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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f-millionaire

갑자기 열 받았다...!!!! 난 지금도 재벌 대기업들이 진정으로 투자를 안한다면 다 국고 환수후 기본소득으로 국민들에게 나눠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안 터지는 5G”... 가입자 꾸역꾸역 600만 돌파...

 

 

5세대 이동통신(5G) 가입자가 600만명을 넘어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여파로 5G 통신이 가능한 중저가 제품의 출시가 주를 이루면서 5G 가입자가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4월말 국내 5G 가입자는 633만9917명으로 상용화 1년만에 600만명을 넘어섰다.

 

3월말 5G 가입자는 588만1177명으로 한달만에 45만8740명(7.8%) 증가한 셈이다.

업체별로는 SK텔레콤이 285만923명으로 45.0%를 차지했으며 KT가 192만2701명(30.4%), LG유플러스가 156만5232명(24.7%)이었다. 롱텀에볼루션(LTE) 당시와 마찬가지로 SK텔레콤이 전체 시장의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KT와 LG유플러스가 각각 30%, 25%를 차지하는 구도가 5G에서도 이어진 셈이다.

이통3사는 지난해 5G 가입자가 500만명을 넘어선 뒤 올해 1000만명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들어 5G 서비스 불만여론이 고조됐고 가입자가 급감했다. 지난해 7월말부터 9월말까지 두달간 155만5079명이 가입하며 ‘폭풍성장’했던 5G시장은 10월부터 12월까지 두달동안 가입자 수 68만5322명 증가에 그치며 부진했다.

 

업계는 5G가입자가 다시 증가세를 기록한 원인으로 5G 단말 가격의 하락과 이동통신사의 보조금 증가를 꼽는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100만원을 호가하던 5G 단말 가격이 중저가 모델 출시 영향으로 40% 가까이 하락한 것이 5G 가입자 증가세를 이끌었다”며 “이동통신사가 공시지원금을 인상한 것도 가입자 증가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가입자는 꾸준히 늘지만 5G 통신품질은 여전히 뜨거운 감자다. 이동통신사는 전국망을 갖춰나가는 중이라는 입장이지만 시민들의 불만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5G 서비스를 완벽하게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서비스를 개통한 데 대해 이동통신사에 대책을 요구하는 모습이다.

통신업계는 “올해도 4조원의 설비투자를 조기 집행하는 등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며 5G 망구축에 사활을 걸고 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설비투자를 확대하는 것이 아니라 올해 예정했던 투자비용을 조기 집행하는 것일 뿐”이라며 “실질적인 투자규모는 이통3사가 연초 예고했던 것과 차이가 없다”고 지적했다.

 

 

 

"킬러 콘텐츠 없다"... 소비자 '시큰둥'... 통신사들, 5G망 투자도 '소극적'

가입 증가 속도 LTE때보다 더뎌... "활성화 위해 정부지원 확대해야"

 

 

‘708만 명 대 588만 명.’ 4세대 이동통신(LTE)과 5세대(5G) 이동통신의 상용화 1년간 서비스에 가입한 이용자 수다. 작년 4월 5G 서비스가 상용화됐지만 정작 소비자들은 시큰둥한 반응이다. 상용화 1년이 지났지만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곳이 여전히 많은 데다 LTE와 차별화되는 ‘킬러 서비스’도 부족하기 때문이다.

 

2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5G 가입자는 상용화 12개월째인 지난 3월 말 기준 588만1177명을 기록했다. 반면 LTE 서비스는 2011년 7월 상용화 이후 1년간 708만9093명의 가입자를 모았다. 가입자 증가 속도도 LTE보다 뒤처지고 있다. 초기 상승 곡선은 5G가 더 가팔랐다.

 

첫 6개월간 5G 가입자는 346만 명으로 LTE(119만 명)보다 세 배가량 많았다. 하지만 이후 LTE가 매달 80만~100만 명을 끌어들인 데 비해 5G 가입자는 6개월째부터 30만~40만 명씩 늘어나는 데 그쳤다. 통신 3사는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5G 가입자 목표치를 일제히 낮춰잡기도 했다.

 

5G 가입자가 정체 상태인 이유는 LTE 대비 요금이 비싸지만 그만큼의 효용을 느끼지 못하는 소비자가 많기 때문이다. LTE 요금은 통상 월 3만~8만원대이지만 5G는 5만~12만원대 수준이다. 비싼 요금을 내지만 건물 내부에선 아직 5G 네트워크에 접속하기 힘들다.

 

5G를 이용해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도 부족하다. LTE 상용화 당시는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이용자가 급격히 늘었다. 통신사들은 5G 특화 콘텐츠로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클라우드 게임 등을 내세우고 있지만 ‘킬러 서비스’로 자리매김하지 못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통신사들도 망 투자에 미온적인 모습이다. 올해 1분기 통신 3사는 설비투자(CAPEX)에 1조881억원을 썼다. SK텔레콤과 KT는 전년 대비 각각 7.5%, 22% 감소했고 작년 1분기 망 투자가 가장 적었던 LG유플러스만 35.3%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네트워크에 2조7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던 통신 3사는 정부의 투자 확대 요구에 고심하고 있다. 정부는 상반기에 통신사 계획보다 50%가량 많은 4조원을 집행해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2분기 들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시장이 침체된 것을 감안할 때 이를 지키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현장 설치 인력을 운용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며 “내년으로 예정된 주파수 재할당 대가를 줄여주는 등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 지원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