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간 이어진 금융완화 정책이라는 마약에 중독되어 있는 상황이 다시 이어지고 있는 중... 이 말은 증시 부양에 의한 자산효과로 일으킨 소비 증대말고는 경기를 부양할 수단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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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다...!!!!! 기다리는 조정은 오지 않는다... 근데 주요 거시경제지표들의 언발란스에 급폭락 조짐이 일고 있는 중이다... 어제 코스닥 막판 급락과 나스닥이 주춤거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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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든 여의도든 반도체 바닥론에 기대어 계속 거품을 쌓아가고 있는 중이라고 보시면 되고요... 이게 사실이 아닌게 확인되면 급폭락하니 마이크론/엔비디아/삼성전자 계속 관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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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미국 채무불이행 27일 남았다... 현실자각한 증시 1%대↓
뉴욕증시가 기준금리 인상결정을 하루 앞두고
3대 지수 모두 1% 이상의 하락세를 보였다. 전일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국가부채한도를 상향하지 않을 경우 6월 1일부터 미국 정부 재정이 소진돼 채무불이행이 시작된다는 경고를 내놓자 위기심리는 가중됐다.
시장에선 내일 기준금리 인상은 기정사실이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그 금리 수준을 언제까지 유지할 것이냐를 두고 다양한 예측이 나오고 있다.
경기가 예상보다 빨리 침체될 경우 파월도 어쩔 수 없이 연내 금리인하를 할 수밖에 없을 거라는 예상과 연말까지는 그 수준을 버티면서 유동성이 촉발한 거품을 완전히 걷어내는데 집중할 거란 전망이 맞붙고 있다.
2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지수(DJIA)는 전일보다 367.17포인트(1.08%) 하락한 33,684.53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48.29포인트(1.16%) 내린 4,119.58에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132.09포인트(1.08%) 하락한 12,080.51에 거래를 마쳤다.
증시에서는 일단 지방은행 위기가 사라지지 않고 있는 것이 걸림돌이 됐다. 투자자들은 지방은행 위기가 3월에 이어 4월을 잠식했고, 기준금리 인상 뒤에도 한동안 경제를 위축시킬 요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은행권에서는 중소형사 뿐만 아니라 대형사도 위기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전반적으로 약세가 진행됐다.
퍼스트리퍼블릭을 인수한 업계 1위 JP모건체이스는 어제 2% 이상 올랐지만 이날은 1% 이상 하락해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대형사 가운데서도 골드만삭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그룹 등도 2% 이상 하락했다.
사실 잠잠해질 것으로 여겨졌던 은행의 위기는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전일 연방국가부채한도가 6월 1일이면 소진된다고 전일 경고한 탓이 컸다. 은행 뿐만 아니라 자산운용사나 보험 등 금융계 전체에 채권을 중심으로 자산을 운용하는 이들을 얼어붙게 만드는 발언이었다.
미국 의회가 실제로 디폴트(채무불이행)까지 일으키게 협상을 지연하지는 않겠지만 이번 문제가 비화될 수록 미국 국가신용도가 추락하고 그에 비례해 미국 국채시장이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AXS인베스트먼트의 그렉 바숙은 "우리는 부채한도에 대한 불안 뿐만 아니라 연방준비제도(Fed)의 불확실한 미래 금리정책 기조에 대한 우려가 있다"며 "이런 변수가 결합된 은행 부문에 대한 걱정이 큰 불안심리를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美 구인일자리 3월 959만개... 2년래 최저치...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3월 구인 일자리수는 959만개로 전월보다 38만개 줄었다. 전문가 예상치인 964만개보다 적은 숫자로 2년래 최저치 수준이다. 미국의 불경기 조짐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노동부는 같은 기간 정리해고 등은 24만8000명 증가해 180만명을 다소 웃돌았다고 전했다.
같은 날 미국 상무부는 3월 공산품 주문 증가율이 0.9% 수준으로 예상치인 1.3%보다 0.4p% 낮았다고 발표했다. 실물 경기의 위축세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는 셈이다.
라자드의 로널드 템플 전략가는 "인플레이션을 낮추려는 연준은 이 경제데이터 결과값을 보고 어느 정도 위안을 얻을 것"이라며 "하지만 이 데이터를 내일 또 다른 금리인상의 필요성을 재확인하는 것으로도 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연준은 내일 수요일에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한다. 시장에서는 25bp 인상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인상을 끝으로 연준의 금리상향 캠페인이 종료될 것으로 보고 있다.
V자 반등 사라졌다 - 소비재 팔라...
연준이 금리를 높인 뒤에 연말까지 예고한대로 그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면서 V자가 아닌 U자 반등 시나리오가 설득력을 얻는다. 이로 인해 바클레이즈는 여러 소매주식의 목표주가나 등급을 하향했다.
바클레이즈는 임의소비재로 분류되는 브랜드 기업 가운데
내셔널 비전과 캐나다 구스, 언더아머, 빅토리아시크릿을 비중확대에서 시장평균으로 하향했다. 소비가 줄면 자연스럽게 이들 고급 브랜드보다는 가성비 높은 브랜드가 각광받을 거라는 예상이다.
바클레이즈는 그러나 요가복 업체 룰루레몬이나 스포츠브랜드 나이키는
구조적인 해자와 브랜드 경쟁력을 갖고 있어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의료업계 종사자들이 사랑하는 피그스(figs)같은 브랜드는 반대로 어려움을 겪을 거라고 우려했다. 피그스 주가는 이날 5% 이상 빠졌다.
"챗GPT 때문에 망했다"는 온라인 교육업체...
온라인교육회사 '체그(Chegg)'는 이날 챗GPT가 자신들의 성장을 저해하고 있다고 밝힌 후 주가가 40% 이상 폭락하는 변을 겪었다.
댄 로젠스웨이그 CEO는 실적 발표에서 "3월 이후로 챗GPT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급증했다"며 "이제 새로운 고객 성장률에 (챗GPT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숙제 지원과 온라인 튜터링을 제공하는 이 회사는 1분기 매출이 1억7500만 달러에서 1억 7800만 달러 사이라고 밝혔는데 이는 예상치인 1억9360만 달러보다 훨씬 낮은 예상이었다. 주가는 이날 48% 폭락한 주당 9.01를 기록했다.
제프리스는 인공지능(AI)이 체그에 가하는 위협을 이유로 주식 평가를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했다. 목표주가도 25달러에서 11달러로 내렸다.
체그는 학생들의 숙제를 돕기 위한 자체 AI 제품인 체그메이트를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와 공동으로 제작하고 있다. 그러나 시장에선 제품의 성패가 불확실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유가는 3월 이후 최저선...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이날 전일보다 5.45% 하락한 배럴당 71.54달러를 기록해 3월 24일 69.26달러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WTI는 올해만 10.7% 하락했다.
브렌트유와 천연가스는 각각 5.16%와 4.14%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다. 브렌트유는 올들어 12% 이상, 천연가스는 50% 이상 하락했다.
부동산發 은행 위기 오나... 美, 사무실 공실률 최고...
1분기 사무실 공실률 13%...
2008년 금융위기 웃돌아...
미국의 사무실 공실률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공실률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침체 조짐을 보이는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은행 위기의 또 다른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4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코스타그룹을 인용해 미 사무실 공실률이 올해 1분기 12.9%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공실률을 웃도는 수준이다.
코스타그룹이 2000년 조사를 시작한 이후로 최고 수준이기도 하다.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늘어나고, 전자상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사무실과 상가에 대한 수요가 줄어든 영향이다.
특히 직장인 1인당 차지하는 사무실 면적은 2015년 대비 12% 줄었다.
수요 감소에 지난해부터 이어진 고강도 긴축 기조가 겹치면서 미 상업용 부동산 가격은 연일 하락세다. 부동산 조사업체인 그린 스트리트에 따르면 지난해 초 이후 사무실 빌딩 가격은 25% 하락했고, 쇼핑몰 가격은 19% 내렸다.
쇼핑몰 가격의 경우 2016년과 비교하면 44% 급락해 사실상 반토막난 것으로 추산된다.
데이터센터, 창고 등 일부 상업용 부동산 수요는 여전히 탄탄하지만 상업용 부동산 전체에서는 일부에 불과하다. 사무실, 소매점 등 대다수의 상업용 부동산 중 상당수는 붕괴가 우려되는 실정이다.
임대기간이 끝나면 기업들은 사무실 공간을 축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 소매점 역시 향후 5년간 5만개가 문을 닫을 것이라고 UBS AG는 내다봤다. 부동산 침체의 여파는 은행권에 타격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 은행권 위기의 시발점이 된 중소형 은행에 충격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상업용 부동산 소유주의 경우 고금리, 공실 확대에 따른 대출비용 증가에다가, 부동산 가격 하락 및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여파로 신규대출을 받기가 어려워졌다.
이는 상업용 부동산 대출 부실로 이어져, 관련 대출 노출 비중이 높은 은행의 위기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 현재 소형은행은 전체 상업용 부동산 대출의 40%를 쥐고 있다.
상업용 부동산 대출 부실은 조금씩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미 4위 은행인 웰스파고의 올 1분기 상업용 부동산 대출 부실은 1년 전보다 50% 가까이 늘어났다. 미국에서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상업용 부동산 대출 규모는 총 4500억 달러다.
론 오핸리 스테이트 스트리트 최고경영자(CEO)는 "상업용 부동산 특히 사무실이 가장 우려된다"면서 "등급별로 보면 A급은 임대료가 하락해도 견디겠지만 B급, C급 부동산은 문제에 직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