높았다.
1분기 근로자 생산성도 2.7% 하락으로 예상치인 1.9%에 비해 더 낮았다. 인플레이션 지표인 단위 노동 비용은 1분기에 6.3% 증가해 전망치인 5.5%를 상회했다.
같은 기간 무역적자는 642억 달러로 전월에 비해 다소 감소했지만 예상치(631억 달러)에 비해서는 더 많았다.
파월 의장은 6월까지 지켜보자고 했지만 트레이더들은 벌써 금리인하 전망을 내놓기 시작했다. CME페드와치에 따르면 5.7%의 소수의견으로 6월 FOMC(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금리인하가 예상되고 있다.
물론 아직까지는 금리동결 예상이 94.3% 수준이다.
'돈나무 언니' 캐시우드는 "이미 신용경색이 진행 중이며 이제부터 훨씬 더 악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크 인베스트 책임자인 그는 "지방은행을 떠난 고객예금과 자산들이 재무부 기금(국채 등)으로 들어가고 있다"며
"The SPDR S&P Regional Banking ETF(KRE)가 하락한 궤적을 보면 지방은행의 지속적인 예금유출 흐름과 비슷하고 지난 5일간 주가가 14%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KRE가 무너져서 연준이 입장을 바꿀 때까지 예금은 계속 유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