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은행 JP모간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와 세계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래리 핑크 회장 겸 CEO가 미국의 금리가 지금보다 더 오르고, 고금리 행진이 더 오래 지속될 것을 대비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다이먼이 2월 8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수년간 이어진 금융완화 정책이라는 마약에 중독되어 있는 상황이 다시 이어지고 있는 중... 이 말은 증시 부양에 의한 자산효과로 일으킨 소비 증대말고는 경기를 부양할 수단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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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다...!!!!! 기다리는 조정은 오지 않는다... 근데 주요 거시경제지표들의 언발란스에 급폭락 조짐이 일고 있는 중이다... 어제 코스닥 막판 급락과 나스닥이 주춤거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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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든 여의도든 반도체 바닥론에 기대어 계속 거품을 쌓아가고 있는 중이라고 보시면 되고요... 이게 사실이 아닌게 확인되면 급폭락하니 마이크론/엔비디아/삼성전자 계속 관찰요...
JP모간 다이먼·블랙록 핑크 “금리 더 오르고, 고금리 더 오래 간다”
월스트리트내 영향력이 막강한 두 거물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고금리 지속 전망을 내놨다. 연준이 시장이 예상하는 것보다 더 높게 금리를 올리고, 이렇게 올린 금리는 예상보다 더 오래 지속할 것이란 비관이다.
미 최대 은행 JP모간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래리 핑크 회장 겸 CEO가 이 같은 비관을 내놨다. 다이먼과 핑크는 연준이 연내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시장 전망은
그저 백일몽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14일(이하 현지시간) CNN과 인터뷰에서 은행위기로 인해 은행들의 대출기준이 강화되고 있고, 이에따라 대출이 줄고 있어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이 불필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이들은 다른 견해를 내놨다.
“연준, 0.5~0.75%p 추가 금리인상”
15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JP모간의 다이먼은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과 고금리 연장 가능성에 대비하지 않는 투자자들과 기업들은 그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이먼은 14일 분기실적과 관련해 애널리스트들과 가진 전화회의(컨퍼런스콜)에서 “금리가 지금보다 더 오르고, 이렇게 오른 금리가 더 오래 지속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내 금리인하를 기대하고 있다가는 낭패를 볼 것이란 경고다. 블랙록의 핑크도 한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이 좀체 떨어지지 않을 것이어서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비관했다.
핑크는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더 오래, 더 끈끈하게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에 따라 연준은 아마도 계속해서 0.5%p, 어쩌면 0.75%p 금리를 더 올려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시장에서는 스트레스가 상당하다”고 덧붙였다.
지역은행 대출 감소와 경기침체...
14일 분기실적을 발표한 JP모간, 씨티그룹, 웰스파고 등 대형은행들은 고금리 덕에 이자 장사를 해 배를 불린 것으로 나타났다.
예금주들이 은행위기 이전부터 상대적으로 안전한 대형은행에 몰린 덕에 이들은 예금 규모가 크게 늘었고, 연준의 금리인상을 핑계로 대출금리는 높게, 예금금리는 낮게 책정해 상당한 예대마진을 챙겼다.
그러나 지역은행들은 사정이 다르다.
이들이 보유한 국채를 비롯한 채권 평가액이 금리상승으로 급격하게 하락하면서 은행위기를 겪었다. 채권가격은 수익률(금리)과 반대로 움직이고, 이 때문에 지금 같은 고금리 상황에서는 가격이 하락한다.
예금인출이 몰리지 않았다면 만기까지 이를 보유해 그동안 높은 금리 혜택을 보고, 만기에는 원금도 회수할 수 있었겠지만 예금주들이 돈을 빼겠다고 몰리면서 중간에 이를 처분하느라 지역 은행들은 막대한 손실을 봤다.
SVB 붕괴 배경이다.
연준이 금리인상을 지속하면 이들 지역은행의 보유 채권 평가액은 더 줄어든다. 결국 지역은행들이 예금인출을 대비해 대출기준을 지금보다 더 강화하고, 대출을 줄이는 것이 불가피해질 수 있다.
지역은행들은 미 가계·기업대출을 책임지고 있어 이들의 대출 위축은 미 경제를 침체로 몰고 갈 수 있다.
다이먼은 비록 ‘신용붕괴’까지는 아니더라도 은행들의 대출이 지금보다 더 팍팍해질 것이라면서 금융여건이 팍팍해지면 경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주식시장은 14일에도 소매매출, 산업생산 둔화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로 하락하는 등 경기침체 우려로 비틀거렸다.
美경제학자 60% “올해 안 금리인하 없을 것... 인플레 장기화 예상”
미국의 경제학자 10명 중 6명은 올해 안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인하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이 경제학자 62명을 대상으로 지난 7∼11일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연준이 올해 안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한 응답자는 39%에 불과했고
나머지 다수 응답자는 오는 2024년 전에는 금리인하가 없을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 1월 설문조사에서 연내 금리인하를 예상한 응답자가 절반을 살짝 넘었다는 점을 고려할때, 전문가들의 금리 전망이 다소 매파(통화긴축 선호)적으로 바뀌었다고 볼 수 있다.
전문가들의 이 같은 예측은 인플레이션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더 장기화할 가능성 때문이다. 4월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올해 말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을 3.53%(전년 동월 대비)로 예상했는데,
이는 1월 조사 결과의 3.1%보다 높아진 전망치다.
전문가들은 또 현재 4.9%(4.75∼5.0%) 수준인 연준의 기준금리가 6월 말 5.125%(5.0∼5.25%)로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오는 5월이나 6월에 연준이 1차례 더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향후 12개월 안에 경기침체가 발생할 확률은 61%로 예측돼 1월 조사 결과와 같았다. 구체적으로는 경기침체가 올해 3분기쯤 시작돼 경미하고 짧게 진행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봤다.
경제학자들은 또 지난달 실리콘밸리은행(SVB) 붕괴로 시작된 은행 위기가 침체 위협을 가중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응답자 58%는 대체로 위기는 피했다고 판단했으나, 42%는 앞으로 추가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컨설팅회사 RSM의 수석이코노미스트 조 브루셀라는 “중소 규모 은행들의 문제로 추가 금융 스트레스가 초래되지 않는 한 2023년 중 금리인하를 예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번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해 4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보다 단 0.6% 늘어나고,
내년 성장률도 1.6%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경제가 연착륙하지 못할 것이라는 응답자는 76%로 1월 조사(75%) 때보다 소폭 증가했고, 현재 3.5%인 실업률은 올해 말 4.3%로 올라갈 것으로 내다봤다.
향후 4개 분기 동안 미국의 일자리는 월평균 1만2000개 늘어나는 데 그치고, 올해 3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는 일자리가 감소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