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Dow 12000p 언저리... 중국 증시도 1500p까지 내려가야 진정될 것... 앞으로 상당기간동안 우하향 역번개형 각오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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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주식 투자불가' 상태... 증시바닥 언제...??
제로금리와 양적완화 재개라는 극약처방에도 미국 뉴욕 증시가 또 대폭락했다. 미국 뉴욕 증시가 일주일도 안돼 '33년만의 대폭락'을 두번이나 경험했다.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제로금리와 양적완화 재개라는 극약처방을 내놨지만 아무런 효과가 없었다.
16일(현지시간) 뉴욕 3대 지수는 모두 1987년 ‘검은 월요일’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11.98% 하락한 2386.13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2.93% 급락한 2만188.52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종합지수돋 12.32% 추락한 6904.59로 마감했다. 나스닥은 역사상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불안한 미국 증시의 영향으로 17일 코스피 지수도 전일대비 42.42포인트(2.74%) 떨어진 1672.44에 장을 마감했다. 2011년 10월 5일(1666.52) 이래 최저치다. 개장과 동시에 4% 넘게 하락한 코스피 지수는 장중 한 때 반등하는 모습도 보였지만 또다시 1700선을 내줬다.
지금은 ‘투자불가능’ 시점... 더 떨어진다...
솔스타인 캐피탈의 나딘 터만 CEO(최고경영자)는 이날 블룸버그통신에 “현재는 투자가 불가능한 시점”이라고 경고했다. 공포지수로 불리는 VIX(Volatility Index)가 31을 넘어가면 주식 하락을 비롯해 안전자산으로 불리는 금과 채권마저 동시다발적으로 떨어지는 상황이 오는데 현재 VIX는 80을 넘어섰다는 설명이다. 이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이다.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은 "코로나바이러스는 전례없는 금융, 사회 붕괴를 만들었다"면서올 상반기까지 내내 하락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골드만삭스는 S&P500지수가 이날 하락 이후에도 16% 더 떨어져 2000선에서 바닥을 다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고점대비 41% 하락한 수준이다. JP모간체이스도 주가 추가 하락 가능성을 높게 봤다.
현재 증시 하락폭이 지난 두차례의 경기침체 하락폭의 절반정도인 20% 수준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지난 세차례 침체때는 바닥에서의 주가수익비율(PER)이, 10.1배, 13.8배, 10.2배였는데 현재는 아직 15.2배, 14.5배로 조정 여지가 더 있다고 봤다. RBC캐피탈마켓은 현재 S&P500 주가 흐름은 2008년 9월말~10월초 당시와 비슷하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그러면 언제 회복하나...
월가에선 이번 하락장이 전례없는 수준이지만 회복도 빠를 것으로 내다봤다. 골드만삭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7~8월 끝날 수 있다고 언급한 점을 들어 이후부터는 주가가 올해말까지 빠르게 회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골드만삭스는 “과거의 베어마켓(약세장)에서 얻은 교훈은, 금융시장이 황폐해지면 궁극적으로 새로운 불마켓(강세장)이 태어난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말까지 S&P500지수가 3200을 돌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바닥으로 예측한 2000선에서 60%나 뛴 것이다.
CNN은 1998년 러시아가 디폴트(채무불이행)을 선언하자 S&P500지수가 19% 빠졌는데, 6개월만에 28% 상승했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2011년 유럽 채무 위기로 미 증시가 19% 폭락했을 때도 6개월만에 29% 오르기도 했다. 야데니 리서치의 에드 야데니 회장은 “1987년처럼 빠르게 베어마켓에 진입했다가 빠르게 빠져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당시 S&P500지수는 22% 빠지며 ‘검은 월요일’을 기록했지만, 베어마켓은 4개월간만 지속됐고, 결국 경기침체도 피할 수 있었다. CNBC는 1947년, 1961년, 1966년 등에도 베어마켓에 진입했지만 경기침체로는 이어지지 않았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다만 JP모간체이스는 “증시의 빠른 반등을 위해선 코로나19가 정점에 달했을 때도 시장이 안심할 수 있도록 정부가 훨씬 더 적극적인 조치를 내놓아야 한다”고 했다.
과거 베어마켓... 얼마나 지속됐나...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지만, 그럼에도 공포지수가 너무 높기에 예측이 불가능하다는 월가의 목소리가 나온다. 그렇다면 과거 베어마켓은 얼마나 지속됐을까. CNN에 따르면 1929년 이후 S&P500지수는 총 13번의 약세장을 경험했는데, 회복까지는 평균 21개월이 걸렸고, 평균 하락율은 39.9%로 나타났다.
역사상 큰 폭락세를 기록한 약세장은 1929년 찾아왔다. 당시 경제대공황으로 인해 1929년 9월7일 약세장에 진입한 후 1932년 6월1일 탈출할 때까지 33개월이 걸렸다. 당시 S&P500은 86.2% 폭락했다. 가장 긴 베어마켓은 1937년 62개월(-60%)의 기록이다.
미국은 1929년 경제대공황을 탈출하기 위해 4년간 막대한 양적완화 정책을 펼친 후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자 1937년 긴축적 통화정책으로의 전환을 선포했다. 금리가 올라가자 이 때 주가가 대폭락했다. 증시는 1937년 3월 6일 약세장에 진입한 이후 1942년 4월29일이 돼서야 회복이 가능했다.
가장 약세장 기간이 짧았고 하락폭도 적었던 때는 1990년이다. 당시 걸프전이 벌어지며 국제유가와 금값이 치솟았고 S&P300지수는 19.9% 급락했다. 하지만 미국이 일찌감치 승기를 잡으면서 증시가 회복하는 데까진 3개월이 걸렸다. 가장 최근 기록한 약세장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때다.
금융위기 우려가 커지던 2007년 10월부터 2009년 3월까지 17개월간의 약세장이 지속됐다. 당시 하락율은 56.8%였다.
코로나19 미국과 유럽 점령... 한국경제 하반기까지 암울...
美, 이달부터 코로나 영향권... 韓 수출 전망치 하향 조정...
반도체 2월 수출 선전했지만... "상반기 플러스 전환 어렵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이달 들어 미국과 유럽을 점령하기 시작하면서 우리나라의 올 2분기 수출 반등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었다. 우리 경제가 올 1분기 이후 코로나19 영향권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했던 기관들은 이제 3분기까지도 영향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는 추세다.
우리나라 주력 업종인 반도체 역시 타격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7일 관세청의 국가별 수출입 실적에 따르면 지난 2월 대(對)중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6.6% 감소했다. 반면 미국(9.8%)과 베트남(10.4%), 중동(0.1%) 등에선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출 영향이 중국에서 집중적으로 나타나고 미국에선 가시화하지 않은 것이다.
◇ 코로나19 중국 이어 미국 휩쓸자... "3분기에도 성장부진" 전망...
중국 내 2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5%, 20.5% 감소하며 시장의 예상치를 밑돌았다. 다만 최근 들어 중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눈에 띄게 둔화하면서 올 2분기부터는 한국의 대(對)중국 수출이 회복세에 접어들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3월부터는 주요 경제 지표가 개선될 것으로 낙관했다.
그러다 이달 들어 유럽과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전세계 시장이 급격히 얼어붙자 기관들은 우리나라 수출 전망치를 잇따라 하향 조정하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의 류승희 연구원은 <뉴스1>과 통화에서 "미국과 유럽국가에서 확산되는 코로나19가 올 상반기 우리나라의 전반적인 수출 경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며 회복세는 올 하반기부터 나타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키움증권은 보고서에서 "국내외 경제 성장률은 글로벌 교역량 둔화와 내수 위축이 동반되면서 올 3분기까지 성장 부진이 지속될 수 있다"며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수출이 올 2분기 바닥을 찍을 것이란 전망이 미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 반도체 수출 증가 전환했지만 "코로나 충격 피하기 어렵다."
특히나 우리나라 수출 최대 품목인 반도체 역시 코로나19에 따른 악영향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앞서 지난 2월만 해도 분위기는 괜찮았다. 중국 경제 위축에도 불구하고 2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하는 호실적을 냈기 때문이다. 세계 데이터센터 서버 수요 증가와 D램 고정가격 상승세에 힘입었다. 2월 반도체 수출은 2018년 12월 이후 15개월만에 증가로 돌아섰다.
일각에선 코로나19가 반도체 수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중국 춘절 연휴의 연장, 노동집약적 생산라인의 업무 복귀 지연, 물류 차질 등으로 중국향 수출에 대한 우려가 컸다"며 "그러나 2월 반도체 수출은 예상과 달리 견조했다"고 평가했다.
중국 내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반도체의 경우 계약 물량의 수출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돼 우리나라에 큰 폭의 피해가 없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코로나19 영향이 당초 예상보다 길어지고 피해 규모 또한 커지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3월 중순 이후 반도체 업황 반등을 예상했던 기관들은 이제 전망치를 줄줄이 내려 잡고 있다.
류 승희 연구원은 "반도체 부문은 재고 소진과 가격 안정으로 4월부터 수출이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었다"며 "하지만 미국에서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올 상반기 플러스 전환이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했다.
유진투자증권도 보고서에서
"반도체의 실적 관련 지표에는 아직 이상 징후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면서도 "글로벌 소비 위축과 함께 기업들의 투자 축소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다가올 충격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어 "코로나의 조기 진화 가능성이 현저히 떨어지고 있어 하반기 수요 회복 기대감에 대한 눈높이를 낮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했다.