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獨, 치솟는 물가에 민심 폭발…“이 지경 만든 메르켈·숄츠 유죄” > 독일 우파 활동가들은 5일(현지시간) 라이프치히에서 에너지 가격 등 물가 상승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 시위대가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등 정치인들의 사진에 ‘유죄’라고 적은 팻말을 들고 있다. 독일의 8월 물가상승률은 7.9%(전년 동기 대비)로 반세기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독일 정부는 지난 4일 650억유로 규모의 3차 인플레이션 부담 경감 패키지를 발표했다.
상반된 정보성 기사들... 그 코로나 바이러스 이상으로 결코 끝날꺼 같지 않은 러시아-우크라이나간 전쟁이네요... 그 관련주들 계속 주목하시고요... 이곳말고는 돈 나올데 없을듯
https://blog.daum.net/samsongeko/11960
잊고 사시나본데, 지난 2월에 시작되어 글로벌 경제를 옥죄고 있는 인플레이션, 고금리... 그 스태그플레이션의 원흉 러시아-우크라이나간 전쟁 안 끝났습니다... 주요 관련주 주목
https://blog.daum.net/samsongeko/11956
푸틴, 이빨 드러냈다... 러시아 폭탄 선언에 유럽 '요동'
"제재 풀 때까지 유럽 가스 끊겠다"
러 폭탄 선언에 가스값 급등...
서방 탓하며 가스관 무기한 폐쇄...
노골적으로 "기술적 이유없다"
가스값 치솟고 유럽 금융시장 요동...
英, 나랏빚으로 에너지비용 충당...
獨·佛 정상, 전력 공급 '상부상조'
러시아 정부가 서방 국가가 러시아산 원유 가격상한제 등 제재를 해제할 때까지 유럽으로 향하는 천연가스 공급을 전면 중단한다고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가스관 수리 등 기술적 결함을 중단 사유로 밝혔던 과거와 달라진 모습이다. 러시아가 본격적으로 자원을 무기화하자 유럽 증시가 급락하고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했다.
러 “가스 공급 재개 안 한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독일과 영국 등 서방이 대(對)러 제재를 해제할 때까지 노르트스트림-1을 폐쇄할 것”이라며 “다른 기술적 이유는 없으며 현 사태의 책임은 제재를 남발한 서방에 있다”고 밝혔다.
노르트스트림-1은 유럽과 러시아를 잇는 최대 천연가스 공급관이다. 매년 550억㎥의 가스를 공급할 수 있다. 유럽 전체 가스 공급량의 3분의 1을 차지한다.
앞서 지난 2일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들이 러시아산 원유와 석유제품에 대한 가격상한제를 시행하자 러시아 국영기업 가스프롬은 가스관 누출을 명분으로 노르트스트림-1을 통한 공급을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러시아 정부의 ‘폭탄 선언’에 유럽 천연가스 가격이 치솟았다.
이날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네덜란드 TTF 천연가스 선물(10월물) 가격은 장중 메가와트시(㎿h)당 272유로를 찍었다. 전 거래일 대비 35% 가까이 폭등한 수치다. 고공행진하던 천연가스 가격은 이날 소폭 하락해 245.9유로로 마감했다.
유럽 증시도 일제히 급락했다.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DAX 지수는 3.31% 떨어졌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2.42%,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50은 2.75% 하락했다. 달러 대비 유로화 가치도 2002년 12월 이후 최저치인 유로당 0.9884달러를 찍었다.
유럽, 자구책 마련 나서...
비상사태를 맞은 유럽은 에너지 위기를 진화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러시아산 원유에 이어 천연가스에도 가격상한제를 적용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이날 보도했다.
이는 9일로 예정된 EU 에너지 장관 회의에서 논의될 전망이다. 이 안이 채택되면 러시아와 EU 간 긴장이 더욱 고조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이날 전기와 가스 등 에너지를 공유하는 데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필요시 프랑스는 독일에 가스를 공급하고, 독일은 프랑스에 전력을 보내줄 방침이다.
독일과 프랑스를 잇는 가스관 연결은 수개월 안에 완료될 예정이다. 영국은 나랏빚으로 에너지 위기 타개에 나설 전망이다. 로이터는 리즈 트러스 신임 영국 총리가 가계 에너지 위기 대응책으로 요금 동결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당초 영국 에너지 당국은 10월에 전기·가스요금을 표준가구당 연간 1971파운드(약 313만원)에서 3549파운드(약 558만원)로 80%가량 인상할 예정이었다.
요금 동결에 따른 비용은 정부 지출로 해결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우선 차입금으로 비용을 충당하고 10~15년에 걸쳐 세금으로 회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디언은 관련 예산으로 1000억파운드(약 159조원)가 책정됐다고 보도했다.
독일은 탈(脫)원전 정책 속도를 조절하기로 했다. 올해 말까지 원자력발전소 가동을 멈추려던 계획을 바꿨다. 내년 4월까지 원전 두 곳을 예비전력원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독일 정부는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하자 탈원전 정책을 발표했다.
러시아, 중국과 가스 대금 루블·위안화로 지급 계약...
러시아 국영 가스회사 가스프롬은 가스 공급 대금을 달러에서 루블·위안화로 대체하기로 중국과 계약했다고 6일(현지 시각)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알렉세이 밀러 가스프롬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결정을 발표하면서 가스프롬과 중국석유천연가스그룹(CNPC) 쌍방에 이익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이번 계약으로 계산이 단순해질 것”이라며 “다른 회사에 모범 사례가 되는 동시에 우리 경제 발전을 위한 추가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스프롬은 계약의 구체적 내용이나 실제 적용 시기 등 세부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조치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의 제재에 대응하고자 달러·유로화 의존도를 줄이고 루블화 가치를 높이려는 러시아의 계획에 따른 것이다.
러시아는 서방의 제재 이후 러시아산 가스를 공급받는 유럽 국가들에 대해 루블화로 대금을 지급하도록 요구했고, 이에 응하지 않은 일부 국가에 대해서는 계약 위반을 이유로 가스 공급을 중단했다.
러시아는 2019년 말부터 길이 2200㎞의 ‘시베리아의 힘’ 가스관을 통해 중국에 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 가스관의 개통에 대해 “세계 에너지 시장뿐만 아니라 러시아와 중국 모두에 역사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러시아는 올해 초 중국과 375억 달러(약 51조6000억원) 규모의 가스 공급 연장 계약을 맺었다. 중국에 대한 일간 가스 공급량도 연일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