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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정보투자 이야기

이건 또 뭔소리여...?? 그 우량 투자은행인줄 알았던 신한은행도 요즘 은근히 뻘짓거리 많이 하네요~~~

 

 

 


 게코(Gekko) - 그 동학개미들의 투기적 직접투자 원인은 금융사 불신... 이 황금연휴 이래저래 안밖으로 괴로워서 머리 식히고 있는 중입니다.....

  http://blog.daum.net/samsongeko/9646


 요즘 저를 괴롭게하고 있는 사안인데, 그 라임자산운용과 비슷한 케이스 하나가 더 있습니다...!!!!!

 http://blog.daum.net/samsongeko/9641


 암튼 주요 작전꾼들에게 놀아난 그 라임자산운용, 이면에서 뻘짓꺼리 엄청나게 했구만~~~

 http://blog.daum.net/samsongeko/9640


 


 신한금투, 중화권 연예기획사에 300억원 물렸다...

 중화권 엔터기업 IME에 투자한 펀드 264억원 회수 난항에...
 IME가 역인수합병한 상장사 교환사채(EB)도 106억원 보유...

 

 


 중화권 케이팝(K-POP) 관련 기업에 투자한 신한금융투자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신한금투는 작년 4월 사모펀드를 통해 중화권 공연 기획사 아이엠이인터내셔널(IME International, 이하 'IME')에 2000만유로(약 264억원)를 투자했다가 현재 회수가 어려운 상태다. 이에 더해 IME가 작년 12월에 사실상 인수합병한 국내 코스닥 상장사의 교환사채(EB)도 약 106억원어치를 보유 중이다.


 IME는 국내에서는 아이디어뮤직엔터테인먼트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연예기획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 기획사에는 배우 봉태규, 그룹 플라이투더스카이 등이 소속돼 있다. 신한금투는 작년 4월 대체투자 상품인 케이팝쇼비즈 아시아 DLS(파생결합증권) 신탁을 사모펀드로 만들어 판매했다.


 이렇게 모인 돈 2000만유로(약 264억원)는 홍콩계 로열차이나(Royal China International Holdings)가 운용하는 사모펀드 'K-pop Showbiz Asia II Fund'(이하 '케이팝 2호 펀드')에 출자됐다. 케이팝 2호 펀드는 IME가 기획하는 중화권·동남아시아 콘서트와 뮤지컬 등 공연에 투자해 티켓 판매 대금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다.

 그런데 신한금투는 펀드 만기일 4월 7일이 지난 현재까지 출자금을 돌려받지 못했고, 운용사로부터 펀드 만기를 6개월 연장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작년 홍콩 시위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IME가 기획한 콘서트의 흥행이 저조해 대규모 손실이 났다는 이유다.


 약 560억원으로 시작했던 펀드 계좌에 20억원 밖에 남지 않았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신한금투는 만기 연장을 위해서는 IME가 보유한 자산으로 담보부터 내놓으라는 입장이다. 신한금투 관계자는 '만기가 연장됐다는 공문을 받았고 운용사 등에 상환 계획을 가져오라고 요청했다'며 '구체적인 상환 계획을 보고 만기 연장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IME측은 이와 관련 미뤄진 공연의 매출채권에 대해 신한금투측의 통제권을 확인하는 의향서를 지난 주말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IME측은 자신들이 보유한 현금 또는 자사 주식 등으로 신한금투에 300억원 상당의 담보를 설정하기 위해 내부 논의를 진행중이라고 한다.

 이와 별개로 신한금투는 작년 12월에는 로열차이나와 IME 관계자들이 인수한 국내 코스닥 상장사 제조업체 아이엠이연이(옛 연이정보통신)의 교환사채(EB) 약 106억원어치도 보유하고 있다. EB는 투자자가 원할 경우 발행사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으로 교환할 수 있는 권리를 갖고 있는 채권이다.


 신주를 발행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보유중인 주식을 기초 자산으로 발행한다는 점이 전환사채(CB)와 다른 점이다.


 가오 지니(Gao jinyi), 브라이언 차우(본명 Lim Kean Hwa) 등 로열차이나 및 IME 관계자들은 작년 12월 사모펀드(비엠에스앤지비알 사모투자합자회사)가 출자한 '연이홀딩스'라는 투자목적회사(SPC)를 통해 연이정보통신의 창립자 겸 대주주 일가가 보유한 지분을 약 461억원에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했다.


 이들은 연이정보통신의 주요 경영진에 포진하고 이 회사의 사업 분야에 엔터테인먼트를 추가했다.

 같은 시기 연이정보통신은 회사가 보유한 자사주 350만주를 기초로 212억원 규모의 교환사채(EB)를 발행하고 16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회사가 보유한 자산을 매각하는 등의 방법으로 돈을 마련해 자본금 100원짜리 페이퍼컴퍼니인 IME파트너스가 발행한 전환사채(CB) 50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연이정보통신의 종속기업이 된 IME파트너스는 다시 이 돈으로 IME의 지분 51%를 인수했다. 연이정보통신이 IME를 인수하는 모양새지만 실질적으로는 IME가 연이정보통신을 인수해 사실상의 '역(逆) 인수합병(reverse merger)'이라는 말도 나왔다. 연이정보통신은 지난 3월 상호를 아이엠이연이로 변경했다.


 이미지 차트


 신한금투는 연이정보통신이 EB를 발행하는 과정을 주간하면서 전체 EB 물량의 약 절반에 달하는 106억원 규모를 인수했다. 아이엠이연이가 발행한 EB는 2022년 12월 11일 만기, 연 3% 수익률을 약속하면서 만기 전까지 1주당 6052원에 보통주로 교환할 수 있도록 했다.


 만약 신한금투가 이 EB를 보통주로 교환할 경우 아이엠이연이의 지분 9.26%(175만주)를 확보하게 된다. 그러나 이 회사의 주가는 주당 8000원이 넘던 EB 발행 시점에서 40% 가까이 하락해 19일 현재 주당 4980원이다. 주가 상승 모멘텀이 없다면 약 2년 7개월 후의 만기 수익률 외에는 추가 수익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다.

 경영지배인·이사회의장 등의 직함을 갖고 아이엠이연이를 실질적으로 경영하고 있는 브라이언 차우가 이 회사를 IME 사업 회생의 지렛대로 쓰는 과정에서 무리수를 둘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미 아이엠이연이는 IME를 인수하는 과정에 필요한 약 500억원을 마련하면서 EB 발행, 유상증자, 회사 소유의 부동산 및 해외법인 주식 매각 등의 수단을 동원했다.


 IME 인수 과정에 들어간 비용은 연이정보통신의 자기자본대비 약 87%에 달하는 수준이었다. 신한금투 안팎에서는 '결과적으로 신한금투가 IME 등에게 약 300억원 정도 물린 것'이라는 말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